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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우은승 씨, 장애학생지원센터 우수콘텐츠 공모전 교육부장관상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처 소속 장애학생지원센터 직원인 우은승 씨가 최근 ‘2025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 우수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작인 산문 ‘보이는 목소리가 가르쳐 준 것’은 시스템의 빈틈에서 좌절했던 청각장애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성숙해 가는 한 직원의 진솔한 내면을 담고 있다.
우 씨에게 장애학생 지원 업무는 처음에는 시스템과 규정의 틀 안에서 처리해야 할 과업이었다. 그러나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일시적인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한 청각장애 학생과의 대면은 그의 시야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학생 간담회에서 만난 이 학생은 오로지 수어나 글로만 소통이 가능했다. 우 씨는 해당 학생이 이전 대학에서 보여주었던 성취와 달리 영산대에 와서는 수어통역사 배치 문제로 인해 교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좌절감에 직면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학생은 우 씨에게 “농인만 있는 세상에 떨어져 수어로만 대화할 때의 기분”을 역설하며 학교에서 마치 “아무 말도 못 하는 얌전한 사람처럼 비치고 있다는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 충격적인 고백은 우 씨에게 장애 학생들의 고통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님을 깨닫게 했다.
그는 학생들의 고통이 곧 “매 순간 놓치는 권리, 발화되지 못하는 내면, 소속되지 못하는 외로움이라는 구체적인 현실”이라는 것을 절감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생존과도 같은 학습 보장 권리가 정작 자신에게는 “쉽게 생각하고 살았던” 영역이었음을 깨닫고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고 당시의 부끄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우 씨는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사업’ 덕분에 해당 학생에게 2학기 수어통역을 지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학생은 간담회에서 “수어통역사와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우 씨는 이 순간이 단순히 업무를 진행한 것을 넘어 “한 인간의 학습권을 도운 인간적 동료로서의 보람”을 안겨주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경험은 그에게 업무의 본질이 서류나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임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지원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 씨는 수어 통역 지원 과정에서 해당 학생과 같은 수업을 듣는 성인 학습자들의 장애 인식 부족이라는 새로운 벽에 직면했다. 그는 캠퍼스 전체를 대상으로 인식 개선이라는 연필을 쥐여줘야 할 다음 과제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다음 해 지원 사업 내 장애인식개선 사업비를 확보하여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실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 씨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얻은 핵심적인 깨달음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가장 기본적인 학습 보장 권리가 때로는 가장 절실한 지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2025-1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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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사랑의 선물’ 제작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박성은)가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부산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이 위원회는 홀로 생활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지난 1일 부산지사 8층 강당에서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사랑의 선물’(조호물품) 330세트를 제작했다. 이 선물 세트는 어르신들이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과 건강, 안전을 고려한 조호물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넥워머, 핫팩 등 방한용품이 포함되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작 행사에는 박성은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을 비롯하여 당연직위원인 부산은행장 부인 박순효 여사, 부산상공회의소장 부인 이승희 여사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박성은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사랑의 선물'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부산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사랑의 선물 330세트는 결연세대 및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여성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2025-1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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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대학교·낙동종합사회복지관, 친환경마을 만들기 전시·체험활동
화전마을 친환경마을 만들기 주민 조직인 화전대학교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철)과 함께 지난 5~6일 이틀간 복지관에서 친환경 전시 및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에 관심이 있는 화전마을 어르신들이 1년간 친환경 실천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친환경 물품을 전시하고, 복지관 이용 주민들에게 친환경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와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약속을 나누고, 업사이클링 커피박 키링 만들기 체험활동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화전마을 어르신들이 전시 준비부터 물품 설명, 체험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들은 기존에 마을회관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비슷한 또래의 어르신들은 “같은 나이에 이렇게 직접 전시와 체험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관심을 보였고, 아이들은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로 키링을 만드는 과정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높은 흥미를 나타냈다.
화전마을 어르신들은 “많은 주민과 아이들을 만나 친환경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다시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마을 주민이 주체로 성장해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그 경험을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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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ESG경영연구소, ESG&ISO인증원과 업무협약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ESG 경영연구소가 ESG&ISO인증원(주)과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ESG 시민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신라대 ESG 경영연구소 김성근 소장과 ESG&ISO인증원(주) 주청돈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학과 석사과정(계약학과) 커리큘럼 공동 개발, 중소기업 ESG·ISO 실무교육, ESG 시민캠프 운영, ISO 기반 ESG 전문가·심사원 양성, 지역사회 ESG 시민운동 캠페인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ISO 인증은 공공조달, 대기업 협력사 등록, 수출, ESG 평가 등에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어 중소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경남 지역 기업이 글로벌 ESG·ISO 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앞서 신라대 기업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ESG&ISO인증원(주) 주청돈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주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ISO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의 실제 기업 운영 사례와 연결해 “ISO는 인증이 목적이 아니라 조직의 경영 체질을 바꾸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ISO가 중소기업의 품질, 환경·안전 리스크 관리, 부패 예방, 에너지 효율 향상 등에서 어떤 실질적 효과를 가져오는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ISO 검증심사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ESG 위원회 실행자문 위원장, 사상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ESG·ISO 체계 구축을 지원해온 전문가 주청돈 대표이사와 신라대 ESG 경영연구소의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ESG 시민운동 확산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2025-1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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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 (주)비스코, 202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서 정부 포상
BN그룹(조우현 사장)의 대표 계열사인 (주)비스코가 제62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기업 및 유공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BN그룹은 ‘2025년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및 제27회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에서 대표 계열사 (주)비스코가 1000만 불 수출의 탑, 서동섭 이사가 대통령 표창, 차영민 팀장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 무역의 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 수출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비스코(최성순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LNG선 화물창 및 선실 시공 분야에서 거둔 수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동섭 이사는 23년간 LNG선 화물창 시공 분야 기술책임자로서 수출 선박 건조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장 근로자 직무교육 체계화를 통한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이사는 “LNG선 화물창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교한 시공과 품질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영민 팀장은 멤브레인 자동용접 공정을 담당하며 지난 3년간 꾸준한 매출 실적과 높은 품질 유지로 회사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고, 주요 조선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향상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차 팀장은 “그간 꾸준히 매진해 온 자동용접 공정의 품질 안정화를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품질이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무결점 시공을 이어가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관광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2021년부터 스마트 첨단 지능 공장 구축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매진해 중견·중소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2025-1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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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모아금융서비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주)사랑모아금융서비스(대표이사 정상호)는 제19회 자랑스러운 한국 장애인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국 장애인상’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 그리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은 그중에서도 고용과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창립 이래 ‘사랑∙신용∙의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구조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장기간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회사는 201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정기 기부를 지속해왔고, 부산 사상구청과 연계한 취약계층 생활지원 활동을 통해 혹한기∙혹서기 식생활 유지 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했으며, 2017년부터 미얀마 극빈지역 아동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단절을 예방하는 데 기여해 왔다.
아울러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생활돌봄 활동, 아동학대 비패 아동 회복 지원, 소년소녀 가장 지원, 장애인 무료급식 지원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 후원이 아닌, 본사와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연중 상시 봉사 체계로 제도화됐으며, 신규 입사자에게도 조직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상호 대표이사는 “이번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은 회사가 그동안 실천해 온 사회적 책임과 약속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포함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이웃과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을 통해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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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여수향우회 정기총회·회장 이취임식
재부산여수향우회는 지난 15일 부산 이리스웨딩홀 연회장에서 박수관 재부산여수향우회 고문과 조용서 재부산호남향우회장 등 각 시·군 향우회 회장 및 각 지회 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윤종 재부산여수향우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수일 고문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회기 입장, 국민의례, 이강열 이임 회장의 내빈 소개 순으로 펼쳐졌다. 이어 지난 2년간 수고한 이임 집행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강열 이임 회장은 공로패와 감사상을 받았으며, 조윤종 사무국장과 이은숙 재무국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임근해 감사와 위경옥 회원은 우수회원상을 받았다.
이강열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김광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부산여수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향우회 발전과 고향 여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박수관 고문은 향우회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이어 박수관 고문의 격려사와 조용서 회장의 축사, 신임 집행부 임원 소개 등이 이어지며 1부 행사가 끝났고, 2부 행사는 회원들과 내빈 간의 만찬과 여흥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5-1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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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시상에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강화 및 운영을 통한 시민 주거안정 노력 △주거복지 서비스지수 기반 체계적 복지사업 추진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밀착 돌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약계층, 대학생,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더불어 올해 부산 최초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약 2만 세대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리체계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매년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측정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만족도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5월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주거복지사를 채용해 다대4지구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돌봄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다양한 부산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도록 영구·행복·통합 등 공공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체계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밀착형 주택공급과 생활중심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인정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편,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주거복지 담당자와 관련 학계·전문가 등이 모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거복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관을 선정해 표창하는 행사다.
2025-1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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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구 어린이식당 성과공유회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은 지난 10일 이바구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초록우산 동구 어린이식당 7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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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영도구 여성자봉회 김치 나눔
영도구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춘희)는 지난 11일 봉래동 봉산마을에 위치한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 7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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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바르게살기운동 이웃돕기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회장 김기용)는 지난 10일 북구 삼락동 소재 (주)국제식품(회장 정창교)에서 기증한 5kg짜리 곰거리 200박스(1000만 원 상당)를 16개 구·군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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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도시공사 쌀 나눔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2일 공사가 운영하는 9개 지구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각 단지 경로식당에 백미 280포대(20kg)를 지원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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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정관3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정관3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12일 플리마켓 수익금을 모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45만 원을 전달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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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아동복지후원회, 후원금 1000만 원
(사)부산아동복지후원회(회장 이상규)는 17일 후원회 사무실에서 장애청소년 사회적응역량사업으로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2025-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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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봉균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는 국제 행사 중심지… 범죄·사고 예방 활동 주력”
“해운대구는 해수욕장과 동백섬 등이 위치해 세계인의 눈이 쏠리는 곳인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부임한 부산 해운대경찰서 이봉균 서장은 자리에서 느끼는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운대구는 올해 부산에서 열린 국제 행사 12개 중 6개가 개최되는 등 부산 마이스(MICE)의 중심지다. 경찰로서는 경비, 경호 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또한 해운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형성한 부산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이 서장은 “대규모 행사가 개최될 때는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며 “관할 지구대와 연계해 행사장을 순찰하는 등 사전 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취임 후 범죄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해운대구에서는 범죄 1만 3513건이 발생했다.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는 절도, 폭력, 성범죄 순으로 많았다. 이 서장은 “매달 형사과나 여성청소년과 등 관련 부서가 시기·지역별로 예상되는 치안 수요를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시설물 개선, 주민 대상 범죄 예방 홍보, 지원경력 배치 등 상황에 맞게 탄력적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기별로 특별방범도 진행 중인데 현재는 ‘보이스피싱 예방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류 외국인 증가로 외국인 관련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외국인 범죄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운대 체류 외국인 수는 2022년 4978명에서 2023년 5170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5532명에 달했다. 이 서장은 외국인 범죄 예방과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할 전략을 밝혔다. 그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의 5대 범죄 발생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약 한 달 동안 자율방범대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구청과 협업해 자율방범대 지원예산 증액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서장은 “늘어나는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자율방범대의 도움을 받아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구의회 예산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무리 없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에 경찰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서장은 “최초 신고부터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해 범죄 발생 전에 빠른 출동을 통한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초 접수부터 조금의 범죄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사건을 관계성 범죄로 지정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치안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범죄 예방과 해운대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경찰과 시민이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해운대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1996년 44기 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된 후 부산진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연제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을 거쳐 해운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해운대구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치안 수요가 늘자 2017년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총경이 아닌 경무관이 서장으로 재직하는 경무관 서장제 경찰서로 승격됐다.
사진=김종진 기자 kjj1761@
2025-12-1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