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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파트 화재로 60대 부부 숨져…주민 130여 명 대피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부부가 숨지고 주민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오전 2시 3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난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40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대는 진화와 동시에 인명 대피를 유도한 뒤 내부로 진입했으며, 심정지 상태인 60대 부부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불로 60대 부부가 숨졌으며 주민 130여 명이 대피했다. 또 집안 내부 약 100㎡와 내부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피한 주민들은 인근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 임시 대피 후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1990년대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당시 기준으로 저층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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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3중 교통사고…2명 사상
남해고속도로에서 3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7일 오전 1시 45분께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문산IC 인근에서 60대 A 씨가 몰던 3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50대 B 씨의 1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은 갓길에 정차했지만 B 씨 차량은 1, 2차로에 전도됐고 뒤따라오던 40대 C 씨 승용차가 B 씨 차량을 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D 씨가 숨졌으며, 운전자 B 씨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 한국도로공사는 30여 분 동안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오전 3시께 다시 전면 개방했다.
경찰은 A 씨가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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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외 출국으로 병역 피한 912명… 대부분 미귀국으로 처벌 어려워
최근 5년간 해외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이들이 900여 명에 이르지만, 대다수는 처벌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병역의무 기피자는 총 3127명으로 집계됐다.
현역 입영 기피가 1232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국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912명(29.2%), 병역판정검사 기피 586명(18.7%), 사회복무 소집 기피 397명(12.7%) 순이었다.
병역법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국외여행을 하거나 계속해서 국외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의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만 출국할 수 있다.
허가 기간 내 귀국이 어려우면 기간만료 15일 전까지 연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24세 이전에 나간 후 25세 이후까지 계속 체류하려는 경우에도 재외공관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이를 어긴 사람에 대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37세까지 여권 발급을 제한하며 온라인에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등 제재를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법 개정으로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도 한다.
하지만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자는 2021년 158명, 2022년 185명, 2023년 196명, 2024년 197명, 2025년 10월까지 176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중 648명(71.1%)가 단기여행을 사유로 출국한 뒤 제때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총 912명의 의무 위반자 중 형사처분이 완료된 경우는 징역 6명, 집행유예 17명, 기소유예 25명이다. 780명(85.5%)은 기소중지 또는 수사중단 상태다.
병무청은 본인 및 국내 거주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수사는 당사자가 입국해야 진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병역기피자의 경우 61.2%가 징역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 의원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병역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외교부, 법무부와의 협업 강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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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 의혹' 조진웅, 은퇴 선언 "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의 길에 마침표 찍겠다"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6일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진웅은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면서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제기된 의혹 중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며 언급을 피하기도 했다.
한편 조진웅이 내레이션(해설)을 맡은 SBS 스페셜 다큐 '범죄와의 전쟁'은 오는 7일 방송 예정분부터 해설자를 교체해 재녹음했다. 이미 방송된 1부도 수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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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에 크리스마스를 더하다”... 부산 북구 금곡동, ‘AZ-MZ 세대공감 페스티벌’ 성료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6일 금곡동 SPACE119에서 협동조합 바이시스터즈와 공동으로 ‘AZ-MZ 세대공감 레트로 페스티벌 with 메리크리스마스, 금곡!’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장년층(AZ)부터 MZ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른다는 의미의 ‘AZ-MZ’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트로 감성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추억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댄스와 밴드 공연 등 세대를 관통하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크리스마스 마을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마켓 부스가 운영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북구 관계자는 “한 공간에서 각 세대의 추억과 현재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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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자에게 빌린 5000만 원 안 갚은 의사 ‘집행유예’
부동산 개발 업자에게 5000만 원을 빌려 놓고 약점을 잡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의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심학식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2022년 4월 한 부동산 개발 업체 대표 B 씨가 소유한 3개 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5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부산에서 의원을 운영하던 중, B 씨가 자신의 의원에서 불법 영업하는 점을 언급하며 언론과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계약과 관련해 B 씨의 귀책 사유로 피고인도 피해를 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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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속여 80억 사기… 부산 부동산 경매 투자학원 운영진 ‘실형’
부산에서 부동산 경매 투자학원을 차려 수강생에게 80억 원 규모 투자 사기 피해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영진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6년 6개월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부산 지역 한 부동산 경매 투자학원 원장이었고 B 씨는 해당 학원 부원장이자 투자회사 C사의 대표였다. A 씨와 B 씨 모두 부동산 투자 경험이 없었음에도 전문가 행세를 했다.
이들은 2013년 해당 투자학원을 설립한 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학원 전문반 수강생 47명에게 전국의 주요 개발 사업에 투자할 시 일정한 수익을 보장한다고 약속한 뒤 투자금 8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14년 수강생들의 투자금 7억 2000만원으로 부실채권(NPL)을 매입했다. 이후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반환하기 어려운 처지가 되자 학원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 설명회를 열고 수강생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정상적인 투자에 사용하지 않았고, 수익금 지급 등에 돌려막기식으로 사용했다. 결국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경매학원 수강생인 피해자들의 신뢰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이고, 오랜 기간 돈을 가로채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상당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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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첫날 2승 1무로 앞서 나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빅매치인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 대회 첫날 국내파가 해외파를 2승 1무로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6일 오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해외파 김효주, 황유민, 최혜진이 나섰고, 국내파는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 출전했다.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씩을 나눠 갖는다.
이날 첫 경기는 해외파 김효주와 국내파 이예원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김효주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파를 잡은 이예원을 1홀 차로 앞서 나갔다. 잠시 뒤 이예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예원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하며 김효주에 1홀 차 역전했다. 김효주도 가만 있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7번 홀(파3)에서 한 홀 따내며 전반을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이예원의 독주가 시작됐다.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효주에 1홀 앞서나간 이예원은 14·15·16번 홀 등 3개 홀을 잇따라 따내며 2개 홀을 남기고 3&2로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황유민과 박현경의 맞대결에서는 국내파 박현경이 1개 홀을 남기고 2&1으로 승리하며 팀에 승점 2점을 보탰다. 박현경은 2번 홀과 3번 홀을 잇따라 따내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박현경은 4번 홀과 7번 홀을 내주며 타이를 기록하더니 9번 홀까지 패하며 1홀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박현경은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타이를 만든 박현경은 11번·12번홀을 잇따라 승리하며 앞서 나갔다. 13번 홀을 내준 박현경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리해 한 홀을 남기고 2&1으로 이겼다.
마지막 매치인 최혜진과 배소현의 대결은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홀 최혜진의 극적인 버디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개홀을 주고 받으며 타이로 마친 최혜진은 후반 들어 10번 홀과 14번 홀에서 배소현에게 홀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최혜진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홀을 따라붙더니 마지막 홀에서도 극적인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혜진은 “경기 초반에 출발이 좋았지만 중반 들어 실수가 많아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막판 버디로 비길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파가 2승 1무를 기록하며 5-1로 마쳤다.
한편 이날 매치 플레이에는 추운 날씨에도 3천여 명의 구름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샷을 감상했고, 곳곳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
7일은 김효주와 박현경이 맞대결을 펼치고, 최혜진은 이예원을 상대한다. 내년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황유민은 배소현과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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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3년” 삼성중공업 ‘김치데이’ 훈훈
삼성중공업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려 시작한 김장 나눔 행사를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삼성중공업은 6일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임직원과 가족, 선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행복나눔 김치데이’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손수 담은 김장김치 6500포기를 지역아동센터와 사회 복지시설, 장애인협회,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은 “행복나눔 김치데이는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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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편의점서 종업원 위협해 현금 가로챈 50대, 5시간 만에 검거
부산 기장군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받아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해 현금을 뜯어낸 혐의(특수상해)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25분께 기장군 정관읍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내밀며 위협을 가해 현금 약 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전 미리 주머니에 흉기를 준비해 뒀다. 이후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이밀며 B 씨를 위협해 돈을 받아냈고, 일대를 배회하다 인근 PC방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대 PC방과 원룸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또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 씨 동선을 추적했다. 수사 끝에 경찰은 정관읍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A 씨를 발견하고 이날 오전 8시 15분께 그를 긴급 체포했다. 피해금 약 20만 원도 전액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고로 인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A 씨는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아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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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치과, 남구 대연1동에 ‘사랑의 칫솔치약세트’ 기부
부산 남구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용품을 참좋은치과(원장 박주희)로부터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칫솔·치약 세트 100개와 물티슈 100개로, 환가액은 약 50만 원 상당이다.
박주희 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구강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상필 대연1동장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참좋은치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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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초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
부산 동구 초량6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미대)는 지난 3일 한파 등으로 계절성 실업률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선제적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초량6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초량 육거리를 포함하여 관내 상점 등을 구석구석 돌며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물(달력·파스 등)을 배부하고,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초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대 민간위원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힘든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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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수정2동 통장협의회, 12월 우리동네 골목길 가꾸기 추진
부산 동구 수정2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운하)는 지난 4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이전을 환영하며 주변 일대의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길거리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전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고, 주요 보행로 주변의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를 진행하며 환영의 의미를 더했다. 주민이 주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클린! 쓰담 동구는 생활 속 ESG 가치를 실천하는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박운하 수정2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이전을 맞아 우리 동네를 더욱 깨끗하게 정비하니 주민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함께 준비하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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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초량3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환경개선 지원사업' 성료
부산 동구 초량3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김인경)는 지난 4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우리 동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량3동 바르게 회원들은 낡은 장판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오래된 벽지를 새로 도배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인경 초량3동 바르게살기위원회장은 “관내에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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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범일1동, 2026년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부산 동구 범일1동은 2026년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에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문화·건강 생활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며, 범일1동 주민을 1순위, 동구 주민을 2순위로 두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 및 범일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2026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요가(초급·중급), 라인댄스(A·B반), 문인화(서예), 난타(초급·중급), 노래교실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라인댄스(기초반)’과 ‘난타(초급반)’을 신규 개설해 보다 폭넓은 주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범일1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일1동은 2025년에는 주민 수요에 맞춰 ‘파크골프 교실(1~3기)’, ‘범일민화살롱(부산문화재단 연계)’ 등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며 높은 주민 호응과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