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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드론 탐지 등 분야에 공공용 주파수 추가 공급
정부가 드론 탐지 등을 위해 주파수를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항 안전을 위한 조류탐지레이다 등 분야에도 주파수를 추가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를 통해 ‘2026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지난 22일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용 주파수란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업무·연구 등 공익 목적으로 이용하는 주파수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기 연도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을 검토,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방부, 국토부 등 21개 기관이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 47건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과 관련해 무인 체계 등 국방·안보 강화, 조류탐지레이다 등 국민 안전 확보,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안전의 핵심인 국방·안보 분야(20건)에는 드론 탐지 및 무인체계 고도화를 위해 8.5㎓폭의 주파수를 집중 공급한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선 해상감시·조류탐지레이다, 철도 무선제어, 산불 등 재난 예방 분야(25건)에 2.1㎓폭을 추가로 지원한다. 위성, UAM 등 공공분야 새로운 서비스(2건)에 주파수 25.38㎒폭을 공급한다. 과기정통부는 “적시적소에 공공용 주파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편익과 안전 향상, 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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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 ‘우수’”
인터넷방송(IPTV)과 종합유선방송(SO) 등 유료방송의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IPTV, SO, 위성방송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시간 등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만족도 및 다양성 등 정성적 항목으로 실시됐다. 올해부터는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는 이용 경험과 만족도를 반영하기 위해 영상 체감품질 평가와 서비스 이용 만족도 평가에 이용자 표본을 약 25~31% 확대했다.
방미통위는 품질평가 결과, 유료방송의 기본적인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3종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끊김이나 멈춤 등 이용자가 체감하는 방송영상의 품질은 이용자 평가단(2116명) 평가 결과, 전체 평균 4.60점(5점 척도)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유료방송 가입·설치, 이용, 사후서비스(AS), 변경·해지 등의 서비스 단계 중 시청자가 실제 이용하는 단계에서의 시청 품질, 안정성, 고객 응대 서비스·이용 기능 및 편의성,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64.9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다양성, 최신·차별성, 주문형 비디오(VOD) 비용 합리성, 광고시간 적정성, 이용 편의성 등 콘텐츠 관련 만족도 및 다양성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채널 정보 확인,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검색 시 검색 결과가 정확하게 나타나는지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63.3점으로 평가항목 중 채널 정보 탐색 만족도가 64.2점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탐색 만족도 62.3점보다 높았다. 리모컨으로 유료방송서비스 셋톱박스 전원을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의 시간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2.96초)과 동등한 수준이었으며, 최소 시간 평균 2.52초, 최대 시간 평균 4.20초로 나타났다.
실시간 채널 시청 중 리모컨으로 채널을 전환해 변경된 채널이 노출되기까지의 전체 평균은 1.27초로 전년도(1.45초) 대비 감소했다. 비인접 채널 간 전환시간은 평균 1.49초로 인접채널 간 전환시간 평균 1.07초보다 길게 나타났다. 채널 전환의 최소 시간 평균은 0.74초, 최대 시간 평균은 2.76초로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향후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관련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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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허브’ 전면 개편…맞춤형 요금제 추천 등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인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알뜰폰 허브’ 사이트는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알뜰폰 요금제나 단말기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비교·선택을 돕는 플랫폼인 알뜰폰 허브는 현재 알뜰폰 사업자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협력해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워진 알뜰폰 허브가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추천 시스템을 강화했다. 사용자의 통신이용 패턴(데이터 및 통화 이용량 등), 연령대별 분류(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테마별 분류(직장인, 외국인, 헤비유저 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알뜰폰의 각종 혜택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최신 할인 이벤트나 단말기 결합 혜택 상세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 소비자가 여러 사업자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모바일 최적화 인터페이스도 구축했다. 이용자가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으로도 간편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번 알뜰폰 허브 개편을 기념해, 개통 완료 및 이용 후기 등록 이용자 중 50여 명을 추첨,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렴한 요금을 앞세운 알뜰폰은 지난 9월 말 기준 휴대폰 가입자 1030만 명을 돌파(점유율 17.8%)했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허브는 통신비 절감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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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틀라스’가 패밀라카로 주목받는 이유는?
폭스바겐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틀라스’가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가족 친화적 설계 등으로 다자녀 가구나 6~7인승 이용 시 편리한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다.
아틀라스는 5095mm에 달하는 긴 차체 길이와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 여러 개의 카시트를 설치하고서도 시트 이동이 편리한 구조, 우수한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다자녀 가구를 위한 최적의 패밀리 SUV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시트 설계를 통해 2열에 카시트 3개를 설치하고도 3열로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6~7인승 SUV는 2열 시트를 앞으로 접어야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는 시트를 접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아이나 어른이 비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했다.
반면 아틀라스는 2열 시트가 통째로 앞으로 미끄러지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도 등받이 각도를 유지한 채 시트 전체가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해 성인도 여유롭게 3열에 오르내릴 수 있다.
3열 시트의 경우 차량 안전벨트를 이용하지 않고 차량 구조물에 직접 카시트를 고정하는 아이소픽스는 없으나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해 부스터 시트나 영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며, 이 경우 이론 상 최대 5개의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아틀라스의 3열은 실제 탑승이 불편한 ‘구색 갖추기’용이 아닌 실제 성인이 타도 충분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추고 있다. 3열 시트 탑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컵홀더, USB 포트도 넉넉히 마련돼 있어 실제로 6~7명의 성인이 동시에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명의 영유아 탑승이 용이한 설계 덕분에 아틀라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에서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닷컴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와 SUV, 미니밴의 카시트 장착 편의성과 안전성을 분석해 등급을 산정하는데, 아틀라스는 모든 종류, 모든 방식의 카시트 설치 항목에서 A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아틀라스의 공간 활용성은 트렁크에서도 빛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로 트렁크 공간만으로 유모차나 장바구니를 실을 수 있다. 특히 3열 시트를 접으면 공간은 1572L로 늘어나 가족 캠핑 용품도 탑재 가능하며, 2열까지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735L라는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이는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으로, 상황에 따라 2열과 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접으면 가구 운반이나 차박(차량 숙박) 캠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풀플랫 폴딩’을 지원해 차박 시 편리하다.
또한 아틀라스는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좌석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7인승 모델과 6인승 모델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많은 인원이 편안하게 탑승해야 하는 대가족이라면 7인승 모델이 좋고, 2열 승객의 안락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독립 시트(캡틴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아틀라스는 또한 패밀리 SUV에 걸맞은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SP)’으로 선정돼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탑재돼 있다.
IQ.드라이브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의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과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외에도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를 비롯해 ‘열선·통풍 앞좌석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돼 있다.
아틀라스에는 EA888에보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며,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특히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 외에 오프로드·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복합 공인연비 L당 8.5km를 기록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콤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아틀라스는 큰 차체에서 오는 광활한 실내 공간, 풍부한 편의·안전 사양 등 압도적인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6000만 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일 사양 트림과 비교해도 한국 판매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R라인 7인승 6770만 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 6000원이다.
2025-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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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용평스키장서 팝업 ‘윈터 스릴’ 운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겨울을 맞아 강원도 평창군 모나 용평 스키리조트에서 겨울맞이 팝업 행사 ‘윈터 스릴’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스키리조트에서 벤츠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리조트 방문객들이 브랜드와 차량을 보다 가까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벤츠코리아는 모나 용평 드래곤밸리 호텔 앞에 벤츠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윈터 라운지’를 내년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약 1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한 이 프라이빗 라운지는 벤츠 차량 키 또는 메르세데스 미 앱 인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라운지에는 ‘GLC’ ‘GLE’ ‘GLS’ 등 벤츠 주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과 ‘메르세데스-AMG CLE 카브리올레’가 전시돼, 레저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벤츠 차량의 감성과 면모를 가까이서 직접 살필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감성을 반영한 벤츠 액세서리&컬렉션 숍, 온라인 컨설팅 존을 비롯해 식음료(F&B) 서비스, 안마의자, 보드게임, 도서 등 전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기구까지 갖췄다.
또한 연말과 연초를 맞아 시즌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4일과 25일, 31일, 내년 1월 1일에는 ‘홀리데이 칵테일 나이트’를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국내 누적 500만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스키광장에서는 GLE쿠페·G클래스 차량 전시와 함께 스키장을 배경으로 한 콘셉트 사진 촬영과 SNS 이벤트 등 리조트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윈터 스릴 베이스 캠프’도 내년 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리조트가 위치한 발왕산 정상에는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가 전시된다.
2025-1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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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인포유, 데이터브릭스 ‘DDP 파트너십’ 획득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이티센인포유는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로부터 데이터 전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DPP’ 공식 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엔지니어링,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구현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환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이터브릭스의 글로벌 제도다. 아이티센인포유는 데이터브릭스의 최고 기술 기준을 충족하는 파트너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번 DPP 인증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활용을 고려하는 기업에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고 전망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의 안정적 구현과 AI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실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검증된 파트너 여부가 도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그간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브릭스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통합과 분석 환경 고도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분석과 AI 활용까지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구조인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실제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아이티센인포유는 글로벌 제조 그룹에서는 분산된 데이터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던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그룹 전반의 데이터를 레이크하우스 기반으로 통합해 실시간 분석 중심의 경영 보고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제조 기업에서는 복잡한 생산계획 수립 과정을 데이터브릭스 노트북 기반으로 자동화해 기존 2~3일 소요되던 업무를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DPP 취득을 계기로 회사는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 설계·구현은 물론,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심의 분석 환경 고도화와 AI 활용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와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려는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는 “이번 DPP 파트너 인증은 당사의 데이터·AI 구축 역량이 글로벌 기준에서 공식 검증된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과 AI 전환을 보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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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최다 선정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와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총 21개 차종을 TSP+와 TSP 등급에 올렸다.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도 세웠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쏘나타’ 등 현대차 8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제네시스 5종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미국 픽업트럭 시장 전략모델)’,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전기차들이 대부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9과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았다. 이는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춘 E-GMP의 설계 철학이 실증적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25-1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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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고객 중심의 준비와 실행으로 판 바꾸자”
LG전자 류재철 CEO는 23일 세계 각지에 근무 중인 구성원 7만여 명에 보낸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 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주문했다.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류 CEO는 먼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그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선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 가치와 사업 잠재력, 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의미다.
다음으로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한 B2B(기업 간 거래)∙솔루션∙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그는 “CAC(상업용 냉난방공조)∙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설루션 사업, 구독∙OBS(온라인브랜드숍)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추진한다. 류 CEO는 특히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 등 B2B 사업 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 기반을 마련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영역으로는 AI홈과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이들 사업을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X(AI 대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도 과제로 꼽았다. 류 CEO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 CEO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비로소 ‘LG전자는 정말 다르다’는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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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희망나눔인상에 은둔청년 사회 복귀 돕는 ‘안무서운회사’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33호)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이 세운 회사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정과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이 있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다른 은둔자들을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기이해 워크숍,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은둔고수’를 양성해, 은둔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공유주택에서 함께 지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심리상담 등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올해는 총 3명의 개인과 4곳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청년,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오태성 이사장은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청년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문제 해결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분들의 선행을 전파하며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2-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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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마무리
LG유플러스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즌 누적 조회수 29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시작해 올해 시즌4를 맞은 ‘부스터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한 부스터스 시즌4에는 총 25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활동기간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기간 누적 조회수는 2900만 회로 집계됐다.
시즌4 활동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 간 교류 확대,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 MWC 25·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워 수는 활동 전과 비교해 평균 110% 증가했다. 가장 많은 팔로워 성장을 보인 크리에이터의 팔로워 증가율은 222%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를 열고 우수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인 ‘Simply. U+’ 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부스터스 시즌5 참여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참여자 중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시즌5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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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예고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의 미디어데이 행사인 ‘더 퍼스트룩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인공지능) 일상 동반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제를 통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AI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2025-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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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동차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미국의 관세강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별 최적화된 상품 운영과 고수익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판매 시장에서 선전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산업통상부에게 돌아갔다.
홍보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은정 상무(인하우스 부문)와 레이커뮤니케이션 이윤세 대표(에이전시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정 상무는 2016년부터 벤츠코리아의 홍보부문을 총괄하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한 해외 취재 가이드라인을 업계 최초로 수립하기도 했다.
이윤세 대표는 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와 지프 홍보를 대행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토요타, 렉서스, 르노코리아, 마세라티,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를 대행해왔다.
한편, 22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5 자동차인’ 시상식에는 자동차 업계와 유관 단체 임직원,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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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방문…반도체 사업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호실적을 내고 있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 클린룸’을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봤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10나노급 6세대 D램 ‘D1c’, 차세대 낸드 ‘V10(10세대)’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용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이번 국내 사업장 방문은 지난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이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하며 사업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 3500억 원에서 하반기 23조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측으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내년 엔비디아에 HBM4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HBM4는 내년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2025-1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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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 “5년간 금 50톤 온체인화…10조 규모 RWA 생태계 구축”
아이티센글로벌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규모 로드맵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총 50톤(t) 규모의 실물 금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 원에 달하는 디지털 금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22일 아이티센글로벌은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 위크’BWB 2025에서 케이골드(KGLD)를 중심으로 한 RWA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이상윤 대표는 “이제는 자산을 디지털로 모방하는 단계를 지나, 실물자산 자체가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재편되는 ‘가치의 디지털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이 RWA의 첫 번째 타깃으로 금을 선택한 이유는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국가와 시장이 최종적으로 회귀하는 안전 자산이기 때문이다. 신뢰가 최우선 가치인 RWA 시장에서 금보다 적합한 기초 자산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LD는 한국금거래소가 직접 보관 중인 현물 금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단순 자산 연동을 넘어 금의 유통, 검수, 정제, 보관, 거래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공급망(Supply Chain)으로 통합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자산 토큰화의 최대 난제인 ‘신뢰 가능한 공급망’을 이미 그룹 차원에서 확보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자평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향후 5년간 50t 규모의 금을 단계적으로 온체인(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의 발행 계획으로, KGLD를 단순 보유 자산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핵심 금융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를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온체인 예치 △담보 대출 △다양한 금융 상품과의 연계를 포함하는 ‘디지털 금 금융 서비스’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금을 보유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된 금을 활용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혁신적인 구조를 제시했다.
회사는 이미 그룹 간 연계로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국내 최대 금 유통 체계를 보유한 ‘한국금거래소’, 제1금융권 수준의 신뢰를 담보하는 신탁 구조, 실물 금 거래 플랫폼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의 안착 이후 원자재와 부동산 등으로 RWA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RWA’ 시장을 정조준한다. 주식, 신용, 거래 기록은 물론 기업 운영 데이터 등 가치가 있는 모든 정보를 토큰 단위로 유통하겠다는 구상이다. RWA를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경제의 핵심 연료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데이터가 자산이 되고 자산이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과거 전기와 석유화학, IT 기술이 서비스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가치 그 자체가 디지털화돼 경제 구조를 바꾸는 시대”라며 “금에서 시작해 실물자산과 데이터 전반을 연결하는 독보적인 RWA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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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기내식 등 묶음판매 부가서비스 세트 출시
이스타항공이 수하물 추가, 기내식 등 유료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부가서비스 세트를 출시했다.
이스타항공이 22일 출시한 부가서비스 세트는 항공권 예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수하물 추가,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유료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것으로, 개별 구매 시보다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세트 상품은 백세트(BAG SET), 밀세트(MEAL SET), 풀세트(FULL SET) 세 가지다. 백세트(BAG SET)는 수하물 추가와 사전 좌석 지정, 밀세트(MEAL SET)는 기내식과 사전 좌석 지정, 풀세트(FULL SET)는 수하물 추가,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부가서비스 세트는 국제선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변경·취소할 수 있으며, 이용 불가 노선과 운임에 따른 가격 및 수하물 추가 무게, 지정 가능 좌석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 번에 여러 부가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는 세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부가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