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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그룹, 어려운 아동 위한 3600만원 기부 진행
강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자사 브랜드인 문화연필의 1400만 원 상당 문구류와 현금 2200만 원 등 총 3600만 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강남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천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공제하고 해당 금액만큼 각 사에서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계열사들은 페인트 브랜드인 ‘제비스코’로 유명한 강남제비스코(주)를 비롯해 자동차도료 전문기업 KNK코팅스(주), 정밀화학기업 강남화성(주), 복합소재·문구기업 강남KPI(주), 선박 제조기업 (주)강남, 종합건설회사 강남건영(주) 그리고 IT전문기업 강남아이텍(주) 등이다.
이번 천원의 행복 기부활동을 통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유아동의 학습에 필요한 문화연필의 다양한 문구류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 참여로 전년보다 증가한 규모로 기부가 진행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측은 “문구류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아를 위한 치료비까지 기부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했으며 부스러기사랑나눔회도 “올해에도 따뜻한 온기를 아동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작년보다 더 늘어난 규모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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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위기 속 성장 기회…제품·원가 경쟁력 확보”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사진)이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구조를 위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CEO F.U.N. 토크'에서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 등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조 CEO는 기술 추격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기업의 성장 등을 언급하면서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운영)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정비와 물류비 등을 예로 들며 혁신적인 비용 구조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품질·비용·납기(QC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에 대해서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 돌파를 추진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사업 방식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 전략도 모색한다.
조 CEO는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라며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 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갖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된 2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18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이날 LG전자는 전장 대비 5.41% 오른 9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9만 원 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6.34% 상승한 9만 2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여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 법인 IPO를 추진 중이며, 지난 6일 인도 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중 기취득한 자사주 76만 1000주를 소각한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0.5% 수준이다.
2024-1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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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대형 SUV들이 폭설에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폭설로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사륜구동을 탑재한 아메리칸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통해 1000만 원이 넘는 현금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연말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번 달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아메리칸 정통 SUV들에 대해 연중 최대 현금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풀사이즈 SUV ‘타호’와 대형 SUV ‘트래버스’의 경우 할부와 현금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 1000만 원 또는 그 이상의 현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호 구입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금액의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받을 수 있다. 9500만 원인 타호 다크 나이트 에디션을 구입할 경우 1425만 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결합되는 할부 혜택은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트래버스도 12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가의 15%에 해당하는 현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트래버스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 구입시 차값 6615만 원의 15%에 해당하는 992만 2500원을 지원받는다. 1000만 원에 가까운 현금지원과 함께 구매자는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대형 SUV들은 사륜구동이 탑재돼 눈길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타호에는 2 스피드 오토 4WD(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노면 상황에 따라 버튼조작으로 오토·2 하이·4 하이·4 로우 모드를 선택해 노면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차고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높일 수 있어, 폭설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장애물로 인한 노면의 충격 역시 부드럽게 상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로 감쇄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이 적용돼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에는 스위처블 AWD가 탑재돼 주행 중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연료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오프로드나 폭설, 폭우 등 가혹한 주행조건에서는 AWD 모드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로 트랙션을 조정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타호는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풀사이즈 SUV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트래버스 역시 같은 조사에서 2024년 대형 SUV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2024-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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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로 D램 인력 전진배치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청주 M15X 팹(공장)에서 일할 핵심 인력들을 차출,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기지 확대·강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AI) 수요로 내년에도 HBM 공급 수요가 큰 상황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기지’로 신설 중인 충북 청주 M15X 팹 가동에 앞서, 이달 말부터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출해 청주캠퍼스로 이동시킬 것으로 전해진다.
M15X는 SK하이닉스가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짓고 있는 기존 M15의 확장 팹이다.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D램 중에서도 HBM을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인프라 구축, 장비 세팅 등 M15X 가동 전에 필요한 기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M11·M12·M15 팹이 들어서 있는 청주캠퍼스를 낸드 플래시 생산 거점으로, M14·M16 공장이 있는 이천캠퍼스를 D램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도 D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늘어나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기존 M15 공장에 후공정에 해당하는 실리콘관통전극(TSV) 장비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TSV는 HBM 생산에 필요한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HBM은 급증하는 AI 수요에 힘입어 D램 산업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특히 HBM3E(5세대)는 내년에도 타이트(부족)한 공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자사 D램 매출 구조에서 HBM 비중이 올해 말 40%까지 도달함에 따라 계속해서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HBM이 고객 요구에 적기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제품군인 만큼 수율 확보, 기술 개발을 비롯한 M15X를 통한 생산 확대 등으로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중 HBM3E 16단 제품을 공급하고, 6세대인 HBM4 12단 제품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4-12-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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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불확실성 시대에 ‘소극경영’ 모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재계는 투자를 축소하는 등 ‘소극경영’ 모드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수출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등 주요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맞춰 경영전략을 짜놓았지만 탄핵 정국에 맞춰 투자규모와 전략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별로 이미 내년도 국가별, 사업별 전략을 짜놓았고, 탄핵에 대비한 수차례 비상전략회의를 통해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대응 전략을 준비해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 주요 국가들과의 계약건이나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중인 프로젝트건에 변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우리 정부는 당장 다음 달 출범하는 트럼프 2기 정부와의 각종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한미 재계 간 민간 교류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상의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 안정성을 촉구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조선업 등 협력이 유망한 주요 분야에서 투자‧공급망 협력을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제계 분위기와는 달리 정부 차원의 협력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내년도 한국 수출을 사실상 횡보상태인 1.8% 성장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 성장률이 이 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수많은 친기업, 재건축 규제 축소, 상속세 감면 등의 정책도 당분간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법인세 감면과 상속세 인하, 투자 확대를 위한 세금 감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도 추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법인세 감면은 정부 스스로 포기한 상황이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를 낮추는 상속세법 개정안도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명시한 ‘반도체 특별법’도 지난 9일 논의하려다 소위조차 열리지 못하는 등 계엄 사태로 더이상 추진이 어려운 분위기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설립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돼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재계는 그나마 탄핵가결로 민주노총의 부분 파업이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위안거리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5~6일 이틀간 부분파업에 나선 데 이어 11일에는 총파업을 강행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추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항공과 여행업계는 지난번 계엄 사태이후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한국여행 주의보와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탄핵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에 그동안 한국이 내세운 안전한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 여행 기피와 이로인한 실적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4-12-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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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멸균우유 200mL 제품 회수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mL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해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제조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이번 일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mL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냄새 이상,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일부 제품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매일유업은 최대 50개 정도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세척수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마신 직원은 심한 구토와 객혈까지 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기업 연구소에 급식을 제공하는 현대그린푸드의 사과문에는 12일 점심 때 급식과 함께 제공된 매일우유에 세척수가 혼입되어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직원들에게 매일유업과 연계해 보상을 하겠다는 문구가 들어 있다.
이와 관련, 매일유업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광주시에서 회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2024-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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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OTT 매출 전년比 6.4%↑…유료방송 대체 심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기존 유료방송을 대체하는 현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OTT 주요 현황과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었으나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등 주요 OTT 서비스 매출은 6.4% 늘었다.
또한 OTT 이용률이 2021년 69.5%, 2022년 72%, 2024년 77%로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유료 이용자 비율도 같은 기간 50.1%, 55.9%, 57%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설문 결과 유료 OTT 이용자 중 다중구독은 평균 2.8개로 여전히 활발했고, 지급 금액은 전년보다 증가(40%)하거나 비슷하다(52.5%)는 응답이 많았다.
주요 유료 OTT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2021년까지는 급증했으나 이후로는 2022년 3019만 명, 2023년 3458만 명, 2024년 6월 3239만 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무료 광고 기반 서비스인 유튜브의 경우 MAU가 2021년 4365만 명, 2022년 4514만 명, 2023년 4565만 명, 2024년 6월 4625만 명으로 늘었고, 일평균 사용 시간 역시 같은 기간 68.7분, 72.1분, 79.7분, 80.8분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방통위는 OTT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시청 시간 및 채널 수가 감소하는 등 유료방송 시장에 경쟁압력을 크게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개별 가입자는 2021년 1656만 명, 2022년 1650만 명, 2023년 1643만 명으로 줄었다. 올해 설문 결과 OTT를 사용한 후 유료방송을 통한 실시간 방송 시청 시간은 응답자의 40.5%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방통위는 “향후 OTT의 콘텐츠 차별화, 스포츠 독점 중계, 실시간 방송 확대 등으로 유료방송 대체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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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영상분석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끌어내 주목 받았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 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Marengo)’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만 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을 검색하면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찾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두 회사는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AI 관제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CCTV를 모니터링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AI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악천후나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한 도로변, 어두운 골목길 등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멀티모달 AI활용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웰브랩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멤버사들과 다양한 시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글로벌 AI 기업들은 텍스트를 넘어 영상,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에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는 AI 영상 분석 시장 규모가 2028년 753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기술이 더 많은 산업 현장에 혁신적인 영상이해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재신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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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이통3사보다 높아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도가 이동통신 3사보다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13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하반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이통 3사 평균 점수는 1000점 만점에 676점으로 알뜰폰 사업자 평균 점수인 693점보다 17점 낮았다.
상반기(-21점)보다는 차이가 줄었지만 2020년 상반기 이후 9반기 연속 이통 3사가 알뜰폰에 뒤진 것이다. 알뜰폰 브랜드 중 12위까지가 통신3사 평균을 앞섰고, 이통 3사 중에는 SK텔레콤만 알뜰폰 평균을 겨우 넘었다.
알뜰폰 중에서는 리브모바일이 719점으로 7반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티(711점), 티플러스(708점), 모빙(698점), 아이즈모바일(698점), 토스모바일(69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통 3사의 경우 SK텔레콤이 697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이어 LG유플러스(678점), KT(637점) 순이었다. SK텔레콤과 KT가 하락(각 -9점, -10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상승(6점)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는 여전히 요금이 크게 좌우했다”며 “이번에 요금 점수가 낮아진 사업자는 거의 예외 없이 만족도가 하락했고, 요금 점수가 높아진 사업자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사용자(이통 3사 2만 7683명·알뜰폰 5559명)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만족도 점수는 10개 평가 항목에 대한 10점 척도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했다.
평가 항목은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이다.
2024-1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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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발생…이용자 접속 불편 호소 이어져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에서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께 오류가 발생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2시간이 넘도록 접속에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다이렉트 메시지(디엠·DM) 기능 등에서 일어난 오류로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트위터에는 '인스타 오류', '인스타 먹통' 등의 단어와 #Instagram #instagramdown 등의 해시태그를 단 해외 누리꾼들의 게시물도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 측은 이날 오전 4시께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메타 본사 측 공식 계정에서도 엑스를 통해 "일부 사용자가 앱에 접속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주요 앱과 웹사이트 접속 중단 상황을 추적하는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는 이날 오전 3시 무렵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타의 여러 SNS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는 보고가 대거 접수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약 6만 명, 페이스북은 약 9만 명 이상이 접속 중단을 겪었다고 알렸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인터넷 모니터링 회사 넷블럭스 측도 엑스를 통해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포함한 메타 플랫폼은 현재 국제적인 서비스 중단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 차원의 인터넷망 중단이나 필터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있었던 인스타그램 접속 장애에 대한 보고를 지연한 메타 측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지난 3월22일 75분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지만 메타가 국내 통신 당국에 제때 보고를 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메타는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른 통신 재난 보고 의무 대상으로, 통신 재난·장애가 발생한 지 10분 이내에 과기정통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 구체적인 장애 내용은 2시간 이내에 서면 보고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메타에 대해 장애 발생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보고하도록 3차례 요청했지만 메타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장애가 난 지 만 하루가 지난 24시간 19분 뒤에서야 유선으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2시간 이내에 해야 하는 서면 보고는 만 나흘이 지난 3월26일에서야 했다. 당시 접속 장애로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자 약 335만명이 로그인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4-12-1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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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 추가 조성
포르쉐코리아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기술을 지원하는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를 2개 교에 추가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스쿨존 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시청각적으로 경고하는 디바이스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국내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한테크와 함께 서울 신봉초와 경기 포천 정교초에 드림 스마트 아이를 설치했다. 올해 2개교 추가로,현재까지 총 7개 교에 드림 스마트 아이가 도입됐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신봉초에는 학생들이 정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인접한 도로의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세이프존 스마트 아이’가 설치된다. 실시간 도로 상황을 송출하는 모니터는 차량이 검지범위에 차량이 들어오면 화면과 음향을 통해 도로 상황을 경고한다. 특히 시야가 제한된 도로에서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주의를 끄는 역할을 한다.
정교초는 과속 차량과 정지선을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 교통 환경을 고려해 특별히 설계된 시스템을 도입한다. 직진 신호 시에는 운전자의 현재 속도를 표시해 감속을 유도하고, 정지 신호에서는 정지선을 위반한 차량을 화면에 표시하고 깜빡이는 경고 효과를 통해 위험을 알린다. 또한 차량이 없을 때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교통안전 문구를 출력해서 보여준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스쿨존에 만연한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포르쉐코리아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습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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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미니미’ 3D로 내년 하반기 부활
싸이월드가 글·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에 기반해 채팅 방식 교류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 서비스로 진화, 내년 하반기에 돌아온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 함영철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아 내년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싸이월드 서비스의 방향을 발표했다.
함 대표는 “동시접속자 100만 명이 가능한 서비스 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나만의 사진·글·캐릭터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이홈과 채팅 중심으로 운영되는 클럽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개념을 적용해 대학생 당시의 부캐릭터 느낌을 낼 수 있는 마이홈과 그런 모습의 내가 놀 수 있는 클럽은 동창회가 되는 것”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글·사진을 올리고, 이를 토대로 클럽에서 활동하는 게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의 상징이었던 아바타 미니미는 기존 도트 디자인에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미니미를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함 대표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글로벌 SNS가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SNS로서 싸이월드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대표는 2017년부터 이어진 장기간 파행 운영과 서비스 중단 경험, 코인 사업 등으로 이용자 신뢰가 하락했지만, 재론칭 당일 본인 인증 시도 건수 950만 건에 육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싸이월드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코인 사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절대 코인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의 데이터 분석 및 구조화 등 과정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 복원 작업을 내년 1분기 완료하고, 2분기 중 모든 파일 변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컴즈는 기존 법인으로부터 3200만 명의 회원 데이터, 170억 건의 사진 데이터를 인수했다. 해당 데이터 규모는 페타바이트(PB) 단위에 이른다. 이날 싸이컴즈는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함 대표는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을 역임한 경험에 기반해 “싸이월드를 토대로 IP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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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내년엔 고객 목소리도 담는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캠페인의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여 약 5000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과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캠페인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캠페인의 테마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12월 중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LGUSA) 등에서 내년 캠페인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을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총 4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결정된다.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 테마로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취지다.
2024-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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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10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현대차 인용일 중국N사업실장(상무)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2024-1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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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김병훈 CTO, ‘제34회 해동기술상’ 수상
LG전자는 자사의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김병훈 CTO는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R&D(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CTO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ICT 기술 분야를 연구 개발한 글로벌 기술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이동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GCT세미컨덕터, 퀄컴 등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반도체 기술 개발, 통신, IoT(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서 CTO부문을 이끌며 5G·6G 통신, AI(인공지능), 로봇, SoC(시스템 온 칩), SW플랫폼,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활발한 표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최근 차량용 AR(증강현실) 특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11월 특허청이 주관한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선행 특허로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병훈 CTO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하고, 국내‧외 3천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발명가 개인으로서 공적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김 CTO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5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는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12-1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