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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 다음 달 11일 영도서 개최
2026 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가 다음 달 11일 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열린다.
부산시체육회 부산시낚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 스포츠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 동호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낚시 대회 접수 방법은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받는다. 포스터의 QR코드를 접속하면, 접수 링크로 안내한다.
참가자 100명이 접수되면 기한 전이라도 조기 마감한다. 대회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마감 후 입금분은 전액 환불된다.
시상으로는 우승은 상금 200만 원과 부상, 준우승은 상금 100만 원과 부상, 준준우승은 상금 5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최고령상, 최연소상, 장르별 최대어상, 환경보호상, 행운상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확정자는 대회 당일 오전 6시까지 부산 영도구 하리해안길 17-5에서 집결해 배를 타고 대회 장소로 이동한다.
김선관 부산광역시낚시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본인의 낚시 취향에 맞게, 찌낚시, 루어낚시, 원투낚시 등 장르별 시상도 준비했다”며 “생활스포츠로서의 낚시를 즐기며 바다 환경도 보호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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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000 안타 전설’ 장훈, 86세 별세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동포 출신의 전설적 타자 장훈(86)이 지난 9일 별세했다.
일본 TBS는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NPB) 사상 처음으로 통산 3000안타를 넘어섰고, 은퇴한 지 4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3085안타로 역대 1위를 지키고 있다.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장훈은 어린 시절 화상으로 오른손에 장애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왼손 타자로 성장했다. 5세 때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를 겪었고, 여섯 살 위 누나를 원폭 피해로 잃었다.
오사카 나니와상고를 거쳐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에 입단한 그는 첫 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닛타쿠·니혼햄, 요미우리, 롯데 등에서 1981년까지 23시즌을 뛰며 2752경기에서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남겼다. 타격왕을 7차례 차지했고 1962년에는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특유의 광각 타격으로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0년 롯데(현 지바 롯데)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고, 이듬해 은퇴했다. 1990년에는 일본 야구전당에 헌액됐다.
한국 야구와의 인연도 깊었다. 한국 이름 ‘장훈’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했고,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을 앞두고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특별보좌를 맡는 등 한국 야구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선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한국 국적을 유지했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고인은 은퇴 후에는 잠시 지도자를 맡았다가 1982년부터는 일본 TBS에서 해설위원을 지내며 ‘미스터 쓴소리’로도 활약했다.
2026-09-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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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암스트롱 40홈런, 오타니 MVP ‘빨간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굳히기에 들어갔다. 4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크로암스트롱은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3으로 뒤진 5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타일러 필립스의 초구 스위퍼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 타구 속도 시속 179㎞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40호 홈런을 신고하며 크로암스트롱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40홈런, 40도루 대기록까지 도루 7개만을 남겨뒀다. 크로암스트롱은 올 시즌 타율 0.280, OPS(출루율+장타율) 0.946에 40홈런 96타점 106득점 33도루를 기록 중이다.
MLB 역사상 만 24세 이하 선수의 40홈런-30도루 달성은 알렉스 로드리게스, 호세 칸세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역대 4번째다.
MLB를 지배해온 오타니의 MVP 독주 체제에도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이어 다저스로 옮긴 뒤 2024, 2025년 연속으로 NL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30홈런에 80타점을 올리고 있지만 세부 지표에서 크로암스트롱에게 밀린다. 한때 3할을 웃돌았던 타율도 0.279까지 떨어졌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지만 부상 여파로 7월 초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정규 시즌 내 투수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MVP 수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026-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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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 첫 '1000만달러 사나이' 등극한 김시우
김시우(31)가 한국 남자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상금 53만 6250달러(약 7억4000만 원)를 추가한 그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027만 1693달러(약 141억 6600만 원)를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는 최정상급 선수의 꾸준한 기량을 상징하는 ‘꿈의 고지’로 통한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이 기록을 넘어선 선수는 김시우를 포함해 단 9명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137억 4200만 원)를 돌파한 것도 올해 김시우가 처음이다. 종전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2~2023시즌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의 777만 4918달러(106억 7962만 원)다. 올해 24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11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등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한 시즌에 톱10을 10차례 이상 기록한 것은 김시우가 처음이다. 특히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2주 전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3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준우승을 거뒀다.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에겐 2타가 뒤졌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4년 대회 초대 우승자인 유해란은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임진희, 이소미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2026-08-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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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못 오르는 오타니, 4연속 MVP 적신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엔젤레스 다저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투타 겸업이라는 독보적인 무기를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지만 ‘투타니’(투수 오타니)는 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첫 MVP를 노리는 신예 크로-암스트롱(24·시카코 컵스)은 한 경기 3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 이후 다음 날 선발 투수 관련 질문에 “오타니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며 “솔직히 말하면 시즌 종료 때까지 100% 상태로 회복하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 뒤 왼쪽 무릎 통증을 느꼈다.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면서 두 달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타자로만 출전해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타자를 세워두고 하는 투구 훈련인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한 오타니는 31일 디트로이트전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복귀 시일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오타니의 부상 전까지 오타니의 4연속 MVP 수성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타석에서의 모습은 예년에 비해 아쉬웠지만 마운드에서의 모습은 ‘사이영상급’이라고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 투수로 나와 85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129경기에서 타율 0.283, 137안타, 3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1을 기록 중이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페이스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투수 오타니의 모습이 더해지며 MVP 레이스도 순항중이었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모두 4차례 MVP 시즌을 보냈다.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고, 2024년 다저스로 FA 이적한 이후로는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다.
오타니가 주춤한 사이 시카고 컵스의 신예 암스트롱이 도전장을 냈다. 암스트롱은 공격, 수비, 주루 삼박자를 고루 갖춘 중견수다.
올해 공격에서 일취월장했는데 올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82, 36홈런, 89타점, 32도루를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6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30일 신시내티전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날 3홈런으로 올 시즌 한 경기 10루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5경기로 늘었다. 이는 2019년 넬슨 크루스(6회)에 이어 MLB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암스트롱은 올 시즌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fWAR)는 MLB 전체 1위인 9.1에 이른다. 오타니를(6.9)를 크게 앞선다.
MLB닷컴은 “암스트롱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근 오타니가 부상으로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암스트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 26일 MLB가 공개한 올 시즌 5번째 MVP 모의 투표에서도 암스트롱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즌 중 진행된 지난 4번의 모의 투표에서 항상 1위는 오타니였다.
다만 오타니의 MVP 레이스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 달 초 마운드에 복귀한 후 호투를 펼치면 오타니의 평가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 중이고 선발 투수진이 탄탄한 만큼 오타니의 마운드 등판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점도 변수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에 대해 “오타니와 팀 모두에 가장 좋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6-08-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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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다저스 상대로 MLB 데뷔 첫 끝내기 안타
11일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5-5로 맞선 9회말. 김하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애틀랜타는 2아웃 이후 레인 토마스의 2루타와 오스틴 라일리의 고의 사구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투수 빅토르 메데로스가 타석에서 김하성이 대타로 출격했다.
김하성은 다저스 투수 태너 스캇을 상대로 3연속 파울을 치더니 스캇의 8구 97.2마일(약 156.4㎞) 직구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토마스가 홈에 들어오면서 애틀랜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이 620경기 만에 기록한 첫 번째 끝내기 안타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066에서 0.078로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이틀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를 꺾고 시즌 78승 55패를 기록했다. 1위 다저스는 80승 53패로,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결정적인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와 격차를 좁히면서 디비전시리즈 직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026-08-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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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169세이브 마무리, 아웃 하나 남겨두고 승리 날렸다
단순한 1패 이상의 패배였다. 5연승이 멈춘 뒤 다시 상승 기류로 이륙하려던 기세가 9회말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꺾였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1호 9회말 2아웃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포 기록의 희생양이 되며 무너졌다.
롯데는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8로 패했다.
5-4로 1점 앞선 채 맞이한 9회 말. 수년째 그랬듯 마운드에는 김원중이 섰다. 롯데 구단 최초 100세이브를 넘어 구단 최다 세이브(169개)를 기록한 붙박이 마무리 투수. 올해 그는 1승 5패 5세이브 12홀드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자주 바꾸는 게 아니다”는 말로 그를 신뢰했다.
김원중은 첫 타자인 홈런 선두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나성범에 안타를 내줬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이창진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주자가 1루에 있었지만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어렵지 않아 보였다.
김호령에게 안타를 내줘 주자는 1, 2루가 됐다. 롯데 벤치는 움직였다. 투수 교체가 아닌 수비 강화였다. 레이예스 대신 김동혁을 넣으며 외야 수비를 강화했다. 안타를 맞더라도 어떻게든 홈을 틀어막겠다는 전술이었다.
수비를 강화했지만 김원중은 흔들렸다. 후속 타자 김태군이 포크볼을 연신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 김원중은 변우혁 타석에 대타로 나온 이호연에게 131km 포크볼을 던졌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이호연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았다. 타구는 순식간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김원중은 고개를 떨군채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호연의 만루포는 한국 야구 역사상 첫 9회말 2아웃 역전 대타 끝내기포였다. 2017년 5월 18일 한화전에서 이택근(당시 키움)이 대타로 나와 9회말 만루포로 경기를 끝냈지만 무사 상황이었다. 2001년 6월 23일 송원국(당시 두산)도 SK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지만 당시 점수는 6-6 동점이었다.
김원중은 이달 들어 이날 KIA전을 포함해 6경기에 나와 단 한 차례 세이브를 올렸다. 2패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사직 NC전에서는 6-6 동점이던 9회말 등판해 몸에 맞는 공 2개와 폭투 2개를 연달아 범하며 3실점하고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직구 구속이 떨어졌고 승부구로 쓰던 포크볼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따라 나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에게 남은 33경기(26일 경기 전 기준). 김태형 감독은 이날 KIA전을 앞두고 남은 시즌에 대해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봐야 한다”는 말로 총력전을 시사했다. 하지만 뒷문이 흔들리면서 총력전의 첫 날, 롯데는 고민을 안고 남은 시즌을 임하게 됐다.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전반기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최준용이 차출된다.
5위 두산 베어스와 9경기 차. 총력전을 위해서는 김원중이 기량을 회복하거나 마무리 투수 교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마무리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 감독은 "오늘부터 이이무라가 마무리다. (박)정민이와 (최)준용이 앞에 (김)원중이가 나간다"고 말했다.
2026-08-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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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쾅! 완벽한 데뷔전 치른 이강인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데뷔전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강인이 팀 데뷔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은 이날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스페인 라리가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25분, 교체 투입 13분 만에 꽉 막혔던 공격의 혈을 뚫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부터 중앙으로 파고든 이강인은 상체를 흔드는 바디 페인팅으로 상대 3명을 제치고 왼발 감아차기슛을 때렸다.
기대 득점 확률이 7%에 불과한 어려운 위치였는데, 시속 114.7㎞로 날아간 공이 왼쪽 상단에 꽂혔다. 그는 무릎 슬라이딩과 어퍼컷 세리머니로 6만 6000명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을 알렸다.
득점에서만 빛난 게 아니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에 배치됐으나 때로는 3선, 오른쪽 측면까지 자유롭게 움직였다. 넓게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 여러 차례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패스 성공률은 93%였다.
매치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님이 라인 사이에 공간이 많으니 골문을 향해 슈팅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뒤 이강인에 대해 “그는 경기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뛰는 선수다. 자신의 팀에 헌신하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이강인의 성공적인 데뷔전에 현지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별 3개를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그들의 새로운 영웅을 연호하다”라는 제목의 보도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이라는 새로운 영웅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강인이 데뷔전에서 놀라운 골을 터뜨렸다”면서 “그의 득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완벽한 승리를 안겼다”고 보도했다.
2026-08-20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