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 수요일
끝까지 뜨겁다…MVP 전쟁 막판 레이스
지난 4일 kt 위즈의 정규 시즌 우승으로 프로 야구가 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시즌 MVP 경쟁이 막판 불타오르고 있다. 43개의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달리는 김도영(KIA)과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 2위에 등극한 kt의 샘 힐리어드, ‘효자 용병’ 오스틴 딘(LG)의 3파전 양상이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199안타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안타왕에 도전한다.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3명(김도영, 힐리어드, 오스틴)이 나오면서 올 시즌 MVP는 타자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야구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타자 MVP는 홈런왕 중에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KBO 리그 홈런 1위는 KIA 김도영이 42개, 2위 kt 힐리어드가 41개, 3위 LG 오스틴 딘이 40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김도영이 차출되며 홈런왕이 어려워보였으나 오스틴이 아시안게임 기간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하면서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복귀 후에도 홈런왕 타이틀을 수성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LG 고우석을 상대로 극적인 3점 역전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4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129경기에서 147안타 42홈런 113득점 107타점, 타율 0.311, OPS(타율+장타율) 1.06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단독 1위 이외에는 타율이 8위다. 김도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우승팀 kt의 힐리어드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힐리어드는 지난달 한 달간 24경기에서 10홈런을 몰아쳤다. 타점도 27개나 올리며 시즌 127개째로 9월 11타점에 머문 오스틴(122개)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힐리어드는 138경기에서 165안타 41홈런 111득점 128타점, 타율 0.303, OPS 0.950을 기록 중이다. 홈런 2위, 타점 1위로 홈런왕과 타점왕 경쟁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홈런왕, 타점왕 2관왕에 오른다면 ‘슈퍼스타’ 김도영의 아성을 기록상으로는 넘어설 수 있다. 타점에서는 공동 2위 오스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이상 124개)에게 4개 차로 앞서 있어서 타점왕 경쟁에서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관록의 오스틴도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한다면 MVP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KIA가 6경기, LG 5경기, kt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김도영이 추가 홈런을 만들어낸다면 MVP 레이스에서는 김도영이 다소 유리하다. MVP 레이스와 함께 팬들의 시즌 막판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최다 안타왕이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kt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각각 199개씩을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두 선수는 모두 KBO리그 역사상 단 2명만 밟았던 시즌 200안타 고지 돌파가 확실시된다. KBO리그에선 2014년 서건창(현 키움 히어로즈)이 201개의 안타를 쳐 역대 최초 200안타를 달성했고, 2024년 레이예스가 202안타를 기록해 서건창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이예스는 자신의 역대 최다 안타 달성에도 도전한다. 롯데는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레이예스를 1번 타순에 배치하며 최다안타왕 도전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최원준은 4경기, 레이예스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레이예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롯데의 32년만에 신인 첫 10승 투수의 등장도 롯데 팬들에게는 흥미 요소다. 롯데 중간계투 박정민은 6일 경기 기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5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9승 4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만약 박정민이 10승 고지에 오른다면 1984년 최동원(18승) 이후 무려 42년 만에 구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롯데 선수가 된다. 또한 1994년 주형광 이후 32년 만에 롯데 신인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롯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최동원이나 윤학길, 손민한, 송승준 등도 이를 해내지 못했다. 여기에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10승-11홀드) 이후 21년 만에 신인으로 10승-10홀드를 기록하게 된다.
201안타는 홈런!, 레이예스 200안타 돌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통산 201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최다 안타 단독 선두에 나섰다. 레이예스는 한 시즌 200안타 이상을 두 차례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초구를 좌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레이예스는 전날까지 199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안타로 마침내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후 세 번째 타석 1스트라이크 3볼 상황에서 곽빈의 커터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17호 비거리 130m 홈런이었다. 이날 200안타에 도달하며 2024년 202안타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 이상 기록을 두 차례 달성했다.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왕 경쟁을 하고 있는 kt 최원준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200안타를 채웠다.
부산·중국 허난 청소년, 농구·축구로 우정 쌓았다
부산과 중국 허난성 청소년들이 농구와 축구로 기량을 겨루며 부산에서 우정을 쌓았다. 다음 달에는 부산 선수단이 허난성을 찾아 스포츠 교류를 이어간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과 부산보건대 체육관 등에서 ‘2026 부산-허난 부허배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 지역 선수단 250명이 참가했다. 농구에는 부산 동주여중 등 2개 학교와 허난성 정저우시 제17고등학교가 출전했다. 축구에서는 부산 사하FC 등 중학교 7개 팀과 정저우시 제2중학교 13세 이하(U-13)·14세 이하(U-14) 팀이 맞붙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청소년들은 환영·환송 행사와 문화체험에 참여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허난성과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기존 일본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류 대상을 중국으로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는 일본에 치우쳐 있던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다양한 국가로 확장하는 의미가 크다”며 “허난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경제·무역·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에는 부산 선수단 70여 명이 허난성에서 열리는 청소년 스포츠교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체육 미래, 부산시·시민 머리 맞댄다
부산시가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 토론회와 체육 비전 발표회를 잇따라 갖는다. 토론회와 발표회에서는 지역 체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사직 야구장 활용 방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시 체육회관 4층에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체육 분야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체육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부산연구원(BDI)의 전문가 발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생활 체육, 전문 체육, 포용 체육, 체육 산업, 체육 시설 5개 분야에 대한 사전·현장 질의에 전재수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홈페이지(www.busan.go.kr/livebusan)에서 행사를 생중계한다. 생중계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댓글과 의견도 부서 검토를 거쳐 민선 9기 체육 정책 비전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제1차 부산 체육진흥 기본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체육 분야 관계자와 교수 등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의견도 수렴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전 시장이 12일 직접 발표 예정인 ‘민선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특강은 12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체육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공무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시장은 재건축 절차가 진행중인 사직 야구장의 활용 방안도 밝힐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설 노후화에 따라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전체 예산 2924억 원 규모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전 시장 취임 이후 북항에 돔 야구장을 조성하고 사직은 야구장 재건축 대신 생활 체육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사업은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담길 체육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선9기 시정 철학을 담은 새로운 부산 체육 정책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1300만 관중 시대 눈 앞…롯데만 흥행 역주행
프로야구가 ‘폭염 브레이크’와 아시안게임 변수에도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9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역대 최다 관중 속에서도 관중이 감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9만 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 2000명(평균 1만 768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운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인 1231만 2519명을 갈아치우고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일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명을 돌파하더니 699경기 만에 시즌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또한 경기 47.4%인 331경기가 매진됐고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 8월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기간 경기가 열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흥행 잔치 속에 성적이 부진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관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 전까지 롯데가 치른 67번의 홈 경기에 128만 2929명이 입장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준 139만 8681명보다 8%가량 관중이 줄었다. 평균 관중 수도 지난해 2만 876명이었는데 2만 명대가 무너져 1만 9148명을 나타냈다. 72경기의 경기를 홈에서 치른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75만 4063명에서 88만 4777명으로 17% 증가해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가장 증가율을 보였다. 출범 첫해인 1982년 관중 143만8천768명으로 시작한 프로야구는 2024년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처음 1200만 명을 넘어선 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쓴 KBO리그는 아직 21경기를 남긴 상황이어서 신기록 행진으로 1300만 관중 시대를 올해 열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전 대패’ 부산 KCC, 울산 상대 시즌 첫 승
시즌 개막전에서 대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프로농구 부산 KCC가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으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87로 이겼다. KCC는 ‘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기록한 허훈(17점 13어시스트)과 외국인 선수 숀 롱(25점 17리바운드), 루이스 킹(32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압도하며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CC는 지난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개막전에서는 68-103으로 대패했다. ‘수비의 팀’으로 불리는 LG를 상대로 무려 103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해외 진출로 팀을 떠난 송교창과 최준용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여기다 KCC의 새 외국인 선수인 루이스 킹이 이날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KCC는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완전 달라졌다. KCC는 팽팽하게 흐르던 2쿼터 중반 허훈의 돌파와 ‘롱과 킹’ 외국인 듀오의 잇단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롱과 킹은 주고받는 패스에 이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KCC는 61-44, 17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KCC의 공세는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김동현과 킹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격차는 한때 23점까지 벌어졌다. 4쿼터 6분여와 4분여에 허웅과 롱이 잇따라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승부에 큰 영향은 없었다. 외국인 듀오 롱과 킹은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을 넘는 57점을 책임졌다. 특히 이날은 새 외국인 선수 킹의 활약이 돋보였다. 킹은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2점을 넣었고, KCC의 ‘1옵션’인 롱이 5반칙 퇴장 이후 팀의 중심을 잘 지켜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허훈은 “시즌 개막전 때 팬들에게 실망시켜 드린 모습을 반성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면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 팀은 공격이 신나야 잘 풀리는데, 전반에 경기력이 좋았다. 공격이 잘 풀리면서 수비도 잘 풀렸다”면서 “전지훈련 때부터 킹의 공격력이 좋았다. LG와의 개막전에선 그런 모습이 안 나왔지만, 오늘 같은 공격력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유종의 미’ 노리는 롯데…내년 홈 개막전 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마지막 홈 4연전을 치른다. 가을 야구 진출이 무산됐지만, 내년 홈 개막전과 유망주들의 내년 성장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롯데는 6~10일 5일간 홈 4연전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6일에는 5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고 7일에는 KIA 타이거즈, 9~10일은 LG 트윈스와 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11일 두산과 서울 잠실 원정 경기로 롯데는 시즌을 끝낸다. 5일 경기에서 1위 kt 위즈에 패하며 롯데는 61승 3무 74패로 SSG, NC와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5위 두산과는 9경기 가량이 차이가 나며 가을 야구가 멀어졌지만 남은 시즌 롯데에게 6위는 매우 중요하다. 시즌 홈 개막전은 1~5위 상위 팀 홈에서 열린다. 그러나 서울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LG가 함께 5위 안에 들면서 내년은 6위 팀까지 홈 개막전을 치를 수 있다. 롯데는 2017년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2019년 홈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2년 전 순위를 기준으로 홈 개막전을 편성했다. 2024년부터 전년도 순위 기준으로 홈 개막전이 편성되고 있다. 2020년부터 줄곧 하위권에 머물면서 올해까지 7년 연속 원정에서 개막을 맞았다. 황성빈은 “6위를 하면 내년에 홈 개막전을 할 수 있는데 홈에서 개막전을 해본 적이 아직 없어서 그거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가 홈 4연전에 상대하는 팀들이 모두 막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도 경기를 소홀히 할 수 없다. 3위 KIA와 4위 LG는 5일 경기 전 기준으로 승패 차이가 없고 5위 두산은 4위와 3경기 차이다. 막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롯데가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 순위의 '캐스팅 보트'가 된 셈이다. 롯데의 올 시즌 외국인 ‘원투 펀치’였던 앨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남은 경기에서 유망주들이 홈 4연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상 김태균, 김한결 등 신인급 투수들이 외국인 투수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태균은 올해 5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한 적은 있지만 선발 등판 경험은 없다. 김태균은 비슬리가 조기 강판됐던 지난 3일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선수단과 동행하던 김한결은 지난 4일 1군에 콜업됐다. 김한결은 지난 8월 12일 나균안의 대체 선발로 등판해 호투했고 올해 7경기 0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롯데는 5일 kt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 김진욱을 비롯해 투수 김강현, 김기준, 내야수 박찬형을 1군에 등록했다. 투수 이진하, 윤성빈, 내야수 이호준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사실상 내년을 위해 다양한 선수에게 1군 기회를 주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유망주들에게 내년 시즌 기회를 잡기 위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롯데 팀 전체적으로도 무의미하게 경기를 치를 것이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남은 5경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롯데는 9일 내야수 김민성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오는 10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마지막 홈경기에서 ‘루키 데이’를 개최한다. 1라운드 전체 4순위 박근서가 승리 기원 시구를 맡고 2라운드 14순위 배종윤이 시타를 한다.
KLPGA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오는 8일 양산서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8~11일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부산지역 기업인 HJ중공업이 주최하는 KLPGA가 부산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한 HJ중공업은 이번 대회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부산을 비롯한 지역 골프 발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대회에 HJ중공업 소속 선수로는 조아연, 홍정민, 김민서3가 출전한다. 2019년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조아연과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의 우승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스포츠와 나눔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중 부산시골프협회와 함께 부울경 지역의 초·중등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해 프로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채리티존(Charity Zone)’을 통해 스포츠와 나눔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등 경기 결과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프로골프 발전과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와 나눔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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