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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표팀 구할 임시 사령탑은? K리그 경력자 VS 명장 오른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임시 감독 선임 절차가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 축구를 경험한 외국인 감독과 세계적 명장의 수석 코치가 하마평에 오르면서 임시 사령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 축구 국가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임시 감독은 오는 9~11월 치뤄지는 A매치 6경기에서 감독 자리에 앉는다.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서 10월 2일에는 베네수엘라, 6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11월 두 차례 A매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우선 순위에 따라 면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임시 감독직에는 감독 혼자가 아닌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의 코칭스태프가 하나의 ‘사단’을 꾸려 지원했다. 6경기 임시 감독이지만 성적에 따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외 감독들이 지원했는데 하마평은 외국인 감독에 무게가 실린다. 축구계 안팎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지난해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거스 포예트 감독(59) 감독이다. 포예트 감독은 K리그 경험이 임시 감독으로서 최대 강점이다. 포예트 감독은 브라이튼,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대표팀을 거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포예트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4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뒤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면접까지 치렀지만 최종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지난 10일 한국 축구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포예트 감독의 부임이 사실상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 도메네크 토렌트 감독도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토렌트는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11년 동안 호흡을 맞춘 ‘과르디올라의 오른팔’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후에는 뉴욕시티FC(미국), 플라멩구(브라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아틀레티코 산루이스(멕시코), 몬테레이(멕시코) 등에서 감독으로 독립해 경력을 쌓았다. 과르디올라 사단 출신답게 전술과 경기 모델 구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국가대표 감독 경험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축구계에서는 임시 감독인만큼 국제 무대에서 정상급 지도자가 지원서를 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본다. 2020 도쿄 올림픽 사령탑 등을 지낸 김학범 감독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은 지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선임과 함께 차기 회장 선출, 최근 불거진 과거 심판 성접대 의혹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문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지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 지난 11일 회의를 갖고 2만명 규모의 선거인단으로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를 올해 중 치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지성 위원장은 과거 축구협회 성접대 논란에 대해 “혁신위 관련은 아니지만 신뢰 회복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며 혁신위 차원의 논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2026-08-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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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시즌 첫 3연패 최대 위기… 리그 2위로 추락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올 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시즌 첫 리그 3연패를 하며 2위로 추락했다.
부산은 지난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6 K리그2 서울E랜드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18일 성남전(0-1), 28일 수원 삼성전(1-4) 패배 이후 3연패다. 올 시즌 부산이 3연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E랜드 경기 전까지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던 부산은 이날 패배로 2위로 추락했다. 3일 현재 11승 3무 5패(승점 36)인 부산은 수원 삼성(11승 4무 4패·승점 3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위 자리도 위태롭다. 부산은 3위 서울E랜드에 같은 승점에 득점(37점)에서 1점 앞서며 아슬아슬한 2위를 차지했다.
순위를 넓혀 보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4위인 화성FC(승점 34), 5위 수원FC(승점 33), 6위 대구FC(승점 32)도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1부리그 승격권인 1~6위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 1~2경기 패한다면 언제든 선두권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코리아컵에서 1부리그 선두인 FC서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나흘 뒤 벌어진 서울E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빡빡한 일정과 무더위 등으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부산은 서울E랜드의 거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부산은 후반 들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후반 6분 크리스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연패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부산은 서울E랜드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후반 26분 백지웅, 후반 38분 박재용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했다. 리그 두 경기 연속 역전패다.
부산은 패배의 원인을 조급함에서 찾았다. 부산 조성환 감독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경기 운영을 한 것 같다”면서 “리그 3연패인데 팀이 열심히 해주고 있는 만큼, 잘 준비를 해서 좀 더 본질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경기 이후 비판이나 질책보다는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모든 걸 털어내고 초심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저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부산은 오는 7일 용인FC와 K리그2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용인은 3승 10무 6패(승점 19)로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은 올 시즌 한 차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적 있다. 용인이 선두권 팀들보다는 다소 약체라고는 하나 방심할 수 없다. 용인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챙겼다.
조 감독은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면밀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용인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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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없는 한국 축구,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과 평가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재정비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경기 중 10월에 치러질 2경기의 상대국을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먼저 맞붙은 뒤, 나흘 뒤인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경기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의 남미 강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10월 6일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60위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다. 대표팀은 이 기간 A매치 4연전을 갖는다. 9월 열리는 2차례 친선 경기 상대국은 협의중이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9~10월 4경기를 포함해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했다. 내년 1월 7일 열리는 아시안컵이 열리기 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다만 신임 감독은 A매치 기간 선수들을 제대로 실전에서 시험해 보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야 한다.
박지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절차 제도 개선을 논의중이다. 혁신위는 지난 27일 4차 회의에서 선거인단 확대와 함께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박지성 혁신위원장은 “체육회 규정이 있지만 종목마다 감독 선발에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더 논의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효율적이면서도 더욱 공정한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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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신지은(33)이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은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앞서 3월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거뒀다. 또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로 질주했다. 신지은은 26일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지만,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신지은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며 양희영과 공동 13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18개 홀에서 모두 파를 써내는 흔치 않은 스코어 카드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16위(2오버파 290타)로 마쳤다.
2026-07-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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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리 QS·한동희 결승타…롯데 9위 SSG 잡고 2연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동희의 결승타에 힘입어 9위 SSG 랜더스를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비슬리는 1회초 선두 타자 정준재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비슬리는 3회초 조형우와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성한과 마드리스를 내야 땅볼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도 각각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마드리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내준 게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비슬리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6승 4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고전하던 롯데 타선은 6회말 2아웃 이후 4득점으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가져왔다. 이날 황성빈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한태양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고승민이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이예스 안타, 한동희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한태양의 2루타에 이어 고승민의 적시 2루타, 레이예스의 안타로 2점을 보태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타선에서 한태양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나승엽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롯데는 비슬리에 이어 7회부터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이무라와 최준용은 7회와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김원중은 9회말 SSG 임근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2026-07-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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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 축구 부산·경남 부진… 20강 토너먼트 대진 확정
고교 축구 전통의 강호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은 2개 팀, 경남 지역에서는 단 한 팀만 20강에 진출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20일 경남 고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 결과,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팀인 충남 천안제일고을 비롯해 경기 서해고, 화성고 등 전통의 강호들이 무난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면 이번 대회 총 6개 팀이 참가한 부산은 기장FC와 동명FC가 20강에 올랐고, 4개 팀이 출전한 경남은 마산공고만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조에서는 천안제일고가 전국 대회 준우승 위용을 과시하며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같은 조 경북 관광비즈니스고는 1승 1무(승점 4)로 경북영덕고와 승점과 승자승(0-0)마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앞서며 20강에 합류했다.
2조에선 경기FC광명시민이 3전 전승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경기 광주G스포츠클럽이 2승(승점 6)으로 20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던 3조는 충주상고가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기장FC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조에선 서울대한FC가 2승 1무(승점 7) 조 1위로 20강에 올랐고, 강릉문성고가 조 2위(2승)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5조에선 제57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경기 서해고가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전주공고가 조 2위(2승)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조에선 서울중대부고가 3전 전승,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의왕시축구협회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GS경수클럽을 꺾고 조 2위(2승)로 20강에 합류했다. 7조에선 올해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경기화성시가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지난해 대회 3위 팀인 마산공고가 2위(2승)로 합류했다.
8조에선 서울경희고가 1위(2승1무), 경기 와이엠율면이 2위(1승2무)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9조에선 부산 동명FC(승점 4)가 조 1위, 김포축구센터가 조 2위로 20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0조는 올해 금석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경기평택진위FC가 조 1위, 서울풋볼A가 조 2위로 20강에 합류했다.
조별리그를 끝으로 토너먼트(20강)에 출전하는 팀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22일에는 16강 진출을 위한 4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가 시작되는 22일 오후 7시 고성군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는 관광비즈니스고-김포축구센터가 맞붙고, 같은 시간 2구장에서는 서울풋볼A-의왕시축구협회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는 전주공고-경기 광주G스포츠클럽이 맞대결을 펼치고, 같은 시간 2구장에서는 강릉문성고-경기 와이엠율면이 16강 진출을 다툰다.
오는 24일부터는 본격적인 16강전이다.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는 24일 경기FC광명시민-충주상고(오후 6시), 평택진위- ‘관광비즈니스고와 김포축구센터 승자’(오후 7시40분), 서울대한FC-‘전주공고와 경기 광주G스포츠클럽 승자’(오후 9시20분)의 경기가 펼쳐지고, 2구장에서는 서울경희고-경기화성시(오후 6시), 서해고-‘서울풋볼A와 의왕시축구협회 승자’(오후 7시40분), 부산 동명FC-‘강릉문성고와 경기 와이엠율면 승자’(오후 9시20분)의 경기가 펼쳐진다. 3구장에서는 천안제일고-마산공고(오후 6시), 서울중대부고-부산 기장FC(오후 9시20분)가 8강 진출을 다툰다.
2026-07-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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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지능’ 신진서, AI 파훼법으로 인간 승리
“어느 순간에는 이 바둑을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진서 9단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대국에서 승리한 뒤 자신감과 벅참을 드러냈다. 2016년 3월 13일 알파고(AlphaGo)와의 4국에서 첫승을 거둔 뒤 결정적 승기를 가져온 78번째 수에 대해 “그 수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힌 이세돌 9단을 떠올리게 했다. 신진서는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이세돌 이후 10년 만에 인간 바둑 기사로 최종 대국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국에서 흑으로 카타고에 11집 반 차이로 승리하며 카타고와의 3번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1국에서 패했지만, 지난 19일 2국에 이어 이날 최종국까지 잡아 최종 전적 2승 1패로 우승했다.
3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두 점 접바둑은 ‘18집’ 정도를 앞선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 AI의 실력을 감안한 일종의 ‘AI 핸디캡’이었다.
그러나 카타고는 프로 기사들과 두 점 접바둑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왔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신진서가 두 점 접바둑으로 카타고와 연습했을 때도 승률은 10% 남짓에 불과했다. 공식 대국에서 2점 접바둑으로 카타고를 연이어 꺾은 프로기사는 신진서가 처음이다.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는 초반 소목 포석을 선택한 뒤 복잡한 전투를 피하고 집을 차분히 쌓는 전략으로 승부를 풀었다. 전투로 돌이 서로 엉킬 경우 AI의 무서운 계산력이 힘을 발휘해 사람이 이기기 어려운 데 따른 계산이었다. 18집 유리하게 시작한 신진서는 대국 종반까지 약 11집 리드를 유지했다. 카타고가 선방했지만 신진서를 상대로 7집밖에 추격하지 못했다. 바둑판의 상황을 파악해 승률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대국 내내 95% 아래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2연승은 어렵다는 예상을 깬 신진서는 극도의 냉정함으로 실리를 챙기고 전투를 피하며 ‘AI 파훼법’을 찾아냈다. 이날 대국에서는 오히려 그 격차를 벌리며 ‘인간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대국장에 있던 한국기원 관계자는 “프로 기사들도 과거 알파고와 지금 카타고가 붙으면 만 번 모두 카타고가 승리한다고 입을 모은다. AI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알파고가 두 점 접바둑을 둬도 승리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오늘 신진서 9단이 두는 대부분 수가 블루 스팟(AI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다음 수)이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는 이야기가 대국장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제 승리가 이세돌 사범이 거둔 그 1승에 비한다면 개인적으론 부족한 승리“라면서도 ”하지만 이 대국을 통해 인간이 AI에 버틸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 아닐까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진서는 또 다른 도전도 시사했다. 신진서는 “다른 이벤트에선 제가 (인공지능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게, 그런 도전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대국료 1억5000만 원, 승리 수당 1억 원, 그리고 2승 부상인 고급 세단 제네시스 G90까지 받게 됐다. G90을 직접 운전할지에 대해 신진서는 “면허가 없어서 차차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2026-07-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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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부진 여파, 한국 피파랭킹 32위로 추락
한국 축구가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년 7개월 만에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국제축구연맹이 21일(한국시간) 발표한 7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32위를 차지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7계단이나 떨어진 32위로 추락했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21년 12월에 33위를 기록한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란이 22위, 호주가 28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는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르헨티나를 2위로 끌어내렸다.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을 앞세워 8강에 진출한 노르웨이가 31위에서 19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2026-07-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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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는 선전, 부산은 부진… 청룡기 혼전 [제63회 청룡기 고교 축구대회]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열린 19일 현재 전통의 강호들의 선전 속에 부산 지역 출전 팀들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개조 1위 팀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 3위권 다툼이 치열해져 토너먼트 진출에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별 1, 2위 팀(16개)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 등 총 20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전통의 강호인 천안제일고와 경기화성시, 전주공고 등은 조별리그 두 경기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부산 지역 6개 출전팀은 동명FC만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유나이티드와 경남공고SC는 탈락했다. 기장FC와 부산정보고, SC DONGA는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전을 펼쳐야 20강 진출이 가능하다.
천안제일고는 지난 16일 경남 고성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1조 1차전에서 경북영덕고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지난 18일 경남철성고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승점 6를 획득한 천안제일고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에서는 경북 관광비즈니스고가 1승 1무(승점 4)로 토너먼트 진출이 유리한 가운데 최종 3차전에서 20강 진출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조에서는 경기FC광명시민이 경기 광주G스포츠클럽(1-0)과 서울인창고(3-0)를 차례로 제압하고 20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승씩을 기록한 서울인창고와 경기광주G스포츠클럽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는다. 부산 유나이티드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3조는 혼전 양상이다. 경기 김영권축구클럽이 1승 1무(승점 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기장FC와 충주상고가 각각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조에서는 강릉문성고가 2승(승점 6)으로 20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대한FC가 1승 1무(승점 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1점에 그친 부산정보고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해야만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5조에선 2승을 차지한 전주공고의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한 서해고의 20강 진출이 유력하다. 1무를 기록한 부산 SC DONGA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3위도 노려볼만 하다.
6조에선 서울중대부고가 2승(승점 6)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1승 씩을 기록한 경기 GS경수클럽과 의왕시축구협회의 승자가 20강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인 7조에선 경기화성시가 2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해 대회 3위 팀인 마산공고와 경기 용호고가 각각 1승 씩을 챙겨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강 합류 여부가 결정된다.
8조는 서울경희고가 2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경기 와이엠율면이 1승 1무로 20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9조는 부산 동명FC와 김포축구센터가 2승으로 20강 진출을 확정했고, 10조에선 2승을 거둔 경기평택진위가 20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풋볼A와 군산제일고의 승자가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2026-07-19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