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는 한국 축구,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과 평가전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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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A매치 4연전
임시 감독 대표팀 지휘
아시안컵 전 선임 목표
혁신위, 선임 절차 ‘손질’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재정비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경기 중 10월에 치러질 2경기의 상대국을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먼저 맞붙은 뒤, 나흘 뒤인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경기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의 남미 강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10월 6일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60위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다. 대표팀은 이 기간 A매치 4연전을 갖는다. 9월 열리는 2차례 친선 경기 상대국은 협의중이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9~10월 4경기를 포함해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했다. 내년 1월 7일 열리는 아시안컵이 열리기 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다만 신임 감독은 A매치 기간 선수들을 제대로 실전에서 시험해 보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야 한다.

박지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절차 제도 개선을 논의중이다. 혁신위는 지난 27일 4차 회의에서 선거인단 확대와 함께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박지성 혁신위원장은 “체육회 규정이 있지만 종목마다 감독 선발에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더 논의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효율적이면서도 더욱 공정한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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