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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봉균 해운대경찰서장 “해운대는 국제 행사 중심지… 범죄·사고 예방 활동 주력”
“해운대구는 해수욕장과 동백섬 등이 위치해 세계인의 눈이 쏠리는 곳인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부임한 부산 해운대경찰서 이봉균 서장은 자리에서 느끼는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운대구는 올해 부산에서 열린 국제 행사 12개 중 6개가 개최되는 등 부산 마이스(MICE)의 중심지다. 경찰로서는 경비, 경호 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또한 해운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형성한 부산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이 서장은 “대규모 행사가 개최될 때는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며 “관할 지구대와 연계해 행사장을 순찰하는 등 사전 범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취임 후 범죄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해운대구에서는 범죄 1만 3513건이 발생했다.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는 절도, 폭력, 성범죄 순으로 많았다. 이 서장은 “매달 형사과나 여성청소년과 등 관련 부서가 시기·지역별로 예상되는 치안 수요를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시설물 개선, 주민 대상 범죄 예방 홍보, 지원경력 배치 등 상황에 맞게 탄력적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기별로 특별방범도 진행 중인데 현재는 ‘보이스피싱 예방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류 외국인 증가로 외국인 관련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외국인 범죄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운대 체류 외국인 수는 2022년 4978명에서 2023년 5170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5532명에 달했다. 이 서장은 외국인 범죄 예방과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할 전략을 밝혔다. 그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의 5대 범죄 발생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약 한 달 동안 자율방범대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구청과 협업해 자율방범대 지원예산 증액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서장은 “늘어나는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자율방범대의 도움을 받아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구의회 예산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무리 없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에 경찰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서장은 “최초 신고부터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해 범죄 발생 전에 빠른 출동을 통한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초 접수부터 조금의 범죄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사건을 관계성 범죄로 지정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치안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범죄 예방과 해운대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경찰과 시민이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해운대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1996년 경찰대 44기 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된 후 부산진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연제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을 거쳐 해운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해운대구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치안 수요가 늘자 2017년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총경이 아닌 경무관이 서장으로 재직하는 경무관 서장제 경찰서로 승격됐다.
사진=김종진 기자 kjj1761@
2025-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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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우수기업 공로패 받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가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송년의 밤에서 상생우수기업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상생기관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캠코는 새출발기금 운영기관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채무조정 지원과 더불어 맞춤형 재기 지원 프로그램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캠코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노후 사업장 경영환경 개선,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등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돕는 데 기여했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공로패를 받으며 캠코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코는 소상공인연합회 외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새출발기금-노란우산 도약지원금 지원사업’, 부산시와 ‘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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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단행…’AI·클라우드’ 리더 전면 배치
아이티센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조직 체질 혁신에 방점을 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1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중심의 강력한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업무 방식이 조직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AX 시장 선도를 위해 클라우드·AI 전문성을 갖춘 리더들을 전면 배치했다. 아이티센클로잇 김우성 대표(부사장)가 사장으로, AX 사업본부장 이규진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아이티센엔텍은 공공 분야 AX 사업을 주도할 ‘VX’ 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이정택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아이티센글로벌도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 AI 이노베이션센터를 이끄는 강기식 전문위원(상무)을 수석전문위원(전무)으로 승진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 강화 역시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각 법인별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역량과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재를 발탁해 전진 배치했다.
이에 따라 △아이티센클로잇 글로벌 스포츠SaaS사업 리더 최규삼 사업부장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사업 리더 윤상훈 사업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김형균 서비스사업부장이 상무로 발탁돼 디지털 자산금융 시장 선도에 나선다.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인재들에 대한 성과주의 인사도 반영됐다. 그룹 네트워크·인프라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과를 창출한 아이티센씨티에스 권창완 사장은 부회장으로, 내부 업무 시스템 안정화 및 재무구조 혁신에 기여한 정광호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사장으로, 그룹의 ‘원 세일즈’를 이끈 한철수 전무(아이티센엔텍)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AX 전략을 본격화하고,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리더십 체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아이티센그룹 임원 인사 현황.
◇부회장
△권창완(아이티센씨티에스)
◇사장
△김우성(아이티센클로잇) △정광호(아이티센글로벌)
◇부사장
△이정택·한철수(아이티센엔텍)
◇전무
△이규진(아이티센클로잇) △백현범(씨플랫폼) △박상언·황재한(아이티센글로벌)
◇전무(수석전문위원)
△강기식(아이티센글로벌)
◇상무
△유성철·조주용(아이티센엔텍) △최규삼(아이티센클로잇) △이상규(씨플랫폼) △김형균(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박윤수·설민석·이대희(이상 아이티센글로벌)
◇상무(전문위원)
△김형진·나경민·김수동(아이티센엔텍) △윤상훈(아이티센클로잇)
2025-12-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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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표 나눔 캠페인… 부산서도 ‘크리스마스실 증정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회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의전실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크리스마스실 증정식’을 개최했다.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은 시와 16개 구·군,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연말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결핵 예방과 조기퇴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결핵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결핵협회가 1953년부터 매년 기념 실(Seal)을 발행해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에 결핵 퇴치 성금 200만 원을,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는 시에 크리스마스실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남철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실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결핵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 외에도 열쇠고리(키링)·자석(마그넷)·가방(파우치) 등 다양한 팬 상품이 마련돼, 시민 참여 폭을 넓혔다.
올해 부산의 크리스마스실 모금 목표액은 2억 400만 원, 전국 목표액은 30억 원이다. 판매·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은 △학생·시니어 결핵 치료 및 관리 지원 △저소득·취약계층 환자 지원 △국제 결핵 퇴치 사업 및 저개발국 지원 △결핵 검사·연구·예방 홍보 등과 같은 사업에 활용된다.
한편, 시는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구군 보건소는 매년 학교·어르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결핵 의심자에게 검진과 상담을 제공해 조기 발견을 돕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노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결핵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시는 매년 결핵 검진·치료 지원·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2위, 사망률 5위 수준이며, 결핵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박형준 시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만 이행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감염병이고, 크리스마스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결핵 예방과 나눔’의 상징”이라며 “올해 모금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과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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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해군정비창, 해양·조선 분야 협력 업무협약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해군정비창(창장 정연수)은 지난 15일 해양·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부경대와 해군정비창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방과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 정비기술과 해양·조선 분야 혁신기술 공동개발과 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힘쓸 계획이다. 국립부경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인 라이즈(RISE) 사업과도 연계해 협력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립부경대의 연구 역량과 해군정비창의 정비 역량을 결합해 함정 선체와 장비, 부품 등에 발생하는 부식·방식 관련 기술과 연구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정비데이터 품질개선과 AI를 접목한 연구 및 교육 지원, 부품 국산화 추진과 연계한 신소재 연구 및 물성 개선 연구에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해양·조선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과 군의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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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부산기장경찰서 교통안전 위한 업무협약
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기장경찰서와 손잡고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기장공장에서 부산기장경찰서와 부산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과 권유현 부산기장경찰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기리는 감사장 수여식도 이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내년 1월부터 자사 제품에 ‘시민과 함께 부산 교통 안전하이, 타면 착, 안전 착’ 문구를 기재해 시민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양측은 2013년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 등 총 5차례에 걸쳐 협업하며 지역사회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민관이 힘을 합쳐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진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부산세관·동래경찰서와 마약 범죄 예방, 기장소방서와 산불 예방, 해운대경찰서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 진행 등 지역 공공기관과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며 명문향토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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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미국공연예술전문가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국내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마켓인 미국공연예술전문가협회(APAP·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Professionals)와 양해각서(MOU)를 뉴욕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APAP와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로, 국내 공연예술 마켓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1000여 개의 공연과 3000여 명 이상의 공연예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APAP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비팜은 국제 네트워킹 확대, 공동 프로젝트 개발, 아티스트 및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비팜은 매년 국내외 공연단체, 프로듀서, 유통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 공연예술 마켓으로, 공연작품 쇼케이스, 피칭,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미주 및 유럽 시장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APAP와의 MOU는 부산 공연예술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부산이 글로벌 공연예술 교류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 인력 및 작품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2026년부터 비팜과 APAP를 연계한 상호 방문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공연예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 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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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320박스를 지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기장군 소재 21개 봉사단체에 김치 1320박스(10kg)를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김치는 기장군 내 5개 읍·면의 기초수급자 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고루 전달됐다.
아울러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1월 19일 부산시 주최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1100만 원을 후원하고, 이날 담근 김치 중 330박스(5kg)를 관내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연말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주변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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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백란라이온스클럽 성품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10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지원해달라며 백란라이온스클럽(회장 조명숙)으로부터 여성 속옷 115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2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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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서대 이차전지 경진대회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12일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동서대학교 이차전지 기술 응용 경진대회’ 결선전을 열고, 10개 팀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202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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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구포2동 새마을문고 성금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명석)는 지난 10일 구포2동 새마을문고(회장 박현자)가 ‘2026 희망나눔 캠페인’에 성금 1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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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하구 청년사업 성과공유회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1일 사하청년공간 청신호에서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사하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하는 성과공유회 ‘1년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202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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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숲속은성유치원, 김치 전달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춘화)는 지난 12일 숲속은성유치원(대표 정봉익)이 연말을 맞아 관내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유치원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5~6kg) 10박스와 백미(10kg) 5포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202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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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너지 취약계층에 겨울 지원… 부산연탄은행에 4000만 원 후원
KT부산경남광역본부(정재욱 전무)는 부산 서구 아미동에 위치한 부산연탄은행 연탄창고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후원기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4000만 원은 연탄을 비롯해 난방유, 보일러 등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에너지 지원에 활용된다.
KT는 2004년부터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며, 겨울철 난방 사각지대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는 겨울철 한파로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연탄 지원과 함께 김장김치 1200kg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250가구에 전달했으며, 지역 KT 매장을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머물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하는 등 겨울철 생활 전반을 고려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 정재욱 전무는 “KT는 지역사회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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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인옥 학교법인 동의학원 이사장 “내년 설립 60주년…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 이끌겠다”
학교법인 동의학원이 지난 10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인옥 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인옥 이사장은 지난달 21일 동의대학교 석당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동의학원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취임식에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산하 기관장과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임식과 함께 축하 음악회, 사진전 등이 이어지며 동의학원 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내년에 학교법인 동의학원이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동의학원은 ‘인간의 도리와 우주의 이치를 추구한다’는 동의지천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돼 올곧은 인재 양성을 실천하고 있다.
이인옥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숲이 우거지면 새가 날아든다’는 숭고한 교육이념을 계승하며 백년지대계 실현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근 이 이사장을 만나 동의학원이 준비하는 미래 비전, 그리고 향후 10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대계의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그는 계성여고와 숙명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유아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의대부속 동의어린이집 원장과 동의학원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동의학원은 1966년 석당 김임식 박사님께서 교육을 통해 국가의 발전과 인류의 번영을 이루고자 펼친 육영사업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쟁을 겪어 기초적인 산업구조와 인프라가 전무하던 시기로, 동의학원은 인재양성을 통해 ‘공업입국’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2대와 5대 이사장을 지낸 고(故) 김인도 이사장의 업적도 강조했다. “남편인 김인도 이사장님께서는 설립자 석당 김임식 박사님의 원대한 건학이념을 실제 성과로 확장시킨 분이다. 동의학원의 제2의 창학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동의학원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형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킴과 동시에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발전전략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선도대학으로 성장시켰다”면서 “최근까지도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원자력 등의 첨단산업 특성화를 추진하며 학원 산하 학교들의 미래 청사진 설계에 매진하셨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동의학원은 산하에 동의중학교, 동의고등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의대부속한방병원 및 동의병원, 동의대부속동의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산하 기관 교직원과 임직원만 해도 2650여 명에 달한다.
이 이사장은 동의학원 백년지대계 실현을 위해 AI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 글로벌 학습·교류 생태계 확장, 동의학원의 통합 경쟁력 강화 등 3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혁명이 인간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그야말로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의학원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교육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과 현장형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기반 학습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융합교육을 강화하며, 캠퍼스 전역에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동의학원은 교육의 형식과 내용을 다시 정의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 이사장은 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유학생 친화형 교육환경과 국제 협력 플랫폼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학생 친화형 캠퍼스 조성과 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학위·공동교육 프로그램 확대, 국제 현장실습 및 글로벌 취업 루트 확장 등을 통해 동의학원을 전 세계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학습 공동체로 만들고,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류 생태계로 확장시키겠습니다.”
이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학원·대학·병원 간 교육·연구·진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대학, 그리고 병원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K교육 모델은 대한민국에서도 드문 구조이다. 이것이 동의학원의 미래 100년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