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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동점 만들었지만…연장 혈투 끝 롯데 한화에 져 4연패 수렁
2번의 동점 끝 연장전까지 간 승부. 결국 승부를 가른 건 실책이었다.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롯데가 연장 승부 끝에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통산 800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9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두 차례 동점을 만들며 한화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0회초 나온 실책 하나가 2실점으로 이어지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10회초 롯데 마무리투수 최준용은 황영묵을 3루수 땅볼과 이진영 삼진으로 잡으며 2아웃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하지만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재원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롯데 벤치는 페라자를 고의사구로 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고 2사 만루에서 최준용은 문현빈과 승부했다.
문현빈은 최준용의 5구를 공략했고 공은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1루수 최항이 공을 잡지 못했고 오재원과 심우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2실점했다. 롯데는 10회말 고승민이 2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1회초부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대량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한 비슬리는 페라자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문현빈을 안타로 내보낸 뒤 김태연의 좌익수 앞 2루타, 허인서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2, 3루에서 황영묵에게 우측 담장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고 4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1회말부터 3회말까지 매 이닝 득점을 뽑아내며 한화를 맹추격했다. 1회말 황성빈의 안타에 이어 레이예스의 2루타로 1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2회말에는 손호영의 2루타, 조세진의 안타, 손성빈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에는 최항의 안타와 전민재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손호영의 중견수 앞 희생플라이와 조세진의 안타로 2점을 뽑으며 4-4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타선이 초반 리드를 동점까지 만들며 힘을 냈지만 마운드는 추가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4회초 비슬리는 오재원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페라자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비슬리는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불펜도 추가 실점했다. 7회초 구원 등판한 현도훈이 노시환과 김태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현도훈을 대신해 등판한 김원중이 허인서에게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김원중은 황영묵은 무사 1, 3루에서 황영묵을 병살타로 잡으며 한 숨을 돌렸지만 3루에 있던 김태연이 홈에 들어오며 점수는 4-6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롯데 타선은 3점을 뽑아내며 이날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베테랑 김민성이 1사에서 한화 정우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손호영도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는 정우주를 내리고 마무리투수 이민우를 올렸다. 이민우는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허용했다. 롯데는 손성빈 타석에서 장두성 대타를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장두성은 이민우의 4구째 투심을 그대로 밀어 좌익수 앞 안타로 승부를 5-7로 만들었다. 이후 황성빈이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와 한화는 이날 각각 투수 6명, 8명 등 투수 14명을 총력전을 펼쳤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8위 SSG 랜더스와 3경기 차 9위를 기록했다.
2026-06-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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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참가 역대급 규모…BTS 결승전 하프타임에 뜬다
지구상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주최국인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야말의 스페인과 음바페의 프랑스,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왕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고,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경기 수 역시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대폭 증가했다.
16개 도시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6월 12일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0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 39일간의 대장정이다.
결승전에선 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쇼가 열린다. 여기에는 BTS가 샤키라, 마돈나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경기 규칙이 크게 바뀐다. 부상을 입은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경기가 재개된 뒤 최소 1분간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없다. ‘침대 축구’ 퇴출 조치이다. 스로인과 골킥에도 시간제한이 생기고, 선수 교체 시 벤치로 들어갈 선수가 천천히 그라운드를 벗어나면 1분 넘게 교체 선수가 뛸 수 없게 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으로 압축된다. 유럽과 남미가 월드컵 패권을 나눠 가진 만큼 이번 대회도 유럽의 탈환이냐, 남미의 수성이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예측 모델은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26%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최근 A매치 3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스페인은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앞세워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고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운 프랑스는 초호화 공격진의 개인기 만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남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브라질(1958·1962년)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이번에도 아르헨티나의 선봉에서 자신의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한국(랭킹 25위)은 조별 리그 개최국 멕시코(15위),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경쟁한다.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66m의 고지대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트리니다드토바고(5-0)와 엘살바드로(1-0)와의 두 차례 실전 평가전을 통해 고지대 적응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모든 축구인의 꿈 그 자체”라며 “선수들이 월드컵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는 무대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체코(12일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멕시코(19일 오전 10시·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남아공(25일 오전 10시·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 1위로 32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홍명보호는 1차전 체코전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6-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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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달군 태극기 물결, 멕시코 팬 800여 명 ‘북새통’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격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첫 훈련에 돌입하자 멕시코 현지 팬들이 훈련장을 찾았다.
홍명보호는 7일(한국 시간) 멕시코 축구단 CD과달라하라의 전용 훈련 기지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대회 공식 베이스캠프로 삼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베이스캠프에는 대표팀의 첫 공개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8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장에는 한인 교민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대부분이 지역 사회에서 축구에 관심을 두고 찾아온 멕시코 현지인들이었다. 이들은 입장할 때 배부받은 미니 태극기를 저마다 손에 쥐고, 한국 대표팀을 향해 아낌없는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곳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대단했다. 프로 축구 선수가 꿈이라는 로베르토 곤살레스(14) 군은 “손흥민은 실력에 비해 늘 겸손하고, 무엇보다 슛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비록 우리나라(멕시코)와 붙는 경기더라도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의 멋진 골을 꼭 직접 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장 안팎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공개 훈련에 앞서 열린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멕시코 현지 취재진이 대거 몰려 장내를 메웠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3일, 너무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1차전 상대인 체코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홍 감독은 “체코는 아주 특징이 있고, 대응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팀”이라며 “세트 플레이, 크로스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과달라하라의 기후 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오후에 비 예보가 거의 매일 있고 어제 저녁에도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다”면서 “훈련 시간을 선수들과 얘기해서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격돌한다.
2026-06-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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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오초아 6번째 출전…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가 무려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이정표를 세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빛낼 48개국 1248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48명의 꿈을 담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축제인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이 끝났다”고 밝혔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늘면서 경기 수도 104경기로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FIFA에 따르면 1248명의 최종 명단에서 한 번 이상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357명이다. 나머지 891명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최고령 선수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으로 43세 162일이고, 최연소 선수는 대한민국과 상대하는 멕시코 대표팀의 질베르토 모라로 17세 240일이다. 대회 개막을 기준으로 20세 미만은 22명, 40세 이상은 7명이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22명에 이른다.
참가국들의 선수 구성 방식도 눈에 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6명의 최종 명단 가운데 25명을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채웠다. 반면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세네갈, 우루과이 등은 대표팀 전원을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명 전원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보름 동안 훈련해왔다.
지난 2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소화한 이강인이 우승 메달을 품고 마지막으로 가세했지만, 26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감기 증상을 보인 김태현 등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김태현이 3일 훈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26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훈련을 하게됐다.
전날까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불편해 했던 양현준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거친 백태클을 당해 발목을 다친 배준호와 왼쪽 무릎을 가볍게 다쳤던 엄지성은 따로 가벼운 훈련을 했다. 엄지성은 4일 예정된 엘살바도르 경기에 뛸 수도 있는 상태지만, 배준호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극전사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오현규는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상징인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오현규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시대를 대표한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다. 원래 18번을 달던 이강인이 지난해 19번으로 바꾸면서 오현규가 18번을 차지했다.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도 상징적 번호를 지키게 됐다.
‘캡틴’ 손흥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예상대로 달고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와 같은 19번, 김민재는 4번을 달고 뛴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6번, 황희찬은 11번,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은 10번을 달았다.
2026-06-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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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홍명보호, 4일 엘살바도르 상대 최종 평가전 나선다
이강인(PSG)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한 뒤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홍명보호는 처음으로 완전체로 최종 모의 고사를 치르게 됐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로선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경기였다.
소속팀에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LAFC)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주도했고, 조규성(미트윌란)도 2골을 몰아 넣으며 홍명보호의 골 가뭄도 함께 해결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았다. K리거로 깜짝 발탁된 센터백 이기혁(강원)의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스리백 수비라인이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부상에 시달렸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복귀가 반갑다.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후반전을 뛴 황인범은 이재성(마인츠)과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본선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유민(샤르자)이 발바닥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는 악재도 있었지만, 그 자리는 훈련 파트너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온 조위제(전북)가 메꿨다.
4일 상대할 엘살바도르(100위) 역시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약체다. 한국(25위)보다 75계단 아래다.
홍 감독은 이번에도 자체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부상의 오현규(베식타시)가 정상 훈련에 돌입한 만큼 엘살바도르전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역시 또 한 번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황인범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다. 이강인은 고지대 적응 경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치르고서 5일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추가로 20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월드컵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32강 진출 시 10억 원, 16강 진출 시 20억 원, 8강 진출 시 30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 월드컵 본선 2차전서 맞붙는 개최국 멕시코가 26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백전노장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0·리마솔)가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6회 연속 참가한다. 오초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최종 명단에는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만 17세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도 이름을 올렸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에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는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6-06-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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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부산은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도시”
지난달 28~31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상금 3000만 달러(452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3타를 친 호아킨 니만(칠레)이 테일러 구치(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송영한이 개인 최고 성적이자 코리안 팀 최고인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주인공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와 부산이었다. 경기가 열린 나흘 동안 수만 명의 갤러리들이 아시아드CC를 찾아 세계적인 선수들의 샷을 감상했다. 평일에 열린 1~2라운드에서 1만 장씩의 티켓이 팔렸고, 주말과 휴일에 펼쳐진 3~4라운드에서는 이 보다 많은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 측에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과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스콧 오닐 LIV 골프 대표는 “엄청난 관중”이라며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는 “부산 만의 특별함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위한 더 재미있는 골프와 부산의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 대회 유치를 이끈 마틴 김 LIV 골프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LIV 골프 내부에서는 부산의 열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대회를 계속 열고자 하는 의지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 수퍼 스타인 브라이슨 디섐보는 “부산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 바비큐가 정말 맛있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화장품 가게에 가서 스킨케어 제품도 사서 발랐다”고 밝혔다.
더스틴 존슨은 “관중들이 정말 훌륭했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 한국 팬들은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니만은 “대회 기간 내내 아침마다 바다에 들어간 것이 정말 좋았다. 부산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코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LIV 골프 측은 “다소 까다로운 코스로 선수들이 애를 먹었지만, 코스 컨디션은 정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2026-06-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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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부상 주의보’…센터백 조유민 월드컵 동행 못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열흘가량 남긴 홍명보호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조유민과 배준호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왔고, 조유민은 결국 월드컵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조유민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병원 검진 결과 조유민의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 해제되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백 조유민은 홍명보호 수비라인의 한 축이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3차전(요르단)부터 9차전(이란)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뮌헨)와는 1996년생 동갑내기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조유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멤버이기도 하다. 그가 빠지면서 홍명보호의 월드컵 경험자는 12명으로 줄어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조유민을 대신해 ‘훈련 파트너’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온 조위제(전북)를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24세의 어린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부상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다행히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은 배준호의 몸 상태에 따라 회복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간 대표팀은 부상자 발생 없이 순조롭게 훈련해 왔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오현규(베식타시) 등 소속 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합류한 선수들은 있었지만, 대표팀에 와서 다친 선수는 없었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 큰 위안이 됐다.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선수들의 부상은 엄청난 악재다. 대표팀 전력은 물론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준다. 오는 4일 예정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역시 부상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홍명보호의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가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최종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6명의 선수 가운데 17명이 자국 선수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특히 17명의 자국 선수 가운데 10명이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수여서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떠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체코 대표팀 역대 최다 경기(89경기) 출전 선수인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를 포함해 미드필더 파벨 슐츠(리옹),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와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이상 호펜하임)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멤버들도 포진했다.
특히 주장인 미드필더 소우체크의 키는 192cm, 간판 스트라이커 시크의 키는 191cm, 공격수 흘로제크의 키는 188cm의 장신이어서 홍명보호로선 제공권 장악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6-06-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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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안세영, 배드민턴 싱가포르 오픈 제패
배드민턴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의 위용을 떨쳤다.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1시간 5분의 혈투 끝에 2-1(21-11 17-21 2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을 18승 15패로 벌린 안세영은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7승 1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투혼의 승리였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경기를 도중 멈추는 악전고투 끝에 천위페이(4위·중국)를 꺾은 안세영은 이날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듯 보였다.
경기 도중 통증이 있는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으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초반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첫 게임 5-6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해 내며 6연속 득점을 올렸고, 일찌감치 주도권을 굳혔다.
여유롭게 첫 게임을 21-11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7-17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야마구치가 막판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두 번째 게임을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운명의 3게임은 1~2점 차 내외로 서로를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야마구치에게 3연속 점수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4연속 득점하며 20-19 재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 내며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2026-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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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빅토르 웸반야마와 줄리안 샴페니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6차전에 이어 7차전까지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외계인’ 웸반야마는 22점을 넣었고, 샴페니는 20점 중 18점을 3점슛으로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오는 4일 홈 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뉴욕 닉스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은 19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샌안토니오가 뉴욕을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4차례나 더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를 낀 샌안토니오는 통산 여섯번째이자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서부콘퍼런스 7차전은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80-7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샌안토니오는 또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켈던 존슨이 잇따라 2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었고, 웸반야마가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97-88까지 점수 차는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가만 있지 않았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5점·9어시스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4쿼터 종료 6분 49초 전 91-9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16점)의 미들슛, 샴페니의 3점포가 터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2026-05-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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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 멀티골… 홍명보호 고지대 적응 완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홍명보호의 1차 모의고사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대표팀이 무려 5골의 골잔치를 벌이며 침체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수비 조직은 완전히 검증된 상태가 아니어서 낙관하기는 이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랭킹 102위)와의 평가전에서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른 9차례 평가전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3분 뒤엔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A매치 55·56호 골을 잇달아 기록한 손흥민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의 대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후반엔 조규성도 멀티 골을 신고했고, 황희찬까지 페널티킥 골을 뽑아내며 완승했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에 연패한 3월 평가전의 부진을 끊어내고, 지난해 가나전(1-0) 이후 3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서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떠난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공격력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지난 18일부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고지대 적응 훈련에 나섰던 홍명보호는 해발 1460m의 고지대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평소와 다름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홍명보호는 이날 사전캠프에 먼저 와 몸 상태를 끌어올린 K리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그런 와중에도 미국 무대에서 뛰며 대표팀 본진보다 약 일주일 뒤에 사전캠프에 합류한 손흥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공격 선봉에 섰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전반 손흥민의 멀티골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멀티골과 황희찬의 패널티킥골로 완승했다.
홍명보호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또다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홍명보호는 수비 상황에선 스리백에 좌우 윙백이 가세하며 5백으로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고, 공격으로 나설 때는 4-2-3-1 전술로 상대를 공략했다. 그동안 ‘가변 스리백 전술’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후방 빌드업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이날은 효율적인 전술 변화로 자연스런 공수 전환이 이뤄졌다. 하지만 트리니다드토바고가 FIFA 랭킹 102위 약체인 점을 감안하면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이날 시원한 승리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조유민(샤르자)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후반 부상 우려 속에 차례로 교체됐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첫 평가전에서 상대가 조금 약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평가전의 의미를 볼 때 모든 것을 잘 찾아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고, 황인범도 부상 이후 처음 출전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26-05-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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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9개 메달 획득한 부산,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부산 선수단이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메달 139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부산은 26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제5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50개, 은 38개, 동메달 51개로 총 1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를 달성한 부산은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부산 체육의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체조 종목에서는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25년 만에 조예성(여고초등)이 남자 초등부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배구 종목에서는 금명초등이 남자 초등부에서 2017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수정초등이 여자 초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2003년 이후 최다 금메달(5개)을 획득했으며, 탁구 및 펜싱 종목도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롤러는 1999년 정식종목 채택 이후 금 5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 12세 이하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포츠클럽에서도 맹활약했다. 부산체육중학교는 조정, 역도, 근대5종, 사이클 등에서 선전하며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에서 개최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부산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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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인범 홍명보호 합류… 월드컵 본선 대비 본격 나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26일(한국 시간) 홍명보호의 사전캠프가 차려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도쿄)와 함께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뒀다. 현재 한국인 월드컵 최다 대회 출전 기록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코치까지 3명이 공동으로 보유한 4회 출전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을 넣어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한국인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된다.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사커(MLS)에서 도움 9개로 선두에 나선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기량 저하를 우려하고 있지만, 그는 홍명보호의 가장 강력한 창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홍명보호는 ‘완전체’에 더 가까워졌다. 앞서 K리거와 시즌을 일찍 마친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 소속 등 9명의 선수가 지난 19일 사전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27일 김민재(뮌헨)에 이어 6월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까지 합류하면 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
국내에서 재활 중이던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합류가 반갑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고, 홍명보호는 황인범이 빠진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부진의 원인을 지목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게 ‘황인범의 부재’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월드컵 8강을 보고 있다. 그는 “8강은 가야 카타르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라며 “대회 전 평가전 두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지에서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게 역대 최대 포상금을 내걸고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 경신을 독려하고 나섰다.
우선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선수 전원에게는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이 주어진다. 이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 2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포상금도 단계별로 확대된다. 우선 32강에 오르면 1억 원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16강 2억 원, 8강 3억 원, 준결승 4억 원, 3위 4억 5000만 원, 준우승 5억 원, 우승 6억 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를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1억원씩 늘어나는 구조다. 카타르 대회 때 16강 1억 원, 8강 2억 원, 우승 5억 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에서 3승을 하고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에 오르면 태극전사들은 기본 수당과 승리 수당, 포상금으로 1인당 3억 9000만 원을 챙길 수 있다. 협회는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이 치러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까지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2026-05-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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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시상식 개최
부산시체육회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선수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36개 종목, 1429명이 참가했다. 최근 5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참가 기록을 세웠다.
부산 선수단은 당구 종목 종합우승을 비롯해 국학기공·체조·축구 종합 준우승, 롤러·우슈·육상·에어로빅힙합·수중핀수영·태권도 종합 3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조 생활댄스체조 부문 8연패를 달성한 부산여자대학교 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산선수단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와 함께 생활체육 참여 열기를 전국에 보여준 뜻깊은 대회였다”며 “다가오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또한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체육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5-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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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긴 호날두, 6번째 월드컵 출격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현지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41세의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호날두는 대표팀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열정과 자부심이다. 전력을 다하자, 포르투갈”이라고 적었다.
호날두의 월드컵 역사는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란과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루이스 피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본선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고 득점도 모든 대회에서 기록했다. 호날두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득점하면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호날두는 현재 남자 선수 중 최다 A매치 출전(226회), 최다 득점(143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여러 차례 수상했고,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로 2016 우승도 경험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K조에 속해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차례로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편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면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 6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6-05-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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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우승, 아스널 EPL 챔피언 등극
22년의 기다림 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번리를 1-0으로 꺾고 승점 82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맨시티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82점을 넘어설 수 없게 되면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아스널이 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시절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리그에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아스널은 리그 최소 실점(26골)에 최다 코너킥 득점(18골)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단단한 축구를 펼쳤다.
영국 런던 콜니 훈련장에서 화면으로 경기를 지켜본 아스널 선수단은 맨체스터 시티 경기의 최종 휘슬이 울리자 크게 환호했다. 우승 확정 직후 아스널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변으로 팬들이 몰려들어 불꽃놀이를 하며 우승을 즐겼다.
2019년 12월 아스널 사령탑에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첫해 8위로 시작해 3차례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정상에 섰다. 44세 54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아르테타 감독은 주제 무리뉴 전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젊은 우승 감독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지도자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아스널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통산 14번째 리그 우승 팀이 됐다.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각 20회)에 이은 단독 3위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회), 맨시티(10회), 첼시(5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오는 30일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한 해 2개 대회 우승을 의미하는 ‘더블'에 도전한다.
한편 손흥민의 전 소속팀이자 아스널의 라이벌이기도 한 토트넘은 시즌 최종전에서 EPL 잔류를 결정 짓는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17위 토트넘은 승점 38(9승 11무 17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9무 19패·승점 36)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영상 메시지로 "언제나 토트넘을 응원한다. 토트넘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친정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자정(한국 시간) 열리는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EPL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토트넘이 에버턴을 이기면 같은 시간 열리는 웨스트햄과 리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EPL 잔류가 확정된다. 토트넘은 1977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2부 리그로 내려간 적이 없다.
2026-05-20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