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요일
장인화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대기업 성장 과실, 소상공인까지 누리는 구조 만들고 싶다”
장인화(사진) 부산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에 선임됐다. 지역 기업인의 동반성장위원장 선임은 처음이다. 부산에서는 이번 선임이 현장에 기반한 상생 협력과 더불어 지방 주도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제8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제8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동반성장위원회가 2010년 출범한 이후 기업인 동반성장위원장은 장 위원장이 최초다. 위원장 선임은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과 추천을 거쳐 이루어진다. 초대 위원장인 정운찬 전 총리부터 7대 위원장인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역대 위원장들은 모두 관료나 학계 출신이었다.장 신임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동반성장위원장에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대기업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까지 흘러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지방 기업인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수장이 된 데 대해서는 “기업을 직접 경영해 봤기 때문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용주의적인 입장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낙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반성장위원회에 대기업들도 위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대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달곤 현 위원장도 “제8기에는 부산 등 지역경제 현장에서 쌓아온 장인화 신임 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동반성장 평가와 상생협력의 외연을 더욱 넓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 신임 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화인베스틸과 화인인터내셔날, 동일스틸럭스를 경영하면서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과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1억 불 수출탑과 고용창출 우수기업 등을 수상한 현장 기업인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 경제계를 대표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2022년에는 기업인 최초로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으로도 선출돼 연임 중이다. 앞서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 현장에 전했다.체육 분야에서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으로 활동했고, 2023년부터 부산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산 경남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사회적 갈등 문제를 발굴하고 논의해 민간부문의 합의를 도출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체 역할을 위해 설립된 민간 위원회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0년 처음 출범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 조정과 동반성장지수 평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을 수행한다.특히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의 기업인이 동반성장위원회를 처음 이끌게 되면서 기업 현장을 반영한 상생 협력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 동반 성장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영역 보호에도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선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에 발맞춰 대기업 성장의 과실이 지방과 공급망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높다.
한국부동산원 원장 “지역별 강점 살린 거점도시 육성해야”…경희대에서 강연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일자리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서로 빠르게 연결해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16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경희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헌욱 원장의 ‘모두의 부동산, 위대한 도시’ 특별강연, 부동산 데이터·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세미나, 취업설명회로 구성됐다. 이헌욱 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부동산 문제는 결국 국민이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의 문제”라며 “단순한 주택의 양적 공급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선택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좋은 도시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일자리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하며, 혁신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의 품질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도 사람과 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서로 빠르게 연결해 다핵 분산형 광역경제권으로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헌욱 원장은 “청년세대가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업설명회도 열려 한국부동산원의 주요 업무와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이동형 카페를 마련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단공 부산본부, 추석 맞이 ‘다문화가정 아동’에 나눔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육근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부산 강서구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사하구 장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100만 원씩 총 200만 원 전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추석을 맞아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보다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림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포함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돌봄과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육근찬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 10명 포상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거나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 10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경찰청과 함께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제4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 중 한 명인 현직 간호사 장 모 씨는 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 환자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1시간가량 받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노후자금 8000만 원의 피해를 막았다. 한 통신사 대리점장인 주 모 씨의 경우 대환대출 사기에 속아 유심을 해지하려는 고객에게 이유를 캐물은 끝에 “대출 상담사가 시켰다”는 답변을 듣고 이상을 느껴 경찰에 즉시 연계해 6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 모 씨는 노상에서 택시를 잡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대만 국적 여성의 가방에 다량의 현금이 든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금 1억 6000만 원을 회수하는 데 기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경찰청장 명의 감사장과 함께 국민은행이 마련한 1인당 100만 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국민은행 박선현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민은행은 이상거래 탐지와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는 등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경찰청은 2022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기후테크로 탈탄소 세상 향한 도약”…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산서 개막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산시, 국제에너지기구(IEA)·세계은행(WB)·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IRENA는 이번에 공동 주최기관으로 새로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와 전기화, 기후테크 투자 등 녹색전환의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국제행사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개최되며, 기후테크 혁신을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전환과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16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관람객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비롤 사무총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세계 에너지 질서가 재편되는 지금,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신뢰"라면서 "배터리와 전력망 설비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은 신뢰받는 협력국으로 세계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카메라 사무총장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국가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내년 IRENA 총회 의장국을 맡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후테크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기관의 학술토론회(컨퍼런스), 참가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이어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한다. IEA는 '대전환 시대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방안', IRENA는 '2030 재생에너지 발전량 3배 확대 추진 방안', WB는 '디지털 시대 에너지 안보와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도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넥서스',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부·기상청·부산시·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블룸버그NEF·한국풍력산업협회·한국에너지공대·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도 포럼을 연다. 또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기상기후산업대전, 탄소중립 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 전시회가 개최된다. 삼성·LG 등 국내외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혁신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수출·판매 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 기업의 기술을 살펴보는 도슨트 투어, 기후 퀴즈쇼, 업사이클링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미래세대 기후행동 체험관’을 마련해 새활용(업사이클링), 태양광 감성조명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과 주요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기후행동’과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을 소개해 기후테크에 대한 관심이 생활 속 기후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에너지를 아끼고 기후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일상의 실천이 모이면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지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에도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기업의 기후테크 혁신과 국민의 기후행동이 함께 확산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등 기후·에너지 분야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합해 출범한 행사로, 4년 연속 부산에서 열렸다. 박람회에 참가하려면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제1전시장에서 현장 등록하면 된다.
빚은 늘었는데…가계부채 비율은 “10년 만에 최저”
국내 가계부채가 늘고 있지만 경제 규모가 더 빠르게 커지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등에 따르면 2분기 말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3% 안팎으로 추산된다. 실제 수치로 확인되면 2016년 2분기(80.2%) 이후 최저치다. BIS 기준 1분기 말 가계부채는 2374조 1000억 원이다. 여기에 2분기 가계신용 증가율 1.3%를 적용하면 부채는 약 2404조 9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지난해 3분기부터 2분기까지 명목 GDP 합계인 2958조 6000억 원으로 나누면 81.3%가 나온다. 비율 하락을 이끈 것은 부채 감소가 아닌 명목 GDP 증가다. 계산에 쓰인 최근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는 1분기 말 기준보다 약 6.2% 늘어 추정 부채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2분기 명목 GDP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6.4%로 1979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수치는 BIS가 발표한 1분기 말 가계·비영리단체 부채에 한은의 2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을 적용한 뒤 최근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로 나눈 추정치다. 두 부채 통계는 집계 범위가 달라 실제 비율과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공식 통계에서도 이미 하락 흐름은 확인된다. BIS가 발표한 1분기 말 가계부채 비율은 85.1%로 지난해 말보다 3.0%포인트(P) 낮아졌다. 2018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비율은 2021년 3분기 99.1%를 정점으로 대체로 하락해 왔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런 흐름이라면 조기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물론 경제 규모 대비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것과 개별 가계의 상환 여력이 나아지는 것은 별개다. 가계부채 총액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비율 하락만으로 부채 문제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더불어 최근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차주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한은도 지난 10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하더라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소득 여건 개선이 주택 매입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편 2분기 공식 부채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한은의 자금순환 통계는 다음 달 7일 BIS 부채 통계는 오는 12월 7일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경남·전북서 ‘피지컬AI’ 본격화…5년간 1조 4131억 투입·3500여 명 참여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조 4131억 원 투입해 경남과 전북지역 제조현장을 무대로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를 움직일 ‘피지컬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연구역량을 결집해 연구실의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이식(적용)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다시 AI 모델과 운영체계 고도화에 활용하는 ‘기술개발→현장실증→데이터·학습→재적용→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전북특별자치도·경상남도 피지컬AI R&D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인간-AI 협업형 대형행동모델(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을 통해 제조현장에서 사람과 AI가 협업하고 AI가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정밀제어 특화 피지컬AI 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방산·조선·기계 등 핵심 제조산업과 210개 산업단지라는 제조기반을 갖춘 경남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763억 원을 투자해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피지컬AI 기술개발과 공정 실증으로 연결한다. 핵심 기술은 LAM이다. 제조현장 작업자·로봇의 행동과 물리법칙, 공간정보 등을 결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행동과 정밀제어가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한다. 내년까지 대표 제조공정 데이터와 핵심 데이터 파이프라인, 양방향 디지털트윈, 플랫폼 최소기능 시제품(MVP)을 확보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13개 이상의 제조공정을 대상으로 현장 디지털트윈과 가상 제조공장(FAB)을 구축하고, 폐루프 자동화율 90% 이상·재학습 반영 24시간 이내를 목표로 통합 실증을 추진한다. 전북에서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및 생태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5년간 총 7368억 원을 투입해 제조·물류 현장에 특화된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이 두 사업에는 국내 150여 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35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 중 중소·중견기업은 107개사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전북과 경남을 거점으로 제조데이터, AI 모델, 디지털트윈, 로봇·설비 제어, 현장 실증을 아우르는 피지컬AI 전주기 R&D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북과 경남에서 시작되는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의 성과가 전국의 제조현장으로 확산되고, 궁극적으로는 'K-제조공장'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새로운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초기 어려움 함께 나눈다…‘모두의 창업 커뮤니티’ 발대식
예비 창업가나 초기 창업가들이 선배 창업가들과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고 고민을 상담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6일 서울 스타트업벤처 캠퍼스에서 ‘모두의 창업 커뮤니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창업정책관과 커뮤니티 클럽장(선배창업가), ‘모두의 창업’ 도전자 등 100명 내외가 참석했다. 그동안 예비·초기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에 겪는 다양한 고민을 선배·동료 창업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중기부는 선배 창업가, 동료 도전자, 투자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먼저 1부에서는 ‘모두의 창업 커뮤니티’가 나아갈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커뮤니티 운영계획이 발표됐다. 커뮤니티는 선배 창업가가 창업 인사이트와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배와 만드는 클럽’, 동료 도전자끼리 상호 피드백을 주고 받는 ‘함께 만드는 클럽’, 지역별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모여 지역 기반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커뮤니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나누기 위해 직접 무대에 올랐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 마주했던 위기 상황들을 동료 창업가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복해 낸 경험을 소개하며 창업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 보는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선·후배 창업가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서로의 관심사와 창업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광주 부산에서 지역별 ‘커뮤니티 이벤트’가 차례로 열린다. 이와 함께 9월 중에는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등이 이끄는 ‘선배와 만드는 클럽’도 운영된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모두의 창업’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다양한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안착시켜, 창업이 ‘함께 나아가는 도전’으로 자리 잡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브랜드 필름 미국 첫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15일 미국 현지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신규 브랜드 필름 '러프 테레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2024년 이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필름이다. 기존의 전형적인 오프로드 중심 스토리에서 벗어나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이나프로의 범용성과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모험과 일상을 함께 담아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영상에선 운전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험로'에 비유해 그려냈다. 온·오프로드 겸용 전천후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을 장착한 SUV가 거친 진흙탕과 자갈길을 돌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대형마트 주차장이나 커피를 쏟는 순간과 카풀 등 현실적인 일상 장면을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다이나프로는 오프로드부터 도심 주행까지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오프로드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으로는 익스트림 터레인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 러기드 터레인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이 있다. 온로드 라인업으로는 SUV 전용 퍼포먼스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evo AS',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SUV·픽업트럭 전용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HT2' 등이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에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의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등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실효성 낮음’ 결론 낸 항만공사 통합…“부산, 울산 경쟁력 약화”
울산시, 30년 시내버스 민영제 접는다…공영제 전환 착수
여기도 편백 저기도 편백… 수종 다양성 포기하나
미국에서도 '부산 그 맛' 그대로…73년 만에 태평양 건넌 돼지국밥
458명 모집에 5076명 지원… ‘지역의사제’ 후끈
‘근본 찾기’ 나선 부산대, 시계탑 이어 정문도 손본다
김승원 눈물에 격려 박수 친 與, “브로커 보고 싶나” 비꼰 野
‘공소 취소’ 등에 명확한 입장 나올까… 이 대통령 18일 기자회견
울산 ‘에너지’ 경남 ‘기계’ 부산 ‘항만’ 유기적 연결을 [통랍 로드맵 다시 쓰자]
삼락천 물고기 폐사 막을 적정 유지 용수는?…전국 최초 AI 수질 관리 모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