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석 달 만에 2%대로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최근 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전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걱정도 있었는데,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05%포인트(P)에 그쳤다.그러나 사과 배 토마토 등 신선채소와 과일 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을 계속 나타냈다.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하기 때문에 한번 오른 품목은 1년 동안은 계속 상승률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에 2.8%로 2%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2월에 3.1%, 3월에도 3.1%를 기록하면서 3%대를 나타냈다. 그러다 4월에 다시 2%대로 내려온 것이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2% 올라 3월(2.4%)에 비해서 하락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에 2.0%를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를 계산하는 법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방식도 있는데 이 방식으로 해도 4월에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워낙 중동 정세가 불안정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생각보다는 많이 오르지 않았다”며 “외생변수인 석유류 가격을 주의해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4월에도 신선식품은 여전히 상승률이 높았다. 신선채소는 12.9% 오르고 신선과실은 38.7% 올랐다. 구체적인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과(80.8%) 배(102.9%) 토마토(39.0%) 배추(32.1%) 오징어(14.9%) 수입쇠고기(5.6%) 등이 많이 올랐고 고등어(-7.9%) 마늘(-12.3%) 망고(-24.6%) 바나나(-9.2%) 등은 내렸다.정부 할인지원은 소비자물가 조사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트에서 자체적으로 할인한 금액은 물가 조사에 반영된다. 공미숙 심의관은 “사과나 배는 저장량과 출하량이 적다 보니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유지되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했다.지역별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부산은 3.2% 올라 3월(3.7%)에 이어 여전히 3%대를 나타냈고 울산은 3.2%, 경남 2.9% 등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계의 특성상 시도별로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 부산 물가가 평균에 비해 좀 높은 것은 지난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비가 오른 것이 지금도 여전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4월 부산의 물가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1년 전에 비해서 사과(68.3%) 토마토(62.7%) 배(146.7%) 파프리카(51.1%) 시내버스료(25.2%) 택시요금(18.3%) 도시철도요금(11.5%) 수입쇠고기(9.8%) 공동주택관리비(9.0%) 전기요금(4.3%) 도시가스료(5.5%) 지역난방비(8.0%) 등이 많이 올랐다. 대신 고등어(-9.1%) 국산쇠고기(-3.0%) 마늘(-8.8%) 등 내린 품목도 있다.
신세계사이먼, 가정의달 맞아 부산 등 전국 아울렛서 캐릭터 협업
신세계사이먼이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분수광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하리보 블루밍 가든'을 이달 26일(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4m 높이의 '골드베렌' 조형물과 알록달록 스타믹스 젤리로 꾸며진 정원을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은 테마파크 분위기로 가족단위 고객을 반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풍선 증정, 룰렛 이벤트부터 하리보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센트럴 스퀘어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베이커리타운이 그대로 옮겨온다. 이달 26일(일)까지 브레드이발소를 모티브로 한 ‘쇼미 더 머랭’ 팝업스토어를 열고,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간식, 완구, 문구, 리빙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대형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6일(월)에는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윌크, 브레드, 초코, 마카롱과 함께하는 뮤지컬 싱어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는 6월 30일(일)까지 센트럴 가든에서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스윗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대형 곰돌이와 아이스크림 볼 등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아이스크림 블록팩, 아이스 모찌, 마카롱 등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봉봉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두배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이달 19일(일)까지 초대형 레고 쇼핑백을 모티브로 한 아울렛 최초 레고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인기 레고 상품부터 자유 브릭 체험 테이블, 브릭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이달 26일(일)까지 귀여운 인형부터 완구 상품까지 캐릭터로 가득한 오로라월드의 첫번째 팝업스토어인 팜팔스 가든(Palm Pals Garden)도 선보인다. 동물, 채소, 과일 캐릭터를 활용해 농장 컨셉으로 꾸미고, 130여 종의 인형을 비롯해 유명 캐릭터 완구 상품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쇼핑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이색 콘텐츠로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즌별 캠페인으로 이색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국돼팀 2차 모집…‘나만의 스포츠를 즐기는 법’ 알려주세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4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국돼팀 2분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돼팀’ 캠페인은 올해 파리올림픽 등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다수 예정된 만큼, 전 국민이 한돈과 함께 스포츠 행사를 더욱 재밌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앞서 ‘삼겹한쌈 국룰조합’ 콘셉트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자신만의 한돈 쌈조합을 공유하는 등 총 130만여 명(중복 포함)이 참여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돼팀 및 한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2차 국돼팀 모집의 주제는 ‘나만의 스포츠를 즐기는 법’이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자신만의 한돈 안주와 응원 도구, 응원 표정 등을 한도니 캐릭터로 꾸며 자랑하면 국돼팀에 입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업무협약을 맺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모집에선 축구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돼팀 입단자 전원에게는 먼슬리 캘린더 템플릿, 캐릭터 스티커,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돼팀 디지털 굿즈’를 증정한다. 또 국돼팀 입단자를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2분기 국돼팀 굿즈 키트(50명) △네이버페이 3000원(100명)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국돼팀 2차 모집은 스포츠를 주제로 해 스포츠팬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경기도 즐기고, 맛있는 한돈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보·현대차그룹, ‘미래차 산업 활성화 위한 상생·협력 금융지원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달 26일 현대자동차(주)·기아(주)와 함께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용 국내 공장 확충에 따라 동반 투자를 진행하거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250억 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5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동반 투자를 진행하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율 0.5% △은행권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110억 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1320억 원의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 혁신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일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신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P)까지 인하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상생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소식] 서부발전, ‘어린이날’ 맞아 지역 꿈나무 위한 아름다운 동행外
◆서부발전, ‘어린이날’ 맞아 지역 꿈나무 위한 아름다운 동행 공동생활가정·장애아동·청소년축제 지원 등 맞춤형 사회공헌 전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꿈나무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 14명을 초청해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현장체험 학습에 앞서 희망터전, 봄언덕, 예꿈그룹홈 등 태안지역 공동생활가정 3곳에 연간 운영비를 전달했다. 운영비는 그룹홈 거주 아동의 식사, 건강검진과 심리상담 등 정서 회복에 사용된다. 그룹홈은 부모의 역할 부재로 보호가 절실한 아동에게 가정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지역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첫째 주를 아동·청소년 집중지원 주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태안사랑어린이집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용을 전달한다. 아울러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민·관·공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 어린이·청소년 축제’도 지원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끼페스티벌’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구성됐다. 이어 둘째 주는 독거노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셋째주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기념일이 많은 5월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집중지원의 달로 지정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소상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안전꿈나무 위한 안전우선! 안전문화 체험행사’ 개최 안전사고 대처요령 율동으로 익히고 소화기 분사·심폐소생술 체험 한국동서발전은 2일 울산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4년 안전꿈나무를 위한 안전우선! 안전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동서발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시 소재 직장어린이집 미취학아동 200여 명을 초청해 안전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안전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활동을 준비했다. 문화행사 재난안전뮤지컬 ‘위험해! 백설공주’는 친숙한 동화를 각색해 아이들이 직접 춤추며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의 뮤지컬로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체험행사 행정안전부 합동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는 동서발전 임직원과 함께 소화기 분사, 심폐소생술, 교통안전수칙 등 재난 대응요령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생활 속 안전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과 대국민 안전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안전우선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안전관리등급제 5년 연속 최고등급(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한전KPS, 복지시설 12개소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전국 복지시설 1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면서 에너지복지 실천과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일 한전KPS에 따르면 2019년부터 ‘빛나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한전KPS는 ‘2023~2024년도에 걸쳐 전남 무안군 소재 에덴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해 전남 순천시‧고흥군‧강진군‧진도군, 충남 부여군‧청양군‧금산군 등 12개 복지시설에 사업비 2억 200만 원을 들여 총 78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지원사업 추진 햇수로 6년간 누적 47개소에 총 284k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이는 연간 150tCO2-eq 가량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효과와 같다. 복지시설은 개소당 연간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복지 확대를 통한 운영비 부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는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 결과 2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받고,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환경 부분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과 사회가치를 우선하는 선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홍보관 개설 안전 리더로서 에너지 전환에 부응한 신전기설비 안전확보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일붜 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돼온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전력산업 연례 전시회로,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전기전력 안전분야 대표 주자로 참여해 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주제로 △디지털 전기안전관리체계 전환 △에너지 전환에 부응한 신(新)전기설비 안전확보 △고객니즈에 맞춘 안전진단 활성화 △가상현실(VR)기반 검사·진단 교육훈련시스템 등을 포함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신규 검사제도를 안내하고 공사에서 개발한 고위치 검사용 리프트 및 스마트 안전모 등 최첨단 안전장구도 함께 소개했다. 박지현 사장은 “전기안전공사는 급속한 기술 발전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정보기술 기반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여, 앞으로도 전기에너지 안전관리 리더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빛드림본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의체’ 발대식 전문기관 통한 위험성평가 컨설팅·휴게시설 지원 예정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송기인)는 2일 하동빛드림본부 어울림관에서 5개의 협력기업, 1개의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모기업과 협력기업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동빛드림본부는 2023년 대비 지원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사외 협력기업과 하동의 지역 중소기업까지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안전보건용품, 휴게시설 설치비용 등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8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기인 하동빛드림본부장은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 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소규모 기업들도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개별 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이 더욱 더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우수협력의사제도’ 인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협력의사제도’를 도입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2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4년 4월부터 진행 중인 우수협력의사 제도는 지역의 1차 의료기관 진료의사들에게 의학원의 진료과목을 자세히 안내하고, 환자가 가장 편리하게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진료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우수협력의사로 위촉되면 진료협력센터와 회원전용 번호로 최대한 빠른 외래진료 예약과 응급실 이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뢰한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송사이트를 통해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의뢰한 환자가 의학원에 입원하면 의뢰 의사가 직접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회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 1회 건강검진 40% 감액 적용 △개원의 초청행사 우선 참석권 △의학원 의학도서관 접속을 통한 논문검색서비스 무료 이용 △협력병원 직원 모두에게 원내 공개건강강좌 개최 문자 서비스와 병원소식 제공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지난 4월 한 달간 우수협력의사로 위촉된 의사는 권태경내과의원, 기장연합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일광서울병원, 국민건강의원 등에서 모두 10~20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희망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우수협력의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환자의 최접점에서 고생하는 1차 병원의 의료진들의 수고를 최대한 반영하고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서 한 분 한 분 위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1차 병원 의료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수협력의사제도의 보완·확대를 통해 지역밀착형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KDN, ‘2024 국제전기전력전시회’ 참가…배전자동화 기술 소개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2024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기전력 신기술·신제품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핵심기술·제품을 선보이고 스마트에너지를 구현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전기전력산업 채용발람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 등 총 4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는 배전자동화 시스템 원격 운영의 핵심 구성요소인 배전선로 데이터 취득과 개폐기 감시·제어를 담당하는 것으로 기존 장치에 보안기술을 추가 적용했으며 TCP·IP 통신기능 추가, 파일전송 속도를 향상시켜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배전자동화 시스템 현장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품질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AWB/PLC)는 광통신 케이블 포설이 불가한 지역의 통신음영 문제점 해소와 배전분야 현장감시를 위한 통신중계장치다. 가공선로용 무선통신 중계장치와 지중선로용 PLC 통신중계장치로 구분해 개발됐으며, 다양한 배전환경에 대한 실증 완료와 한전KDN의 배전분야 기저사업 확대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계통에 대한 안정적 연계와 분산형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설치의 용이성과 경제성을 개선해 전기의 품질 관리에 기여하고 전력 불균형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 사고의 사전 예방을 도와준다.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은 지능형전력망에서 운영되는 기기들인 지능형 전력량계(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배전,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등에 대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KDN은 2018년 한전에 자료수집처리장치(FEP)서버와 데이터 집중장치(DCU), 모뎀에 관련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1년 EV충전기용 시스템 구축과 2022년에 고압 원격검침(AMR) 설비 인증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전력통신 지원 사업을 수행했으며, 향후 스마트계량기 1500만대 구축 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배전자동화 및 전력계통 운영 솔루션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력산업에서 에너지 산업으로의 확장과 다양한 사업 창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2024년도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실시
한국전력은 2일 한전 경북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영주시, 소방, 경찰, 의료기관, 산림청 등 재난안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은 매년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한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2024년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훈련에는 훈련 시행 대상인 타 지자체 및 기관(경북도청, 경남도청 및 발전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관해 훈련 절차와 방법을 숙지했다. 이번 시범훈련은 산불 및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광역 정전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활용해 산불 초동대응부터 광역 정전 발생 시 신속하게 전력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까지의 전반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철탑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를 설치해 산불 발생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훈련에서는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지자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보고·지휘하는 등 훈련 전 과정의 초동대응 능력과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시범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한전 김동철 사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소식] 캐나다 ARC·전력 공기업과 SMR 사업 협력外
◆한수원, 캐나다 ARC·전력 공기업과 SMR 사업 협력 실무그룹 구성…ARC의 SMR 4기 시운전·운영 등 협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엔비파워(NB Power)와 함께 캐나다 SMR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2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캐나다 ARC, 엔비파워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 & 어드밴스드 리액터(SMR & Advanced Reactor) 2024'에서 추가 협력을 위한 3자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캐나다 ARC가 건설을 추진 중인 SMR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수원은 이번에 체결한 협약을 통해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향후 건설될 ARC의 SMR 4기에 대한 시운전, 운영, 정비 및 프로젝트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캐나다 ARC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의 대표 개발사로 꼽힌다. ARC-100을 SMR 노형으로 선정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 이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설계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기존 원전 부지인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의 포인트 레프루 부지에 캐나다 최초의 SMR 건설을 위한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또 4세대 SMR 시장 적기 진출의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4세대 SMR 개발과 건설 가속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은 필수적이며, 캐나다 선도 기업과 한수원의 강점을 통해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 미국 국제회의서 '한국형 SMR' 강점 소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 & 어드밴스드 리액터(SMR & Advanced Reactor)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형 SMR의 강점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로이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기조연설, 워크숍, 공급망 관련 세션 등에 참석해 SMR 상용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인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구현하는 한수원의 비전을 소개하고 SMR 상용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이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과 한국 원전 공급망의 강점 등을 소개하고 SMR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올해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석해 i-SMR과 SSNC를 홍보하고, K-원전의 새로운 수출 모델인 SSNC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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