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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힘 싣는 미 보수파… 전쟁 정당성 강조
미국 보수 진영에서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표적인 ‘네오콘’ 인사로 꼽혔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동의 평화와 안보는 이란 정권 교체 이후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군사력을 제거하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파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임무를 시작했고, 이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안팎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에 대한 출구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볼턴 전 보좌관은 오히려 공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1기 행정부 당시 대북 제재 해제 등 외교 현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다 경질됐고, 이후 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지난해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되는 등 현 정권과의 악연이 이어진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제언한 것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국제 사회에서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네오콘적인 사고방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해협 개방 시한을 연장한 것에 대해서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성급한 승리 선언은 미국의 신뢰를 훼손할 뿐”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볼턴 전 보좌관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이란과 같은 상대와의 휴전이나 합의는 편의에 따라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1년여 전 오만의 중재로 휴전한 예멘의 무장세력 후티가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후티 사태의 교훈은 이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볼턴 전 보좌관은 협상의 대상은 이란이 아닌 중국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산 원유 수출이 막힐 경우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만큼 이란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전면 복원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럽과 한국, 일본, 인도 등에도 이란과의 전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게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이다. 미국 보수진영의 정론지로 꼽히는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WSJ은 논설실 명의의 사설을 통해 외교 대신 군사력 사용을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비판론을 향해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경험은 오히려 다른 대안들이 더 위험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1994년 북한 핵 위기 당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합의 탓에 당시 빌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시설 타격 계획이 실행되지 않았고, 결국 북한은 핵보유국이 됐다고 신문은 짚었다.
미국 행정부의 최고위 참모들이 이란 내 민간 인프라 시설은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 측근 인사들이 이란 내 발전소나 교량 공격을 강력히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했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군이 도로망을 미사일이나 드론 자재 운송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로도 타격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백악관 관계자는 발전소 타격이 민심 동요를 유도하고 이란의 핵 개발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며, 발전소를 정당한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4-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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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격추된 미 F-15 탑승자 2명 구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대이란 군사작전 도중 F-15기 추락으로 실종됐던 나머지 미군 탑승자 1명의 구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언론들을 통해 구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며 “그가(실종자가) 지금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용감한 전사는 이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적진 한복판에 있었고, 매시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의 적들에게 추격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총사령관(대통령), 국방장관, 합참의장, 그리고 동료 전사들이 그의 위치를 24시간 내내 모니터링하며 그의 구조를 부지런히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은 내 지시에 따라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들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보냈다”며 “그는(실종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군사적인 기록(기억)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절대로 미국의 전사를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 등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F-15 전투기가 격추된 후 날짜로는 이틀, 시간으로는 약 36시간 만에 구조작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전날 이란에서 추락한 미군기 탑승자들이 전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는 이날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 특수부대가 이란 남서부에서 실종자 구조작전을 완료하고 철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실종자 구출을 위해 지난 3일 이란에 투입됐고, 이튿날인 이날도 다시 진입해 수색 및 구조작전을 펼쳤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실종자가 있는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저지에 나섰으나,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 진입을 막기 위해 공습을 진행하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자지라 방송 역시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이란 현지에서 실종자 구조작전을 수행 중이며,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026-04-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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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워진 ‘아르테미스 2호’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한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이제는 지구보다도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 도달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집중하라, 우리는 달로 간다”며 “아르테미스2 우주비행사들이 목적지(달)까지 거리의 절반 이상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발사 5일 차인 다음 날에는 완전히 달의 영향권에 진입한다. 이는 달의 중력이 지구의 중력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지점을 뜻한다.
이와 함께 이들이 탑승한 오리온 캡슐의 도킹용 해치 너머로 보이는 달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달로 향하는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는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로이 비행 중이다.
당초 발사 3일 차에 궤도 조정을 위한 추가 점화 작업을 계획했지만, 위치 조정이 필요하지 않아 취소했다. 남은 중요한 임무는 달 뒤편을 돌며 지금까지 인간이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달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아르테미스2는 지구에서 25만 2757마일(약 40만 6773km) 거리까지 멀어지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나선 인류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24만 8655마일(약 40만171km)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지구로의 귀환도 핵심적인 단계다. 오는 10일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오리온 캡슐은 약 4만234km 속도로 지구에 진입하며 섭씨 2760도의 고온을 견뎌야 한다. 연합뉴스
2026-04-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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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실종 미군 무사히 구조…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트럼프 "실종 미군 무사히 구조…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2026-04-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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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은 당신들에게…" 이란, 트럼프 '48시간 경고'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마감 시한'을 이틀 남기고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하자 이란도 "(이란의 기간시설이 공격받는다면) 지옥의 문이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라고 응수했다.
5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하탐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도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만약 적대 행위가 고조된다면 지역 전체가 당신들에게 지옥으로 변할 것"이라며 "이란을 패배시킬 수 있다는 환상은 곧 당신들이 빠질 수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과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48시간 경고'를 일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쿠웨이트 재무부 건물과 석유시설, 발전소, 담수화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라며 "내가 이란에 (미국의 종전 요구안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고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합의 시한은 오는 6일이다.
2026-04-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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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지옥문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 합의 재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대한 합의 시한을 오는 6일까지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란에 (미국의 종전 요구안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당초 그는 지난달 27일을 시한으로 제시했다가 4월 6일로 연장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합의 불발 시 "그들(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정, 그리고 하르그 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우리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선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그들이 속해 있던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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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생필품 실은 이란행 배는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이 자국 항구로 생필품 등을 싣고 오는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
4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뉴스가 입수한 서류를 보면 현재 오만만에 있는 선박을 포함해 이란 항구로 오는 선박들은 이란 당국과 조율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프로토콜을 준수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4월 1일자로 발송된 이 서한엔 또 "강력한 이란 정부와 승리하는 이란 군의 합의와 발표에 따라 인도적 물품, 특히 생필품, 사료 등을 실은 배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 달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2026-04-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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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석유화학단지·부셰르 원전 공격
미국과 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이란 내 석유화학단지와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발리올라 하야티 부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반다르이맘을 공습해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야티 부지사는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전투기가 파지르1·2 석유화학 단지와 라잘, 아미르 카비르, 아부 알리 석유화학 공장을 공격했다"라며 "동시에 반다르 이맘 석유화학 공장도 공습을 받아 일부가 파괴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르 카비르 공장은 공습에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란 남동부 호르모즈간주 당국은 반다르 하미르의 시멘트 공장이 미국·이스라엘의 공격받았다면서 인명피해나 생산 중단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IRNA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단지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폭발과 파편으로 보조건물 한 곳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초기 조사 결과 원전 주요 부분은 피해가 없었으며 원전 가동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RNA는 설명했다.
IRNA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공격받은 것은 4차례이며, 원전 내 상당량의 방사성 물질이 존재하는 만큼 원전이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에 공습받으면 걸프 국가와 이스라엘에 있는 같은 종류의 시설에 대해 그대로 되갚는 방식의 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이들 국가의 석유화학 단지가 공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공격받았을 때 서방의 분노를 기억하는가"라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부셰르 원전을 이제 4번 공격했다. 방사능 낙진은 테헤란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4-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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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 좀 더 있으면 호르무즈 쉽게 열고 석유 차지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그것은 세계에 '엄청난 석유가 터지는 일'(GUSHER)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글에서 어떤 식으로 현재 이란이 봉쇄중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를 이룰 것인지와, 차지할 수 있다는 석유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미군이 고강도 대이란 공격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게시물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머지 않았다는 낙관적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기 위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연설에서 "이 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라며 "석유 공급이 재개되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2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우리의 군대는 이란에 남아있는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라고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어 "(이란의)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촉구했다.
이에 이란은 "영원한 후회와 항복"이 있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항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보복을 예고한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쿠웨이트 육군은 쿠웨이트 영공에 진입한 적 미사일과 드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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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 마크롱 "호르무즈, 다자주의 접근 중요"…국제법 준수도 강조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 전쟁 문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다자주의에 입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다자주의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한 가운데 다자주의적 (문제 해결)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엔, 그리고 유엔의 가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동 위기 등 분쟁 완화를 위한 국제적 조건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저와 이 대통령이) 같은 비전을 갖고 있는데, 국제법을 준수하며 지속적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평화로운 세계 및 존중하는 사회·동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병 요구를 거절한 바 있는 마크롱 대통령이 국제 분쟁에 있어 미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사태 해결보다는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적 방식의 해법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 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서도 중동 사태에 대해 "중국의 패권도 미국의 패권도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 아시아, 중동, 유럽의 여러 국가가 함께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는 방안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학생들과의 만남 행사에서도 현 국제정세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현재 상황은 상당히 도전적"이라며 "미국이 국제 질서 원칙을 스스로 흔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공통의 원칙과 규범에 합의해 왔으나 이제는 이중잣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정 국가나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국제법을 지키려는 노력 자체의 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했다.
또 그는 이란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과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국가들에 미국이 군사 개입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군사 작전이나 폭격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국가의 주권은 존중돼야 하며 체제 변화는 해당 국가의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가능한 한 빠른 휴전과 협상,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 활동을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고 필요시 제재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전쟁이 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해협 수송로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국가들과 협력해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이런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2026-04-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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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부상공서 미 F-35 격추'" 주장
이란이 자국 중부 상공에서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이란 일대에서 임무를 마친 F-35 한 대는 중동 내 미군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한 바 있다.
당시 CNN 방송은 "해당 전투기가 이란 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격에 피격됐다"고 전했으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신들이 해당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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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파괴 시작도 안 했다…다음은 다리, 발전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겠다고 재차 언급하며 다음 목표로 교량과 발전소를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우리의 군대는 이란에 남아있는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며 "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의)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협상에 합의할 것을 강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형 교량이 붕괴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짧은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다. 그는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합의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협상 타결을 요구하면서 향후 2∼3주간 강력한 타격을 가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트럼프가 공개한 영상 속 파괴된 교량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35㎞ 정도 떨어진 카라즈 지역의 'B1 교량'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해당 교량은 아직 건설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교각 높이가 136m에 달해 중동지역에서 가장 높은 다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다리를 미군이 공습한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매체 파르트 통신은 이번 공습에서 첫 번째 공격으로 2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부상자 처치를 위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차 공격이 있었다면서 8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란군은 곧바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요르단 등의 주요 교량 8곳을 잠재적 보복 작전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바레인 수도 마나마 인근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고, 바레인에 있는 미국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도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간첩 활동과 테러에 연루된 기술 기업들에 대한 첫 번째 조치"라며 보복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2026-04-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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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무력 개방'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중·러·프 반대
중동 산유국들이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추진에 나섰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중국, 프랑스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안보리는 3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재개를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해당 결의안은 걸프 아랍국들의 지지를 받아 바레인이 작성했다. 회원국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자발적인 다국적 해군 협력 체제를 통해 해협 통행을 확보하고, 이를 방해하거나 간섭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무력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상임이사국이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문구에 반대하는 상태다. 비상임이사국들 사이에서도 반대 입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 국빈 방문 중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개방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막대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해안 위협과 탄도미사일 위험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하는 외교 장관 회의가 화상으로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모든 범위의 외교적, 경제적 수단과 압력의 집단 동원을 포함한 외교적, 국제적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이후 쿠퍼 장관은 이날 회원국들이 논의한 조치로 ▲유엔 등을 통해 이란에 명확하고 합의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국제 외교적 압박 강화 ▲해협이 폐쇄가 계속된다면 이란 압박을 위해 제재와 같은 합의된 경제·정치적 조치 모색 ▲갇혀 있는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 ▲해운업계와 일관되고 시의적절한 정보 공유를 포함해 시장 신뢰를 위한 공동 협의 등을 제시했다.
2026-04-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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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행 규칙 만드는 중…침략국·지원국엔 제한 불가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평시에도 해협 통과를 위해선 연안국인 이란 및 오만과의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행 보장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전쟁 상태다. (향후에도) 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항행의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또 최근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이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보호가 없다면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으로 부셰르, 아르다칸, 혼다브, 나탄즈의 핵시설이 공격 받았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를 받는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과 UN 헌장, IAEA 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핵시설 공격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 의회에는 NPT 탈퇴 제안이 제출된 상태다. 정당한 핵에너지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시설 안전도 보장하지 못하는 IAEA와 국제사회의 무능함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크다"고 전했다.
2026-04-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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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국 위성 실은 아르테미스 2호 달 향해 날다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달 근접 비행 임무를 수행할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됐다. 54년 만에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으로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UPI연합뉴스
2026-04-02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