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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파키스탄 실세와 회담…"종전 고려사항 전달"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측에 종전과 관련한 이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총사령관을 만나 종전에 대한 이란의 관점과 고려사항을 전달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이란 협상을 중재하는 '키맨'으로 꼽힌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휴전과 관련된 최신 전개 상황과 서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란 언론들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 관리들에게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유보적 입장과 이란 측의 협상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무니르 총사령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파키스탄을 이웃 국가로서 신뢰하는 이란에 사의를 전하면서 성과를 낼 때까지 파키스탄이 중재 노력을 기꺼이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또 아라그치 장관이 이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 무니르 총사령관, 아심 말리크 국가안보보좌관 등 파키스탄의 외교·안보 수뇌부가 동석했다.
아라그치 장관이 전날 예고없이 파키스탄을 심야에 방문하면서 미·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이란 측은 직접 협상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에 이어 오만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6-04-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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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사드 간첩' 또 사형 집행…"반정부 시위서 폭력 행사"
이란이 올해 반정부 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고용 간첩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사형이 집행된 요원의 이름은 '에르판 키아니'이며 그가 "모사드에 고용된 폭력배"라고 전했다.그는 이란 이스파한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이란 사법부는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모사드에 포섭된 '간첩' 혐의를 받은 사형수를 상대로 잇달아 형을 집행했다. 지난 달 19일 이후 반정부 시위 관련 혐의로 처형된 사형수는 총 9명이다.
이란 당국은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한 뒤 이들 외부 정보기관에 포섭돼 테러를 모의했다거나 기밀을 빼돌렸다는 혐의 등으로 지금까지 2000명 가까이 체포했다.
2026-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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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계급 명칭 군대처럼 바꾼다…‘전쟁 가능 국가’ 첫발?
일본 정부가 자위대 간부 계급 호칭을 군대처럼 바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자위대 간부 계급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하는 자위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명칭 변경 대상은 ‘준위’를 제외한 위관급 이상 간부다. 구체적으로는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각각 통솔하는 별 4개 장군의 명칭인 막료장을 ‘대장’으로, 그 외 장성을 ‘중장’으로 바꾼다. 대령에 해당하는 1좌는 ‘대좌’, 중령과 소령에 각각 해당하는 2좌와 3좌는 ‘중좌’와 ‘ 소좌’로 바꾸고 ‘1위’는 대위로 변경한다.
위관급 아래 부사관에 해당하는 ‘조’(曹)와 일반 병사인 ‘사’ 계급의 명칭은 바꾸지 않는다. 당초에는 ‘2조’를 군조, ‘2사’를 이등병 등으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했으나, 옛 일본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현역 자위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행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자위대 계급 명칭 변경은 1954년 창설 이래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간부 명칭을 변경하려는 이유로 국제 표준화 필요성을 내세웠다.
자위대는 그간 군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타국과 다른 계급 명칭을 계속 사용해 왔으나, 국제 표준화 측면에서 군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돼 왔다. 아울러 1좌와 2좌 등 숫자로 표기된 계급은 어느 쪽이 높은 계급인지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지난해 연립정권 수립 당시 자위대의 계급에 대해 “2026회계연도 내에 국제표준화를 실행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국제 표준화를 명분으로 자위대 계급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해 보인다. 자위대 계급 명칭을 군대화해 사실상 정식 군대로 인정받으려는 행보라는 지적이 불가피하다.
명칭을 군대처럼 바꾼 뒤 단계적으로 자위대를 군대로 명시하는 헌법 개정까지 이뤄지면 일본은 종전 80여 년 만에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란 시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위대 계급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자위대법뿐 아니라 방위성 직원 급여법 등 관련 시행령의 개정이 필요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내다봤다. 현재 자위대 계급은 장군 가운데 가장 높은 ‘장’(將)부터 일반 병사 중 가장 낮은 ‘2사’(2士)까지 16개로 나뉜다.
2026-04-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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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스텔스 미사일 절반 고갈… 53억 토마호크 1000발 소진
미군의 첨단 정밀 무기 탄약 재고가 이란 전쟁으로 급감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준비태세가 급격히 약화돼,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 적대국 대응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행정부와 의회 취재원들을 인용해, ‘장대한 분노’ 작전(이란전쟁)이 시작한 뒤 장거리 스텔스 순항미사일인 ‘합동 공대지 원거리 미사일 확대사정거리형’(JASSM-ER) 약 1100발을 사용해 잔여 재고는 약 1500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JASSM-ER은 사정거리가 약 1000km이며 한 발 가격이 약 110만 달러(16억 원)이다.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벌일 경우에 대비해 만든 미사일로, 단단한 목표물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군은 한 발에 360만 달러(53억 원)인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1000발 이상 발사했다. 연간 구매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7일 나온 미국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작전에서 토마호크 850발을 사용했으며 남은 재고가 3000발대 초 정도로 추정된다.
당시 CSIS는 “이번 전쟁을 수행하는 데에 충분한 탄약은 있지만,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토마호크와 다른 미사일들의 지출이 많아 다른 전구에서 미국의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서부 태평양에서 그렇다”고 분석했다.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도 지금까지 1200발 이상 사용됐다.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2배 규모다. 패트트어트 요격 미사일은 발당 가격이 400만 달러(59억 원) 정도다.
정밀타격미사일(PrSM)과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도 1000발 넘게 소모돼, 재고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탄약 재고가 심각하게 부족해지자, 아시아와 유럽에 배치돼 있던 미사일과 폭탄을 중동으로 긴급히 옮겼다.
전쟁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CSIS와 미국기업연구소(AEI) 등 독립 싱크탱크 2곳은 이달 초순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전쟁 비용은 280억∼350억 달러(41조∼52조 원) 정도다. 하루 10억 달러(1조 5000억 원) 정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들은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전쟁 첫 이틀간 소모된 탄약의 가격을 56억 달러(8조 3000억 원)으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의원은 “현재의 생산 속도로는 우리가 소진한 것을 복구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NYT 기사에 대해 “이 기사의 전제 자체가 거짓”이라며 “미합중국은 세계 최강의 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비축된 미군의 무기와 탄약은 본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통수권자가 지시하는 모든 군사 작전을 완수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2026-04-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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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협상 재개설…트럼프 “이란 제안 지켜볼 것”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재개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재개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이란 측에 기대에 부응하는 제안을 내놓을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누구와 협상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고 싶지 않지만 권한 있는 이들을 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25일 오전 파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상 상대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파키스탄에 도착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의 기자는 엑스(SNS)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회담이 월요일인 27일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매체는 아라그치 장관이 이번 파키스탄 방문 중 미국 측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주말 종전협상 재개가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협상 재개 전 양측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종전협상이 진행되면, 이란의 핵보유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 등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고 협상이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종전협상이 미뤄지는 건 이란 내부의 이견 때문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2026-04-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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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24일 파키스탄 방문…美와 2차회담 가능성"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밤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빠르면 이날 밤 소규모 수행단과 함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에 미국과 2차 종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담을 위해 이미 미국 보안팀은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있다고 덧붙였다. AP 통신도 파키스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이 이번 주말까지 파키스탄을 방문해 미국과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RNA통신 등 이란 매체들도 아라그치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을 확인했으나 미국과 2차 회담 가능성까진 언급하지 않았다. IRNA는 "아라그치 장관이 24일 저녁 이슬라마바드, 무스카트(오만), 모스크바(러시아) 순방을 출발한다"면서도 "이번 순방은 양국 협력, 역내 현안, 미국·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에 강요한 전쟁의 최신 상황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라고 원론적으로 보도했다. 구체적인 순방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이날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 아심 무니르 군총사령관과 휴전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이란 협상을 중재하는 핵심 인사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은 지난 22일 예정됐으나 이란 대표단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고,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국과 계속해서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인 지난 2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지만, 이란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자국 해상을 미국이 계속 봉쇄하면 다시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4-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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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유럽·아시아, 무임승차 시대 끝나"…호르무즈 파병 등 기여 재차 요구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대이란 해상 봉쇄 상황과 관련해 "미국은 오만만에서 공해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더 강력한 철통같은 봉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봉쇄 조치 이후 지금까지 이란 선박 또는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 34척이 회항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쇄는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봉쇄 조치로 인해 시간은 이란 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격침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헤그세스 장관은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하며 "카리브해의 마약 밀매선처럼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협상 테이블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기회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싸움은 미국 혼자서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아시아는 수십년간 우리의 보호를 누려왔지만 이제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자유세계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우며 동맹관계가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향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동맹국들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과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를 위한 군함 지원 등 파병을 거듭 요구한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2026-04-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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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이 미국서 만난 '뒷모습' 인사는 미 차관 비서실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방미 당시 미국 국무부 인사는 사라 로저스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국민의힘)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와 그의 대표단이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과 만났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왁스 비서실장이 이 자리에서 국무부의 공공외교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면담은 미국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증진하고 대표하기 위해 다양한 대화 상대들과 만나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국무부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왁스 비서실장은 공공외교 차관의 비서실장으로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고 사무실 운영을 총괄하며 글로벌 공공외교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미 워싱턴DC로 출국해 20일 귀국했다. 애초 방문단은 17일 귀국하려다 미 국무부 측의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렸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미 국무부 인사와 면담하는 장 대표의 사진도 언론에 배포했는데, 뒷모습만 보이는 해당 인사를 '국무부 차관보'라고만 밝힐 뿐 누구를 만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2026-04-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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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 전쟁 재개 준비됐다…미 승인 기다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군 수뇌부가 참여한 안보 전황 평가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방어와 공격 모두에서 대비를 마쳤고 타격 목표 설정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먼저 이스라엘 절멸 계획의 주모자인 하메네이 일가와 이란 테러 정권 지도부의 후계자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핵심 에너지 및 전력 시설을 폭파하고 국가 경제 기반 시설을 붕괴시켜 이란을 어둠과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재개될 공격은 이전과 다른 치명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며 "이란 정권이 이미 입은 막대한 타격에 더해 가장 고통스러운 지점에 파괴적인 일격을 가함으로써 정권의 근간을 흔들고 붕괴시키겠다"고 밀헸다.
앞서 지난 21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휴전이 끝나면 전쟁을 재개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란 관영 매체들은 이날 미국과 휴전 기간인데도 이란 테헤란에서 적대적 공중 활동이 보고되고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관영 IRNA 통신과 메흐르 통신 등은 이날 저녁 테헤란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공망이 겨냥한 목표물의 정체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는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때리지 않았다"며 공격 의혹을 부인했다.
2026-04-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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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고위급 대표 회담을 자신이 직접 주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중재로 33년 만에 첫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9일 만에 진행된 것이다.
1차 회담 이틀 뒤인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휴전은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이를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면서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담에 자신뿐 아니라 JD 밴스 부통령, 루비오 장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 미셀 이사 주레바논 대사 등 미국 측 고위 당국자들도 중재 역할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날 것을 기대한다"며 "매우 역사적인 이번 회담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진행하고 싶다(take my time). 우리에겐 시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절감 관련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란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훌륭한 합의를 하고 싶다"며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들로부터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안전해지는 합의를 원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나는 영구적인 것을 원한다. 그들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하고, 가질 기회조차 없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선 "우리는 100% 효과적인 봉쇄 조치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봉쇄 때문에 아무 사업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며 "그들과 대화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들은 지금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핵무기 없이도 재래식 방식만으로도 이미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했는데 왜 핵무기를 쓰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는 그 누구도 결코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04-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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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뢰부설선박 격침 명령…합의때까지 호르무즈 철통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해 격침하라고 미 해군에 지시했다. 아울러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할 때까지 미국의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shoot and kill)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의 해군 함정 159척을 격침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기뢰 제거 작전과 관련해선 "이 활동을 계속하되 그 규모를 3배로 늘릴 것을 명령한다"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미 해군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드나들 수 없다"며 "이란이 합의를 할 수 있을 때까지 해협은 '철통 봉쇄'(sealed up tight)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지금 누가 그들의 지도자인지 파악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장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는 '강경파'와 사실 별로 온건하지도 않은(그러나 점점 존중을 받는!) '온건파' 사이 내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미친듯하다"라고도 말했다.
2026-04-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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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협상 추진 중에도…미군 3번째 항모, 중동에 근접한 이유
미군의 3번째 항공모함이 중동 지역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과 휴전을 연장하고 2차 종전 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무력충돌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미 국방부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을 토대로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지난 21일부터 인도양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부시호가 정확히 인도양 어디에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미 해군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날 경우 또는 이란 항구를 봉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군용기 수십대를 곧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부시호는 지난달 31일 미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에서 출행해 지난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부근을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에는 이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인도양에서, 제럴드 R. 포드호가 홍해에서 작전하고 있다.
미군이 실질적으로 운용 중인 4척의 항모 중 3척이 이란과의 전쟁에 투입된 셈이다.
2026-04-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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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이란중앙은행에 첫 예치…돈 안 내면 나포
이른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처음으로 이란중앙은행에 예치됐다.
프레스TV 등 이란 현지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하미드 레자 하지 바바이 이란 의회 부의장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헌법에 따라 이란중앙은행의 경제재무부 계좌에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금액이나 일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타스님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배 여러 척이 낸 통행료 액수는 화물의 종류와 양, 선박이 수반하는 위험의 정도에 따라 달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의 방법과 범위를 결정한다"며 "특정 승인에 따라 이 돈의 사용처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군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이에 대응해 전세계적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봉쇄했다.
이후 '적성국'과 직·간접으로 연관되지 않은 일부 선박의 통항을 임의로 허용하면서 안보 서비스 명목으로 통행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통행료 액수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지만 유조선의 경우 배럴당 1달러로 잠정 책정, 초대형유조선의 경우 200만 달러(약 30억원)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이란 의회(마즐리스)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는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명시하고 통행료 징수의 법적 근거가 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확립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상정을 가결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이란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허가받아야 하며 통행료는 이란 리알화로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법률·규칙을 위반하는 선박은 나포하고 화물 가치의 약 20%를 몰수하는 내용도 이 법안에 담겼다.
2026-04-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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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선박 잇단 나포… 종전 협상 안갯속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이란과 서방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이 ‘기한 없는 휴전’을 선언하며 긴장 완화를 모색했지만, 이란이 서방 상선을 잇달아 나포하며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면서 출구전략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22일(현지 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파나마 국적 ‘MSC-프란세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 ‘에파미논다스호’를 나포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무장 대원들이 고속정으로 상선에 접근해 선박을 장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 측은 이들이 허가 없이 운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봉쇄로 해상 물류의 핵심인 호르무즈해협은 사실상 마비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쟁 전 하루 130척에 달하던 통행 선박은 지난 21일 단 1척으로 급감했다. 이란이 선박에 발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자 대다수 상선이 기수를 돌린 것이다. 해운 데이터 업체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이란 연계 선박 308척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이란과 무관한 선박은 90척만 통과했다.
미국은 이란의 이번 무력 시위가 휴전을 깰 만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들은 미국 선박도, 이스라엘 선박도 아니었다”며 “이란의 이번 공격이 휴전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종전 협상의 판을 깨뜨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의 제재와 위협이 외교적 교착의 원인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2026-04-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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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나우] ‘배외주의’ 확산하는 일본, 34년째 공생 외치는 재일동포
일본에서는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참정당이 돌풍을 일으킨 뒤, 외국인에 대한 배외주의가 확산했다. 규슈에서도 외국인 겨냥 관광 정책이나 주택 건설 소식에 대해서도 SNS 등에서 비판이 쇄도했다는 의미의 ‘염상(炎上)’ 현상이 나타났다. 여론이 격화돼 실제 시위로 이어지거나 지방선거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00년 넘게 일본 사회의 변방에 살아온 자이니치 코리안에게 최근 분위기는 낯설지 않다. 34년간 후쿠오카에서 이어진 재일동포 축제 ‘삼일문화제’에서는 공생을 강조한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되새겼다.
■외국인 겨냥 관광·주택에 ‘염상’
인구 약 5만 명의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는 지난해 민간 사업자의 외국인 겨냥 주택 건설 계획에 곤욕을 치렀다. 중국계 자본으로 알려진 민간 사업자가 시 외곽에 290세대짜리 맨션을 지어 분양 물량의 80%는 중국·홍콩·대만인에, 나머지 20%는 한국·일본인 입주를 계획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
이후 SNS에서는 “중국인용 거대 맨션 건설” “이민 정책 반대” 등 반발 여론이 확산했다. 후쿠오카현이 건설을 허가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와 서명 운동도 이어졌다. 이 사건의 영향인지 최근 아사쿠라시장 선거에서는 건설 반대 의사를 밝혀온 초선 후보가 재선의 자민당 소속 현역 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지난 21일 아사쿠라시는 “외자계 기업의 맨션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고 공지했다.
올해 초 해외 관광객 유치 정책을 내놓은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도 염상을 치렀다. 현내 숙박 외국인에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부터 가고시마현 중앙역까지 이르는 신칸센 편도 운임 약 1만 엔(9만 2800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도 편성하자 반발이 인 것. SNS에서는 “매국노” “불공평하다” 등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 언론은 이같은 현상이 배외주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배외주의 만연사회·경제적 불안에서 비롯돼 자신들이 외국인에 비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쉽게 나타나고, 또 그것을 의식하는 정치세력도 대두하고 있다는 점을 배외주의 만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배외주의 속 3·1운동 공존 가치
외국인 배척 풍조 속, 문화라는 공감대를 계기로 국가 경계를 넘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풍경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달 29일 후쿠오카시 가이시하마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34회 삼일문화제에선 한류를 공감대 삼아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손바닥을 마주 쌓아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이들 사이엔 피부색이 다른 어린이들도 한복을 입고 어울리고 있었다.
일본·한국·네팔 출신의 여고생 세 명은 저고리를 입고 김밥 판매를 자청했다. 네팔 출신 라나 만다리 아노(18) 양은 “원래 한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친구가 생기고 나서 더욱 좋아지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회자 재일동포 박강수 씨는 “독립선언서에는 독립운동이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요구하는 것이지 결코 배타적 감정에 치우쳐선 안 된다는 문구가 있다”며 “3·1운동은 우리만을 위한 배타적 주장이 아니라, 곁에 있는 일본인과 아시아인, 나아가 세계인 모두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을 배척하는 풍조가 최근 들어 특히 강해진 것 같다”며 “3·1 정신이 지금도 보편적으로 통한다는 것을 호소하면서, 이웃나라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거주 외국인과 그 자녀에 대한 차별적 언동을 금지하는 ‘헤이트스피치 해소법’이 제정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법 제정과 한류의 영향으로 자이니치 코리안에 대한 차별적 언동이 줄었다는 평가가 있으나, 배외주의는 확산 중이다. 문화제를 찾은 후쿠오카여자대학 국제교양학과 소아키 교수는 “3·1 정신은 한일 관계에서 비롯됐지만, 본질적으로는 더 다양한 사람의 해방을 말하고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규슈(일본)/글·사진=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2026-04-2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