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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위한 매뉴얼… 'AI 성과 사례집' 발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공무원이 행정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더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참고서로 「인공지능(AI) 실무 활용과 '25. 학습성과 사례집」을 발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다양한 실제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고서 기획, 데이터 분석, 행정문서 작성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사례를 정리해 공직자가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운영한 인공지능(AI) 초‧중급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기초·실무 활용 능력을 강화한 뒤, 인공지능(AI) 학습모임에서 구현한 시범 공공서비스 개발 과정도 함께 수록해 교육–실무–성과가 연결되는 ‘인공지능(AI) 실무 종합 매뉴얼’로 완성했다.
특히, 시 공직사회 최초로 인공지능(AI) 학습모임을 통해 행정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참여 공무원들은 민원 지원 플랫폼, 데이터 기반 시민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시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며 단순 활용을 넘어 직접 기획·개발하는 단계로 도약했다.
시는 향후 인공지능(AI) 관련 전문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침과 점검표(체크리스트)도 함께 배포해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
지침은 공정성·신뢰성·보안 등 기본 원칙을 제시해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때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기준을 담고 있다.
시는 ‘과도한 제한’보다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활용 중심의 행정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실습 기반 학습모임 ▲시범 공공서비스 개발 ▲성과 공유(사례집)로 이어지는 선순환 학습 구조를 강화해 공직사회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사례집은 시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실무에 적용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참고서이자 지난 1년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의 노력과 성과를 압축한 보고서”라며 “시가 공직사회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실전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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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 28대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 자갈마당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와 함께하는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이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이수태 모금회장이 참석했으며, 차량을 지원받는 수행기관을 대표해 김요석 한부모가족시설협회 부산지회장, 김양희 동래튼튼이지역아동센터장이 함께했다.
전달식은 ▲개회 및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감사 인사 ▲차량 전달식 ▲기념 촬영 ▲차량 환송 행진(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모금회가 올해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8개 사회복지시설에 28대의 승합차(11억 4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모금회는 지난 4월 기획사업의 하나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42곳의 기관이 신청했다.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예비 및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일반승합차 16대, 어린이보호차량 12대 총 28대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17일 전달된 차량은 시민이 기부한 일반성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사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노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복지관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투입돼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부산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가장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동 지원이 취약한 사회복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금회는 2023년에도 공모를 추진해 21개 기관에 승합차 14대, 경차 7대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사회복지 현장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제공차량 22대를 확보해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공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매니저와 차량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진료·수납,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금회와 함께 광역 지자체 최초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17곳)의 전용 차량(17대)을 100퍼센트(%) 구축해 상시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오늘 전달되는 차량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고귀한 뜻이 모여 이뤄낸 '나눔의 결실'이자 '희망의 바퀴'”라며 “따뜻한 시민의 마음을 모아, 시도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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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34억 원 돌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가장 큰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2026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지난 6월 10억 원을 돌파한 이후, 답례품 확대와 시즌별 이벤트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최근 모금액이 34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4억 5천500만 원 대비 7배 이상,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억 5천500만 원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기부자 취향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답례품 발굴 ▲참여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 참여를 유도한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 등 적극적인 모금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금된 기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에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주요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으로,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일반기부사업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발달장애인·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 분야에 집중하여 구성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밴드 활동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2천만 원)’ ▲경계선지능인 유소년 축구교실 및 가족 화합 캠프를 운영하는 ‘경계선지능인 축구교실(5천만 원)’ ▲노후화된 종합사회복지관 버스 교체를 지원하는 ‘사회복지관 행복나눔버스 구입(2억 2천만 원)’ ▲재난 및 대규모 행사 시 자원봉사자 휴식 공간과 간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쉼터 지원 및 자원봉사센터 커피차 구입(1억 원)’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아이큐(IQ)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그룹을 말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와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자 등 시민 안전·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3년간 연차별로 추진되며 매년 모금된 금액이 다음 연도 사업비로 활용된다.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2억 2천만 원)’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하는 프로젝트(2억 5천7백만 원)’ 사업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은 “고향 부산을 떠나 멀리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면서도 우리 부산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출향인과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기금인 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세밀하게 살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부산'을 만드는 데 귀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2025-1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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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신기술보급 혁신 '대상'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국산 국화 '백강‘의 기술보급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오후 진행된 2025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화 '백강'은 국내에서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을 가진 흰색 대형 국화이다.
흰녹병 방제약제 사용량을 30퍼센트(%) 절감할 수 있으며, 꽃 수명도 일반 절화(가지째 꺾은 꽃) 국화보다 2배 정도(3~4주) 긴 편이다. 또한, 재배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20퍼센트(%) 절감할 수 있는 품종으로 2024~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사업’을 통해 확대 보급되었다.
블렌딩은 여러 가지 원료를 뒤섞어서 한데 합하는 일을 말한다.
센터는 스마트농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보급모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연구와 지도,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장 중심 기술보급과 농가소득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수입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절화(가지째 꺾은 꽃) 국화 시장에서 국산 품종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자동 관수․관비시스템 개발과 실증 학술연구과제로 추진하여 논문 2건, 특허 1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기존 장례식, 제단용에 주로 사용하던 흰색 국화에 물감을 올려 일반 생활소비형 컬러 백강으로 전환하여 신규 소비시장을 개척하였고, 2024년부터 일본에 30여만 본을 수출하였다.
아울러 국화 국내육성아카데미(K-국화 함께 피우는 미래교육)를 통해 꽃디자이너(플로리스트), 제단 장식가, 대학, 학생, 외국인, 주부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설문 조사한 결과, 컬러 백강 첫인상 호감도 93.8퍼센트(%), 상품구매 의향 87.7퍼센트(%)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산 국화 백강이라는 품종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도전해 준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및 화훼농가와의 공동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수입 품종에 의존하던 작목들을 국산 품종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 판로 연계를 묶은 부산형 보급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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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용노동부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장기간 구직을 단념한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관리 및 성과 ▲참여자 모집 및 홍보 ▲운영역량 및 조직관리 ▲프로그램 효과 및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위닛(WENIT) 캠퍼스'를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과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지역 특화 체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의 사회 복귀와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위닛(WE KNIT)은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엮다, 짜다’의 니트(KNIT)로 표현한 말이다.
시는 취약계층 청년 참여 확대 등 가점 항목을 포함해, 자체 달성형 지표 대부분을 충족하며 전반적인 사업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 만족도 ▲유관기관 협업 노력도 ▲업무 전담인력 전문성 제고도 등 핵심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참여 청년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참여 청년은 “혼자서는 다시 시작하기 막막했는데, 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얻었다”라며 “취업 여부를 떠나 다시 사회와 연결됐다는 느낌이 가장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사업을 한층 더 확대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업비를 기존 11억 8천만 원에서 13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240명에서 26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일경험·직무체험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내용 면에서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들의 참여 과정과 이후 연계를 꾸준히 관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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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통시장 96곳,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환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연말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3차)」를 오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부산 지역 96개 전통시장(환급장소 82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1차), 11월(2차)에 이어 연말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세 번째 환급 행사로, 지금까지 누적 7만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총 52억 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말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환급 행사로, 연말 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휴무 등으로 1일만 참여하는 시장은 4곳으로 ▹ (12.22.) 신동아수산물시장, 개금골목시장 / (12.23.) 르네시떼, 다대씨파크 등이다.
행사 기간 시민들은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어, 연말 장보기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11월 2차 행사에서 확인된 높은 참여 수요를 반영해, 보다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운영 인력을 보강한다. 또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환급은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며, 1인당 1일 최대 1만 원, 행사 기간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1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즉시 온누리상품권(지류형)으로 지급되며, 지급 즉시 다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도소매업·음식점업 등 전통시장 내 대부분의 업종이 참여해 품목 제한 없이 환급이 가능하며, 시민들은 연말 필수 소비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즉시 환급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성 등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종은 제외되며, 간이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환급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시는 연말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행사 기간 혼잡 관리와 민원 대응 등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조기 소진 시 즉시 종료’에 대한 사전 안내와 행사 종료 전 반복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환급 진행을 위해 대기 동선 관리와 환급 부스 안내도 강화한다.
아울러 환급 대기시간 동안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객 대기열 의자를 비치하고, 한파에 대비해 핫팩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환급 행사와 관련한 참여 시장, 환급 장소, 운영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 부산소식 → 새소식 → 통합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연말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 ▲신규 방문객 유입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회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연말 소비 심리 회복과 환급 혜택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러운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선순환’ 효과도 전망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연말 장보기 부담을 덜고, 시민 여러분이 전통시장에서 더 풍성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며 “연말 소비가 지역경제의 온기로 이어지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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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2025 치안리빙랩 최종 성과보고회 17일 개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철준, 이하 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자치경찰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현장 실험과제 3개 팀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3월 ‘치안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22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이는 2023년 11건, 2024년 16건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이는 구·군 반상회 등 홍보 채널을 다양화한 결과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팀은 7월 중간 성과보고회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쳤고, 이 가운데 3개 팀이 최종 현장 실험 과제로 선정됐다. 세 과제는 12월 말까지 수행되며, 전통시장·보행로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현장 실험(연구)한 3개 과제는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디자인 설치 사업으로 모두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이다.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 주변 보행 환경을 개선해 어르신 등 보행 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다.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은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에‘쉼’의 개념을 도입해 낙후 지역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디자인 설치 사업’은 위원회 캐릭터 ‘우기’를 활용해 범죄 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다.
위원회는 이번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진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 평가를 거쳐 효과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관련 기관 및 경찰과 협의해 치안 정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성과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 '치안리빙랩 실험과제' 추진에 기여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자치경찰위원장은 ▲조력자(퍼실리테이터) 1명 ▲디자이너 1명 ▲시민 참여자 4명 등 총 6명을 선정해 2명에게는 표창장을, 4명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실험과제의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흘린 땀에 공식적으로 보답하는 자리로 이번 표창이 앞으로도 ‘치안리빙랩’에 대한 시민 참여와 호응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위원회는 실험 과제 추진 과정에서 경찰·구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협력하며 법·제도상 규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를 하나씩 해소해 시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왔다.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은 ▲바닥 안내 사인물 ▲고보라이트 등 시설물 설치를 위해 구청·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해 규격과 표현 방식을 기준에 맞게 조정했다.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 역시 규제 해소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설치가 가능해졌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부산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만들어가는 우리 시 자치경찰의 핵심 플랫폼이자 시민참여와 현장 실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치안 패러다임이다”라며 “향후 시민·경찰·전문가가 함께하는 실험과제를 지속 발굴·확대해 부산형 치안 모델을 고도화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모든 시민이 '부산이 더 안전해 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12-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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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에'등 올해 '부산미래유산' 13건 선정… 100건 돌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인 부산미래유산이 올해 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산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 중 선정된다.
시는 '부산미래유산 선정'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한 13건을 포함, 총 108건을 관리하고 있다. 미래유산은 시민들이 미래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부산만의 특색이 있는 유산들로 구성돼 있다.
▲‘우장춘 유적’, ‘충혼탑’ 등 부산 시민의 숭고한 희생이 담겨있는 유산 ▲‘보수동책방골목’, ‘영도 옛 도선터 물양장’ 등 문화예술과 낭만이 담겨있는 유산 ▲‘에프(F)1963’, ‘부전동 공구골목’ 등 부산 산업의 흔적과 현장이 남아 있는 유산 ▲‘동항성당’, ‘안창마을’ 등 피란의 역사가 담겨있는 유산 등 부산의 곳곳에는 100년 후의 보물이 될 역사와 시민들의 자긍심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또한 부산미래유산은 ▲역사 ▲도시 ▲생활문화 ▲산업 ▲문화예술 5개 분야별로 선정돼 관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부산 시민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100개 이상 모였고, 답사 프로그램, 부산미래유산 지도 제작 등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부산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은 총 13건*으로, ▲동백섬, 오륙도 등 부산의 지역성과 향토성을 지니며,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도 사용되는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1970~1980년대 부산의 민주화 운동, 시민문화운동을 추진한 양서협동조합의 중심이 되었던 '부산중부교회'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피란수도 부산이 가지는 국제협력과 인도주의적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유산인 '6·25전쟁의료지원기념비'등이 있다.
시는 연구용역과 시민 공모를 통해 역사, 도시, 생활문화, 산업, 문화예술 5개 분야의 예비후보 목록 64건을 발굴했고,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56건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후 56건을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총 19건의 최종 후보를 정했으며, 지난 11일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미래유산’ 13건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3건은 ▲[역사분야] 부산중부교회, 6·25전쟁의료지원기념비 ▲[도시분야] 광복로, 번영로 ▲[생활문화분야] 기장옛길, 동래온천,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이슬람 중앙회 부산성원, 해운대온천, 회동수원지 ▲[문화예술분야]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문우당서점, 이주홍(문학관) 등이다.
시는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을 누리집을 통해 소개하고, ▲표식 설치 ▲홍보영상 제작 ▲답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에 부산미래유산이 100건이 넘어선 것은, 부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부산만의 이야기를 보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과 이 가치를 공유하여, 또 하나의 도시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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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토부 '2025년 지자체 건축행정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올해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축행정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축행정평가는 국토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며, 일반·특별부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절차의 합리성 ▲건축안전 관리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5개 항목 28개 세부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건축물 정기점검 및 위반건축물 관리 노력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 1위를 달성했다.
시는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해 건축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법정 처리 기한 준수와 심의 결과 공개 등 투명하고 공정한 건축행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건축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녹색건축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민간·건축해체 공사장 등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 왔으며, 건축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건축물 관련 안전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추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녹색건축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주도적인 건축 정책을 시행해 건축행정 혁신과 개선을 추진했다.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주도의 창의적 건축물 건립을 지원하고 지역건설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을 위한 용도변경 자문(컨설팅)과 숙박업 신고 안내를 해 시민체감형 건축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신속하고 공정한 건축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건축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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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부산광역시명장' 4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현장에서 장인정신으로 지역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25년 부산광역시명장」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하고,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 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칭호로, 시는 2018년부터 매년 명장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청받은 뒤 서류심사, 면접 및 현장실사를 거쳐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올해 명장 4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는 ▲[전기] 쌍용전력㈜ 강철수 기술이사 ▲[열처리] 동서열처리㈜ 구문서 회장 ▲[잠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박재형 해양경찰관 ▲[제과·제빵] 메츠과자점 이창환 대표 4명이 선정됐다.
[전기 직종] 쌍용전력㈜ 강철수 기술이사는 30여 년간 전기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사내 전기교실 운영 ▲동의과학대학교 미음캠퍼스 설치 협력 등을 통해 청장년 진로지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무총리 표창(2013) ▲기능한국인 112호(2016) ▲대통령 포장(2019) ▲숙련기술전수자(2025) 등 꾸준히 공로를 인정받아 온 기술 장인이다.
[열처리 직종] 동서열처리㈜ 구문서 회장은 1984년 금형·특수 열처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내 열처리기술경진대회 개최, 기업·대학 대상 자문 및 현장실습 지원 등 후학 양성에 오랜 기간 힘써 왔다. 국내 질화처리 분야 개척에도 앞장섰으며 ▲대통령상(2010) ▲국무총리상(2019) ▲기능한국인 201호(2023) ▲숙련기술전수자 및 산업현장교수(2024) ▲우수숙련기술자(2025)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잠수 직종]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박재형 해양경찰관은 군 복무 시절부터 잠수 업무에 종사해 왔으며, 해양경찰 심해잠수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일체형 표면공급식 잠수장비 거치대’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고, 잠수기술 기반 사이버교육 콘텐츠 제작·보급 등 기술 확산에도 기여했다. ▲국민안전발명챌린지 동상(2024) ▲우수숙련기술자(2024) 등 잠수 분야 발전에 공로가 크다.
[제과·제빵 직종] 메츠과자점 이창환 대표는 학교·유관기관·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특강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기술 장인의 모범을 보였다. 병원·법무부·농촌기술센터 등과 협력한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제과제빵 관련 서적 출간, 특허 등록 등 기술 확산에도 앞장서 왔으며 ▲식약처 표창(2021) ▲부산광역시장 표창(2023)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선정된 4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천만 원(연 500만 원, 2년간)을 지원한다.
인증서는 17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5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인을 지속 발굴·지원해 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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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공직 내 도전과 실천 장려로 행동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제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선발해 파격적인 특전을 부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선발 대상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공직 내 도전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한 ‘도전사례’다.
‘우수사례’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다.
‘도전사례’는 당장의 성과 창출엔 실패했으나 적극행정으로 관행을 탈피해 새로운 영역 개척 등 조직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한 사례다.
시는 15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시 누리집 적극행정 게시판을 통한 시민 추천과 부서(기관) 추천을 받은 우수사례를 접수한다.
실적 검증을 거쳐 △1차 실무심사(10점) △2차 온라인심사(10점) △3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사(80점) 점수를 합산하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며, 전 심사과정에 배점을 부여하여 심사 공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부상금이 주어지며, 인사상 특전도 부여된다. 또한 선정된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사례집 등으로 제작해 시민과 공무원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459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했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8명을 선발해 특별 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부여 등 파격적인 인사상 특전을 부여했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시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공무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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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새 단장 완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윤명규)가 2016년에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준공식은 각각 △15일 오후 2시 도시철도 부산역사 내 역무안전실에서 △12월 17일 오전 10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17일 준공식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동원개발 등 사업 후원사, 사상구청장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새 단장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억 5천만 원을 부산국제건축제에 기탁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이번 사업으로 약 7제곱미터 규모의 수유실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는 수유실 내 기저귀 갈이대·젖병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간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 중심의 수유 환경을 조성했다. 해당 수유실은 편의시설 부족과 사생활 보호 미흡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후원과 △㈜감성플랜 김희원 대표의 설계 재능기부, 그리고 △부산교통공사의 현장 지원으로 추진됐다. ㈜감성플랜 김희원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작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번 도시철도 내 수유실 새 단장(리모델링)은 경로당, 공부방, 공유주방 등 주민 공공시설 외에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개선한 첫 시범 사례다. 시는 향후 시설 여건과 이용 수요를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해, 아동과 교사가 함께 사용하는 학습·휴식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센터 앞마당은 콘크리트 타설을 통해 배수체계를 확보하고, 높낮이 차를 제거해 아동들의 활동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 정화조로 이어지는 계단도 정비해 악취와 위생 문제를 개선했다.
실내는 학습실과 공용공간의 구조를 개선해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와 비효율적인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바닥 난방설비를 추가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공사 재원을 후원하고, △심즈 건축사사무소 심은정 대표가 설계재능을 기부했다.
1993년 준공된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개소한 이후 20여 년간 개보수 없이 운영됐다. 센터 입구의 지하 정화조로 인한 여름철 악취·벌레 등 위생 문제, 마당 내 높낮이 차로 인한 안전사고, 폭우 시 물 고임 등으로 안전·위생 측면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5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