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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뒷문’ 김원중 후반기 첫 세이브 반등 신호탄 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김원중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당한 교통사고로 대만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올 2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몸을 만들어 개막전에 나섰지만, 팀 내 최다 세이브(169개)를 기록한 ‘롯데 수호신’의 모습은 아니었다.
결국 김원중은 시즌 초반 최준용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주고 불펜에서 기량을 끌어 올렸다. 어느 정도 구위를 회복한 김원중은 지난달 다시 마무리로 복귀했지만,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원중은 후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지난 4일 사직 키움전 이전까지 후반기 5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고, 4경기서 점수를 내줬다.
지난달 19일 대구 삼성전 7-7 동점이던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김원중은 안타 2개를 맞으며 1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다행히 9회초 4점을 뽑아낸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21일 사직 SSG전에서는 5점 차 앞선 상황에서 임근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가 2-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이도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수를 챙기는 듯 했으나 물거품이 됐다.
김원중은 지난 2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불안감을 이어갔다. 롯데가 10-5로 크게 앞서던 9회초 등판한 그는 연속 타자 안타를 허용하더니 폭투와 2루타로 2실점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급기야 불펜에서는 이이무라가 몸을 풀기 시작했고, 김태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김원중이 글러브로 자신의 입을 가린 채 얘기하자, 김 감독이 손을 들어 김원중의 글러브를 내려버린 것.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김 감독의 강력한 메시지로 읽혔다.
이후 김원중은 삼성 중심타자 구자욱과 최형우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자초한 김원중의 모습에 롯데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김원중은 4일 사직 키움전에서 반등을 예고하는 후반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원중은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여동욱과 임병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리며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건희를 삼진으로, 김태진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후반기 들어 첫 세이브를 올린 김원중은 시즌 5세이브째(1승 3패 12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100경기를 치른 롯데는 44승 2무 54패로 8위를 유지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가을야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롯데로선 마무리 김원중의 안정감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원중은 "흐름이 안 좋을 때 좋은 흐름이 반드시 온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면서 "마지막에 마운드에 오르는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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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스쿠발’ 김진욱 달콤한 ‘여름 휴가’로 재충전… 부상 없이 1군 말소
‘아픈 손가락’에서 ‘사직 스쿠발’로 변모하며 드라마틱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24)이 달콤한 ‘여름 휴가’를 받았다.
롯데는 3일 “정밀 검사 결과 김진욱이 양쪽 다리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통)에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면서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은 지난달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처음 햄스트링 이상을 보였다. 5회를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진욱은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해 교체됐다. 곧바로 몸 상태를 회복한 듯 했지만, 다음 등판 일인 7월 25일 KT전에도 선발로 나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구단에서 긴급 검진을 진행해 이상 없다는 소견이 나오자 김진욱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7월 31일 사직 삼성전에도 선발 등판했다. 5이닝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김진욱은 6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또다시 햄스트링 이상 조짐으로 교체된 것이다.
롯데는 정밀 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지만, 3차례 등판에서 연속으로 햄스트링 불편함을 호소한 김진욱에 대해 1군 말소를 결정했다. 대신 김진욱은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된다. 피로 누적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10일간의 달콤한 ‘여름 휴가’를 받은 것이다.
김진욱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4일 현재 김진욱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롯데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승에서는 제레미 비슬리(8승 4패)에 못 미치지만, 평균자책점은 팀 내 1위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109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롯데 선발진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롯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 된 것이다.
김진욱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롯데의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받으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강릉고 2학년 때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고,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에서의 김진욱은 처참했다. 그는 데뷔 시즌 불펜 투수로 나서며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도 역시 6점 대로 부진했다. 2024시즌 5선발을 맡아 4승에 쳤고, 2025시즌은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이후 크게 흔들리며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 5시즌 동안 13승 18패, 평균자책점 6.40의 초라한 성적이었다. 위력적인 구위를 가졌지만, 들쭉날쭉한 제구와 기복이 늘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김진욱은 올 시즌 개막 전 전지훈련지에서 “멘털에 대해 많은 훈련을 했다. 올해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욱의 자신감은 시즌 시작과 함께 거짓이 아님이 증명됐다. 시즌 초반 롯데의 연패를 끊어내더니 등판 때마다 위력적인 투구로 5회 이상을 책임지며 팀 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거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타릭 스쿠발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롯데 팬들 사이에 ‘사직 스쿠발’이란 별명도 붙었다. 김진욱은 올해 신무기로 장착한 체인지업을 스쿠발의 체인지업을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전반기 최고 선수로 김진욱을 꼽았다. 김 감독은 “지난해는 제구력이 문제였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본인이 경기 운영에 대해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면서 “전반기 활약이 이 정도면 이제는 달라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남은 시즌 위닝시리즈를 이어가야 가을야구의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롯데로선 휴식 뒤 김진욱의 선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08-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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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없는 한국 축구,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과 평가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재정비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경기 중 10월에 치러질 2경기의 상대국을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먼저 맞붙은 뒤, 나흘 뒤인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경기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의 남미 강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10월 6일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60위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다. 대표팀은 이 기간 A매치 4연전을 갖는다. 9월 열리는 2차례 친선 경기 상대국은 협의중이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9~10월 4경기를 포함해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했다. 내년 1월 7일 열리는 아시안컵이 열리기 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다만 신임 감독은 A매치 기간 선수들을 제대로 실전에서 시험해 보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야 한다.
박지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절차 제도 개선을 논의중이다. 혁신위는 지난 27일 4차 회의에서 선거인단 확대와 함께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박지성 혁신위원장은 “체육회 규정이 있지만 종목마다 감독 선발에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더 논의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효율적이면서도 더욱 공정한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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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이브로 롯데 지킨 최준용, “최대한 많이 건강히 던지고 싶어요”
올 시즌 시작 전 롯데의 불펜에는 비상이 걸렸다. 붙박이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이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늑골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시작되자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불펜을 지켰던 투수들도 구위가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모습으로 1군과 2군을 오갔다.
불펜의 핵심은 마무리 투수.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면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난다. 롯데는 시즌 7경기째인 지난 4월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최준용에게 뒷문을 맡겼다. 구위로는 마무리 투수로 손색이 없었다. 지난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올 시즌 4승 3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고 있다. 150km가 넘는 직구와 분당 회전수(rpm) 평균 2600회의 리그 최고 수준의 직구는 롯데의 9회에 위압감을 더했다. 41이닝을 던지며 삼진도 38개를 기록했다.
2023년 임시로 마무리 투수를 맡은 적은 있었지만 시즌의 절반 가량을 마무리로 보낸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었다. 최준용은 ‘스릴’이라는 단어로 마무리 투수의 무게감을 표현했다. 최준용은 “중간에 나갈 때와는 달리 마무리 투수는 뒤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스릴이 넘쳤다”며 “언젠가 롯데가 우승할 때 마운드에 있는 게 꿈인데 꿈에 다가간 기분도 들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마무리 투수였지만 8회에 등판해 5아웃을 책임지기도 했고 3경기 연속 등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LG와의 3연전에는 3연투를 자청한 모습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단순위 구위뿐 아니라 팀을 생각하는 자세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최준용은 “책임감 있는 선수라면 당연히 등판했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해 코치님께 감독님을 설득해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웃어보였다.
후반기 최준용은 짧은 마무리 투수 생활을 뒤로 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전반기 막판 김원중이 구위를 회복했고 최준용은 필승 계투조로 팀의 8회를 지킨다. 최준용은 선배 김원중과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챙긴다. 최준용은 “원중이 형이 힘들 때 같이 운동하며 서로 힘이 됐고 평소에 많은 조언도 듣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 등판하더라도 ‘무조건 막는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원중이 형의 마음 가짐을 마운드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오는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롯데 마운드를 넘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올 시즌 KBO리그 각 팀의 젊은 마무리 투수들이 부침을 겪는 와중에 최준용의 존재는 대표팀에도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 면제 혜택이 있는 만큼 군 미필 최준용에게도 대회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최준용은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준용은 자신이 더 자주 마운드에 오르길 바란다. 필승 계투조로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 늘어나면 팀의 승리도 자연스레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최준용은 ‘건강’을 남은 시즌의 가장 큰 목표로 꼽는다. 최준용은 “항상 시즌 초반에 좀 아팠었는데 올 시즌은 그런 위기를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후반기에도 다치지 않고 마운드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2026-07-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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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햄스트링 경련 김진욱, 검진 결과 이상무
최근 2연속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병원 검진에서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김진욱은 27일 부산의 한 병원서 양쪽 햄스트링 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검진에서 이상 없음 소견이 나왔다. 김진욱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김진욱은 6회말 투구 도중 햄스트링 이상 증세로 강판됐다. 연습 투구로 몸 상태를 확인했지만 허벅지를 움켜쥐며 우려를 낳았다. 이후 정상 훈련을 소화했지만 지난 25일 kt전에서도 경련이 재발해 5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진욱은 kt전 이후에도 “부상이 아니다”는 입장이었지만 롯데 구단은 2경기 연속 경련이 발생한 만큼 정밀 검진으로 김진욱의 상태를 확인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수의 몸 상태를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롯데의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2026-07-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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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50경기, 매 시리즈 ‘위닝’해야 가을 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50경기를 남겨두며 가을 야구 분수령에 섰다. 8위 롯데는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와 7경기 차이인데 5위 탈환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롯데는 지난주 6경기(21일~26일)에서 2승 4패를 기록하며 41승 2무 51패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7위 NC 다이노스와 2.5경기 차이고 6위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이가 난다. 5위 두산과는 7경기 차이다.
롯데는 시즌의 3분의 1 가량인 50경기가 남은 상황. 롯데의 가을 야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3년간 가을 야구에 진출한 5위 팀의 승수는 71~74승이었다. 승률은 5할대 초반인 0.507~0.521이었다. 2025년에는 5위 NC가 71승 6무 67패(승률 0.514), 2024년에는 kt가 72승 2무 70패(승률 0.507), 2023년에는 두산이 74승 2무 68패(승률 0.521)를 기록했다.
가을 야구 가능 승수를 유추하면 현실적으로 롯데는 남은 50경기에서 30승~33승이 필요하다. 현재 5위인 두산이 44승인데 57경기를 남겨둔 만큼 가을 야구 필요 승수는 더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롯데 4번 타자 한동희는 지난 21일 경기를 승리한 뒤 남은 시즌 목표 승수로 34승을 외쳤다. 지난 21일 이후 1승을 추가한 만큼 현재 롯데 선수단의 목표 승수는 33승이다. 한동희는 “라커룸 칠판에 남은 경기 수와 목표 승리 수가 매일 적혀 있어서 선수들 모두 그것만 보고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 목표대로라면 롯데는 남은 50경기에서 33승 17패를 기록해야 한다. 33승을 한다면 롯데는 시즌을 74승 2무 68패로 마치게 된다. 사실상 계속 ‘위닝 시리즈’를 하거나 연승 행진을 달려야 한다.
롯데의 목표 승수는 지난 3년 후반기 최다 승률 팀들의 승률과 맞먹는다. 지난 시즌 후반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던 LG 트윈스는 후반기 56경기에서 37승 1무 18패로 승률 0.673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KIA가 후반기 39승 22패 승률 0.639로 후반기 최다 승수를 올렸다. 2025년 LG는 8월에만 18승을 거두며 KBO 역대 월간 최다승을 기록했고 KIA도 8연승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롯데의 남은 50경기가 5~7위 중위권 팀, 9~10위 하위권 팀들과 많은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롯데는 6위 한화 이글스와 가장 많은 9경기를 남겨뒀다. 5위 두산, 7위 NC와도 각각 4경기를 남겨뒀다. 10위 키움, 9위 SSG와도 총 11경기를 치른다. 하위 두 팀에게는 각각 7승 2패, 6승 1무 5패로 상대 전적도 앞서 있다. 다만 5위 두산, 6위 한화, 7위 NC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인데 이같은 전적이 남은 경기에서도 이어진다면 가을 야구는 어렵다.
롯데는 28일부터 대전에서 6위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부산 홈으로 돌아와 1위 삼성을 만난다. 28일 경기에서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2026-07-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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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신지은(33)이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은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앞서 3월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거뒀다. 또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로 질주했다. 신지은은 26일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지만,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신지은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며 양희영과 공동 13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18개 홀에서 모두 파를 써내는 흔치 않은 스코어 카드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16위(2오버파 290타)로 마쳤다.
2026-07-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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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불뿜은 롯데 타선, kt 완파하고 4연패 탈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의 9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5-1로 완승했다. 이날 7위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이기며 롯데는 41승 2무 51패로 8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1회부터 kt 선발 사우어를 맹폭했다. 1회말 황성빈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고승민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이었다. 레이예스가 좌익수 앞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한동희의 병살타 때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1-0 리드를 가져왔다.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던 롯데는 2아웃에서 응집력을 발휘했다. 나승엽의 2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노진혁의 볼넷 이후 윤동희가 나승엽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를 추가했다. 전민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손성빈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4득점째를 올리며 1회에만 4득점하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불붙은 롯데 타선은 2회와 3회에도 추가점을 뽑아냈다. 2아웃 이후 한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승엽의 안타, 노진혁의 2타점 2루타로 6-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아웃에서 황성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고승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8-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타선은 5회와 6회에도 대거 5득점을 득점하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5회말에는 고승민의 볼넷 이후 레이예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말에는 나승엽의 볼넷, 박승욱의 2루타, 전민재의 2루타를 묶어 3득점했다. 롯데는 8회말에도 kt의 실책과 유강남의 2루 땅볼 때 김세민이 득점하며 2점을 추가했다.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했다. 지난 5월 28일 LG전 이후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렸다. 리드오프 황성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고승민, 레이예스, 나승엽이 각각 2안타로 중심 타선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경기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공격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21일 이후 처음 등판한 최준용이 kt 류현인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한 점이 아쉬웠다.
2026-07-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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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햄스트링 경련 김진욱, 27일 병원 정밀 검진
2경기 연속 경기 도중 햄스트링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이 27일 병원 검진을 받는다.
26일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진욱은 27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계속 저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욱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경련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9일 삼성전에서도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햄스트링 경련으로 강판됐다.
김진욱은 26일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욱은 “특별히 아프지는 않다”는 입장이지만 2경기 연속 경기 도중 햄스트링 문제로 강판되면서 구단은 병원 검진을 결정했다.
김진욱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탈하면 중위권 반등이 필요한 롯데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이다. 김진욱은 올 시즌 5승 5패 평균 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2026-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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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전준우·국대 윤동희, 기나긴 부진의 늪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와 국가대표 외야수 윤동희가 시련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선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후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롯데의 중위권 반등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주장 전준우를 2군에서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달 2군으로 내려간 뒤 33일 만이었다. 하지만 1군 복귀전에서 전준우는 살아나지 못했다. 복귀전인 SSG전에서 전준우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8회말 2아웃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3일 경기에서도 7번 타자로 기회를 받았지만 병살타와 파울 플라이를 기록하고 2타수 만에 경기 도중 교체됐다. 1군 복귀 후 6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경기가 끝난 뒤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전준우는 올 시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 갇혀 있다. 개막 이후 4월 한 달 간 타율이 0.186로 부진했고 5월에는 월간 타율이 0.254까지 올랐지만 득점권에서 유독 침묵했다. 이후 타격감 회복을 위해 2군으로 향했고 2군에서 3할 후반대 타율로 다시 1군행 기회를 잡았지만 1군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17(184타수 40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49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된 윤동희도 팀 타선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후반기 1군 무대에 복귀한 뒤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6경기에서 안타는 하나에 그친다. 지난 25일 kt전에서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은 4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타율은 0.215, 4홈런, 12타점으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현재 외야수 장두성이 부상으로 빠져 있고 손호영도 부진으로 2군에 가 있어 윤동희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2군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다. 올해만 2군에 3번 가며 ‘재조정’을 거쳤지만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점도 뼈아프다.
팀의 두 ‘간판 타자’가 긴 슬럼프에 빠지면서 롯데 타선도 ‘물 방망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치른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하는 동안 팀 타율은 0.232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승민, 레이예스, 한동희가 중심 타선에서 후반기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전준우와 윤동희 등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김태형 감독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해줘야 할 선수’로 이 두 명을 꼽았지만, 이들의 부진에 속이 탄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타격 타이밍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 감독은 “전준우는 직구 타이밍이 늦어서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려는 게 보이는데 그러면서 더 공을 잡아 놓고 때리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윤동희에 대해서는 “스윙 스피드가 경기 중 무뎌지는 게 문제인데 연습은 잘하고 있지만 경기에서 결과가 안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롯데는 26일 kt전에 앞서 타격 부진 해소와 손성빈의 체력 관리 등을 위해 2군에 있던 포수 유강남을 1군에 올렸다. 유강남은 2군에서 타율 0.346를 기록했다. 유강남의 1군 복귀는 지난 6월 14일 LG전 이후 42일 만이다.
2026-07-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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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KLPGA 골프단 창단
HJ중공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자 골프단을 새롭게 창단했다.
HJ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HJ중공업 남영 사옥에서 박지영 등 5명으로 구성된 HJ중공업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HJ중공업 골프단은 기존의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을 인수했다.
HJ중공업 골프단은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지영, 홍정민, 조아연을 비롯해 드림투어(2부) 김민서, 프로 데뷔를 앞둔 아마추어 국가대표 박서진 등 총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골프단 간판인 박지영은 2014년 신인왕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고 2019년 신인왕 조아연과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은 각각 4차례씩 우승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대회 출전 일정으로 불참한 박서진을 제외한 4명의 선수와 자매구단 성격인 동부건설 골프단 소속 김수지, 문정민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허상희 HJ중공업 부회장은 “선수들의 활약이 회사 임직원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HJ중공업은 향후 골프단을 활용해 프로암 행사,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소통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7-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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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박세웅·5안타 빈타 타선…9위 SSG에 롯데 패배
가을 야구 도전을 위해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9위 SSG 랜더스에 덜미를 잡혔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경기 초반 무너지며 경기를 내준 점이 뼈아팠다.
박세웅은 경기 초반 1회초부터 3회초까지 매 이닝 실점하며 흔들렸다. 박세웅은 1회초 박성한에게 2루타와 마드리스의 적시타로 1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형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방망이를 예열한 SSG 타선은 3회초 박세웅을 완벽히 공략했다. 박세웅은 3회초 SSG의 중심 타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3번 타자 마드리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5번 타자 전의산에게 우익수 방면 2점 홈런을 맞고 3회에만 3실점했다. 박세웅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박세웅의 뒤를 이어 던진 이민석도 2이닝 3피안타 2실점하며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타선은 이날 SSG 외국인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구위에 압도당했다. 4회말 레이예스가 안타를 칠 때까지 롯데 타선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회를 잡지 못하던 롯데는 6회말 타선이 깨어났다. 손성빈이 우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한태양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고승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며 2-7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한동희가 2루수 땅볼로 고승민을 불러들이며 3-7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한태양의 볼넷과 고승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레이예스, 한동희가 뜬공으로 물러났고 전준우가 2아웃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 기회를 날리며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한 롯데 ‘캡틴’ 전준우는 복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채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026-07-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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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본기 “팬과 소통하며 중계해 보니 팬들 마음 더 알게 돼”
부산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TV나 모바일을 통해 중계를 시청하거나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지역 방송사의 롯데 ‘편애 중계’를 듣는 방법이다. 부산MBC의 편애 중계는 신본기 해설위원이 이끌고 있다. 2년차를 맞은 신 위원은 롯데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롯데 팬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훑는 중계로 큰 사랑을 얻고 있다. 그가 롯데의 득점에 환호하고 롯데의 실점, 실책에 탄식을 내뱉는 건 팬들 입장에서는 또 다른 위로가 되고 있다. 신 위원은 “롯데 경기만 연속적으로 중계하다 보니 선수들의 플레이만 봐도 컨디션이 좋은지 안 좋은지 쉽게 알 수 있는 점이 제 해설의 특징이자 자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롯데의 부산 홈, 원정 경기 100경기 가량을 사직야구장과 스튜디오에서 중계한다. 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중계할 때는 경기장 분위기를 함께 전달하고 원정 경기를 스튜디오에서 중계할 때는 선수들의 플레이, 감독의 작전 등에 더욱 신경을 쓴다.
신 위원은 “현역 시절 경기장 안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해설 2년차에 접어들면서 경기장 밖에서 야구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며 “2000~3000명의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중계를 하다 보면 현역 때는 몰랐던 팬들의 마음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신 위원은 부산 홈 경기 전 벤치나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 플레이를 묻고 당일 경기 계획 등을 듣는다. 선수들의 생각, 마음을 잘 알아야 시청자들에게 롯데의 실제 모습을 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아쉬운 경기를 보고 무작정 비판하기보다는 선수들의 진의를 시청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신 위원은 “경기 2시간 전에 사직야구장에 와서 선수들 이야기도 듣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살펴본다”며 “팬과 선수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 해설위원으로 기억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중계를 하며 자신의 선수 시절도 되돌아보게 됐다. 그는 2012년 롯데에 입단해 롯데에서 9년을 뛰었고 2021년부터 kt 위즈에서 3년을 뛰며 12시즌 10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7, 541안타, 31홈런을 기록했다. 선수로서는 기본기가 탄탄한 수비, 경기장 밖에서는 기부 등 선행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 위원은 “해설을 하면서 선수 생활 동안 내가 롯데 선수로서 ‘참 행복했구나, 사랑 많이 받았구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됐다”며 "팬들의 아쉬운 탄식을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 등으로 야구계와 인연을 이어가는 동료들과 달리 신 위원은 낮에는 아버지의 곡물가공업 공장 일을 돕고 저녁에는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오후 2~3시까지 공장에서 일한다. 신 위원은 “은퇴 후 아버지 사업을 돕다가 기회가 생겨서 해설을 하게 된 건데 팬들이 중계를 좋아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현역 시절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017년 롯데에서 가을야구를 했고 kt로 이적한 뒤 2021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롯데에서는 가을야구를 하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승타도 때려냈다. 신 위원은 “가을야구에 도전하고 가을야구를 가다 보면 팀이 단단해지고 우승도 할 수 있다”며 “롯데가 가을야구 맛을 봐야 가까운 시일 내에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고 진단했다. 신 위원은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팬들이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관심을 보여준다면 더욱 힘을 낼 것이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2026-07-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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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의 울렁증… ‘아시아 쿼터가 어려워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 쿼터’만 만나면 맥을 못 추고 있다. 타선이 상대 아시아 쿼터 선발 투수를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아시아 쿼터 징크스까지 생길 처지에 놓였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롯데는 4번 타자 한동희의 결승타를 포함해 6회 말 4득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롯데는 6회 말 2아웃 전까지 SSG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이날 SSG는 선발 투수로 일본인 아시아 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를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롯데는 타케다를 상대로 6회 말 2아웃까지 2안타(한태양, 나승엽)만을 때리며 고전했다. 타케다는 최고 구속 147km 직구와 커브를 섞어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타케다는 지난 18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고 지난 5월 1일 등판에서도 5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를 상대로 힘을 내는 아시아 쿼터 선수는 타케다뿐만이 아니다. NC 토다 나쓰키는 올 시즌 거둔 4승 중 3승을 롯데전에서 챙기며 롯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5일 롯데전에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의 8연승을 저지했다. 토다는 시즌 4승 5패를 기록 중인데 4승 중 3승을 롯데를 상대로 챙겼다. 토다는 롯데전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롯데는 올 시즌 아시아 쿼터 선발 투수를 10차례 만났다. 10번의 경기에서 롯데는 3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롯데를 만난 선발 투수들은 10차례 등판에서 6차례 QS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들이 각 구단에서 4~5선발이거나 빼어난 활약을 못하는 상황에서 롯데 타선의 부진은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 리그에서 아시아 쿼터 선발 투수 중 한화 왕옌청(7승)을 제외하고 5승을 넘긴 투수는 없다. 왕옌청은 롯데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같은 모습은 경기 초반 득점을 하지 못하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돌파구를 만들어 줄 ‘게임 체인저’가 롯데 타선에 없다는 아쉬움으로 이어진다. 21일 SSG전에서도 6회 말 2아웃에서 1번 타자 한태양이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자 롯데 타선은 그제서야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김태형 감독은 아시아 쿼터의 대부분인 일본인 투수들의 정교한 변화구와 볼카운트 싸움에서 선수들이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형 감독은 “일본인 투수들이 변화구가 좋고 공의 강약 조절도 좋다”며 “투수가 좋은 공을 던져주길 바라지 않고 적극적으로 카운트 싸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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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리 QS·한동희 결승타…롯데 9위 SSG 잡고 2연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동희의 결승타에 힘입어 9위 SSG 랜더스를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비슬리는 1회초 선두 타자 정준재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비슬리는 3회초 조형우와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성한과 마드리스를 내야 땅볼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도 각각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마드리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내준 게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비슬리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6승 4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고전하던 롯데 타선은 6회말 2아웃 이후 4득점으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가져왔다. 이날 황성빈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한태양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고승민이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이예스 안타, 한동희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한태양의 2루타에 이어 고승민의 적시 2루타, 레이예스의 안타로 2점을 보태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타선에서 한태양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나승엽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롯데는 비슬리에 이어 7회부터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이무라와 최준용은 7회와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김원중은 9회말 SSG 임근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2026-07-21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