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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반기 8위 마감…후반기 가을야구 반전 가능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 8일 기준 38승 44패 2무(승률 0.463)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43승 41패 2무)와의 격차는 이날 현재 4경기 차. 이번 시즌 60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과연 롯데는 반전에 성공하며 ‘9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룰 수 있을까.
롯데는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전지 훈련지에서 도박장 출입이 드러나면서 4명의 선수들이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출발했다. ‘역대 최강’으로 평가 받았던 외국인 ‘원투펀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공격력 또한 받쳐주지 못하면서 한때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도 겪었다.
롯데는 주장 전준우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낸 데 이어 1군 코치들마저 바꾸는 초강수를 뒀지만 허사였다. 반전을 기대하는 사령탑의 조급함은 선수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했고, 팀은 집단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 않던 부진은 최근 한 달 전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7연속 루징 시리즈(3연전 중 2패 이상)에 허덕이며 꼴찌로 추락한 롯데는 반전에 나서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전부터 4연속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달성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롯데는 6월 한 달 12승 12패 1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무엇보다 최근 선두권인 LG 트윈스와 3위 KT 위즈, 4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는 점이 기대감을 모은다. 한 달 전 SSG전을 시작으로 7번의 시리즈 중 6차례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롯데는 후반기 중위권 싸움에 복병으로 떠올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제 치고 올라가야 할 타이밍이다. 지금이 우리 베스트 전력”이라고 밝혔다.
전반기 막판 롯데 상승세의 원동력은 막강한 마운드다. 상승세 기간 동안 롯데의 평균자책점은 3.25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외국인 원투펀치의 맹활약이 반갑다. 특히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1.97이다. 32이닝을 던지며 7점밖에 주지 않았고,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44개를 잡아내며 지난 7일 현재 102개로 탈삼진 부문 3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평균자책점 5.56이던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롯데 부진의 결정적 원인은 방망이었다. 마운드가 다소 부진했다고는 하나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팀이 꼴찌를 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였다. 하지만 최근 롯데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는 상승세 기간 99득점(4위), 185안타(4위)로 타선이 회복하고 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KIA와의 두 경기에서 35안타에 21득점을 올린 것은 롯데의 놀라운 변화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고, 전날 10-2 승리했다.
롯데가 최근 상승세로 후반기 중위권 싸움에 복병으로 등장했다고는 하나 낙관하기는 이르다. 일단 승률 5할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롯데의 현재 승패 마진은 ‘- 6’이다. 후반기 들어 얼마나 이른 시간에 승패 마진을 ‘제로’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후반기 롯데는 무조건 위닝시리즈를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 가을야구가 가능하다.
2026-07-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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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타선 대폭발!…롯데, KIA 11-3 대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화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으로 KIA 타이거즈를 대파했다.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한 경기를 앞두고 조기에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7일 KIA전에서 18안타를 때린 데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안타로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롯데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전날 18안타 화력의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황성빈이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고승민이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진루타로 기회를 1사 1, 3루로 이어갔다. 이후 한동희가 중견수 앞 희생 플라이로 1-0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는 3회말과 4회말 점수를 대거 뽑아내며 경기 초반 승기를 가져왔다. 3회말 레이예스의 볼넷, 한동희와 박찬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1타점을 올렸고 한태양의 타석 때 상대 투수 네일의 폭투에 한동희가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 롯데는 6득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황성빈은 도루와 KIA 배터리의 포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고승민의 안타, 레이예스의 2루타, 한동희의 볼넷, 박찬형의 내야안 타를 묶어 2득점했다. 이후 한태양, 손호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득점을 추가해 9-0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7회말에도 롯데는 레이예스의 1타점으로 KIA의 6회초 2점 추격을 뿌리쳤다. 8회말 롯데 김세민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11점째 득점을 완성했다.
장단 17안타를 때린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박찬형과 손호영이 각각 2안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롯데 나균안은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2026-07-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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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식
부산시체육회는 8일 부산시체육회관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부산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2026-07-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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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8안타 불뿜은 롯데 타선, KIA 10-2 완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폭격하며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왔다.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도 7이닝 1실점으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양팀 타선은 1회부터 공방을 벌였다. 롯데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는 1회초 KIA 선두타자 박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도영과 카스트로프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나성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1회말부터 4회말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회말 4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곧장 반격했다. 황성빈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고승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희의 볼넷과 전민재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한태양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장두성의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2회말과 2사에서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투수 포구 실책 타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찬형이 우익수 앞 안타로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말에는 한태양의 볼넷과 손성빈의 2루타, 레이예스의 적시 2루타, 한동희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8-1까지 달아났다. 롯데 타선은 3회말까지 10안타를 뽑아내며 불을 뿜었다.
불붙은 롯데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전민재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2사 2루에서 손성빈의 안타로 9점째를 뽑으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에도 김동혁의 적시타로 10득점 째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진하는 8회초 1실점했고 이준서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을 제외한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고 손성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026-07-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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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이 꼽은 롯데 전반기 최고 선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전반기 최고 활약을 한 선수로 김진욱을 꼽았다.
7일 KIA 타이거즈와의 사직야구장 홈 경기를 앞두고 ‘어느 선수가 전반기 가장 좋은 활약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감독은 김진욱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먼저 기록이 가장 좋다”며 “지난해는 제구력이 결국 문제였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본인이 경기 운영에 대해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볼넷도 많이 줄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김진욱에 대해 “전반기 활약이 이 정도면 이제는 달라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는 표현으로 사실상 롯데 에이스로 올 시즌 등극한 김진욱을 극찬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15경기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2.84, 삼진 73개, 볼넷 26개를 기록했다. 8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피칭)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김진욱은 올 시즌 전반기 맹활약으로 오는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김진욱은 9일 KIA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전반기 팀 내 주전 포수로 활약한 손성빈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경기를 계속 나가면서 블로킹이나 준비자세들이 빨라졌다. 공도 빨리 쫓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사직야구장에서 KIA와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 나선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박찬형(3루수) 전민재(유격수) 한태양(2루수) 장두성(우익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등판한다.
2026-07-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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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윤나’, 괜찮은 ‘고황’…윤나고황 완전체 언제쯤?
오는 9일 프로야구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롯데의 간판 ‘윤나고황’(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의 희비가 엇갈린다. 윤나고황이 완전체로 롯데 공격을 이끄는 것이 최고의 그림이지만, 윤동희와 나승엽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2군행을 통보받았다. 고승민과 황성빈은 롯데 공격 선봉장으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향해 달린다.
지난 6일 롯데는 윤동희와 나승엽, 정현수를 2군으로 말소했다. 윤동희는 올해 47경기 타율 0.231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골반 부상 이후 지난달 복귀했지만 장타를 생산해내지 못하며 2군 조정을 거치게 됐다.
나승엽의 침체는 길어지고 있다. 나승엽은 48경기 타율 0.228 5홈런 OPS 0.657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2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승부처 1루 수비에서 연이어 실책을 기록하며 지명타자로 최근 출전했지만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윤동희는 지난 5일 kt전 1타석 만에 교체됐고 나승엽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찬스에서 침묵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고승민은 최근 들어 깨어나는 모습이다. 고승민은 지난 4일 kt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더해 팀의 4-1 역전승을 이끄는 동점 타점도 기록했다. 지난달 25경기 타율이 0.198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28일 LG전 만루 홈런으로 활약한 뒤 6경기 타율 0.320(25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황성빈도 전반기 중반 이후 1번 타자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며 도루 리그 1위(30개)에 타율 0.292로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2024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기회를 받으며 등장한 ‘윤나고황’은 그 해 4명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나란히 4명이 2024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은 시즌 전 이들의 활약을 롯데의 가을야구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이들에 더해 상무에서 전역한 한동희의 파워가 더해지면 10개 구단 어느 타선과 견줘도 타선의 무게감이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승엽, 고승민이 대만 전지훈련 도중 불법 도박장 방문 징계로 5월에서야 1군에 합류했고 윤동희와 황성빈도 시즌 도중 부상으로 라인업에 빠지기도 하며 이들의 완전체로 타선을 이끈 경기는 전반기 내내 몇 경기가 되지 않았다.
후반기 강한 타선의 화력을 무기로 중위권 싸움을 해야 하는 롯데 입장에선 윤나고황 완전체의 부활이 절실하다. 롯데는 7일 경기 전 기준으로 팀 타율이 0.256로 리그 9위다. 투수 평균자책점이 4.45로 리그 4위인 점에서 침체된 타선이 반등해야 중위권 싸움이 가능하다. 황성빈 고승민이 출루하고 윤동희와 나승엽이 공격 흐름을 이어가면 한동희, 레이예스의 타점 생산 능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의 경우 타격이 돼야 수비도 눈 감고 내보낼 텐데 타격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면 쓰기가 애매하다. 윤동희도 마찬가지다. 나아지는 모습이 안 보여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이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2026-07-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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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홍명보 논란…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3년 장기 집권 끝에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6일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부회장과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지만,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4선까지 연임하며 13년간 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당초 정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물러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며 사퇴 시점이 빨라졌다.
축구협회는 즉각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정관 제23조에 따라 부회장 중 1명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정 회장의 원래 임기는 2029년까지로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협회는 60일 이내에 차기 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정 회장이 사퇴한 이날 박지성 해설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K축구혁신위원회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위는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과 함께 축구 행정 전반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혁신위는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지성 해설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영표 해설위원, 박주호 해설위원 등 축구인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지성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현장 고민 담아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함께 설계하고, 한국 축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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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3명의 강속구 롯데 승리 지킨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마무리 투수로 돌아왔다. 지난 4일 시즌 4세이브를 달성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의 합류로 롯데는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강속구 필승조가 전반기 막판 구축됐다.
롯데는 지난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6회까지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1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 이이무라, 8회 최준용, 9회를 김원중이 틀어막았다. 김원중은 시즌 4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3일 kt전에서도 4-0 승리를 지키기 위해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이 연이어 등판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켰다. 2경기를 통해 롯데는 새로 구축한 강속구 필승조의 구위를 확인했다.
지난 3일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김원중의 마무리 복귀를 선언했다. 김 감독은 “이제부터 김원중이 다시 9회를 맡는다. 경험 면에서나 구위를 고려했을 때도 원중이가 마무리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기간 교통사고로 늑골을 다치는 바람에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2차 캠프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개막 이후에도 한동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도 들쑥날쑥한 투구를 보였고 최준용이 마무리를 맡았다. 중간 계투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원중은 5, 6월 평균자책점 1.64, 11홀드 2세이브로 자신의 회복을 알렸다. 지난달 24일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팬들이 기억하는 김원중으로 완벽히 돌아왔다.
김원중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았던 최준용은 셋업맨으로 롯데의 뒷문을 지킨다. 4월 중순부터 9회를 책임진 최준용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다만 최근 들어 블론세이브가 잦았다.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리그 홈런 1위 오스틴 딘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지난 1일 두산전에서도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2경기 연속 안정감을 보여준 이이무라와 최준용을 7, 8회 승부처에 기용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달 "불펜에 145km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다"며 강속구 투수가 불펜에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마무리로 김원중이 복귀하면서 7, 8회 강속구 필승조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151km를 던지는 이이무라와 직구가 최대 강점인 최준용이 경기 중반을 맡아준다면 10개 구단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필승조의 무게감은 손색이 없다.
김원중은 “마무리로 복귀했다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마음먹은 것은 없다. 투수로서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는 늘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고, 어디서 던지든 똑같이 준비하는 게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은 시즌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 필승조의 활약 여부는 이들의 체력 관리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 4일 kt전에서도 이들은 2경기 연투를 했을만큼 이들 외에 불펜에 믿을만한 투수가 많지 않다.
3명의 투구수 관리를 위해서는 박정민, 정철원, 현도훈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시즌 초 활약했던 신인 박정민은 제구력 문제로 2군에 있고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정철원도 2군에 있다. 현도훈도 올 시즌 좋은 투구를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실점이 늘었다.
후반기 이들이 구위를 회복해 이이무라, 최준용의 짐을 덜어준다면 롯데 불펜은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다. 롯데가 최근 상승세로 5위 두산과 4경기 차로 중위권 싸움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오는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최준용이 시즌 막판 자리를 비우는 점에서도 이들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
김 감독은 “중간 계투에서는 박정민과 정철원이 내려가있는데 이 두 선수 모두 몸을 잘 추스려서 후반기에는 팀에 도움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6-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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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무라·블레인…낙동강 라이벌 가을야구 이끈다
프로야구 ‘낙동강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가을야구 승부수를 띄웠다.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기 스퍼트를 위한 결단인데, 새로 팀에 합류한 이들의 활약 여부에 롯데와 NC의 가을야구 향방이 달렸다.
지난 1일 롯데와 두산의 경기. 9회말 2아웃 1, 3루의 2-2 동점 상황. 두산의 안타 한 방이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롯데 마운드에 이이무라 쇼타가 올랐다. 9회말 2-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롯데 벤치는 바삐 움직였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팀의 가장 강력한 투수인 마무리 투수를 교체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하지만 이이무라는 벤치의 신뢰에 보답했다. 두산 강승호를 내야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10회말에도 등판해 두산의 반격을 3타자로 틀어막고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이무라는 한국 야구 데뷔 첫 승이자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KBO리그에 데뷔한 이이무라는 롯데가 고심 끝에 영입한 아시아쿼터 선수다.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쿄야마 마사야는 10경기 10과 3분의 2이닝 10실점(9자책) 평균자책 7.59를 기록했다. 쿄야마가 2군에 가며 전력 외로 분류됐지만 롯데는 두 달이 지나서야 이이무라를 영입했다. 아시아쿼터는 시즌 1회 교체만 가능하기에 롯데는 장고를 거듭했다. 프로 무대를 경험하지 않고 대만 실업리그에서 뛰던 이이무라 영입에 의문부호도 달렸다. 하지만 이이무라는 3경기 만에 롯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데뷔전인 지난달 27일 LG전에서 3분의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충분히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잘 던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요할 때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이무라가 지금처럼만 활약한다면 후반기 롯데 필승 계투조의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이무라는 첫 승을 기록한 뒤 “우리 팀은 좋은 팀이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팀이 후반기에 더 높은 위치에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맡겨주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위 롯데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7위 NC도 3년간 팀에서 뛰었던 홈런왕 출신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마이너리그 통산 134홈런의 거포 블레인 크림을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타율 0.290에 8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NC의 장타 갈증을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현재 5위 두산과 2경기 차이인 만큼 외국인 타자 교체를 통해 5위 싸움에 본격 시동을 걸 태세다.
블레인은 마이너리그 통산 7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134홈런 530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223타수 59안타)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뽑아내며 꾸준한 장타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20경기에서 5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이름값으로는 현재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 블레인은 4번 지명타자로 2일 삼성전에서 한국 야구에 데뷔한다.
이호준 감독은 “스윙이 일단 부드럽다. 밀어치는 타구도 좋고, 하이패스트볼이나 몸쪽에도 강한 면이 있다. 변화구 실투가 들어올 때 장타로 연결시킬 수 있는 타자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7-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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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승률 5할 맞춘 롯데, 구멍 뚫린 내야 극복은 과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달 5할 승률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상승세로 2주 연속 승률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패한 경기들에서 나온 내야 수비 실책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 과제로 남았다.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회말 2사 1, 2루에서 두산 7번 타자 박찬호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5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 최민석에 꽁꽁 묶였다. 롯데는 이 경기 패배로 지난달 치른 25경기에서 12승 1무 12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4월 9승 1무 17패, 5월 12승 13패를 넘어 시즌 첫 월간 승률 5할을 찍었다.
5할 승률에 성공하며 1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단독 8위까지 올랐다. 롯데는 승과 패의 차이가 -9로 지난달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14일까지 7연속 루징 시리즈(3경기 중 2경기 이상 패하는 것)로 부진하며 승과 패의 차이가 -15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전부터 치른 13경기에서 9승 1무 3패의 상승세 속에 승패 마진을 -9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롯데의 승률은 2주 연속 리그 1위였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와의 승차도 최하위로 추락했을 당시 8.5경기에서 1일 경기 전 기준으로 5경기까지 줄었다. 7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 차, 6위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다. 시즌이 67경기가 남은 만큼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승차다.
다만 지난달 패한 경기에서 노출됐던 내야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책’은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경기에서도 표면적으로는 무실책 경기를 했지만 6회말 2루수 고승민의 수비는 실책에 가까웠다. 1사 1루에서 두산 양의지의 1, 2루간을 가르는 타구를 고승민이 잡지 못하며 주자는 1사 1, 3루가 됐다. 고승민의 위치가 2루 베이스 뒤쪽에 있긴 했지만 충분히 잡아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거나 1루 주자를 잡아 2사 2루나 2사 1루가 될 수 있는 타구였다.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자 선발 투수 박세웅도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박세웅은 박찬호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지난달 27일 1위 LG와의 경기에서는 1루수 나승엽의 악송구가 도화선이 돼 경기를 내줬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현도훈이 문보경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닝이 끝나는 듯 했지만 나승엽이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이후 투수에게 토스를 하는 과정에서 투수 키를 넘기는 악송구가 나왔다. 2사 1, 3루 위기가 계속됐고 이후 추가 실점이 나오며 5-2였던 점수는 5-4까지 좁혀졌다. 이후 롯데는 8회 LG 오스틴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경기를 내줬다. 다음 경기에서 나승엽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지난달 30일 두산전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롯데의 올 시즌 실책은 59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내야수 나승엽의 실책은 6개로 10개 구단 1루수 중 1위다. 나승엽이 징계로 5월부터 뛴 것을 고려하면 실책 빈도는 매우 높다. 롯데는 경기 막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박승욱, 김세민 등 수비가 강한 백업 선수들을 대거 대수비로 기용하고 있다.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수비가 후보 선수들만 못하다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김태형 감독은 “자꾸 1루에서 미스 플레이가 나오는데 연습은 많이 하고 있다. 다만 경기 때만 되면 본인이 트라우마가 있는지 실수가 자주 나온다. 계속 실수가 나오면 감독으로선 1루수로 썼을 때 계산이 안 선다”고 안타까워했다.
2026-07-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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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뛰는 황성빈, 31년 만에 롯데 도루왕 나올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마황’ 황성빈의 31년 만에 롯데 출신 도루왕에 도전한다. 6월 한 달 동안만 19번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 단독 1위로 도루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황성빈의 도루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촉매 역할을 하며 롯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경기 전 기준으로 황성빈은 30개의 도루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35번 시도해 30번 성공해 성공률도 85.7%에 달한다. 도루 2위 NC 다이노스 박민우(24개), 3위 LG 트윈스 박해민(22개)보다 성공률이 높다. 1루 또는 2루에서 도루 기회를 맞이한 84번 중 35번을 뛰며 도루 시도률 41.7%를 기록했다. 2번 나가면 1번은 뛴다는 의미다. 지난 9일 두산전부터는 8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롯데가 6월 상승세를 타는 동안 공격 첨병 황성빈의 활약은 눈부셨다. 황성빈이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하면 고승민, 레이예스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황성빈을 불러들이는 것이 ‘득점 공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월 황성빈은 타율 0.299로 레이예스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고 출루율은 0.384로 주전 선수 중 가장 높았다.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볼넷도 잘 얻어냈다. 볼넷을 11개 얻어 출루를 우선해야 하는 1번 타자로서의 역할도 다했다.
황성빈은 지난 12일 LG전에서는 4안타 5타점 2도루로 게임 흐름을 가져오는 ‘게임 체인저’로서 면모를 뽐냈다. 도루뿐 아니라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때 장타로도 공격의 활로도 개척하고 있다. 3루타 6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황성빈은 도루왕 경험은 없다. 2024년 도루 51개를 기록했지만 당시 64개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 조수행에 밀려 도루왕이 되지 못했다. 황성빈이 올해 도루왕을 차지하게 되면 롯데 선수로는 1995년 전준호 이후 31년 만이다.
김태형 감독도 황성빈의 도루 능력을 높이 산다. 김 감독은 ‘기질’이라는 단어로 황성빈의 능력을 칭찬한다. 김 감독은 “타율이 2할 3푼에 그쳐도 어떤 순간이 오면 딱 칠 것 같은 선수가 있는데, 그게 황성빈이다. 도루 타이밍을 잡는 것만 봐도 야구 센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경기장 안에서 도루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벤치에서는 ‘벤치 리더’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6일 정훈의 은퇴식에서 그는 아이패치에 정훈 이름을 새겨 선수단에 나눠줬다. 롯데 선수들이 모두 아이패치에 정훈의 이름을 새기고 1위 LG에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달 들어 타격감이 부진한 나승엽은 지난 24일 결승타를 치고 “성빈이 형이 네가 하나 할 것 같다고 용기를 불어넣어줬다”며 결승타의 공을 황성빈에게 돌렸다.
황성빈은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투수 성향이나 특정 카운트에서의 투구 폼 등을 판단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생긴다”며 “득점권에 내가 나가야 팀이 득점할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최대한 많이 출루하고 최대한 많이 뛰겠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2026-06-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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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타선…중위권 고삐 당기는 롯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2경기 이상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올 시즌 유독 약했던 천적 NC와 1위 팀을 상대로 저력을 보이면서 순위 싸움에 고삐를 당겼다. 롯데는 전반기 종료를 9경기 앞두고 이번 주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중위권에 도전한다.
롯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NC, LG와 치른 사직 홈 6연전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두 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 SSG전, 키움전 6연승을 포함하면 4연속 위닝 시리즈다. 지난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기록한 6승 1무 2패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경기 내용도 탄탄했다. 1위 LG를 상대로 지난 28일 경기에서는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11-9로 승리했다. 고승민이 만루홈런포를 쏘아올렸고 ‘안방마님’ 손성빈이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손성빈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강한 어깨로 2루 주자를 견제사로 잡아냈다. 최근 롯데의 물오른 짜임새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27일 경기에서는 비록 7-8로 패했지만 롯데 팬들이 염원하던 ‘쌍동희’(한동희, 윤동희)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로 리그 10개 팀 중 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팀 전체 타율은 0.237(9위)로 부진했지만 득점권 타율이 0.292(5위)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나승엽이 득점권 타율 0.500로 날았고 한동희도 타율 0.400대의 클러치 능력을 자랑했다. ‘거포 유격수’로 거듭난 전민재도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달 들어 결승타만 4차례에 달한다. 야수진이 전반기 막판 완전체로 뭉치며 타선이 응집력을 갖추는 모양새다.
롯데가 최근 승리를 쓸어담으면서 리그 중위권 싸움 가세도 시간문제가 됐다. 현재 롯데는 33승 2무 41패로 8위를 기록 중인데 공동 5위 두산(38승 2무 38패), 한화(37승 2무 37패)와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하다. 이달 초 최하위를 전전할 때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와 승차가 8.5경차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4.5경기가 줄어들었다. 연승, 연패가 많은 올 시즌 리그 특성상 지금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중위권도 가시권이다.
다음 달 9일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남은 전반기 9경기를 중위권 싸움의 변곡점으로 본다. 롯데는 5위권 내 팀인 두산, kt, KIA와 대결한다. 최근 상승세가 잇따른 하위권 팀과의 대진운에서 비롯된 것인지 롯데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지금부터 치고 올라가는 게 맞다. 전준우가 2군에 있지만 지금이 우리의 베스트 멤버다. 순위 높은 팀들하고 붙어봐야 한다”며 남은 전반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번 주 롯데는 5위 두산, 3위 kt와 원정 6연전을 치른다. 두산과는 올 시즌 3승 6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이고, kt와는 2승 2패로 호각세다. 두산은 29일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방출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kt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두 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다면 전반기 내에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롯데는 30일 두산전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한편 다음 달 11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는 롯데에서는 김진욱, 박정민, 현도훈, 황성빈이 감독 추천선수로 출전이 확정됐다.
2026-06-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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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끝내기…롯데 ‘낙동강 더비’서 NC 꺾고 6연승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승을 하며 5연승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7위 NC 다이노스를 잡고 6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0승 2무 39패를 기록해 7위 NC와 승차도 2경기 차로 좁혔다. 윤동희는 9회말 끝내기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그 도루 1위를 달리는 선두타자 황성빈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2연속 유격수 땅볼로 황성빈이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롯데는 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형준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7km 슬라이더가 공략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한 차례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박세웅은 4회초 이우성,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박건우를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오장한을 삼진, 서호철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롯데는 6회말 롯데에서 3루타 4개로 가장 많은 3루타를 기록 중인 황성빈이 라일리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앞서 나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NC가 리드를 잡았다. 박세웅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원중이 김한별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고 이후 김주원을 삼진 처리했지만 도루를 허용했다. 포수 손성빈의 2루 송구를 내야진이 놓치며 1사 3루 기회를 내줬다. 이후 이우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NC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곧장 반격했다. 대타로 나온 노진혁이 NC 김진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는 9회말 갈렸다. 한동희가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롯데는 나승엽을 대신해 김세민을 대타로 기용해 번트를 시도했다. 김세민의 번트때 NC는 2루 승부를 시도했지만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후 1사 1, 2루에서 윤동희가 중견수 앞 안타로 끝내기 결승타를 때렸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삼진 10개를 잡으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1실점도 3회 김형준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했다.
결승 끝내기 안타를 친 윤동희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 ‘내가 끝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투수 공을 쳐야겠다고 생각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6-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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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롯데, 레이예스-한동희-나승엽 중심타선으로 6연승 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올 시즌 첫 6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이날 NC와의 경기에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지난 21일 키움전에서 3점 홈런을 친 ‘사직 무라카미’ 김동현이 지명타자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NC전에는 두 차례 등판했는데 지난 3월 31일 NC전에서는 5이닝 무자책점 투구를 펼쳤고 지난 5월 29일 NC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2승 7패로 매우 부진했다. 3연전 첫 경기에서 NC전 부진의 고리를 끊고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야한다.
2026-06-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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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오면 약해지는 롯데, ‘홈 징크스’ 넘어라
‘31경기 9승 22패, 승률 0.29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부산 홈 경기 성적이다.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의 최우선 과제로 ‘홈 징크스’ 탈출이 떠올랐다. 홈에서 부진이 지속된다면 중위권 싸움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홈 경기에서 승률 회복이 롯데 순위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기 전 까지 롯데의 홈 성적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홈에서 10승도 올리지 못한 팀은 롯데가 유일하다. 1위 LG가 홈인 잠실에서 38경기 27승 11패로 승률 0.711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롯데의 처참한 홈 승률은 더욱 부각된다. 롯데는 원정 경기에서는 39경기 20승 17패 2무 승률 0.541로 5할 승률을 넘겼다. 리그 전체 4위다.
반면 롯데의 홈 승률은 리그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보다도 낮다. 키움은 39경기에서 17승 21패 1무로 홈 승률이 4할이 넘는다.
홈에서 마운드가 유독 더 흔들렸다. 롯데 투수진의 올 시즌 사직야구장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280이닝 동안 168자책점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홈 평균자책점이 최하위다. 반면 원정에서는 투수들은 힘을 냈다. 원정에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시즌 평균 자책점 4.52보다 낮았다. 롯데의 원정 평균자책점 순위는 리그 전체 2위다.
타선도 원정에서 더욱 많은 점수를 뽑았다. 홈에서 롯데는 경기 당 평균 3.94점을 뽑았는데 원정에서는 4.64점을 뽑았다. 홈런 개수로 비교해봐도 홈에서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홈 31경기에서 홈런 15개에 그쳤지만 원정에서는 39경기 39홈런으로 경기당 평균 1개 홈런을 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3일 현재 74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홈에서 41경기, 원정에서 33경기를 치러야 한다. 홈에서 최소 5할 승률을 위해서는 27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지금 같은 홈 2할대 승률로는 가을 야구 중위권 순위 싸움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이후 가을야구에 유일하게 진출한 2017년 롯데의 홈 승률 0.625였다. 2000년 이후 롯데가 홈에서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가을야구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홈에서 더 많이 이겨야하는만큼 더 분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홈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2026-06-2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