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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는 치열한 경쟁 중, 빈 자리 노려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에 경쟁이 싹트고 있다. 전지훈련 도중 불법 게임장을 방문해 징계를 받고 이탈한 ‘징계 4인방’(고승민, 김동혁, 김세민,나승엽)의 시즌 초반 공백 탓이다. 젊은 선수들과 고참급 선수 너나 할 것 없이 빈 자리를 노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파격적인 타선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장두성(좌익수) 전민재(유격수) 손호영(지명타자) 노진혁(1루수) 조세진(좌익수) 이서준(3루수) 김한홀(우익수) 박재엽(포수) 이호준(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대부분이 빠졌다. 선발 투수 박세웅과 함께 주전급 선수 중에는 전민재와 손호영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종의 다가올 개막 엔트리 오디션을 연상케 하는 라인업이었다.
롯데가 이같은 라인업을 꾸린 데는 시즌 전 치열한 내야 자리 싸움이 자리한다.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내야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전지훈련에서 올 시즌 주전 2루수와 3루수로 점쳐지던 고승민, 나승엽이 이탈했다. 시범경기 2경기 만에 1루수 한동희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공백은 백업 선수에게 곧장 기회가 됐다.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한태양이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가장 먼저 기회를 낚아챘다. 한태양은 지난 16일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서 모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2안타를 친 한태양은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회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 16일까지 5경기에서 타율 0.36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한태양 “올 시즌 목표는 꾸준히 1군에 머무르는 것이다”며 “(주전 2루수가)의식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최대한 의식 안 하고 제가 할 것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태양이 주전에 가까워지면서 개막 엔트리 백업 내야수 자리에는 2년차 이호준과 신인 이서준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호준은 안정감 있는 수비가 강점이다. 지난 16일 키움전의 수비는 그의 수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8회 키움 타자 최재영의 타구가 2루 베이스 위를 지나 중견수 쪽으로 향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이호준이 백핸드로 타구를 잡은 후, 역동작으로 송구해 1루로 정확히 뿌려 아웃을 잡아내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선보였다. 이서준은 3루수 손호영의 뒤를 받치면서 출전하는 경기마다 안타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루에서는 김민성, 노진혁, 박승욱 등 고참들의 경쟁이 불붙었다. 지난 13일 kt전 한동희의 부상 이후 번갈아 가며 1루 글러브를 끼고 있는 노진혁과 김민성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타석에서 관록을 뽐내고 있다. 김민성은 지난 16일 kt전에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노진혁은 17일 키움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1회말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박승욱도 1루를 포함해 유격수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백업을 했던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듯 하다”며 “정규 시즌에서도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6-03-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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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한동희 이탈…시범경기 1위에도 머리 아픈 롯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사령탑인 김태형 감독의 고민이 깊다. 올 시즌 가장 큰 전력 보강 중 하나였던 전역생 한동희가 개막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대만 전지훈련 도중 불법 게임장을 방문해 파문을 일으킨 4인방(고승민,김동혁,김세민,나승엽)의 부재에 더해 시즌 초반 한동희 공백 메우기가 롯데의 최대 과제가 됐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는) 열흘 있다가 검사를 해보고 아무 이상이 없으면 그때부터 조금씩 훈련 하다 보면 빨라야 20일 뒤에나 돌아올 수 있다”며 “징계 받은 선수들과 같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kt 위즈 전 1회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한동희 없이 시즌 초반을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롯데는 한동희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한동희가 2년 전인 2024년 시범경기에서도 같은 부위 부상을 당했던 만큼 복귀 시점 조율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동희의 이탈로 롯데는 당장 개막전 1루수 찾기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올해 초 전지훈련 때부터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를 붙박이 1루수이자 4번 타자로 못박았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지면서 내야 멀티 자원인 박승욱, 김민성과 2군에 있던 노진혁을 1군에 올려 1루를 메우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는 김민성이 1루수로 출전했다. 김민성은 이날 3회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4회 솔로 홈런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대타로 출전한 노진혁도 7회말 1사에서 3루타를 치며 1루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중심타선에서도 한동희 공백이 뼈아프다. 한동희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맹타를 휘두르며 2년 만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범경기에서는 주장 전준우와 윤동희가 한동희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롯데는 한동희의 공백에도 1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2-1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6-03-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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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봄이 왔다, 롯데 시범경기 3연승 단독 선두
시범경기임에도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개막 4경기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태양(2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노진혁(1루수), 전민재(유격수), 장두성(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롯데는 8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8회까지 2-4로 뒤지던 롯데는 박승욱의 볼넷과 노진혁, 이서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손성빈과 조세진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호준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전준우,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롯데는 7-4로 점수차를 벌렸다.9회초에는 윤성빈이 등판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리미 비슬리는 5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던지며 자신의 변화구 구사 능력을 선보였다. 4회 2사 1루 상황에서 LG 오지환에게 맞은 2점 홈런이 아쉬웠다. 이날 타선에서는 대타로 출전한 이호준이 2안타와 1타점 결승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윤동희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을 예열했다.
한편 올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중심 타선에서 역할이 기대됐던 한동희는 왼쪽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2주간 휴식을 취한다.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3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경기 시작 후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2026-03-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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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호투 롯데, 시범경기 개막전 기분 좋은 승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올시즌 5선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이 4이닝 쾌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롯데는 12일 사직야구장에서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첫 경기에서 5회말 터진 5번타자 윤동희의 2타점 결승타로 4-3으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첫 선발 투수로 김진욱을 내세웠다. 김진욱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선발 투수진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의 컨디션이 좋다”며 “5선발은 미정이긴 하지만 김진욱을 생각하며 등판 일정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욱은 4와 1/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김현수와 힐리어드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최고 구속 146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두루 섞어 던지며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올해 프로 6년차를 맞는 김진욱은 매년 롯데 투수진의 한 축을 맞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 선발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전반기 내내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고도 고전했다. 후반기에는 2군에 주로 머물렀다. 롯데는 이날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이 확정된 ‘마당쇠’ 투수 박진이 빠진만큼 김진욱이 활약할 경우 박세웅, 나균안과 함께 국내 선발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첫날을 맞아 사직야구장에는 2585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른 봄 야구를 즐겼다.
롯데는 13일 kt전에 이어 14~15일 LG와 사직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2026-03-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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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야구의 계절, 12일부터 시범 경기 ‘플레이 볼’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의 기세를 업고 KBO리그가 12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2026 KBO리그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팀당 12경기, 총 60경기의 시범 경기를 치른다. 12일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포함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 경기 12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 치르며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12일 kt 위즈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14~15일 LG 트윈스, 16~17일 키움 히어로즈, 19~20일 두산 베어스, 21~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시범 경기 ‘홈 10연전’을 치른다.
전지훈련 투수 부문 MVP를 수상한 신인 투수 박정민도 시범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박정민은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야구 최고 투수라고 평가받는 박정민은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전지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전에서도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범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경우 개막 엔트리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롯데 개막 엔트리에는 신인이 합류하지 못했고 2024년에는 투수 전미르가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가진 구위가 괜찮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 경기에는 올 시즌 바뀐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피치 클록은 투구 간격이 전년 대비 2초 단축돼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가 된다. 지난 시즌 중간에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팀당 2회·번복 때 기회 유지)은 올해도 시행되며,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 1·2루심은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시범 경기에서는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되지 않는다. 우천 취소 경기는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좌석 일부만 개방한다. 시범 경기 입장료는 유료다. 1루 내야 상단석과 3루 관중석, 외야 관중석은 개방하지 않는다.
2026-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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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2연패 한 한국, 호주전 대승해야 2라운드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만과의 주말 2연전을 내주며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호주전을 반드시 이기고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 한국은 2회 선발 투수 류현진이 선두타자 장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다. 5회말 안현민의 볼넷과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위트컴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6회초 두 번째 투수 곽빈이 대만 정쭝쩌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내주면서 다시 1-2로 밀렸다. 6회말 김도영이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으나 8회초 데인 더닝이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어진 8회말 김도영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간 한국은 무사 1, 3루에서 대만 장군위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줬다. 대표팀도 10회말 무사 2루에서 공격을 시작, 1사 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안타로 묶인 한국에서 김도영이 혼자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7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 일본 메이저리거 강타선에 4홈런을 맞으며 6-8로 석패했다. 대표팀은 7회까지 김혜성의 홈런으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으나 7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후속타로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대만과 일본에게 연패하며 1승 2패가 된 한국은 9일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일본이 호주, 체코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한국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 대만, 호주가 모두 2승 2패가 된다. 이번 대회 동률 규정은 승자승-최소 실점-최소 자책점-타율-추첨 순이다.
한국이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연장전 없이 호주를 상대로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대신 실점은 2점 이하로 막아야만 한다. 호주는 한국에게 지더라도 4점 이내로 내주면 2위를 확보한다. 호주는 대만을 3-0으로 꺾으며 9이닝 0실점을 했고 대만은 2경기에서 19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10이닝 5실점(4자책점)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류지현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마지막에 좋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경우의 수가 남아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호주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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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성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최고 권위 대회로 곱히는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중국)도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에서 천위페이를 2-1(20-22 21-9 21-12)로 격파했다.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안세영은 2게임 9-8 상황에서 연속 7득점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3게임에서도 단 한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1시간 13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이번 경기 승리로 국제 대회 연승 기록을 36연승으로 늘렸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무패 행진이다. 안세영은 이제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인도네시아의 레이몬드 인드라-니콜라우스 호아킨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들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6-03-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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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탈 많았던 전지훈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0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재찬 기자 chan@
2026-03-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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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기 예매 올 시즌엔 ‘2~3주 전’부터 하세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예매 시작을 경기일 2~3주 전으로 앞당긴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사직야구장에 500여석 규모의 관중석도 추가된다.
롯데는 “올해부터 기존 경기일 1주일 전 진행하던 예매 시작 시점을 2~3주 전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야구 인기가 높아지며 부산 이외 지역에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사전 예매 기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직야구장 관람 여건도 개선된다. 기존 사직야구장 관중석은 2만 2669석이었는데 531석을 새로 확보해 2만 3200석으로 운영된다. 포수 뒷편 중앙 상단 구역에 관람 공간을 추가하고 기존 1루 외야 응원단상을 옮겨 추가 좌석을 확보했다. 롯데는 장애인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구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휠체어석도 늘리기로 했다.
홈 개막전인 다음 달 3일 SSG와의 경기는 20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는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루 내야 상단석 기준 주중 1만 3000원, 주말 1만 7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2026 시즌 시범경기는 9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2026-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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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도박 4인방’ 추가징계는 피해… 대표·단장 ‘중징계’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전지훈련 기간 중 불법 오락실에 출입해 물의를 빚은 소속 선수 4명의 일탈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프런트 고위층에 대한 내부 징계를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선수단의 일탈로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표이사와 단장에게 중징계와 함께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롯데그룹 차원의 감사가 아닌 구단 자체 결정으로 이뤄진 이번 프런트 징계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동혁은 50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30경기 출장 정지를 처분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KBO, 롯데 구단 조사 등에서 확인됐다.
롯데 측은 30~50경기 출전 정지라는 KBO 징계 자체가 이미 큰 징계라는 입장이다. 이들의 출전 정지는 연봉 고과에 산정되며 실질적으로 경기 복귀 시기는 출전 정지가 해제되는 5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박준혁 단장은 “선수들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이 다 마이너스다. 본인들의 피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며 “추가 징계가 나오지 않은 것은 그 사건만 보고 판단했지만 그들이 잘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다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전준우 역시 “우리가 성인이고 본인 행동에 각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개인이라고 하지만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6-03-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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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나균안 선발 출사표…토종 선발 듀오의 손에 롯데 가을야구 달렸다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자!”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의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훈련장에서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연신 “하나 더”를 외치는 선수가 있다.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전지훈련 때 어느 누구보다 열심인 박세웅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페이스 조절이다.
박세웅은 지난해 5월까지 8승을 거두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당시 분위기로서는 한 시즌 15승도 거뜬해 보였다. 하지만 박세웅은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8월부터는 무려 7연패를 하며 11승(13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2022시즌 10승(11패)를 올린 이후 3시즌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지만 박세웅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반기 성적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너무 많은 지난해 였다.
박세웅은 초반 페이스를 너무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워낙 훈련 때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보니 전지훈련 때부터 최선을 다한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다 보니 전력투구를 하게 되고, 후반기 들어 컨디션 조절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이번 전지훈련 때는 페이스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박세웅은 “항상 계획은 가지고 있는데 그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야구이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잘 대비하고 맞춰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내 박세웅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가을야구에 초대 받는 팀들의 공통점은 외국인 투수들을 받쳐주는 토종 에이스의 역할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낸 LG 트윈스를 보면 임찬규·손주영 등 국내 에이스들이 동반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선발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발진을 꼽았다. 특히 그는 외국인 선발도 중요하지만 3선발인 박세웅의 역할이 크다고 봤다. 김 감독은 “3선발인 국내 투수가 이길 수 있는 카드가 되어야 한다”라면서도 “박세웅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염려했다.
어느 누구보다 부담감을 느낄 박세웅이지만 그는 오히려 담담했다. 박세웅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른다”면서 “올 시즌에는 두 자릿수 승수와 3점대 평균자책점, 160이닝 이상 던지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선발 마운드에 있어 나균안의 역할도 중요하다. 나균안은 지난 시즌 막바지 롯데 마운드가 집단 붕괴될 당시 홀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승리와는 지독히도 인연이 없었다.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에 그쳤다. 나균안은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아쉬운 부분이 많은 한 해였다”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지훈련 때 개선돼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균안의 올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넘겨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13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나균안은 “지난해 규정이닝에 조금 못 미쳐 아쉬웠는데 올해는 15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균안은 팬들에 대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매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6-0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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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도박장 출입' 롯데 4인방에 30∼50경기 출전정지…구단도 추가 조치 있을 듯
최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에 출입해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에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50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롯데 소속 고승민(25), 김동혁(25), 김세민(22), 나승엽(24)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상벌위는 김동혁에게 50경기, 그리고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전 정지를 징계했다. 상벌위는 네 선수가 지난 12일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롯데는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사실을 신고했다. 상벌위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두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한 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네 선수의 도박장 출입과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KBO는 선제 조처했다. KBO는 10개 구단 전지훈련을 앞두고 클린베이스볼 통신문을 통해 카지노 및 파친코 등 사행성 업장 이용이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안내하며 경각심을 환기해 왔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겐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도박 혐의가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 측에서도 이들 4명을 별도 징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은 KBO 발표가 나온 뒤 "이 결과를 즉각 이행할 것이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구단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구단 자체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6-02-23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