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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많이 보고싶네", 최동원의 생일날 열리는 '클래식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 '무쇠팔' 최동원의 생일을 맞아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최동원 동상에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롯데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에는 한 장의 편지가 붙었다. 최동원 선수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는 '오늘도 롯데 화이팅'으로 시작한다.
편지에서 김 여사는 ‘우리 아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엄마가 많이 보고 싶네, 금번 해는 69번의 너의 생일과 석가탄신일이 같은 날이라 엄마든 더 가슴이 설레네’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편지는 ‘아침에 절에 갔다 우리 가족 건강을 발원하고 아들 곁에 와서 잠깐 쉬었단 간다. 또 올게-엄마가’로 마무리된다.
최동원은 1984년 롯데의 첫 우승을 한국시리즈 4연투로 이끌었고 그 해 시즌 27승으로 다승왕과 MVP를 수상했다. 롯데의 1호 영구결번 스타이기도 하다.
24일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 '클래식 시리즈'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동원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선수협회 파동 등으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돼 1990년까지 삼성에서 뛰기도 했다.
2026-05-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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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안타 한 개 친 롯데, '클래식 시리즈' 루징 시리즈
프로야구 원년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클래식 시리즈’ 3연전에서 롯데가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12번째 만원 관중(2만 3200석)을 기록한 주말 시리즈 마지막 3차전에서 롯데는 상대 투수의 압도적 구위에 눌려 완봉패를 당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5차전에서 0-10으로 패했다. 롯데는 1위 삼성과의 앞선 2연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으나 이날 타선이 침묵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경기는 1회부터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 등판한 엘빈 로드리게스가 1회 이후 허리 경직 증상을 느껴 강판됐다. 로드리게스는 1회 삼성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은 뒤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맞았다.
갑작스레 선발투수가 내려가자 팀은 급격히 흔들렸다.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등판한 이민석이 첫 타자 류지혁을 1루수 앞 땅볼로 막았으나 1루수 나승엽이 공을 더듬으며 1루를 내줬다. 이민석은 전병우에게 안타를 맞고 이재현에게 중견수 앞 희생 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민석은 5회까지 4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이 전무했고 이어 던진 정철원(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 구승민(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 박준우(3분의 2이닝 3실점)가 추가로 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과의 앞선 주말 시리즈 1, 2차전을 합쳐 12점을 뽑아냈던 타선은 이날 급격히 식었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에게 뽑아낸 안타는 장두성의 3회말 우익수 앞 안타가 유일했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102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19승 1무 26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이날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출장한 김동현이 2루타,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7-5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는 3회말 나승엽의 홈런으로 5-3으로 앞섰으나 4회초 4실점하며 7-5로 경기를 내줬다.
지난 15일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한동희는 1주일 만인 22일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또다시 이탈했다.
한편 롯데는 리그 2위 LG 트윈스와 26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026-05-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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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드리게스, 허리 통증으로 1회 강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1회만에 허리 통증으로 강판됐다.
로드리게스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로드리게스는 1회초 2실점하고 2회초부터 이민석으로 교체됐다.
로드리게스는 1회초 삼성 김지찬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로드리게스는 1회 투구 도중 허리 근육 경직 증세가 나타났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5-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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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고 치라고 했죠”, '사직 무라카미'에게 김태형이 건넨 말
‘사직 무라카미’ 김동현이 24일 삼성전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김동현(좌익수)-박승욱(3루수)-장두성(우익수)-김세민(유격수)-손성빈(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동현이 1군 무대 첫 좌익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3일 경기 1군 선발 데뷔전에서 2루타, 3루타 등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주장 전준우는 최근 타격 부진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롯데가 치른 45경기 중 44경기에 출전했던 전민재도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어서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고 이날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김동현에 대해서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 비하면 아닐지라도 공을 잘 쫓아다니는 만큼 잘 할 것으로 본다”고 좌익수 수비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김동현의 24일 경기 첫 타석 전 어떤 조언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 “첫 타석 전에 본인을 믿고 치라고, 어떤 공이 와도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첫 단추를 본인이 잘 뀄다고 본다”며 미소를 지었다.
2026-05-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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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신규 롯데 자이언츠 ‘광팬’ “선수들 열정·근성에 오늘도 깃발 흔듭니다”
“내 자식이 못한다고 싫어할 수는 없잖아요”
18년째 사직야구장을 매일 출근하듯 찾아 깃발을 흔드는 롯데 ‘광팬’ 배신규(66) 씨에게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사직야구장 1루 관중석에서 배 씨를 만날 수 있다. 그가 흔드는 ‘쌍깃발’은 사직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경기장을 돌며 그는 경기 내내 깃발을 흔든다. 롯데 팬이라면 응원석을 지키는 그를 모를 수 없다.
배 씨가 롯데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 건 2008년부터다. 직장 동료와 우연히 사직야구장을 찾았다가 야구에 푹 빠졌다. 그 뒤 매년 시즌권을 끊어 야구장으로 향한다. 1루 관중석 가장 위쪽이 그의 지정석이다. 당시 팬들이 흔들던 깃발이 좋아 보여 샀던 깃발은 그의 상징이 됐다. 팬들은 배 씨를 ‘깃발 아재’라 부른다. 배 씨는 “깃발을 신나게 흔들면서 응원하고 소리 지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롯데가 화끈하게 치고 한 점이라도 더 내려고 하는 모습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18년간 사직야구장에서 본 경기 중 배 씨가 최고로 꼽는 건 2024년 6월 25일 KIA전이다. 경기 결과를 찾아보니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KIA에 1-14로 뒤지다 15-14로 역전했고 끝내 15-15로 비겼다. 배 씨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이 팬으로서 응원할 맛 나는 경기였다”며 “이기는 경기가 제일 좋지만 포기하지 않는 경기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 씨는 야구 시즌에는 야구장을 찾고 비시즌에는 야구장을 찾을 준비를 한다. 시즌 내내 ‘쌍깃발’을 흔들기 위해 아령도 들고 운동한다. 3시간가량 경기동안 깃발을 흔드는 건 엄청난 팔 힘이 필요하다. 운동과 함께 고사도 지낸다. 지리산에 오르기도 했고 깃발을 놓고 TV 앞에서 정성을 쏟기도 했다. 롯데의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간절히 기원한다.
하지만 올해 배 씨는 이례적으로 고사를 지내지 않았다. 배 씨는 “해도 안 되길래 이번에는 안 해 봤다”고 웃어 보이며 “지난해에는 잘 나가다가 떨어졌는데 올해는 초반에 부진하니까 막판에 올라갈 거다”고 응원했다.
배 씨는 2024년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했고 최근에는 롯데 ‘굿즈’ 제작 업체의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배 씨는 “10년 넘는 동안 야구장 문화도 바뀌었고 팬들의 문화도 바뀌었다”며 “젊은 팬들이 나같은 올드 팬들과 같이 호흡하고 좋아해주는 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배 씨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한동희의 이름을 꺼냈다. 배 씨가 볼 때 팬들의 높은 기대 탓에 부진할 때면 한동희가 가장 많이 비난받는다. 배 씨는 “팬들이 워낙 기대가 크니까 조금만 못해도 욕하는 게 안타깝다”며 “조금만 더 묵묵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씨는 선수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지난 13일 야구장에서 배 씨를 만났을 때 그는 전준우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배 씨는 “전준우가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상 입던 파란 챔피언 유니폼 대신 입었다”며 “주장이 살아야 팀이 살 수 있다”고 웃었다.
그는 매 경기 ‘직관’하지만 내용을 분석하지 않는다. 왜 이 선수를 기용했는지, 왜 이 선수를 뺐는지 같은 이야기는 그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승도 좋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야구를 했으면 하는 게 배 씨의 생각이다. 배 씨는 “경기를 분석하는 건 전문가인 감독, 선수들이 하는 일이고 우리는 응원하면 될 뿐이다”며 “지든 이기든 타자는 더 치려고 하고 투수는 더 막으려고 하는 독기를 선수들이 보여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6-05-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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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시상식 개최
부산시체육회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선수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36개 종목, 1429명이 참가했다. 최근 5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참가 기록을 세웠다.
부산 선수단은 당구 종목 종합우승을 비롯해 국학기공·체조·축구 종합 준우승, 롤러·우슈·육상·에어로빅힙합·수중핀수영·태권도 종합 3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조 생활댄스체조 부문 8연패를 달성한 부산여자대학교 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산선수단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와 함께 생활체육 참여 열기를 전국에 보여준 뜻깊은 대회였다”며 “다가오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또한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체육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5-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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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스쿠발’ 김진욱·마무리 최준용…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할까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만큼 최정예 멤버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사직 스쿠발’ 김진욱과 새로운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승선을 노린다.
21일 야구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대한야구소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감독은 지난 3월 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이 맡는다.
지난 대회 기준 등에 비춰 만 25세 선수 이하 선수들(2001년생 이하)과 연령에 관계 없이 ‘와일드 카드’ 성격의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있다. 아시안게임이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열리는 만큼 구단 전력 안배도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 2~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서는 올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발투수 김진욱의 발탁이 유력하다. 김진욱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0일 기준 전체 리그 투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혀보면 3위다. 김진욱은 지난달 2일 NC 다이노스전과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안정감도 보여주고 있다.
2002년생으로 선발 기준인 나이에도 제한이 없고 대표팀엔 왼손 선발투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롯데 입장에서도 김진욱이 군 미필인 만큼 대표팀에서 활약으로 군 면제를 받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WBC와 달리 투구 수 제한도 없어 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질 선발 투수들이 필요한 대회다. 결승까지 오를 경우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최소 3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마무리투수 최준용도 최근 물오른 구위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도전한다. 21일 경기 전 까지 최준용은 1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세이브를 거뒀다. 19이닝을 던져 19개의 삼진을 잡으며 이닝당 삼진 개수가 1개로 삼진 능력도 탁월하다. 지난 3월 WBC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표팀의 경기 막판을 지킬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국내 선발투수 중 현 시점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나균안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나균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규정에 따라 5년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반드시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국내 선발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롯데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2003년생 신인투수 박정민도 최종엔트리의 막판 고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에서는 국가대표 유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주원의 발탁이 확실시되고 에이스 구창모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다.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선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구창모는 2023년에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애썼지만 결국 부상 여파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후 입대해 상무에서 재활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WBC에는 몸 상태를 이유로 소집되지 못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아마추어 선수가 포함됐던 만큼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부산고)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하현승은 ‘투타 겸업’ 선수로 마운드에선 최고 시속 150km대 초반의 직구를 뿌리고 타석에서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췄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소 4, 5개 구단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당시 고교생 장현석(LA 다저스)이 대표팀에서 뛰었다.
2026-05-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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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한 방’으로 돌아온 한동희…3경기 연속 홈런 아치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그 모습이다. 올 시즌을 시작하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기대하던 ‘한 방’이 한동희의 손에서 나오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신이 왜 ‘리틀 이대호’인지 증명하고 있다.
한동희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 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동점 홈런으로 해결사 능력을 과시했다. 롯데가 3-4로 1점 뒤진 채 맞이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는 한화 윤산흠의 몸쪽으로 쏠린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롯데는 8회초에만 3점을 뽑아내며 한화에 역전승했다.
한동희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홈런 가뭄에 시달리던 한동희는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잭 로그를 상대로 시즌 1호 마수걸이포를 쐈다. 지난 17일에는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다시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한동희는 5차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19일 경기 홈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은 처음이다.
2군에서 열흘간의 재조정이 반등의 열쇠가 됐다. 한동희는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햄스트링 부상이 표면적 이유였지만 전역 후 2년 만의 KBO 무대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슬럼프에 빠진 게 컸다. 지난 4일 2군에 가기 전까지 한동희의 타율은 0.233에 홈런은 없었다.
결정적으로 공이 뜨지 않았다. 한동희에게 기대한 건 장타였지만 타구는 대부분 내야를 뚫고 나가지 못하는 땅볼 타구였다. 중심 타선에서 공격 흐름이 끊기기 일수였다. 한동희가 전역 전 지난해 상무에서 100경기에 나서 107안타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타율 0.400 OPS 1.155을 기록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한동희는 2군에서 기술 훈련보다는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자신감 찾기에 주력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내복사근 부상, 시즌 때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좋았을 때의 폼과 밸런스가 아니었다는 진단에서다. 10일간의 심신 회복 뒤 2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더니 1군 무대에서도 홈런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슬럼프 기간 땅볼 일색이었던 타구의 질도 달라졌다. 3개 홈런 모두 타구 속도가 170km를 넘겼고 비거리도 130m를 모두 넘겼다. 영양가도 높다. 16일 홈런은 동점 2점 홈런이었고 17일 홈런은 선제 1점 홈런이었다. 19일 홈런은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동점 1점 홈런이었다.
한동희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에 대해 “상무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스윙에 지장이 있는 곳을 다치다 보니까 아무래도 궤도가 바뀐 것 같다”며 “그래서 완전히 다 낫고 나서는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상무 때와 지금 느낌이 비슷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희의 부활에 롯데 벤치도 강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김태형 감독도 한동희를 믿고 기다렸다. 김 감독은 “한동희는 그냥 똑같은 리듬으로 페이스로 치면 된다. 그냥 공 보고 공 치듯이 자기 스윙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내가 해왔던 루틴대로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하다 보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2026-05-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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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승부 승률 1할 롯데…불펜이 버텨야 한다
리그 9위로 처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는 ‘명승부’를 잇달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불펜이 경기 후반을 지키지 못하면서 총력전 끝에 패하는 경기가 쌓이며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5일과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모두 1점 차 승부를 벌였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3차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진욱이 5회 강판한 뒤 불펜에서 현도훈과 '필승조' 김원중, 박정민과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모두 투입됐다. 최준용은 8회 1사에 등판해 이날 생애 첫 '5아웃' 세이브에 성공했다.
16일에는 9회말 나승엽의 동점 2점 홈런으로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이틀 연속 등판한 현도훈이 11회말 실점하며 9-10으로 패했다. 이날 6회부터 롯데 불펜은 정철원-박정민-구승민-최이준-최준용-현도훈이 이어 던졌다. 박정민, 최준용, 현도훈은 이틀 연투에 나섰다. 두 차례 1점 차 승부 끝에 과부하가 걸린 불펜은 17일 두산전에서 1-1로 맞서던 7회 7실점했다. 전날 1점 차 승부 패배의 후유증을 실감했다.
롯데는 올 시즌 1점 차 승부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롯데의 1점 차 경기 승률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롯데는 18일 기준으로 총 11번의 1점 차 경기를 펼쳤는데 2번밖에 이기지 못해 승률이 0.181에 그친다. 리그 3위인 삼성과 2위 kt가 각각 9승, 8승으로 1점 차 승부에서 7할대 승률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1점 차 승부에서 패배는 단순한 1경기 패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투수력을 다 쏟아붓는만큼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선수층이 얇은 롯데 입장에서는 1점 차 패배는 팀에 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롯데의 1점 차 승부의 낮은 승률의 가장 큰 이유로는 불펜 불안이 꼽힌다. 롯데 불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5.65로 8위다.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3.91로 리그 선두인 점과 대조적이다. 불펜의 한 축을 맡아야 하는 정철원과 김원중이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고 있고 시즌 초반 불펜을 이끌던 신인 투수 박정민도 최근 피홈런 수가 늘어나며 부침을 겪고 있다.
점수가 뒤진 상황에서 나오는 ‘추격조’ 투수들은 번번히 점수를 내주며 역전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벤치에서는 1점 차 승부에서 경기를 뒤집거나 지키기 위해 필승조에게 1이닝 이상을 맡기거나 투구수가 많은 선발투수에게 1이닝을 더 맡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지난주 두 차례 등판해 100구 이상을 던진 로드리게스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15일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8회 1사에 올린 것도 불펜에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5일 두산전 6회 말 마운드에 올라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박정민은 16일 2차전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2차전의 투구 내용은 1차전과 달랐다. 박정민은 7회 다즈 카메론에게 볼넷을 내주고 양의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4-5로 패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최이준과 정철원이 각각 1점씩 내주며 박빙 승부에서 리드를 빼앗겼다.
김태형 감독은 불펜 투수들의 볼넷 남발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다. 불펜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며 실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야구를 거꾸로 하고 있다. 붙을 타자한테 안 붙고 볼넷이 너무 많다”며 “유인구를 던지고 승부구를 던질 능력이 아직 부족하니까 유리한 카운트에서 투수들이 빨리 붙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19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갖고 22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사직야구장에서 홈 3연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으로 손꼽힌다. 롯데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어느 정도로 막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2026-05-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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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책 2개에 7실점…롯데 9위도 위태롭다
연이어 터진 수비 실책 2개가 팽팽하던 승부를 갈랐다. 승부처에서 나온 실책은 대량 실점으로 연결됐고 패배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고 NC와의 주중 3연전 이후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는 16승 1무 24패 9위로 최하위 키움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고 8위 NC 다이노스와는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롯데와 두산은 6회까지 각각 홈런 1개를 주고받으며 1-1로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지난 15일 2군에서 복귀한 한동희가 지난 16일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동희는 4회초 1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의 140km 직구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도 홈런포로 추격했다. 5회말 1사에서 강승호가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의 142km 커터를 공략해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치열한 투수전은 롯데 내야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끝났다. 7회까지 홈런 하나만 맞으며 팀을 지키던 로드리게스는 박지훈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 상황. 로드리게스가 1루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견제구를 던졌고 1루수 나승엽이 공을 흘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박지훈이 홈으로 달리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1루 주자 강승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나온 로드리게스의 견제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로드리게스는 오명진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이번엔 3루수 한동희의 송구가 발목을 잡았다. 평범한 땅볼이었지만 한동희의 1루 송구가 1루수 키를 훌쩍 넘겼다. 수비에서 자멸하며 점수는 순식간에 1-3이 됐다. 잘 던지던 로드리게스는 강판됐고 바뀐 투수 정철원과 최이준이 정수빈과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적시타 이후 김민석이 3점 홈런을 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에만 7실점했다.
롯데는 8회초 레이예스의 1점 홈런과 9회초 손호영의 희생타, 장두성의 희생타로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동희가 4타수 2안타(1홈런)로 타격감을 올렸고 그동안 부진했던 유강남, 전준우가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한편 지난 16일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 승부 끝에 1점 차로 패했다. 롯데는 7-9로 2점 뒤진채 맞이한 9회초 공격에서 나승엽이 극적인 2점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승부에서 11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0-9로 패했다. 롯데는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데뷔 첫 ‘5아웃’ 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2026-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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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천적 토다?’… 롯데, NC에 4-5 패배
이 정도면 ‘롯데 킬러’다.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가 6이닝 1실점 ‘완벽투’로 롯데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4패 평균자책점 6.11이었던 토다는 시즌 2승을 챙겼다. 토다는 지난 3월 31일 롯데전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롯데를 상대로만 2승을 거뒀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롯데는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6번의 ‘낙동강 더비’에서 1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 타선은 NC 토다를 상대로 6회까지 4안타 1득점을 뽑는데 그쳤다. 토다를 상대로 황성빈, 레이예스, 손성빈, 고승민만이 안타를 쳤다. 롯데는 6회말 손성빈의 안타와 황성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고승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1점을 올린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롯데 타선은 6회 토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무기력했다. 이날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나승엽이 7회말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8회말에도 고승민, 나승엽이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준우가 중견수 앞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전민재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장두성의 적시타로 2-5를 만들었고 유강남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박승욱,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4-5까지 추격했으나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지난달 7일 kt 위즈전 이후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나균안은 4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했다. 나균안은 3회초 2사 1, 2루에서 박건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NC 1번타자 김주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나균안은 1회부터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투구 수가 늘어났고 '한 방'을 넘어서지 못했다. 나균안은 시즌 4패를 안았다.
나균안에 이어 등판한 구승민, 최이준, 정철원, 박준우는 NC 타선을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역전에 실패하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2026-05-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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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2군 홈런포 한동희, 주말 두산전 1군 복귀 예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2군에서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 끝나고 합류시킬 것”이라며 주말 두산전에서 1군 복귀를 예고했다.
한동희는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동희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최건희를 상대로 13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168km,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13일에도 한동희는 타구 속도 182km의 강력한 홈런 타구를 생산해냈다.
한동희는 복귀 후 팀의 중심 타선 고민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최고참 전준우는 7번 정도에서 편하게 치는 게 정상적이다. 윤동희, 한동희, 손호영 이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서 중심타선에 어서 자리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희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전 10경기에서 타율 0.176에 그치며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한편 14일 NC 다이노스 시즌 6번째 '낙동강 더비'를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2026-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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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우승 감독’으로 돌아온 이상민
“선수 시절 우승보다 더 좋습니다.”
프로농구 부산 KCC를 우승으로 이끈 이상민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선수 시절과의 비교로 기쁨을 표현했다. 선수 시절 한국 최고의 포인트가드이자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 감독은 KCC에서만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
이상민 감독은 12년 전 처음 감독을 맡았다. 2014년 서울 삼성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해 2022년까지 이끌었다. 팀이 주로 부진했던 터라 그는 자신을 '실패한 감독'으로 정의했다. 이 감독은 재기의 기회를 준 친정팀 KCC를 이끌고 '우승 감독'이 되겠다는 목표를 첫 시즌에 이뤄냈다.
그는 감독으로 처음 치른 챔프전을 무게감으로 표현했다. 이 감독은 “선수 때보다 챔프전을 준비하는 무게감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왔다. 선수로서 내가 잘하고 컨디션 조절하는 것과 감독으로 작전을 짜고 하는 것이 다르다 보니 긴장해서 잠도 잘 이루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감독은 7전 4선승제 챔프전의 분수령으로 1~3차전을 모두 꼽았다. 이 감독은 “소노의 기세가 워낙 좋았기에 꺾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3차전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4연승으로 끝내는 건 욕심이었지만, 그렇게 길게 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 “길게 가면 우리가 힘들어질 거로 생각해 뒤를 보지 말고 가자고 한 덕분에 좋은 리듬을 탔다”고 자평했다.
KBL 역사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한 KBL 역사상 3명 뿐이었다. 김승기, 전희철, 조상현이다. 이 감독이 4번째다. 그러나 ‘한 팀’에서 달성한 경우는 없다. 이 감독이 최초다. 타 종목에서는 K리그 최용수(FC서울) 김상식(전북 현대)이 달성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답게 개성 강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작전 시간 선수들과 전술을 토의하고 선수 의견을 존중해 작전을 바꾸는 장면은 농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주전들이 30분 이상 뛰었는데 저에겐 5명 모두가 MVP”라며 “정말 고마운 선수들이다. 개성 강한 선수들인데, 자기 것 내려놓고 팀을 위해 포지션별로 역할 잘해줬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2026-05-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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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우승 주역, 이제는 대표팀으로
부산 KCC 이지스의 주축 국내파 4인방이 대거 남자 농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는 7월에 있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을 대비해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16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부산 KCC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대거 합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허훈과 최준용, 장재석, 송교창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허훈이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경우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함께 선발된 최준용, 장재석도 최종 명단에 포함되면 2022 FIBA 아시아컵 예선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며, 송교창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외에도 해외파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이승현(현대모비스), 안영준(SK), 유기상(LG) 등 리그 정상급 자원들과 신예 에디 다니엘(SK)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아시아 예선 1라운드는 내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이다.
1라운드 각 조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권의 향방이 가려진다.
한국은 앞서 치른 예선 1, 2차전에서 중국전 2연승을 했지만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 체제로 치른 3,4차전에서 일본과 대만에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현재 2승 2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에게 오는 7월 고양에서 열리는 5, 6차전은 2라운드 진출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대만전과 일본전은 각각 7월 3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6-05-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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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낙동강 더비' 첫 승, 롯데 NC 상대 10-5 승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2안타와 볼넷 9개를 묶어 10득점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5로 완승했다. 지난 12일 1-8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롯데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6번타자 노진혁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윤동희가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손호영이 2루타로 노진혁과 윤동희를 불러들이며 2-0 리드를 가져왔다.
3회와 4회에도 롯데 타선은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3회말 황성빈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고승민이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레이예스의 2루타와 전준우의 안타를 보태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상대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완벽히 공략했다. 전민재도 2루수 방면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고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4회에도 롯데는 손성빈의 2루타를 시작으로 황성빈의 안타로 1득점했고 이어 고승민의 3루타, 레이예스의 1루수 땅볼로 3득점에 성공하며 8-1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6회말 1사 2, 3루에서 투수 김진호의 폭투로 1득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노진혁과 윤동희의 연속 볼넷 이후 손성빈의 안타로 1점을 내며 10점째를 완성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윤동희를 제외하고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쳤다. 9번타자 손성빈과 황성빈, 고승민의 테이블 세터진이 맹활약했다. 손성빈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황성빈(4타수 2안타 2도루), 고승민(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NC는 3회초와 5회초 박시원, 김주원, 한석현이 연속 3안타를 쳐 각각 1점을 득점하며 2점을 추격했다. 6회초에도 이우성의 안타, 김한별의 볼넷, 안중열의 2루타를 묶어 2득점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의 화력을 쫓아가기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11피안타 4실점했다. 비슬리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회까지 5개의 삼진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3회, 5회, 6회 연속 안타로 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026-05-1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