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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주광옥 씨…2026년 1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영예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만학도들의 값진 성취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올해 부산지역 최고령 합격자인 주광옥(85) 씨가 단상에 올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 어르신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80대 중반의 나이에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마침내 합격의 꿈을 이룬 벅찬 소감을 발표했다. 배움을 향한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정신은 현장에 자리한 모든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주 어르신을 비롯한 23명에게 합격증서가, 6명에게는 장학증서가 각각 전달됐다. 앞서 지난 4월 4일 치러진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총 2038명이 응시해 1788명이 합격하며 평균 87.7% 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평생교육 학습지원 체계 구축, 검정고시 응시자 지원 확대 및 맞춤형 상담 서비스 강화 등 모두에게 힘이 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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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디자인수도 이끌 ‘글로벌 디자이너’ 키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갈 지역 디자이너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글로벌 디자인 교육 지원사업 참여자 16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디자이너들에게 해외 선진 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감각과 도시 혁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인원은 이탈리아 씨아이아이디(CIID)의 ‘도시 재생 디자인 방법론’과 핀란드 알토대학교의 ‘디자인 융합 실천 방식’ 등 세계 최상위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파격적인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끈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현지 워크숍 교육비 전액을 비롯해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비가 지원된다. 헬싱키 디자인위크 및 코모 디자인 페스티벌 참관, 국제 공모전 출품 지원, 성과 공유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실제 지난해 참가자들은 교육 결과물을 바탕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국제 공모전에 출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디자이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9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dcb.or.kr)을 통해 신청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감각을 갖춘 우리 지역 디자이너들이 부산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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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름 가리니…유권자들의 관심이 보인다
다가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시민단체가 후보자의 이름과 소속 정당을 가린 채 오직 ‘정책’만으로 좋은 공약을 선정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부산YMCA는 “지난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동구 부산YMCA 세미나실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원탁토론회-유권자 정책·공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YMCA 회원을 비롯한 시민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블라인드 방식 아래 정책의 공공성, 실현 가능성, 지역 적합성만을 기준으로 치열한 숙의와 토론을 거쳤다.
앞서 11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부산시장 후보들의 공약 20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평가 결과 총 6개의 핵심 공약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선정된 공약은 △해양수도 부산 세일즈단 설치·운영 △문화 기본 도시 부산 △공공의료벨트 및 지역전담 의료네트워크 구축 △부산시민 돌봄수당 및 부산 올케어 동행 △실질적인 시민권 확보를 위한 시민참여예산 2.0 및 공론장 △청년 기본소득 및 사회참여 활동 소득 지급이다. 시민 삶과 직결된 복지망 확충과 청년·시민 참여 문제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18일 열린 2차 토론회에서는 부산광역시교육감 후보들의 공약 23개를 심층 분석해 역시 6개의 핵심 공약을 추려냈다. 세부적으로는 △AI 시대 대응 기초학력 및 인성교육 강화, 부산형 공교육 혁신 △학교·마을·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존중과 책임을 배우는 민주시민교육 강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책임교육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구축이 꼽혔다. 공교육 혁신은 물론, 돌봄과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짙은 갈증이 투영된 결과다.
부산YMCA는 이번 토론을 통해 도출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각 후보자와 정당에 전달해 실제 정책 개선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YMCA 관계자는 “유권자 블라인드 테스트는 기존의 정당·인물 중심 선거를 넘어 정책의 내용과 가치로 투표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수동적인 투표권자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으로 정책을 평가하는 참여민주주의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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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의사제, 수능 최저 100% 적용… N수생 유리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지역의사제’ 전형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의과대학들이 예외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의 최종 관문으로 사실상 수능 영역별 1등급 수준의 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내신 관리에 집중해 온 지역 고3 재학생들에게는 거대한 장벽이 될 전망이다.
반면, 이미 내신 최상위권을 확보해 두고 수능 준비에 올인할 수 있는 이른바 ‘N수생’이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뒤 의대 재진입을 노리는 ‘반수생’들이 이 전형을 통한 의대 진학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울경 지역의사제, 수능 최저 100% 적용
1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부울경 지역 6개 의대(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울산대, 경상국립대, 인제대)는 총 97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2028학년도 수시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총 121명을 모집하는데, 이들 대학은 예외 없이 선발 인원 100%에게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2027년 대학별 세부 기준을 살펴보면 지역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수학을 반드시 포함하여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한다. 최소 2개 영역에서 1등급, 1개 영역에서 2등급을 받아야 충족할 수 있는 기준이다. 동아대 역시 지역의사제 ‘광역권’ 선발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내걸었다. 다만, 창원, 김해, 진주, 통영, 거창 등 세부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진료권’ 선발에서는 3개 영역 합 5 이내로 문턱을 소폭 낮춰 지역 내 의료 인력 배분의 안배를 꾀했다.
고신대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명확히 규정했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할 경우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요구하지만,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경우 합 4 이내로 기준을 상향해 사실상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제대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영어, 과학탐구 등 4개 영역 모두에서 2등급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경상국립대는 수학 포함한 3개 영역 합 6 이내로 상대적으로 완화된 기준을 제시했다. 울산대는 2027학년도 기준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2028학년도부터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중 3개 영역 합 5 이내를 요구해 비슷한 수준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박상호 연구사는 “광역권, 진료권 등 다양한 최저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지원하는 학생들이 지원 희망 대학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수시모집 요강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3보다는 N수생 유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고교 현장에서는 지역의사제가 재학생보다 N수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수시 모집은 고교 3년간의 성실도를 평가하는 내신(학생부)이 주된 무기다. 지역의사제 전형에 지원할 수준의 학생이라면 내신 1.0~1.3등급대의 극상위권 성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최저수능등급까지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이 때문에 입시계에서는 지역의사제가 N수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현역 재학생보다 온전히 수능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 N수생들은 내신 최상위권을 미리 확보했다면 수능최저를 지렛대 삼아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의대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수도권 주요 이공계 대학나 다른 메디컬 라인에 진학했던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역의사제를 의대 진입의 새로운 우회로로 판단하고 대규모 반수에 돌입할 가능성도 크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지역의사제 전형에서 수험생들로선 극상위권의 내신과 수능 점수를 동시에 받아야 한다는 심리적, 물리적 부담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수능 경쟁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N수생들이 지역의사제를 통한 의대 진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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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마고, 미 ‘글로벌 AI 교육 인증’ 획득
부산 지역의 예비 소프트웨어 명장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뛰어난 인공지능(AI)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6학년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가 2학년 학생 전원이 글로벌 AI 교육 인증인 ‘NVIDIA DLI(Deep Learning Institut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첨단 SW 및 AI 기술 실무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교 측은 ‘참가자 전원 인증 취득’을 핵심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와 연계해 현지 대학 및 산업 환경에 맞춘 강도 높은 집중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은 철저히 실무와 문제 해결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실제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단순 이론 학습을 넘어 팀별 협업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과제와 심층적인 역량 평가를 거친 끝에, 지난 16일 참가자 전원이 인증 획득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았다.
학생들이 획득한 ‘NVIDIA DLI’는 세계적인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과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에서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엄격하게 검증한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현지에서 전문가 수준의 AI 실습 과정을 이수하고 전원 인증을 받아낸 것은 이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성율 교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 즉시 활약하는 실무형 SW·AI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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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톡톡] 사라진 수학여행, 그 선택 비난할 수 있을까
한때 학교 교육의 당연한 일부였던 소풍이나 수학여행이 이제는 ‘위험한 활동’으로 인식되며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교실 밖 세상과의 만남이 줄어든 빈자리는 안전하지만 정적인 교실 수업이 채운다. 이는 교육 방향의 전환이라기보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책임을 짊어진 학교의 고육지책에 가깝다.
점심시간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풍경이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교사의 마음은 늘 조마조마하다. 혹시 다치는 아이는 없을지, 사소한 갈등이 또다시 악성 민원과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불안하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 점심시간 축구를 금지해 논란이 일었던 현상 역시 특정 학교의 과잉 대응이라기보다, 교육 현장이 처한 구조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다.
체험학습이 사라지고 운동장에서 축구가 금지되는 원인은 공통적이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과 갈등, 심지어 사소한 불편에 대한 책임까지 학교와 교사 개인에게 집중되는 구조 탓이다. 아이가 다치면 관리 소홀, 다툼이 생기면 생활지도 실패로 간주된다. 상식과 합리성을 벗어난 비난 앞에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어기제는 결국 ‘행위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갈등 소지가 있는 활동을 원천 차단하는 이 서글픈 결정은 교육 의지의 부족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연적 결과다.
물론 정부와 교육청은 안전 매뉴얼 강화, 안전요원 동반, 예산 지원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은 현장의 불안을 전혀 달래지 못한다. 학교는 매일 돌발 변수가 일어나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촘촘한 매뉴얼은 현장의 현실을 모두 담아내지 못하며, 오히려 교사에게 또 하나의 ‘지켜야 할 규제이자 족쇄’가 될 뿐이다.
실제로 학교를 위축시키는 것은 ‘지원 예산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교사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느냐’의 문제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물적 지원도 현장의 소극 행정을 바꿀 수 없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학교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금지 규정도, 화려한 예산 보따리도 아니다. 학교와 교사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의 무게를 사회가 함께 나누는 일, 그리고 삶의 불완전함과 불가항력적 사고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제도와 인식을 전환하는 일이다.
학교와 교사의 소극적인 선택을 비난하기 전에, 우리는 사회에 먼저 물어야 한다. 과연 지금의 가혹한 구조 속에서, 그들에게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는가.
2026-05-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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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정승윤 후보, 최윤홍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
부산시교육감 후보로 등록한 정승윤 후보가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를 고발했다.
정승윤 캠프는 지난 18일 부산진경찰서에 최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 측은 “최 후보 측이 주장한 5월 12일 실무협의와 관련해 정승윤 캠프 내 누구도 해당 실무협의와 관련한 공식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존재하지 않는 실무협의를 마치 실제 있었던 것처럼 공표하고, 그 무산 책임을 정승윤 후보 측에 전가한 것은 명백히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행위”라고 밝혔다.
정승윤 캠프는 이번 고발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중심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 후보는 “정승윤 후보 측은 단일화를 피할 이유도, 단일화를 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며 “부산교육 정상화와 중도·보수 교육계의 통합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 논의라면 언제든 책임 있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최 후보는 “단일화 관련 실무 협의는 사실이며 성실히 조사를 하면 진실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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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아시아 물리학 영재들 모인다…2026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25일까지
아시아의 미래 과학계를 이끌어갈 영재들이 글로벌 과학문화도시 부산에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오는 25일까지 아시아 과학 영재들의 축제인 ‘2026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 2026)’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고 APhO 2026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협력한다.
지난 17일 한국에 도착한 각국 선수들은 오는 25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아시아 27개국에서 선발된 우수한 과학 영재와 인솔단 등 수백 명이 참가해 뜨거운 학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19일 이론 시험과 21일 실험 시험을 통해 고난도 물리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받게 된다. 단순한 점수 경쟁을 넘어 이들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연구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치열한 시험 일정 외에도 참가자들이 한국과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은 부산의 주요 명소 탐방은 물론 해양·과학 시설 견학,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와 관계 기관은 국제 수준의 대회 운영을 위해 숙박, 수송, 통역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안전관리와 의료 지원 등 비상 대응 체계도 공고히 마련해 완벽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8일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박원용 국립부경대 학무부총장, 헨드라 퀴 APhO 국제위원회 회장, 윤진희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대표단 4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아시아 각국의 우수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뜻깊은 국제행사”라며, “참가 학생들이 창의성과 물리학적 사고력을 마음껏 발휘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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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책임 교사에”… 학생교육문화회관, 교사노조에 사과
속보=부산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이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을 교사가 지도록 하는 공문(부산닷컴 5월 15일 보도)을 보냈다가 논란이 일자 공문을 수정 발송하는 등 시정 조치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이하 문화회관)은 17일 부산교사노동조합(이하 부산교사노조)을 방문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하고, 문제가 된 교사 책임 문구를 삭제한 수정 공문을 각 학교에 재발송했다고 밝혔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야간에 진행되는 학생 관람 행사인 만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참석률을 높이려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에 과도한 업무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조가 지적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앞으로도 교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회관 자체의 안전관리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문화회관이 지난달 30일 부산 시내 중·고등학교에 발송한 ‘2026 현장체험형 문화예술 1회차 추가 신청 안내’ 공문이 발단이 됐다.
해당 공문은 오는 6월 27일 토요일 야간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빅 콘서트’ 참가 학교를 모집하는 내용이었다. 학교당 학생 10명과 인솔 교사 1~2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외 행사임에도, 공문에는 △이동 및 관람 중 발생 사고 책임은 지도교사에게 있음 △당일 노쇼 발생 시 2년간 신청 제한 △결과보고서 및 만족도 조사 제출 의무 등이 명시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 중·고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시교육청과 문화회관이 지나치게 교사들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논쟁이 불거진 상황에서 문화회관의 공문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부산교사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최근 현장체험학습 관련 교사의 사법리스크가 사회적 쟁점이 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고 책임을 인솔 교사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2026-05-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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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선거 3자 리턴매치 구도로
6월 3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지난해 4월 재선거에 이어 또다시 치열한 3자 구도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부산대 정승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잇따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전날 등록한 김석준 교육감과 함께 최종 대진표가 완성됐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것은 김석준 후보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9시 등록을 마치고 “부산교육의 미래전환을 제대로 이끌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출마했다”며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실력이 되지 않도록 공교육을 통해 가족처럼 따뜻한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는 핵심 기치를 내걸었다. 출마와 동시에 부산 지역 대학교수·연구자 175명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 교사들의 연이은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보수 진영의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이틀째인 지난 15일 차례로 선관위를 찾았다.
15일 오전 등록을 마친 정승윤 후보는 ‘기초는 단단하게, AI는 누구나, 미래는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AI 책임교육을 필두로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원과 글로벌 인성교육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등판이 늦은 만큼 지난해 재선거 당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전 부산교총 박종필 회장과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박수종 회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보수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등록을 마친 최윤홍 후보는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CHANGE(체인지) 프로젝트’로 명명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의 대표 공약은 아침체인지 2.0 확대, 통학비 전면 지원, 3세~초3 돌봄 체계 완성 등이다. 최 후보는 “교육은 화려한 구호가 아닌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후보 등록 과정에서 두 후보는 단일화를 두고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 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14일 정 후보와 최 후보 측은 공식 등록을 미룬 채 단일화를 두고 날 선 입장문을 주고받았고, 최 후보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최 후보는 보수대통합을 기치로 정 후보에게 ‘1 대 1 만남’을 긴급 제안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 후보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두 보수 후보의 행보를 두고 ‘분열 책임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단일화의 최고 타이밍으로 후보 등록 전을 꼽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보수 진영의 표 분산으로 이어져 진보 성향의 김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밖에 없다”며 “후보 등록 직전까지 장외 입장문 공방을 벌인 것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보수 분열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기 위한 고도의 눈치싸움이자 기싸움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6-05-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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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위권 명문대로”…부산대 80주년 비전 선포
부산대학교가 14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지난 80년의 빛나는 성취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세계 TOP 100’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AI 기술로 구현된 故 윤인구 초대 총장이 등장해 건학 이념과 원대한 비전을 전하는 특별 영상은 개교 80년의 역사성을 상징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재원 총장은 “부산대의 80년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위대한 여정 그 자체였다”며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20년 뒤 개교 100주년에는 세계 100위권 명문대 반열에 올라 세계 학문 생태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3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국가 산업에 기여한 (주)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기계공학 74)과 국제 구호 활동에 헌신한 윤경일 한끼의식사기금 이사장(의학 80)이 선정되어 모교의 명예를 빛냈다. 아울러 대학 발전에 기여한 박경화 과장과 제해치 팀장에게는 ‘PNU 발전공로상’이 수여됐다.
부산대는 이번 80주년을 기점으로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민족의 천년을 책임지는 대학’으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부산대의 새로운 도전에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026-05-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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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값진 공로에 감사”…제45회 스승의날 다채로운 행사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산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원들을 격려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교육청 별관에서 ‘2026학년도 스승의 날 및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교원 정부포상 및 표창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상한 교원은 총 356명으로 △정부포상 12명 △장관표창 153명 △교육감표창 180명 △시장표창 2명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 교육감표창 9명 등이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창의적 교육 실천에 앞장선 선생님들의 값진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선생님들이 교직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을 위한 정서적 치유의 시간도 이어진다.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15일 오후 7시, 회관 대극장에서 교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사와 존경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로비에서는 부산예문학생시어터 단원들이 준비한 깜짝 버스킹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팀 4인이 ‘위대한 쇼맨’ ‘라이온 킹’ 등 유명 작품의 넘버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배우 이지수가 ‘인어공주’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통해 청아한 감동을 전달한다. 가수 테이도 ‘레베카’ ‘끝사랑’ 등 무대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은혜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늘 한결같이 헌신해 오신 교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예술이 전하는 에너지가 교직원들의 마음에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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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부산혜성학교 장애학생 사회 적응 지원 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지역본부와 부산혜성학교는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 및 장애학생 사회 적응 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앞서 협약식에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한 캠코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부산아이파크 축구팀과 농구팀의 재능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캠코 부산지역본부 측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순하고, 선생님들과 밀착해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지역사회 연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혜성학교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재와 교구 등의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혜성학교는 “캠코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한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학교 적응 및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6-05-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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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수도권 관심, 부산대 서울서 단독 입시 설명회
부산대학교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에서 단독 입학 설명회를 연다. 최근 정부의 지역인재 양성 방안과 국가거점 국립대에 대한 지원 확대로 부산대의 위상이 올라간 덕이다.
■수도권 합격자 3년 간 증가세
부산대는 다음달 4일 서울 삼성역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단독 서울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대학이 서울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최근 수도권 학생들의 부산대 지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부산대 정시모집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 학생 비중은 2024학년도 6.5%에서 2025학년도 9.2%, 올해 2026학년도에는 13.9%로 3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과 3년 사이에 수도권 인재의 유입 비중이 2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 즉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수험생들에게 신뢰를 준 결과로 풀이된다. 집중적인 예산 투입과 교육 인프라 개선이 약속되면서, 굳이 서울권 대학을 고집하기보다 내실 있는 거점 국립대를 선택하는 실속형 수험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취업 시장에서의 강력한 이점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지역할당제)’는 수도권 학생들을 부산으로 이끄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우량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 졸업생을 일정 비율 이상을 채용하면서, 수도권 대학 졸업생보다 오히려 취업 문턱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학일체형 혁신모델 구축해 정주까지 선순환
부산대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유망 학과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스마트가전공학과’는 LG전자와 연계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로,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조선·해양·항공우주 등 동남권 전략 산업을 아우르는 ‘X-모빌리티융합학부’와 함께, 2027학년도 논술전형 폐지 전 마지막 합격 기회인 의약학계열에 대한 입시 전략도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대는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도록 지역 산업과의 결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LG전자, 국립창원대와 함께 ‘산학일체형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연구·개발(R&D)부터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R&D 중심의 부산대 ‘LG전자 i-LAP’과 대규모 설비를 갖춘 실증연구 중심의 국립창원대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가 상호 보완 구조를 이루며, 연구·개발에서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현하게 된다. 지역의 강력한 산학 협력 모델은 졸업생이 지역에 계속 남도록 유인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정부의 정책과 대학의 노력이 맞물리며 거점 국립대의 위상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며 “좋은 인재들이 부산에서 공부하고 지역 대표 기업에 일하며 머무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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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울경의 여름, 평년보다 더 뜨겁다
올해 여름 부울경 지역은 평년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을 웃도는 반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3일 ‘최근 여름철 기후특성과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6월 부울경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21.6도)보다 높을 가능성은 50%,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 40%, 낮을 가능성이 10%였다. 7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24.9도)보다 높을 가능성이 60%, 비슷할 가능성이 30%, 낮을 가능성이 10%다.
부산지방기상청 홍성대 기후서비스과장은 “올 여름 북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우리나라 상층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여름철 더위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수량은 6월(평년 182.7mm)과 7월(304.7mm) 모두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인명 피해 우려가 큰 극단적 고온 현상에 대비해 ‘폭염중대경보’를 처음 도입한다. 일일 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임계점을 기준으로 설정한 최상위 특보 단계다. 기존에는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체감온도 35도 이상) 두 단계였다.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시간당 100mm 수준의 ‘재난성 호우’가 관측될 경우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아울러 지역별 맞춤형 방재를 위해 부울경 내 특보 구역을 기존 23개에서 30개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부울경의 연평균 폭염 일수는 20.7일로 평년(13일)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폭염 일수는 31.1일, 열대야 일수는 15.5일을 기록하며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추세다.
2026-05-13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