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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은 높았다…WBC 한국, 도미니카에 0-10 콜드패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진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2회 3점을 내줬고, 3회에는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추가 4실점 했다.
0-7로 끌려가던 7회에는 2사 후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0점째 점수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를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지웠으나 2회 도미니카의 강타선을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후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낮은 커브를 던졌다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아구스틴 라미레스(마이애미 말린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타선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왼손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앞에서 침묵했다. 3회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고 2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알베르트 아브레우(주니치 드래곤스)에게도 2회 동안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도영, 안현민, 문보경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 가능성에서 희망을 본 반면 투수진은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대표팀 선발 투수들은 이번 대회 1라운드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3회을 넘기지 못했다.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 투수들의 직구 계열 평균 구속은 시속 144.9㎞로 20개 팀 중 18위로 바닥권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153.4㎞)은 물론, 미국(151.9㎞), 일본(151.2㎞) 등 세계 강호들과 큰 격차를 보였고 대만(149.5㎞)보다도 크게 뒤졌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국제대회에 나오면 우리나라 투수들의 구속이 확실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학생 야구부터 차근차근 만들어서 좀 더 경쟁력 있는 대표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15일 열린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WBC 4강에서는 미국-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이탈리아가 격돌한다.
2026-03-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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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봄이 왔다, 롯데 시범경기 3연승 단독 선두
시범경기임에도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개막 4경기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태양(2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노진혁(1루수), 전민재(유격수), 장두성(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롯데는 8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8회까지 2-4로 뒤지던 롯데는 박승욱의 볼넷과 노진혁, 이서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손성빈과 조세진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호준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전준우,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롯데는 7-4로 점수차를 벌렸다.9회초에는 윤성빈이 등판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리미 비슬리는 5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던지며 자신의 변화구 구사 능력을 선보였다. 4회 2사 1루 상황에서 LG 오지환에게 맞은 2점 홈런이 아쉬웠다. 이날 타선에서는 대타로 출전한 이호준이 2안타와 1타점 결승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윤동희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앞두고 타격감을 예열했다.
한편 올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중심 타선에서 역할이 기대됐던 한동희는 왼쪽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2주간 휴식을 취한다.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3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경기 시작 후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2026-03-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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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는 강했다, WBC 2라운드 한국 0-10 콜드패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진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2회 3점을 내줬고, 3회에는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추가 4실점 했다.
0-7로 끌려가던 7회에는 2사 후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0점째 점수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를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지웠으나 2회 도미니카의 강타선을 넘지 못했다. 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후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낮은 커브를 던졌다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아구스틴 라미레스(마이애미 말린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타선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왼손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앞에서 침묵했다.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고 2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알베르트 아브레우(주니치 드래곤스)에게도 2이닝 동안 단 한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경기 후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1라운드 마무리를 잘했기 때문에(1라운드 통과) 오늘 경기에서도 기대를 가지고 임했는데, 도미니카공화국에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2026-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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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괴물’ 뿐…WBC 8강 도미니카전 류현진 선발 등판
‘괴물 투수’ 류현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사이영상 2위 투수 간의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2019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크리스포터 산체스는 지난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2025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은 류현진이기 때문에 선발로 냈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8강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류현진도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가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026-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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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선’ 막아라, 야구 대표팀 ‘마이애미 기적’ 도전
14일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8강에서 ‘빅리거 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만큼 1라운드 ‘기적의 승부’의 기세로 투타 총력전에 나선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제압했다. 4전 전승으로 D조 1위가 된 도미니카 공화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12일 첫 훈련을 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바늘 구멍을 뚫고 2라운드에 진출하며 고대하던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 온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1라운드 대만전에서 손가락을 다쳐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핵심 내야수 김혜성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8강 토너먼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타선도 예열이 된 만큼 투수진의 최소 실점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4경기서 평균 10.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소토는 2024년 말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1조1352원)에 계약한 ‘1조원의 사나이’로, 올해 연봉이 4687만5000달러(633억원)에 이른다. KBO리그 전체 타자 연봉 총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7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토론토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투수진도 메이저리거로 구성돼 있는데 한국전 선발투수로는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예고했다. 싱커를 주무기로 지난해 13승 5패로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냈다. 202 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 212개를 잡았다. 다행인 점은 산체스가 1라운드 니카라과전에서 1과 1/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 투수진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의 투구에 기대를 건다. 경기가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론디포파크는 우측 담장까지 거리가 좌측보다 짧아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상대 강타자를 막기 위해 승부처마다 왼손 투수 활용이 중요한데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 예선에서 부진했던 김영규를 제외하면 류현진이 선발 또는 불펜 투수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당초 8강 합류가 검토됐던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합류도 최종 불발돼 류현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대표팀 투수 중 MLB에서 활약할 당시 론디포파크 등판 경험도 있다. 류현진은 "이 한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결승까지)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선에서는 예선 맹타를 휘둘렀던 문보경의 활약을 한번 더 기대한다. 문보경은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팀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것이고, 상황에 맞춰서 이기도록 잘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승자는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본(C조 1위)-베네수엘라(D조 2위) 경기에서 이긴 쪽은 캐나다(A조 1위)-미국(B조 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3-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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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2026년 홈 경기 티켓 정책 발표…일반석 5000원
프로야구 울산웨일즈가 2026년 시즌 홈 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
12일 울산웨일즈에 따르면 일반석은 성인 기준 내야 지정석은 5000원, 외야 자유석과 스탠딩석은 4000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36개월 이상~고등학생)은 일반석 기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지역 화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더해진다. 청소년 이하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 결제 시 울산페이로 2000원을 돌려받는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특화 좌석도 운영한다. 중앙 탁자석과 프리미엄석을 비롯해 바비큐석(6인), 스카이박스(6인), 커플석 등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울산웨일즈 김동진 단장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울산 시민들이 우리 팀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이번 티켓 정책의 핵심”이라며 “창단 구단으로서 팬들이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운영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창단 첫 홈 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2026-03-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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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도 탈락 위기, '경우의 수' 따진다…이탈리아에 6-8 충격패
미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히며 2라운드(8강 토너먼트) 자력 진출에 실패하고 오히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탈리아에 6-8로 졌다. 이로써 B조는 이탈리아가 3전 전승으로 1위가 된 가운데 미국(3승 1패)과 멕시코(2승 1패)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이 조별리그 일정을 먼저 마친 가운데, 딱 한 경기가 남아있는 이탈리와와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B조는 3팀이 3승 1패로 물고 물릴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은 한국과 호주전을 지켜봤던 대만처럼, 멕시코와 이탈리아전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1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4전 전승으로 조1위가 되고, 미국은 2위로 올라간다. 반면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세 팀은 모두 승률이 0.750(3승 1패)으로 동률이 된다. 앞서 끝난 C조에서 한국이 호주와 대만을 제치고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순위 결정 방식인 최소실점률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 현재 미국은 18이닝 동안 11실점 했고, 이탈리아는 9이닝 6실점, 멕시코는 8이닝 5실점 했다.
마지막 경기는 멕시코가 홈팀 자격으로 후공에 나서기 때문에, 9회말 공격에 들어가지 않고 멕시코가 승리하면 두 팀의 모두 수비 이닝은 '17'이 된다. 멕시코가 4점 이하로 득점하고 승리하면, 미국이 조 3위로 탈락한다. 멕시코가 5점 이상 득점하고 승리하면, 이탈리아가 탈락한다. 또 양팀이 9회말까지 동점인 상태로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간 뒤, 10회말 노아웃 상태에서 멕시코의 끝내기로 5:6으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세 팀 사이의 팀 자책점, 팀 타율까지 따져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2회 선발 놀런 매클레인(뉴욕 메츠)이 카일 틸에게 솔로포, 샘 안토나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0-3으로 끌려갔다. 4회에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라이언 야브로(뉴욕 양키스)가 잭 카글리아노네에게 2점포를 맞았다. 반면 이탈리아의 선발로 나선 마이클 로렌젠(콜로라도 로키스)이 1라운드 투구수 제한인 65개를 꽉 채우고 마지막 타자까지 총 67개의 공을 던지며 4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미국은 6회초 수비에서 실책과 희생플라이, 폭투로 이탈리아에 3점을 더 내줬고 점수는 0-8까지 벌어졌다. 미국은 6회말 거너 헨더슨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7회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스리런 홈런, 8회 로먼 앤서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8-5까지 쫓아갔다. 9회 크로암스트롱의 솔로포가 터지며 8-6까지 따라붙었지만, 1사 1루에서 헨더슨과 에런 저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는 인터뷰로 논란을 산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언했다. 경우의 수 계산을 완전히 착각했다. 득점과 실점을 따져가며 계산해보면 우리가 탈락하는 상황도 있다"며 사과했다.
2026-03-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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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야구의 계절, 12일부터 시범 경기 ‘플레이 볼’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의 기세를 업고 KBO리그가 12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2026 KBO리그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팀당 12경기, 총 60경기의 시범 경기를 치른다. 12일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포함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 경기 12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 치르며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12일 kt 위즈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14~15일 LG 트윈스, 16~17일 키움 히어로즈, 19~20일 두산 베어스, 21~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시범 경기 ‘홈 10연전’을 치른다.
전지훈련 투수 부문 MVP를 수상한 신인 투수 박정민도 시범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박정민은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야구 최고 투수라고 평가받는 박정민은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전지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전에서도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범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경우 개막 엔트리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롯데 개막 엔트리에는 신인이 합류하지 못했고 2024년에는 투수 전미르가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가진 구위가 괜찮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 경기에는 올 시즌 바뀐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피치 클록은 투구 간격이 전년 대비 2초 단축돼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가 된다. 지난 시즌 중간에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팀당 2회·번복 때 기회 유지)은 올해도 시행되며,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 1·2루심은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시범 경기에서는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되지 않는다. 우천 취소 경기는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좌석 일부만 개방한다. 시범 경기 입장료는 유료다. 1루 내야 상단석과 3루 관중석, 외야 관중석은 개방하지 않는다.
2026-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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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구멍 ‘경우의 수’ 뚫은 한국 야구, 17년만에 2라운드 진출
한국 야구가 바늘 구멍 같았던 ‘경우의 수’를 뚫고 17년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라운드 8강 경기는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열린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호주전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며 조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점 이하 실점, 5점 차 이상 승리 조건을 충족해야했다. 한국은 8회말까지 6-2로 앞섰지만 1점이 모자라 이기고도 2라운드 진출이 어려웠다. 1점이 절실했던 9회초. 기적이 일어났다. 호주 유격수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4번타자 안현민이 도쿄돔 우측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7점을 달성하며 기적을 완성했다.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아야 하는 9회말 수비. 이정후의 호수비가 빛났다. 9회말 1사 1루에서 호주 릭슨 윙그로브의 우익수 방면 강한 타구를 이정후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정후의 호수비 뒤 안정을 찾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마지막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마운드에 있던 조병현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는 순간,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들며 환호했다.
탈락 직전까지 갔던 조별리그 4경기에서 중심타자 문보경이 맹타를 휘둘렀다. 호주전 홈런 포함 4타점을 포함해 조별리그에서만 타율 0.538, 2홈런, 11타점으로 문보경은 2009년 대회에서 김태균이 세운 한국 타자 단일 WBC 최다 타점(11)을 예선 4경기만에 달성했다. 미국에서의 2라운드에서도 문보경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문보경은 “그냥 8강에 가서 좋다. 어떤 팀과 만날지 모르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많으니까 좋은 투수들의 공을 쳐보고 싶고,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기도 하다”고 의욕을 보였다.
10일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오르는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현재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은 12일 오전 9시 D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베네수엘라에도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같은 소속 팀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와 한 팀인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예선에서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한국의 8강전 선발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괴물’ 류현진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이미 예선 체코전 선발과 호주전 계투로 뛴 소형준과 일본전에서 선발로 던진 고영표는 도미니카전 선발로 뛰기엔 체력적 부담이 있다. 강속구 투수인 곽빈은 직구에 강점을 보이는 도미니카 타선과 정면승부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주장 이정후는 “다 같이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 선수들 시스템을 누리게 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8강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난 팀들도 정말 강한 팀들이었지만 (8강에서는) 더 강한 팀을 만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6-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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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문보경·캡틴 이정후·최고참 노경은 마이애미행 이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문보경(LG트윈스)의 별명은 ‘문보물’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들은 그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그를 보물이라 부른다. LG 트윈스의 보물 문보경은 WBC 예선을 끝으로 ‘한국 야구의 보물’로 거듭났다.
대표팀의 기적의 드라마는 문보경으로 시작해 문보경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일 호주전 문보경은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책임졌다. 세 번째 타석까지는 문보경이 등장하기만 하면 점수가 터졌다. 초반부터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면 쫓기는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문보경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문보경의 배트는 힘차게 돌아갔다. 1차전 체코전에서 1회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독식했다. 2차전 일본전에서는 2타점을 뽑았다. 그리고 호주전에서 4타점을 추가, 조별리그에서만 11타점을 작성했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4경기 13타수 2홈런 7안타 11타점 타율 0.538 OPS(출루율+장타율) 1.154라는 놀라운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WBC 전체 타자 중 타점 1위다. 2위는 7타점을 올린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스다. 공동 3위는 6타점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공화국), 오타니 쇼헤이(일본)다.
문보경은 호주전을 마치고 "지금이 내 야구 인생의 최고점 아닐까 싶다. 저도 이만큼 잘 쳤던 적이 없었다. 가장 감이 좋을 때와 대회 기간이 겹쳐서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정후는 한국 야구의 암흑기와 함께했었다.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의 좌절을 맛봤고, 2023 세계야구클래식 조별리그 탈락도 경험했다. 그래서 국제 대회 ‘성취’가 더 간절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나는 (한국 야구)참사의 주역일 수 있어도 왕조의 주역인 류현진 선배도 계셨고 또 밑에 후배들은 새로운 왕조를 써내려갈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기운이 더 강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WBC 예선 1라운드 4경기 중 3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노경은은 '불혹투'를 선보이며 3⅓이닝 무실점으로 철벽 불펜 위용을 보여줬다. 1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이 필요할 때 한국을 구했다. 호주전 노경은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2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갑작스런 등판이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1회를 마치고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노경은은 등판을 자원했다. 노경은은 "등판은 경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던지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 당장 나가겠다고 했다. 그냥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짜냈다. 내가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증명한 것 같아서 마음에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2026-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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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냐 아쿠냐 주니어냐… 8강전 상대는?
‘도쿄의 기적’을 만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 또는 도미니카가 유력하다. 두 팀 모두 '빅리거'들이 대거 뛰는 '드림팀'이어서 객관적인 전력상 또 한번의 기적이 필요하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 30분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가 경쟁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이 3승, 베네수엘라 2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두 나라 가운데 어느 쪽이 1위가 될 것인지는 1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경기로 열리는 두 나라 맞대결을 통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에서 패하는 쪽은 8강에서 C조 1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 일본을 상대해야 하므로 서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에서 니카라과에 12-3, 네덜란드에 12-1, 이스라엘에 10-1 등 매 경기 10점 이상을 뽑아 이겼다. 베네수엘라도 조별리그 경기에서 네덜란드 6-2, 이스라엘 11-3, 니카라과 4-0으로 막강 타선과 안정감 있는 투수진을 선보였다.
두 나라 중 어느 쪽을 만나더라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스타급 선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전력이 조금 앞선다는 평을 듣는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MLB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가진 타자들이 즐비하다. 베네수엘라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슨 콘트레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빅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D조 경기가 8강 장소인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에 따른 체력 부담은 한국이 더 크다. 다만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현지 날짜 기준 11일 밤 경기를 치르고 12일 하루를 쉰 뒤 13일 8강전을 치러야해 일정이 빡빡한 점에 희망을 걸어봐야 한다.
2026-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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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구멍 ‘경우의 수’ 뚫은 한국 야구, 17년만에 WBC 2라운드 진출
한국 야구가 바늘 구멍 같았던 ‘경우의 수’를 뚫고 17년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호주전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며 조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점 이하 실점, 7점 이상 득점 조건을 충족해야했다. 한국은 8회말까지 6-2로 앞섰지만 1점이 모자라 이기고도 2라운드 진출이 어려웠다. 1점이 절실했던 9회초 마지막 공격. 1사 1루에서 3번타자 이정후의 타구가 상대 투수 잭 오로린의 글러브에 맞고 흐르면서 ‘행운의 여신’이 한국에 미소를 지었다. 타구 방향을 잃은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병살타로 이어질뻔했던 상황은 1사 1,3루로 바뀌었다. 이후 4번타자 안현민은 도쿄돔 우측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에 있던 대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쇄도하며 반드시 필요했던 7점이 기록됐다.
9회말 수비에선 이정후의 호수비가 빛났다. 9회말 1사 1루에서 호주 릭슨 윙그로브의 우익수 방면 강한 타구를 이정후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정후의 호수비 뒤 안정을 찾은 조병현은 마지막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마운드에 있던 조병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5번 타자 문보경이었다. 한국은 2회 안현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우중월 투런포를 때려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3회에도 저마인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이 된 뒤 다시 문보경의 우중간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문보경은 5회 2사 2루에서 다시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타를 날려 5-0을 만드는 타점도 만들며 이날 경기 7득점 중 총 4타점을 책임졌다.
앞선 3경기에서 불안했던 투수진도 제 몫을 다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의 부상으로 2회부터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42세 베테랑 노경은은 2회와 3회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표팀을 구했다. 박영현, 조병현, 데인 더닝도 무실점 호투했다.
10일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오르는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안방 구장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현재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D조 1위가 유력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2026-03-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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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마이애미 간다"…한국 야구,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결선 리그에 진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호주를 상대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동률 팀간의 대결에서만 따진 실점률에서 한국이 0.1228, 대만과 호주가 0.1296을 기록해 우리나라가 두 나라를 밀어내고 미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가 WBC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이번이 17년 만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30분 D조 1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D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이다.
2026-03-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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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2연패 한 한국, 호주전 대승해야 2라운드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만과의 주말 2연전을 내주며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호주전을 반드시 이기고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 한국은 2회 선발 투수 류현진이 선두타자 장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다. 5회말 안현민의 볼넷과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위트컴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6회초 두 번째 투수 곽빈이 대만 정쭝쩌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내주면서 다시 1-2로 밀렸다. 6회말 김도영이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으나 8회초 데인 더닝이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어진 8회말 김도영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간 한국은 무사 1, 3루에서 대만 장군위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줬다. 대표팀도 10회말 무사 2루에서 공격을 시작, 1사 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안타로 묶인 한국에서 김도영이 혼자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7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 일본 메이저리거 강타선에 4홈런을 맞으며 6-8로 석패했다. 대표팀은 7회까지 김혜성의 홈런으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으나 7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후속타로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대만과 일본에게 연패하며 1승 2패가 된 한국은 9일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일본이 호주, 체코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한국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 대만, 호주가 모두 2승 2패가 된다. 이번 대회 동률 규정은 승자승-최소 실점-최소 자책점-타율-추첨 순이다.
한국이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연장전 없이 호주를 상대로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대신 실점은 2점 이하로 막아야만 한다. 호주는 한국에게 지더라도 4점 이내로 내주면 2위를 확보한다. 호주는 대만을 3-0으로 꺾으며 9이닝 0실점을 했고 대만은 2경기에서 19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10이닝 5실점(4자책점)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류지현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가 마지막에 좋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경우의 수가 남아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호주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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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성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최고 권위 대회로 곱히는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중국)도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에서 천위페이를 2-1(20-22 21-9 21-12)로 격파했다.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안세영은 2게임 9-8 상황에서 연속 7득점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3게임에서도 단 한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1시간 13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이번 경기 승리로 국제 대회 연승 기록을 36연승으로 늘렸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무패 행진이다. 안세영은 이제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인도네시아의 레이몬드 인드라-니콜라우스 호아킨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들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6-03-08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