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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던 섬, 우도
‘저 섬에서/한 달만/뜬눈으로 살자/저 섬에서/한 달만/그리운 것이/없어질 때까지/뜬눈으로 살자.’ 섬을 너무나 사랑해서 ‘섬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생진 시인. 이 시인은 70여 년 동안 1000곳이 넘는 섬을 찾아다녔다. 그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해 뜬눈으로 살자는 ‘저 섬’이 바로 우도다. 섬 속의 섬.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가서 다시 배를 타야 하니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다. 우도는 한번 가 보니 갈 이유가 넘쳐났고, 또 가고 싶어진다. 그래서 우도(又島)인가.
바다 쪽에서 보면 소가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우도(牛島)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는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면이지만, 제주도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연간 130만~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활화산처럼 뜨거운 섬이다. 승선 시간은 고작 10분 남짓. 이날 우도로 들어가는 우리 배에는 중화권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다. 선상에서 화보라도 찍어 SNS에 올리려는지…. 우도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던 시인이 이 광경을 봤으면 눈을 질끈 감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우목동항에서 내리니 언제 봤다고 스쿠터 대여소 주인들이 가장 먼저 반긴다. 보통 ‘사이드카’라고 부르는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삼륜 전기차가 우도에서는 대세가 된 지 오래다. 2017년부터 우도 내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렌터카 진입 제한 조치가 도입된 이후 벌어진 현상이다. 알록달록한 각종 사이드카, 전기자전거, 렌터카…. 우도를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 여행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지 기사님의 구수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우도 주민들이 운영하는 우도 순환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는 가장 저렴하면서 여행하는 맛도 났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순환 버스의 첫 번째 정류장이 서빈백사(西濱白沙) 해수욕장이다. 우도 서쪽의 하얀 모래 해변이란 뜻처럼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색 해변으로 눈이 부신 곳이다. 해변을 걸을 때 발밑에서 사각사각하는 색다른 소리가 들렸다. 한 움큼 손에 집어 들었더니 뜻밖에도 예사 모래가 아니었다. 김, 우뭇가사리, 꼬시래기는 모두 홍조류다. 이 같은 홍조류가 석회질을 흡수하면 조개껍데기처럼 딱딱해지고, 파도에 굴러다니다가 팝콘 모양의 덩어리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조단괴가 오랜 세월 쌓여서 서빈백사가 되었다고 한다. 산호 해변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산호는 동물, 홍조류는 식물이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성질과 색깔마저 바꿔 놓는 시간의 위력이 새삼 신비하게 느껴진다.
다시 버스에 올라 천진항으로 가는 길에 나 홀로 물질하는 해녀 한 분을 만났다. 그게 시작이었다. 우도에 있는 내내, 곳곳에서 해녀들을 볼 수 있었다. 우도는 제주에서도 해녀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한때 우도 전체 주민의 절반가량이, 지금도 수백 명의 해녀가 산다. 우도에는 거친 바다 덕분에 유독 숨이 길고 기량이 뛰어난 ‘상군(上軍) 해녀’가 많기로 유명하다. 바다 깊은 곳까지 내려가 전복, 소라, 문어 등을 잡는 이들은 숨 참는 시간이 2분을 넘나들 정도로 기량이 압도적이다. 제주도 우도는 부산에 정착한 ‘출가(出稼) 해녀’의 고향이기도 하다. 하루 근무를 마친 해녀 한 분이 오토바이로 퇴근해 돌아오는 모습이 평범한 샐러리맨의 눈에 왠지 부럽게 느껴졌다.
두 번째 내린 곳이 톨칸이 해변이다. 절벽 아래 움푹 파인 지형이 마치 소가 풀을 먹는 여물통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여기까지 온 이유는 오로지 훈데르트바서 때문이다. 황금색과 바다색 양파 모양 돔 아래로 색색의 세라믹 타일을 이어 붙인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 2022년 우도에 문을 연 훈데르트바서 파크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알게 된 그의 예술과 건축 세계를 제주도 우도에서 다시 만나리라고는 사실 생각하지 못했다. 훈데르트바서는 20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였다. ‘인간은 자연에 초대된 손님입니다. 예의를 지키세요.’ 곳곳에 내걸린 그의 철학을 담은 문구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본래 대형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우도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훈데르트바서의 예술과 환경보호 철학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가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라며 세상을 규격화하는 직선을 극도로 싫어한 덕분에 화장실까지 꼭 가봐야 할 작품으로 승화됐다.
1만 5000평 대지 위에 들어선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규모나 예술성에 비해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았다. 우도에는 일정이 촉박한 당일치기 여행자들이 많아 ‘패스’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사실 파크 내에 있는 카페 ‘훈데르트윈즈’나 ‘카페 톨칸이’는 조용하게 성산일출봉과 우도 바다를 즐길 최고의 명당이다. ‘진정한 의미의 문맹이란 다른 사람의 지식을 단순히 답습하는 맹목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창조의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그의 말에 지금까지 무한 감동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관광객을 싣고 다시 달린 버스는 검멀레 해변에 섰다. 검은 모래사장 검멀레 해변에 서서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지층의 후해석벽(後海石壁)을 바라본다. 우도에서 가장 웅장하고 역동적인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모터보트를 타고 후해석벽 바로 아래까지 다가가는 ‘주간명월(晝間明月) 투어’도 신청하기로 했다. 후해석벽 아래에는 거대한 해식동굴이 있다. 고래가 살던 동쪽 언덕의 굴이라는 뜻의 ‘동안경굴(東岸鯨窟)’이다. 오전 10~11시쯤 동굴 안으로 햇빛이 들이치면 동굴 천장에 둥근 달이 뜬 것 같은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날 보트 투어는 우연히 만난 돌고래 떼 덕분에 대박이었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생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자주 출몰하는 스팟이 따로 있을 정도다. 현재 통틀어 12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제주도 한 바퀴를 빙빙 돌며 살아가고 있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돌고래 떼를 바로 눈앞에서 목격했으니, 우도 여행은 본전을 뽑고도 남았다. 스릴 넘치는 보트 투어, 허리 약한 분은 탑승 금지하는 이유가 다 있었다.
마지막으로 잠깐 둘러본 곳이 비양도다. 섬 속의 섬 우도에 딸린 새끼 섬. 2003년에 다리로 연결된 비양도는 국내 3대 백패커 성지로 꼽혀 일 년 내내 야영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후해석벽, 서빈백사와 함께 ‘우도8경’ 중 제3경에 꼽히는 야항어범(夜航漁帆)은 보지 못했으니 사실 비양도에서는 진수를 놓친 셈이다. 여름철 밤이 되면 우도 앞바다에는 수백 척의 오징어, 갈치잡이 배들이 모여든다. 이 배들이 일제히 집어등을 켜면,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 위로 환상적인 불빛의 무리가 펼쳐진다. 밤하늘의 은하수가 바다로 통째로 내려앉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우도, 특히 비양도에서 하룻밤을 묵어야만 누릴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풍경이다.
당일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주는 ‘우도해녀식당’의 문어 해물 전복 칼국수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고, 수제 버거 전문 ‘봉끄랑’의 레인보우버거는 먹기에 아까울 정도였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빼놓을 수 없는 우도의 심심풀이 땅콩이었다. 다 좋았지만, 우도 밤바다를 보지 못한 게 아직도 통한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후 4~5시 이후가 되면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나가면서 우도는 조용해진다. 우도를 다시 기약하는 이유다. 글·사진=박종호 기자
2026-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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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순환버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주로 성산항에서 출발하며, 종달항을 이용할 수도 있다. 종달항은 성산항보다 덜 붐비지만 운항 횟수가 적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순수 탑승 시간은 10~15분에 불과하다. 우도에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두 개의 항구가 있다. 어느 곳으로 가든 우도 내에서 이동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 성산항에서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배의 배차 간격은 각각 30분 정도이다. 종달항에서는 하우목동항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우도에서 숙박하는 투숙객의 차량이 아니라면 우도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일반 렌터카는 우도 진입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우도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주변에 전기로 작동하는 이륜차·삼륜차·스쿠터 등 온갖 탈것을 대여하는 업체가 줄지어 있다. 동력이 있는 탈것의 경우 하루 대여료 4만∼5만원 정도. 보험 가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했어도 자차는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우도 순환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가격은 1만 원. 하우목동항-서빈백사-천진항-톨칸이-우도봉 입구-검멀레-비양도 입구-하고수동 해변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2026-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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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캠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이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을 위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일 소아암과 백혈병 환와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희망캠프는 3년 연속 이어오는 행사이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이 주최하고, RMHC Korea(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어린이병원후원회가 후원한 행사에는 환아와 보호자 등 42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호자 교육과 환아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아암·백혈병 환자의 약물 복용법, 환아 간호, 항암제 투약, 중심정맥관 관리 설명, 소아암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등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모두가 함께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에 3년 연속 부울경 권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2026-07-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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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첫 단일공 방광경유 로봇 단순전립선절제술
부산대학교병원은 부울경 최초로 단일공 방광경유 로봇 단순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하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고 9일 밝혔다. 이 수술은 기존 다공 로봇수술보다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 기간과 통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기존에는 홀렙(홀뮴레이저 전립선적출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새로운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홀렙 수술이 요도를 통해 전립선에 접근한다면, 로봇 단순전립선절제술은 복부를 통해 전립선에 직접 접근한다. 이를 통해 비대해진 조직을 정교하게 제거하면서 요도와 괄약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부산대병원이 시행한 단일공 방광경유 로봇 단순전립선절제술은 전립선 용적 80cc 이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방광을 통해 전립선에 접근하는 최신 로봇수술 기법이다.
신동길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전립선 크기, 방광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대병원이 부울경 최초로 단일공 방광경유 로봇 단순전립선절제술을 도입하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맞춤형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우 비뇨의학과 교수는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는 현재까지 총 27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히고 “전립선 수술 2096건, 신장 368건, 요관 138건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로봇수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7-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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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벌 장관 이 맛이지! 사직야구장 직관 가이드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최!강!롯!데!)”
호쾌한 타격, 통쾌한 삼진 뒤에 터져 나오는 함성. 울려 퍼지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부산 갈매기’. 2만여 명이 함께 만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
‘구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야구 결과는 어쩌면 ‘후순위’일지도 모른다. 야구장을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야구장은 어느새 하나의 거대한 체험이자 콘텐츠가 된다. 스트라이크와 볼만 보러 가기에는 야구장에는 즐길 것도 많고 넘어서야 할 관문도 여럿이다.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들으며 먹는 풍성한 먹거리는 덤이다. 조금 더 쾌적하게, 조금 더 재밌게 야구를 보기 위한 ‘꿀 팁’으로 무장하고 최적의 피서지 사직야구장으로 향해보자. ‘플레이 볼!’
■‘피켓팅’을 뚫어라
사직야구장의 관중석은 2만 3200석이다. 지난해 기준 150만 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2만 653명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전체 관중 수 2위다. 올해도 그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8위를 기록 중이지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지난달 23일까지 15경기가 매진됐고 62만 명이 사직야구장을 찾았다. 주말 경기는 대부분 매진됐다.
매 경기 가득 차는 경기장인 만큼 야구를 즐기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자리 확보다. 자리 확보는 ‘피켓팅’(피나는 티켓팅의 줄임말)을 뚫어야 한다. 티켓 예매 방법은 언뜻 들으면 쉽다.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홈 경기 예매는 선 예매와 일반 예매가 있다. 골드/플래티넘 멤버십 회원은 경기 2~3주 전(경기에 따라 다름) 평일 경기는 화요일 오후 2시 먼저 예매를 시작한다. 1개 계정당 최대 2매를 예매할 수 있다. 주말 경기(금, 토, 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멤버십 회원이 아닌 일반 팬이라면 경기 2~3주전 평일 경기는 수요일, 주말 경기는 금요일 오후 2시에 예매 ‘전쟁터’에 입장할 수 있다. 모바일로 예매할 수 있는 전용 좌석도 많아 모바일 예매를 추천한다.
일반 예매에 도전하는 팬이라도 ‘멤버십 회원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는 것 아냐?’ 하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일반 예매용으로 따로 묶인 좌석도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취약 계층을 위한 예매도 있다. 현장 매표소는 경기 시작 평일 2시간, 주말 3시간 전 문을 연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이 대상이다. 테이블 10석, 내·외야 210석 총 220석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취약 계층 좌석은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선수 좌석에서, 텐트에서 즐기자
예매 성공을 위해서는 야구장 좌석에 대한 공부가 필수다. 야구장 자리는 크게 테이블석, 내야석, 외야석으로 나뉜다. 야구장에서 먹거리를 여유 있게 펼쳐 놓고 야구를 즐기려면 테이블석이 가장 좋다. 하지만 단연 인기도 많고 가격도 비싸다. 테이블석은 포수 뒤 쪽 중앙석, 내야석, 외야석에 골고루 나눠져 있다.
예매가 시작되면 응원석인 1루부터 가득 찬다. 1루 응원석은 1루 내야 필드석, 네이버 클립존(응원 탁자석), 내야 상단석으로 구분돼 있다. 사직야구장까지 왔는데 응원 열기를 느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1루 응원석 예매에 도전해야 한다. 1루 응원석은 전세계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응원가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년 차 조지훈 단장이 처음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도 응원의 세계로 이끈다. 중앙 상단은 경기 전체를 높은 곳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야구 매니아들에게 인기다.
사직야구장에는 특색 있는 좌석들도 많다. 에비뉴엘석은 그라운드 바로 앞에서 경기를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좌석이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투어도 제공된다. 선수들의 열기가 남은 그라운드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존은 1루 외야 관중석에 있다. 선수단이 사용하는 의자와 동일한 의자에 앉아 야구를 볼 수 있다. 르노존은 캠핑장 분위기로 텐트형 좌석이다.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 친구와 함께 텐트에서 야구를 보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 홈 경기는 ‘컬러 프라이스’ 정책을 운영한다. 경기마다 좌석의 가격이 다르다. 특정 경기에서는 유니폼, 응원 타올 등이 관중들에게 배포된다. SNS, 홈페이지에 게시된 경기 예고를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상품도 받고 경기를 보는 것도 야구장을 즐기는 ‘요즘’ 방법이다.
■유니폼 입고 먹방
야구장의 드레스코드는 유니폼이다. 경기 날 사직야구장에 도착하면 형형색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과거 유니폼은 홈 유니폼, 원정 유니폼 두 종류뿐이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종류의 유니폼이 등장했다.
유니폼은 홈, 원정 유니폼을 넘어 종류가 매우 다양해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지난달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공군, 육군, 해군 유니폼도 출시됐고 과거 ‘올드 팬’들을 위한 롯데가 과거 우승 때 입었던 챔피언 유니폼도 있다. 또한 개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포켓몬 캐릭터 유니폼, 파워퍼프걸 캐릭터, 어린왕자 유니폼도 만날 수 있다. 유니폼과 함께 응원 짝짝이, 머리띠, 인형 가방, 스티커로도 유니폼의 맵시를 살릴 수 있다.
유니폼을 샀다면 좋아하는 선수 이름을 등에 새겨 ‘팬심’을 드러낼 수 있다. 올해 기준으로 롯데 유니폼 마킹 순위 1위는 롯데 외야수 윤동희다. 훤칠한 외모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까지 선발될 만큼 실력도 출중하다. 2위는 주장 전준우, 3위는 한태양, 4위 전민재, 5위 한동희 순이다.
자리를 구하고 응원 준비를 마쳤다면 야구도 식후경이다. 사직야구장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야구장 중 처음으로 미슐랭 맛집을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이다. 올 시즌 사직야구장에는 ‘부산 맛집’으로 잘 알려진 박수식당과 송헌집이 입점해 인기몰이 중이다. 박수식당의 ‘한우 육회 김밥’과 송헌집의 ‘숯불 소시지’는 야구장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로 꼽힌다.
메뉴를 정했다면 굳이 야구 경기를 궁금해하며 긴 줄을 설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과 어플로 주문이 가능하다. 조리가 끝나면 알림이 와 음식을 찾으러 가면 된다.
롯데 자이언츠 마케팅팀 관계자는 “사직야구장은 야구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야구 이상의 재미를 먹거리를 통해 팬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판, BSO만 기억하세요
야구 규칙을 남편, 아내, 지인에게 배우는 건 운전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몰입도 높은 경기 도중 규칙을 다시 묻는다면 ‘아까 말해주지 않았냐?’며 잔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높다.
야구장에 가기 전 일단 스트라이크가 3개면 아웃(삼진)이고, 볼이 4개면 걸어 나가고(볼넷), 아웃이 3개가 모이면 공수가 바뀐다는 사실은 알아야 한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쳐서 야구장 안에 떨어뜨리면 안타가 되고, 담장 바깥까지 날리면 홈런이다. 안타나 볼넷 등으로 베이스에 나간 선수(주자)가 1, 2, 3루를 돌아(진루)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점수가 난다.
야구장에서 전광판을 읽을 줄 안다면 야구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전광판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전광판을 보기 위해서는 B는 볼, S는 스트라이크, O는 아웃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사직야구장 전광판 왼쪽에는 롯데와 맞붙는 팀의 출전 선수 명단이 뜬다. 선수 이름 옆 숫자는 타율을 의미한다. 선수 이름 옆 CF(중견수) LF(좌익수), 1B(1루수), C(포수)는 포지션을 의미한다. 투수 옆 숫자는 평균자책점이다. 9이닝을 던졌을 때 평균적으로 준 점수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투수 아래 T는 투구 수, B는 볼 수, S는 스트라이크 숫자다. K는 이날 경기에서 잡은 삼진의 수다.
전광판 가장 하단에는 팀 별로 각 회마다 낸 점수가 표시된다. H는 안타, E는 실책을 뜻한다. 전광판 한 가운데는 타석에 등장한 선수의 얼굴과 기록이 뜬다. 그 아래는 각 루를 지키는 심판의 이름도 표시돼 있다.
2026-07-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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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박남철 원장 ‘비뇨의학 중재 사례집’ 발간
부산 센텀종합병원은 박남철 병원장이 부산지방남성과학회,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수행한 <비뇨의학 분야 조정 중재 및 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4년간 수행한 의료분쟁 조정 제도와 비뇨의학 분야에서 발생한 조정 중재 사례 28례, 상담 사례 14례를 수록했다. 사례집은 의료 사고의 예방부터 분쟁의 평화적 해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쟁은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정확한 기준과 합리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본 자료집이 임상 현장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의료 사고 예방과 분쟁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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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사이트 데모데이’ 개최
양산부산대병원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이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허브와 공동으로 ‘2026 바이오 인사이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에 대해 임상 자문과 공동 연구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으로 진행됐다.
7일 열린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22개사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기관 등 12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핵심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기관들은 일대일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또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양산부산대병원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혁신 기술을 가진 바이오 기업과 전문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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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의 클래식 내비게이터]로마의 소나무, 그 막강한 피날레
지금이야 하루 만에 비행기로 전 세계를 오갈 수 있지만, 과거에는 한 지역을 벗어나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세상에는 열악한 환경을 사뿐히 뛰어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인생의 3분의 1을 여행으로 보낸 모차르트가 그랬고, 전 유럽을 돌며 콘서트를 가진 파가니니와 리스트가 그랬다. 오토리노 레스피기(Ottorino Respighi) 역시 같은 부류의 음악가였다.
1879년 7월 9일에 태어난 레스피기는 이탈리아 볼로냐 음악학교를 거친 뒤, 1900년부터 1903년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작곡을 배웠다. 이듬해에는 베를린으로 건너가 막스 브루흐를 사사했다. 그는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연주에도 재능이 뛰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제국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903년부터 1908년까지는 무젤리니 현악 4중주단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1913년부터는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작곡과 교수가 되었으며, 1924년에는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작곡과 연주 활동에 주력하면서 유럽과 미국 등지를 여행했다.
행적으로만 보자면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라 할 수 있지만, 레스피기의 정서적 고향은 항상 이탈리아 로마였다. 그중에서도 ‘로마 3부작’은 레스피기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대표작이다. ‘로마의 분수’(1914~16), ‘로마의 소나무’(1923~24), ‘로마의 축제’(1928)로 이어지는 로마 시리즈는 색채적 관현악법과 감각적인 화성이 돋보이는 명곡들이다. 마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림스키-코르사코프, 드뷔시의 음악을 한데 모아놓은 듯하다. 레스피기는 후기 낭만주의 전통에 서 있는 음악가였지만, 중세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안 성가 형식에도 큰 관심을 보여 ‘교회의 유리창’, ‘류트를 위한 옛 아리아와 무곡’처럼 고풍스러운 작품들도 남겼다.
레스피기의 이름을 가장 진하게 남긴 작품으로는 역시 ‘로마의 소나무(Pini di Roma)’를 꼽을 수 있다. 그가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교수 시절 작곡한 이 곡은 총 4부로 구성된 교향시이다. 제1부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제2부 ‘카타콤베 부근의 소나무’, 제3부 ‘자니콜로의 소나무’,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로 이어지는데, 특히 4부에서 묘사되는 로마 군단의 행진 장면이 유명하다.
안개 낀 새벽, 저 멀리서 로마 군단이 다가오는 듯 저음 현악기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장면은 금관악기가 합세하면서 점점 선명해지고, 이어 오케스트라가 거대한 음향으로 확대된다. 곡의 길이는 5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듣고 있노라면 시간을 거슬러 그 대열에 끼어 함께 걷고 있는 듯한 판타지에 사로잡힌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노르웨이 축구 응원단에 섞여 함께 노를 젓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2026-07-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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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차 중앙지 기자, 유럽 이주민 되다
국내 유력 일간지에서 18년이나 일한 베테랑 기자가 나이 오십에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현장 경험에 박사 학위를 따서 교수가 되려는 것일까. 혹은 초등생 자녀 교육을 위한 이민일까. 놀랍게도 독일의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싶어 베를린에서 다시 대학생이 됐다.
<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는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50대 중반 전직 기자의 독일 생존기이다. 낯섦 속에 스스로를 던져 마치 고생을 자처한 것 같은 상황은 왜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한국의 언론재단은 매년 몇 명의 기자를 선발해 1년간 원하는 나라 대학에서 연구 교수(방문 학자)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 역시 미국 뉴욕시립대의 방문 학자로 다녀왔다. 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빨리 배우고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했지만, 장기 타향살이는 이민자, 소수자의 삶을 간접 체험하게 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방문학자로 독일을 찾았다.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나자 피난자 수용 정책 이후 다문화사회를 향한 독일의 방향이 궁금해 베를린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시민 3명 중 2명이 도시 밖에서 온 이주자들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베를린은 이주자들의 도시였다. 그러나 이주자를 환대하리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인종, 나이, 성별에 따른 차별과 독일어 특유의 언어 장벽, 극우 세력의 득세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너는 예쁘지만 피부색이 문제이다” “네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닌 조상들의 잘못”이라며 친절하고도 노골적인 차별의 얼굴들이 가득했다. 독일 공립 초등학교에 들어간 자녀는 독일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이민자 반으로 분리되었고, 학교에선 이민자 반을 신경 쓰는 이가 없었다. 이민자 반 아이들은 학교의 귀신들처럼 사각지대에 숨어 장난치다 하루를 보냈다.
안정된 신분도 얻고 궁금했던 독일의 이민자 정책을 알기 위해 대학 사회복지학과(이후 사복과)에 진학한다. 사복과는 꼭 한 학기를 현장에서 실습해야 한다는 학교 규칙에 따라 저자는 난민 공동숙소에서 실습생으로 일하게 된다. 책 제목은 여기 난민 공동숙소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는 대부분 직원들이 휴가를 내거나 일찍 나가기 마련이다.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실습생만 남은 금요일 밤이면 난민 숙소 주민들이 서류를 가지고 사무실에 몰려온다.
서류 대부분은 법원, 행정기관에서 온 경고장, 벌금 독촉장이다. 아이를 학교에 오래 보내지 않거나 꼭 받아야 할 병원 검진을 빠져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이 많다. 목숨 걸고 피난와서 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지, 왜 아프다면서 병원에 가지 않으려는지 처음에 저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독일어를 못하는 난민 숙소 주민과 행정 서류의 어려운 독일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습생은 머리를 싸매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주민(난민)은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는 독일 관청의 각종 허가를 받기 위해 무한 대기 상태로 살아야 하고, 매일 경찰자나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는 동네에서 불안한 신분으로 살아야 하는 ‘주변부 인간’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절박한 이들의 손을 잡고 달리는 초보 사회복지사의 진심이 통하며 저자는 “나의 존엄을 지킬 수 있어 감사했다”라는 인사를 받는다.
2018년 말 처음 독일에 남기로 결심했던 때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동양인을 향한 혐오를 견뎌냈고, 극우주의의 부상과 이민자를 향한 테러까지 생기는 현재의 유럽을 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주자들의 공동체에서 연대와 돌봄의 불씨를 발견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저자 이웃은 “당신 옆에 우리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세요”라고 진심 어린 걱정을 표현했다. 심지어 나치 시절에도 여성 수용소에선 ‘가스실 행’을 선고 받은 장애인 여성들을 몰래 숨기고 먹여 살렸던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를 먹이고 환대하는 단순하고 꿋꿋한 돌봄은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라는 이 미친 세계에 저항할 가장 효과적인 정치 실천이라고 말한다. 남은주 지음/창비/284쪽/2만 원.
2026-07-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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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새 책]연이 이야기 外
■연이 이야기: 엄마 소복이의 그림일기
육아 일기라 하면, 첫걸음이나 첫마디 같은 육아 에피소드나 초보 부모로서의 시행착오 경험담이 중심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아이가 문득 하는 말과 행동만을 그림으로 남겼다. 연이라는 아이의 독특한 감성, 참을 수 없는 솔직함, 저릿하게 스치는 어록이 엄마의 순간적인 관찰로 남아 있다. 순수한 심성에 감탄한다. 소복이 지음/사계절/336쪽/2만 3000원.
■읽고 싶은 소설이 생겼다
한국소설의 최신 경향을 정리하고 독자들의 ‘최애 작품’으로 꼽히는 추천 도서 42권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한국문학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한국소설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과 오늘날 한국소설이 이룩한 문학적 성취를 설명하는 인문 교양서이다. 한국문학을 향한 저자의 무한한 사랑이 담긴 K-소설 비평서. 문화라 지음/바틀비/272쪽/1만 9000원.
■숲과 문명
“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고대 문명이 지나간 자리에는 황무지만 남아 있었지만 이제 21세기 인류는 거기에 더해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역사가 그대로 반복되도록 둘 것인가? 인간의 생존과 숲이 직결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존 펄린 지음/안진이 올김/더퀘스트/640쪽/3만 5000원.
■속도비평
속도를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현상으로 바라본다. 카메라, 철도, 자동차, 항공기, 스마트폰 등 근대 이후 등장한 기술이 ‘점’에서 ‘선’으로, 다시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추적하며 속도가 어떻게 우리 삶 전체를 뒤덮게 되었는지를 분석한다. 현대인은 속도라는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이영준 지음/문학동네/400쪽/2만 원.
■극우의 신화 일본
12·3내란은 물리적 영토를 넘어 정신적 영토에서도 벌어졌다. 내란에 성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국정원과 군 정보기관까지 동원해 전쟁에 활용되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 책은 그 출발점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일본 신화와 국가 권력, 전쟁 동원의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고 재생산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 호사카유지 지음/책이라는신화/356쪽/2만 2000원.
■메밀꽃 피우는 사람들
메밀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서 허기를 달래온 소박한 곡식이었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 그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도 닮아 있다. 이 책에는 최시형, 김원봉, 김남주, 문익환, 전태일처럼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다섯 사람의 삶이 담겨 있다. 자기 삶을 어떻게 버티고 서로를 지켜왔는지를 본다. 박승흡 지음/더봄/244쪽/2만 원.
2026-07-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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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읽기]지구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기후위기와 건강의 연쇄고리
유럽이 끓고 있다. 유럽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은 강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통상 온화한 기후가 나타나던 중부 지역까지 기록적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 거대한 담론으로 다뤄지는 기후위기의 특성상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후위기가 우리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후위기가 어떻게 내 몸을 병들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하며 기후위기의 연쇄 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기온 상승이 꽃가루의 비산 기간과 양을 늘려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사실 등 그 이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 기간 또한 길어지며, 이는 결과적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고 진단한다. 또한 식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벌이 자취를 감추면서 전 세계적으로 곡물, 과일, 견과류 등 필수 식량 자원의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곧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인류 건강을 해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열 스트레스가 혈압, 면역력, 수면 등에 지장을 주는 방식에 대한 적나라한 설명은 독자에게 기후위기가 추상적인 문제가 아닌 실체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이처럼 저자는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후위기를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거시적인 기후 담론을 개인의 건강이라는 미시적 차원으로 끌어들여, 독자로 하여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스스로 성찰하게 만드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크리스티나 베른트 지음/추미란 옮김/380쪽/2만 3000원.
2026-07-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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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끝까지 붙드는 갈등 설계 어떻게 하나
“할 이야기가 없으면 그냥 안 해도 되지 않나.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잖아.” 왠지 뜨끔해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에서 성공한 작가 김수훈이 주인공 허문오에게 해준 말이다. 허문오는 명문대 국문학과 교수이지만 작가로서 실패했다는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지낸다. 대학 동기이자 잘나가는 작가 김수훈을 동경하면서 질투하고 있다. 직접 글을 쓸 능력을 잃어버린 허문오는 어느 날부터 제자가 수업 시간에 가져오는 ‘다음 회차’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든다. 그 이야기에 끌려다니다가 파멸하고 만다. 우리를 매료시키는 특별한 이야기란 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다.
세상은 이야기를 쓰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2025년 한 해 웹소설 공모전만 17개, 당선자는 200명이 넘었다. 웹툰 공모전은 15개, 당선자는 105명이었다. 웹소설과 웹툰 등단 작가만 한 해에 300명이 넘는다. 여기에 드라마·영화 공모전과 신춘문예 당선자까지 합하면 그 수가 얼마나 될까. K드라마의 세계적인 성공은 이 같은 웹툰과 웹소설 붐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겠다.
많은 사람이 작가를 꿈꾸자 시중에 작법서도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고나무’라는 이름 때문이었다. 저자는 신문기자로 출발해 지금은 논픽션 작가이자 웹소설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함께 쓴 범죄 실화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흥행을 거두었다. 그동안 거둔 성공과 여러 번의 생산적인 실패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웹툰과 웹소설 특유의 연재형 스토리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독자를 끝까지 붙드는 갈등 설계부터 플랫폼 시대의 장르 선택, 캐릭터 구축까지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하나의 원작이 어떻게 웹툰, 웹소설, 그리고 영상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스토리 구조 설계법도 소개한다. 한국 작품 가운데 번역 소개되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사례를 핵심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역시 기자 출신답게 웹툰, 웹소설, 드라마 작가, 연구자들을 많이 취재한 내용이 상세하게 들어 있다.
작가들은 어디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을까. 뉴스는 모든 작가가 많이 접하는 소스이지만 그냥 봐서는 안 되고 뉴스를 달리 읽는 법이 필요하다. 비록 단신 뉴스를 보더라도 기사 속에서 관객이나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긍정의 주인공’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화 캐릭터의 3요소로 세계관과 욕망을 구성하는 ‘내적인 삶’, 구별할 만한 외모인 ‘시각적 차별화’, 말투와 행동에 해당하는 ‘표현적 특성’을 꼽는다. 캐릭터의 내면적 삶이 캐릭터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데, 가장 등한시됐다고 지적한다.
이야기의 핵심을 단 한두 문장으로 압축한 것을 로그라인이라고 한다. 최고로 꼽히는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로그라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치료 불가능한 말기 암 판정을 받은 고교 화학 교사가 남은 가족의 미래 생활비를 위하여 과거의 제자와 함께 마약을 만들고 파는 마약상이 된다.” 이 짧은 문장에 캐릭터 구축, 결핍이나 욕망, 앞으로의 전개 방향 등 스토리의 3요소가 다 들어 있으니 대단하다. 고나무 지음/한즈미디어/252쪽/19000원.
2026-07-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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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7월 12일(음 5월 28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성취욕이 큰 만큼 능력을 기르고자 애쓰는 모양. 84년생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도 추진 중인 일은 끝을 봐야. 72년생 일의 수습은 여럿이 모여서 함이 좋을 듯. 60년생 아랫사람을 뒤에서 밀어주도록 하여라. 48년생 쉬운 일도 난관에 부딪칠 수 있으니 대비를. 36년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해주어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계획대로 실천해도 만족은 적은 편. 85년생 부지런한 업무수행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듯. 73년생 자신을 낮추는 것이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이 될 듯. 61년생 남을 돕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일을 빨리 정리해야. 49년생 남이 먹을 것도 남겨둬야 탈이 없는 법. 37년생 물질적 보상이 없어도 만족감을 느낄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부모님의 조언이 항상 먼저임을 명심해야. 86년생 쉽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이 잘 풀릴 듯. 74년생 현명한 판단으로 자신의 책임을 잘 수행할 수 있어야. 62년생 이익을 챙기려면 중간자의 역할을 잘해야. 50년생 인내심을 발휘하면 유용한 도움을 받을 듯. 38년생 비밀스런 일을 알게 될 수도. 지금이라도 안 것이 다행.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변화 속에 균형과 안정이 오니 자신의 주관을 길러야. 87년생 자신에 대한 평가를 게을리하지 마라. 75년생 지금을 놓치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수도. 63년생 수리적인 능력으로 현명한 투자를 하게 될 듯. 51년생 이익이 없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할 수 있으니. 39년생 멀리 움직이지 말고 가급적 자리를 지켜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이미지가 좋아지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운. 88년생 갈아타기를 잘해야 한다. 자신 있게 실천하라. 76년생 자리 이동을 한다 해도 비슷한 결과가. 64년생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할 듯. 52년생 사욕을 버리고 화합을 위해 애쓰는 것이. 40년생 미흡한 점이 많아 일을 다 마무리하기에는 역부족.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도 다른 방도가 없을 듯. 89년생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은 성과가 미미하니 다시 생각을. 77년생 미루다가 덤터기쓰기 쉬우니 빠른 처리를. 65년생 시기를 기다려야 곤경에 빠지는 일을 피할 수도. 53년생 다된 일도 방심하여 그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41년생 원하던 결과를 서서히 보게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중요한 일은 경험자와 의논하여 처리함이. 90년생 저돌적인 박력으로 일을 밀고 나가면 눈앞에 결과가 나타날 듯. 78년생 자만하지 말고 겸손의 미덕을 가지는 것이 중요. 66년생 체면을 유지하려면 바른 행실에 힘써야 좋을 듯. 54년생 주동하여 일을 추진하기에 힘이 부칠 듯. 42년생 반가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푼다.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기다리던 때가 왔으니 실력을 발휘해라. 91년생 변동수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시켜 봄이. 79년생 지치고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67년생 기대하지 않던 일에서 오히려 결과는 좋을 수가. 55년생 망신수가 있으니 언행에 주의해야. 43년생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일을 진행시킴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X
원숭이
04년생 주변의 도움으로 생각했던 목적이 이루어 질듯. 92년생 당장은 힘들어도 이 고비만 넘기면 좋은 위치를 갖게 될 듯. 80년생 힘 있는 쪽으로 줄을 잘 서고 처신을 잘해야. 68년생 막혔던 곳이 뚫려 다시 일이 추진될 듯. 56년생 칭찬에 있어서 너무 인색하지 않는 것이. 44년생 의식주에 편안함이 있는 길한 날이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희생이 뒤따라야. 93년생 원래의 모습을 상실하기 쉬우니 노력과 분발을. 81년생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기 좋은 때. 69년생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자만은 금물. 57년생 결과는 되돌릴 수 없으니 잘 판단해야. 45년생 못마땅한 일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아야 일의 성과가 있을 듯. 94년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가서야 빠른 결과를 볼 듯. 82년생 재물에 대한 집착이 상황을 불리하게 만들 수도. 70년생 현명한 판단으로 물질적인 이득을 만들 수도. 58년생 친한 사이일수록 지킬 것은 지켜야. 46년생 관대함은 스스로를 만족시킬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 봄이. 95년생 지나친 심사숙고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83년생 융통성 있는 처신으로 관계 발전을 이루는 것이 좋을 듯. 71년생 쓸데없는 일에 가담할 수 있으니 큰일을 먼저 생각해야. 59년생 주변을 돌보듯 가족도 잘 돌봐야. 47년생 타협하고 양보하면 실익이 크다.
금전-○ 애정-△ 건강-X
2026-07-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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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7월 11일(음 5월 27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두 번 반복하거나 두 번 손댈 일이 생길 수도. 84년생 마음먹기에 따라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72년생 판단 착오로 실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60년생 정성을 다해 한 일은 반드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듯. 48년생 사소한 일이 크게 될 수 있으니 매사에 조심. 36년생 지혜를 발휘하여 평화스러운 상태를 유지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순수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로 일을 추진할 듯. 85년생 아직도 할 일이 많으니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라. 73년생 만만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낼 일이. 61년생 이때까지 쌓아 온 인맥과 신용이 필요. 49년생 자신이 나서지 말고 대리인을 내세움이 좋을 듯. 37년생 기쁨을 여러 사람들과 같이 나눔이 더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마음에 품은 뜻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될 듯. 86년생 많은 정보와 궁리보다 실전이 필요한 시기. 74년생 불필요한 경쟁은 남는 것이 없다. 에너지를 축적하라. 62년생 활동 영역의 확장이 이루어질 듯. 50년생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의 인생을 관조해 봄이 좋을 듯. 38년생 사소한 갈등에 시간을 허비할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인내와 용기를 통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도. 87년생 열심히 활동하여 기회를 잡는 것이 우선. 75년생 솔선수범을 보이며 새롭게 시작함이 편안하게 해줄 듯. 63년생 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함이 좋을 듯. 51년생 예감이 판단력을 앞지를 수도 있을 듯. 39년생 주변 변동에 따라 나에게 혜택이 올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혼자서 많은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라. 88년생 동기간에 분쟁이나 갈등의 해결이 올 수도. 76년생 주위에 적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64년생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봄이 좋을 듯. 52년생 귀가 얇으면 주머니 사정이 곤란해 질듯. 40년생 상황이 좋아도 방심하면 큰 문제로 발전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할 일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분발해야. 89년생 갑갑한 침체기에서 비로소 변화의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흐름. 77년생 부분적인 손실에 치우치면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65년생 올바른 선택은 많은 생각과 주의가 필요하니. 53년생 과거의 영향력은 과거일 뿐. 집착을 버려야. 41년생 균형 잡힌 사고가 힘을 키워줄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부지런히 활동하면 행운이 따른다. 90년생 욕심을 부리면 꿈은 허사가 되고 말듯. 78년생 특정한 목표를 위해 믿음직한 이와 인연을 맺을 수도. 66년생 하던 일을 잘 마무리 지어야 구설이 없을 듯. 54년생 매사가 순조로우니 건강에만 더 신경을 써라. 42년생 두려움을 떨쳐버리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올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연애가 시작되거나 친구와 함께 하는 하루가 될 듯. 91년생 어려워 보여도 자신감을 가지고 처세함이 좋을 듯. 79년생 정확한 상황 판단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필수 조건. 67년생 무심코 한 말이 커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55년생 가족 간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 43년생 건강이 회복되고 치유기가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현실적인 갈등은 용기와 자신감으로 극복해야. 92년생 어려움도 지나고 보면 약이 될 수도. 80년생 직접적인 수단이나 완력보다 둘러 생각해봄이 좋을 듯. 68년생 성급하게 충동적으로 움직이면 손해. 56년생 실질적인 어려움보다 그 두려움이 더욱 나쁜 것일 수도. 44년생 자식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주관대로 행동하라. 93년생 주변의 환경에 따라 일이 잘 마무리될 듯. 81년생 진행 중인 일은 과감하게 추진해라. 69년생 장애물은 임기응변으로 잘 해결될 수도. 57년생 금전의 문제로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니 주의. 45년생 중용은 좋은 운을 오래 지속시켜 줄 수 있는 방법.
금전-X 애정-△ 건강-△
개
06년생 기분이 우울해질 수 있으니 친구를 만나라. 94년생 노력 부족은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으니 분발해야. 82년생 외부적인 일의 성사는 때를 기다려야. 70년생 소문이나 잡담으로 맑은 정신을 흐릴 수 있으니 주의. 58년생 참고 기다리는 것은 행운과 개운을 부르는 일이니. 46년생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계획하고 하던 일이 막히나 오히려 자존심은 세울 수도. 95년생 정말로 옳다고 한 행동에도 결과는 불리할 수 있으니 주의. 83년생 나를 부르는 사람이 많을 듯. 71년생 매사에 바쁘기만 하고 소득은 신통치 못할 운. 59년생 금전거래를 유의하여 지출에 각별한 신경을. 47년생 신망이 두터워지니 잘 산 보람이 있다.
금전-△ 애정-○ 건강-△
2026-07-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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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7월 10일(음 5월 26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들뜬 기분을 진정시킨 다음 행동으로 옮겨라. 84년생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판단하는 것이 원만. 72년생 사소한 일로 걱정하지 말고 대범하게 넘겨라. 60년생 상황이 무르익기를 기다려서 움직이면 더 좋을 듯. 48년생 진심으로 대하면 알아줄 듯. 36년생 평상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무탈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한쪽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 보아라. 85년생 경솔한 행동은 화를 부르니 매사 조심해야. 73년생 자신감이 생기고 내 주장에 힘이 실릴 듯. 61년생 밖으로 새로이 벌이지 말고 지금까지의 일을 잘 마무리할 시기. 49년생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라. 37년생 무탈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실력의 축적이 있은 후에 발전이 따르는 법이다. 86년생 힘든 일 끝에 즐거운 일 있으니 희망을 갖고 인내하라. 74년생 중간에 서서 이어주는 중개 역할을 할 일이. 62년생 마음으로는 통하는 법이니 당당한 자세로 임해야. 50년생 금전 지출을 통해서 목적을 이루어 갈 듯. 38년생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현재 해야 할 일에 충실한 후 다음을 생각하라. 87년생 하찮은 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75년생 누구나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 이해의 폭을 넓혀라. 63년생 변동의 기회는 생기나 수확으로 이어지기에는 미흡. 51년생 남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하루가 될 듯. 39년생 너그러움과 여유를 보여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겉모양만 꾸미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해야. 88년생 마음이 들뜰 수 있으니 욕망을 조절할 필요가. 76년생 걱정거리를 벗어나니 힘든 시기를 보낸 이에게 빛이 보일 듯. 64년생 타협하고 양보하면 실익이 크다. 52년생 과신은 금물. 적당한 경계가 필요. 40년생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꿈은 이루기 위해 있음을 명심할 것. 89년생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77년생 힘든 일이나 상대를 만나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할 일이 생길 듯. 65년생 새로운 소일거리를 찾아보아라. 53년생 일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누릴 듯. 41년생 건강에 주의해서 가벼운 운동과 식사에 신경 쓸 것.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피곤해도 할 일은 뒤로 미루지 마라. 90년생 추진력을 가지고 재빠르게 나아가라. 78년생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발전해 가는 흐름. 66년생 재미있는 화술로 나를 찾는 이가 많은 하루가 될 듯. 54년생 친구나 지인을 통해 새로운 정보나 수확을 얻을 수도. 42년생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라. 마음 편한 것이 최고다.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르니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91년생 새로운 환경을 모색해라. 79년생 경쟁자의 시기가 예상되니 조용히 보내는 것이. 67년생 남의 일에 필요 이상의 간섭을 하지 마라. 55년생 어려운 고비는 넘기니 다음 일을 주시하도록. 43년생 별 다른 노력 없이도 받을 덕은 원만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을 수 있으니 일희일비하지 마라. 92년생 방해가 생겨도 일이 성사되니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 80년생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라. 크게 보면 길이 있다. 68년생 이루고자 하는 대로 추진하라. 56년생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라. 44년생 소득은 없지만 즐거운 일도 생길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내가 하기에 따라 환경도 변화될 수 있다. 93년생 좋은 운일수록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81년생 중심이 되어 상생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라. 69년생 내가 나서서 주변의 상황을 처리해야 할 일이. 57년생 과욕을 부리면 안 한 것만 못하니 적당선을 지킬 것. 45년생 현상 유지하는 선에서 만족하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자만하지 마라. 94년생 준비가 갖추어졌으니 행동 개시만 하면 될 듯. 82년생 개인적인 발전에 상승의 기운이 도래하니 기분도 좋아질 듯. 70년생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58년생 운기가 원만하게 뒷받침되니 수월하게 보낼 듯. 46년생 허전한 마음이 들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바쁜 중에 즐거움이 있다. 95년생 장기적인 계획보다 바로 앞의 일을 추진하라. 83년생 남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일이 생길 수도. 71년생 고집을 부리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니 의견을 수용하라. 59년생 주변 변화에 따라 일신의 이동수 있을 듯. 47년생 자식에게 의사를 표현해서 원만한 방법을 구하라.
금전-△ 애정-○ 건강-○
2026-07-09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