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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 4명 등 219명 승진
현대차그룹은 18일 정준철 부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등 4명의 사장 선임을 포함해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4명을 비롯해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신규 선임) 176명이 승진했다.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0명이 줄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를 체질 개선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인적 쇄신과 리더십 체질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만프레드 하러·정준철 부사장, 기아 윤승규 부사장,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기획조정 담당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하러 신임 사장과 정 신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혁신을 앞당기고 압도적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을 맡게 된 하러 신임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뒤 R&D(연구개발) 본부 차량개발 담당 부사장으로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해 왔다.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에 오른 정 신임 사장은 부산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으로 완성차 생산기술을 맡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을 관리하는 구매본부를 총괄한다. 그는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기아 미국 본부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다. 윤 신임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다. 앞으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과 기아 미국 법인장을 겸임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 현대제철 이보룡 생산본부장(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30년 이상의 풍부한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 운영 경험을 다각적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전 AVP본부 사장 주도로 구축해 온 SDV 개발전략 수립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그룹 기획조정 담당으로 이동하며 그룹사 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그는 2023년 11월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임명된 뒤 2년여 만에 현대차로 복귀한다.
이밖에도 현대차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로는 현대생기센터의 최영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그룹의 금융계열사에서는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이사(전무)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이사(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40대 차세대 리더를 발탁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리는데 기여한 현대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40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상무 신규 선임 대상자 중 40대의 비율도 2020년 24% 수준에서 올해 49%로 높아졌다. 상무 초임 평균 연령도 올해 처음 40대로 낮아졌다.
80년대생 신임 상무는 현대차 조범수 외장디자인실장(42세)과 현대건설 권혜령 플랜트기술영업팀장(45세) 등 12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용석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교수도 영입해 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 원장(부사장)을 맡겼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과 미국경제연구소(NBER)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거시경제·경제성장과 융합형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부회장이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과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연계를 총괄한다.
2025-12-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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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문화재 보존’ 이색 사회공헌활동 눈길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 진해현 관아와 객사 터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모여 국가유산 보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국가유산은 조선시대 지방업무를 보던 관아와 그 부속 건물로 보존 가치가 높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창원에 제동·조향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목조 건축물 청소, 주변 환경 정화 등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5회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가족 누적 참가 인원은 250명에 이른다. 활동은 충북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서울 성균관, 창덕궁, 경기 수원향교 등에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국가유산 보호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820개의 길거리 소화전을 도색해 시인성을 높이는 소방안전 봉사활동 진행하며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 습지 복원 활동 등을 이어오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균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전국 46개 사업장에서 74개 사회복지시설을 결연기관으로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후원과 자율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연구소, 생산 공장, 부품사업소, 물류센터 등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금 전달식과 복지관 배식, 김장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작업 보조, 미혼모 시설 장난감 세척, 결연기관 주변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5-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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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글로벌 어워즈 석권
기아의 첫 전동화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기아는 PV5가 유럽의 유력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 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일렉트리파잉닷컴 어워즈에서 “전기 밴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실사용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로, 심사위원단은 PV5의 편리한 운전성과 모듈형 플랫폼, 컨버전 용이성 등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PV5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뉴스 UK가 주관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에서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바탕으로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 & 픽업 어워즈’에서는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호평받아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PV5는 지난달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을 심사위원단 전원 일치로 수상한 이래, 유럽 주요 어워즈를 연이어 석권하게 됐다.
유럽은 수십 년간 다양한 브랜드가 각축해 온 경상용차의 본고장인 만큼, 실사용성·경제성·내구성·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엄격하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PV5가 유럽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올해의 밴’과 글로벌 주요 어워즈를 석권한 것은 PV5의 우수한 안전성과 성능, 경제성이 다각도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V5가 이처럼 폭넓은 호평을 받는 배경에는 고객 중심의 목적 기반 설계가 반영된 기술력이 있다.
기아는 전 세계 100여 개 고객사 등 여러 분야의 잠재 고객을 PV5 개발 과정에 참여시켜 1000여 개의 시나리오를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AAOS(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PV5는 차체 구조와 구동계·배터리 레이아웃을 경상용차 운용 환경에 최적화해 고하중과 다양한 주행 조건에 대응하는 E-GMP.S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저상화 플로어 설계로 카고 롱 기준 419mm의 낮은 후면 적재고와 1520mm의 카고룸 실내고를 구현했다.
또한 71.2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를 통해 카고 롱레인지 기준 최대 377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실현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차체 구조와 배터리 주변부 강화 설계 등으로 충돌 안전성도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이 외에도 PV5의 주요 상품성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차체와 도어·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AA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6 대 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플레오스 앱 마켓’을 통해 서드파티 앱을 지원하고, 컨버전 차량 제어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차로 이탈방지 보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위험을 줄이는 주행 보조와 안전 사양을 폭넓게 적용했으며,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운영해 고객 맞춤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같이 경쟁차를 압도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PV5는 출시 전인 지난해 영국 전문지 ‘왓 밴’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와 왓 밴 ‘올해의 밴’을 잇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SUV와 승용차가 아닌 밴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최초 선정한 탑기어는 PV5를 “뛰어난 주행성능, 압도적인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하며, 향후 출시될 6·7인승과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PV5 카고 모델은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최대 적재중량 상태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한편 기아는 올해 국내·유럽 시장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다양한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설루션과 함께 글로벌 PBV 생태계를 완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1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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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개념 홈 오디오 ‘LG 사운드 스위트’ 공개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무선 통신 기술로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로 홈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바(모델명 H7)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모델명 M5∙M7), 서브우퍼(모델명 W7)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 최초로 스피커 위치를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최첨단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고품질 음향을 손실없이 전송하는 LG전자의 독자적인 무선 전송 기술을 더해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공간에 최적화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 조합 옵션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개 옵션으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환경에 맞는 사운드를 설계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7) 4대에 서브우퍼 1대 조합으로 LG 사운드 스위트를 설치하면 최대 13.1.7 채널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극장 수준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를 구현했다. 음성과 음악∙효과음을 구분해 배우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도록 조정하고, 콘텐츠 유형을 감지해 음향 효과를 정교하게 하는 등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다.
사운드바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TV를 메인 기기로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LG TV에 LG 사운드 스위트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더하면 중∙고음역대 표현에 특화된 조합으로 영화∙드라마의 대사를 더욱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6년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형 일부 모델로도 지원을 확대한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 통신 기술로 청취자의 위치를 파악해 음향을 맞추는 ‘사운드 팔로우’ 기능도 LG 사운드 스위트의 강점이다. LG 씽큐 앱에서 현재 위치를 터치하면 청취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사운드가 조정된다.
LG 사운드 스위트 전 라인업은 공간의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설치된 공간의 형태 등 특성을 분석해 세밀하게 음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또 모든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에는 정밀한 사운드로 유명한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가 탑재돼 있다.
2025-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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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소 1500곳 이상 확대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현재 64곳에서 15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 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채비, 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 나이스 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먼저 내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 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5-1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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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최대 1550만 원 할인
르노코리아는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 구매시 최대 1550만 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정부 보조금 소진에 따른 고객 부담 해소를 위해 80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마련했다. 또한 세닉 E-테크의 연말 특별 추가 지원 규모도 최대 700만 원까지 확대하고 6년 무이자 할부도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 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이번 전기차 특별 혜택은 일부 수량 한정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세닉 E-테크 구매 고객에게 800만 원 규모의 르노코리아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세닉 E-테크 구매 예정 고객들이 기존에 거주 지역별로 지원 받을 수 있었던 국비·지자체 보조금 총액의 전국 평균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연말에 이번 특별 혜택과 친환경차 세제 지원을 반영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국고·지자체 보조금 적용 없이도 테크노 3703만 6000원, 테크노 플러스 4035만 6000원, 아이코닉 4499만 6000원부터 세닉 E-테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기준이다.
세닉 E-테크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조건도 새롭게 선보였다. 르노코리아 제휴 할부(MFS) 상품 이용 시 전기차 자체 보조금 지원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 원의 전기차 특별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르노코리아 로열티 고객의 경우 제휴 할부 추가 혜택 30만 원이 더해져 총 80만 원으로 혜택 규모가 확대된다.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수입 판매하는 세닉 E-테크는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전기차다.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르노 그룹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의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160kW(218마력), 최대토크 300Nm의 모터를 탑재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87kWh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 배터리를 적용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고, 배터리 화재 대응 특허 기술 ‘파이어맨 액세스’를 적용해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세닉 E-테크는 2024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모델별로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 등 올해 최대 규모의 구매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시기에 따라 110만~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모델에는 최대 54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르카나’ 역시 파워트레인에 따라 40만~90만 원, 1.6 GTe 모델은 최대 37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5-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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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형 에어드레서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까지 탈취해준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에어드레서에도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설정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로 옷감 맞춤 세탁을 진행한 뒤 이어서 에어드레서로 연동된 코스에 따라 섬세하게 건조하고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았던 의류의 안팎에 바람을 쏴 오염물질을 직접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을 분사해 탈취뿐만 아니라 옷감 속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2025-1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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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인왕제색도와 십장생도, 추성부도 등 한국 대표 작품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미술관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 국에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건희 컬렉션에는 한국 대표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십장생도’, 조선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월오악도’, 민화 ‘호랑이와 까치’ 등이 포함됐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40여 년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각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부터 7월까지), 영국박물관(2026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국외 순회전 종료되는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했다.
고 이 선대회장의 문화공헌 철학을 계승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후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미술관에 순회 전시되며 미술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국내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더프레임, 더프레임 프로, QLED 제품군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17개 국의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시카고, 테이트 등 50여 개 유명 미술관과 80여 개의 파트너 작품 4000여 점을 4K 고화질로 제공해 삼성 TV 사용자들에게 갤러리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2025-1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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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불법 스팸 문자 ‘원천 차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번호를 검증하고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불법 문자를 대량으로 보내는 전화번호의 상당 수가 이미 해지 또는 정지된 번호로 변작된 무효 번호로 보고 통신사, 문자 중계사·재판매사와 대량 문자 발신 번호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통신업계가 대량 문자 발송에 쓰인 계정이 무효 번호와 연계된 것인지 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등 1억 8000만 개 번호를 대상으로 수시로 확인에 나서며 이상 번호일 경우 발송 차단된다.
지금까지는 무효 번호로 사전에 등록된 계정만 검증 대상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또 스팸 근절을 위해 국제 문자 사업자도 국내 문자 사업자와 원칙적으로 동일한 법적·기술적 의무 사항을 준수하도록 하는 해외발 대량 문자 사전 차단 기준을 지난 10월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발송단계에서 차단하지 못한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서 설치 차단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사기 탐지 기능을 국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의 통신사 3곳을 상대로 ‘자동전화 완화 데이터베이스’(RMD) 인증 문제 시정을 명령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 통신 네트워크에서 아예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CC의 RMD는 통신 사업자들이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FCC에 증명하고, 다른 통신사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 불법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5-12-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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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라이폴드, 359만 원 고가에도 흥행
지난 12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359만 원의 고가에도 재입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재입고 구매 신청은 시작 2분 만에 마감됐다.
삼성닷컴에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재입고 알림을 신청하면 입고 시 안내하겠다”는 문구가 게시됐다. 실제 구매 페이지에도 ‘재고 알림 신청’ 버튼만 노출되며 판매 종료가 확인됐다.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도 재입고 물량이 들어오지만 이는 지난 12일 출시 당일 매장을 방문하고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발송이 예정된 제품이다. 사실상 재입고와 동시에 또 완판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예약 순번을 부여하고 다음 달 추가 물량 입고 시 구매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트라이폴드는 출시 당일 삼성 강남과 홍대 등 주요 매장에서 개점 직후 전량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약 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두 번 접는 폼팩터(기기형태)라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며 예상보다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강조한 고가 제품인 만큼 초기 판매 물량을 3000∼4000대 수준으로 제한했고 추가 물량 생산에도 일정 부분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10인치(253mm) 태블릿급 대화면으로,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6.5인치(164.8mm) 바 타입 화면으로 각각 변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다. 출고가격은 359만 400원이다. 물량 부족 현상에 웃돈이 붙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40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라이폴드가 원가와 수리비가 높은 제품인 데다 출고가를 시장 예상보다 낮게 책정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에 부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5-1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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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초등교사 환경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사의 환경 교육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그간 ‘넥스트 그린’, ‘주니어 캠퍼스’ 등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3년 초등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필요성이 커지면서 재단은 환경교육 확산의 핵심 주체인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 과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는 전국 초등교사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강의는 총 15차의 온라인 직무연수 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청 NEIS 시스템에 등록돼 공인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커리큘럼은 기초 개념 학습부터 교과별 적용, 실천 중심 수업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환경교육의 이해에서 교실 적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등 핵심 개념은 물론 친환경 모빌리티 등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까지 폭넓게 다뤄 교사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의미와 책임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환경·과학·기후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로 꾸려진다. 이화여대 최재천 명예교수, 서울대 남성현 교수,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배우이자 환경운동가 박진희, 초등교사 권성희·조은아 등이 참여해 환경·과학 기반의 전문 강의와 교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형 환경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요약 자료, 수업용 PPT, 수업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다양한 자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수업 준비 시간을 줄이고 실제 교과에 적용 가능한 환경 교육 수업안을 구성할 수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문화가 확산되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는 17일부터 원격교육연수 플랫폼 티처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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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3년 연속 ‘수입차 주요기업’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소비자 평가 기반 ‘2025 KIMA 한국산업주요기업평가’에서 자동차 분야 수입차 부문 주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화된 소비자 경험 기반 평가 체계 속에서도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
KIMA 한국산업주요기업평가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핵심 산업군의 성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에 대한 소비자 평가로, 실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경험 지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는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소비자 5500여 명의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수입차 부문은 제품·서비스 품질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디자인 만족도, 서비스센터 이용 만족도, 고객 소통과 응대 만족도, 가격 대비 전반적 만족도 등 총 6개 소비자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벤츠코리아는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8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주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벤츠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객 중심 전략의 누적된 성과다. 판매와 서비스 전 과정에서의 고객 만족도 강화, 서비스센터 운영 효율성 개선, 고객 시승 프로그램과 브랜드 팝업 행사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이 실제 소비자 평가 데이터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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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폐기물 매립 제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옛 기아 광주공장)가 글로벌 응용안전 과학분야 선도기업 UL 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갱신에 성공했다.
2025-1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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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출시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춰 국내 MP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더 뉴 스타리아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더 뉴 스타리아’와 승용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로 운영된다.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한 외장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내장, 개선된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한 안정적 주행 성능, 흡차음재 강화로 확보한 정숙성, 동급 최고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또한 더 뉴 스타리아는 운전석에 탑승 보조핸들을 새롭게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고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기존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바꿨다.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카고 2∙5인승 17인치 휠 기준)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L당 13.1km의 연비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갖췄다. LPG(카고 3∙5인승 17인치 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L당 6.9km의 연비,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성능을 낸다.
더 뉴 스타리아는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주행 안전성과 실내 정숙성을 크게 높였다.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라운지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충격 흡수와 진동 저감 능력을 향상시켜 주행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적용되는 차음재 두께를 늘려 가속·정차 상황에서 발생하는 엔진 소음 유입을 줄였으며, 차량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가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자동으로 문이 잠기도록 했고,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2 플러스,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스타리아 판매가격(개소세 3.5% 기준)은 카고의 경우 3.5 LPI가 3259만~3490만 원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617만~3820만 원이다. 투어러는 3.5 LPI가 3502만~3659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3876만~3999만 원이다. 라운지는 3.5 LPI가 4705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4876만~5021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SK가스·SK에너지와 협업해 더 뉴 스타리아 구매 고객에게 연료비 혜택을 담은 ‘더 뉴 스타리아 OK캐쉬백 멤버십’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 시 LPG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SK 충전소에서 결제금액의 3%가 OK캐쉬백으로 적립되고 바로 사용 가능한 1만 원 쿠폰이 특별 지급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SK 주유소에서 1L당 4포인트가 적립된다.
2025-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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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다음 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신 전장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모두를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꾼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올레드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지날 때는 흩날리는 벚꽃이 연출되고, 단조로운 배경의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몽환적인 숲의 이미지가 완전히 덮어져서 운전자는 가상현실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과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의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탑승자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는 AI가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음식을 픽업하는 과정에서는 직원이 수어를 사용하면 AI가 수어의 뜻을 해석해 디스플레이에 자막을 띄움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돕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면서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