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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티비전 블리자드 신작 게임 파트너십 체결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대표 1인칭 슈팅 게임(FPS) 신작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4’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 신작의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TV, 모니터, 사운드바, Wi-Fi 스피커 등 주요 게이밍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 했으며, 양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글로벌 FPS 시장을 이끌어온 메가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 수억 명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 모던 워페어4는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게임에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작 개발 초기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긴밀히 협력했다.
특히 양사는 32대 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을 신작 게임에 구현함으로써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사용자들은 한층 넓어진 시야각으로 광활한 전장 속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콜 오브 듀티 신작에 적용된 삼성전자의 ‘HDR10+ 게이밍’ 기술은 어두운 실내 전투 장면부터 밝은 야외 전장까지 색감과 명암을 왜곡 없이 정교하게 표현해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한편 신작 게임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오전 9시(미국 서부시간), 액티비전의 출시 라이브 이벤트인 ‘콜 오브 듀티:넥스트’를 TV, 모니터용 게임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삼성 게이밍 허브 사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도 펼친다.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콜 오브 듀티 신작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PC용 베타 코드를 총 5만 명의 ‘삼성 게이밍 허브’ 사용자에게 배포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의 삼성 부스에서 ‘모던 워페어 4’ 체험존을 운영한다.
2026-08-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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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쿠프라 ‘라발’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의 도심형 전기 해치백 ‘라발’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판매 모델에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가 쿠프라와 협업해 라발에 최적화해 개발했다.
19인치 타이어이며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을 구현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저소음 특화 기술로 실내 소음을 최대 18% 낮췄다. 또한 회전저항과 이상 마모를 줄여 전비 효율은 최대 6%, 마일리지는 최대 15%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4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6-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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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다음 달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제네시스는 다음 달 브랜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 하이브리드’에 전기차 주행감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적용될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 구동·회생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병렬형 구조가 적용됐다.
합산 최고출력 352마력에 합산 최대토크 54.0kg·m으로, 기존 GV80 2.5 터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약 16%, 최대토크는 26% 증대됐다.
또한 GV80 19인치 2WD 5인승 모델로 비교한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복합연비는 2.5 터보 모델 대비 약 25% 이상 개선돼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은 배터리 온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공냉식 대비 최대 방전 출력이 높고 배터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로 구동되는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정숙한 주행환경과 선형적인 가속감을 구현하고 전기차 수준의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주차 후 냉간 시동시 엔진 구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 직후 초기 약 시속 30km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모터를 활용한 EV 모드 주행을 적극 활용하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하 주차장과 같이 소음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는 EV 모드로 이동하고, 일반 도로에 합류한 뒤에는 일정 차속 이상으로 주행 시 엔진을 구동해 고객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주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네시스는 신호등이 많은 시내 도로를 주행하거나 정체로 인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EV 모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어해 더욱 정숙한 주행환경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변속기와 휠 사이의 감속 비율인 종감속기어비(FGR)를 2.5 터보 대비 낮게 설정해 구동계 정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엔진 크랭크 샤프트 댐퍼풀리에 비틀림 진동과 굽힘 진동을 동시에 저감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엔진 투과음을 줄였다. 또한 신규 후륜 7단 변속기에 회전식 진동 흡수(CPA) 댐퍼를 적용해 엔진 회전 진동을 역위상으로 상쇄시키는 등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EV에서 느낄 수 있는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구현된 것도 제네시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징이다.
제네시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EV 주행 중 운전자가 악셀 페달을 깊게 밟아 가속 의지를 차량에 전달할 경우 변속과 엔진 클러치 접합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엔진을 활용해 즉각적으로 가속한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시속 100km로 주행 중 속도를 높이고자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약 18% 더 빠르게 재가속할 수 있어 추월 등의 상황에서 민첩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P2 모터를 역방향으로 구동시켜 차량을 후진할 수 있도록 개발하면서 변속기 R단 관련 요소를 삭제하고, 후진 시 모터와 맞물리는 1단 기어비를 높여 엔진 개입 없이도 후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변속기의 중량과 마찰요소를 줄여 전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변속기 1단을 활용하는 정차 후 출발 상황에서도 높은 기어비를 활용해 보다 뛰어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스테이 모드와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 스마트 회생제동 등 하이브리드 특화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스테이 모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주행 전후 정차된 차량 안에서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HPC는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 제어함으로써 효율적인 주행 모드가 작동되도록 유도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은 과속카메라 등의 내비게이션 정보와 차간 거리 등을 차량이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최적의 회생 제동 강도를 자동 적용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제동 페달 조작을 줄여 운전 피로도를 낮추고, 회생 제동을 통한 배터리 충전량을 증가시켜 연비 개선을 돕는다.
2026-08-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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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라이프집 첫 ‘홈 라이프스타일 페어’ 개최
LG전자는 자사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이 ‘집 덕후’ 고객들과 함께 첫 단독 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과 취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라이프집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 하우스 아카이브:홈 디깅 페어’를 개최한다. 집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파고들어 나만의 취향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아 ‘홈 디깅’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집 첫 단독 홈 라이프스타일 전시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대비 전시 규모를 배 이상 키웠다. 총 670평 규모의 전시장은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를 찾은 방문객들은 향기와 차, 수면 등으로 휴식과 재충전을 제안하는 ‘쉼’, DIY·공예 등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창작’, 홈 파티 등 사람들의 연결에 주목한 ‘관계’, 도자기·빈티지 소품·아트 프린트 등 개성 있는 컬렉션 문화를 소개하는 ‘수집’, 원예 등 다양한 취미를 제안하는 ‘탐험’ 등으로 구성된 공간을 둘러보며 나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프집 회원 30여 명이 직접 만들거나 수집한 물건을 판매하는 테이블 마켓을 운영한다. 라이프집과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약 70개 기업들도 참여해 가구, 조명, 식물, 문구, 공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존 곳곳에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 맥스,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등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두루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집은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슬로건 아래 요리, 인테리어, 가드닝, 반려동물, 홈캠핑 등 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2022년 45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약 3년 만에 회원 수 11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약 30만 명에 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프집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 경험 공간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라이프집은 2024년 서울 성수동에 첫 팝업스토어인 ‘라이프집 집들이’를 열었다. 이듬해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회원들의 빈티지 애장품과 LG전자 제품들을 선보이고, LG트윈스 야구 경기 시구자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으로 고객들과 소통 창구를 늘려가고 있다.
2026-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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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켈레톤·아이스하키 유망주 키운다
LG는 최근 유망주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하도록 돕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스켈레톤 종목의 ‘LG 퓨처 슬라이드’와 아이스하키 종목의 ‘LG 하키 드림즈’를 공식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해당 종목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핵심 경쟁력을 키우며,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LG는 두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계약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한다. 스켈레톤은 2015년부터 12년간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고, 아이스하키는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현재는 남여·청소년 국가대표팀까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LG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LG 퓨처 슬라이드를 통해 스켈레톤 종목의 선수층 확대에 집중한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제한된 훈련 환경 속에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왔지만, 얕은 선수층이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스켈레톤 유망주 육성 트랙을 단계별로 전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드래프트 컴바인, 스켈레톤 강습회, 스타트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드래프트 컴바인은 중·고교, 대학교를 순회하며 예비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하고 잠재력이 높은 예비 선수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LG는 이후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대회 등을 연계해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토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LG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함께 유망주의 기량 향상부터 세계 무대 진출까지 연계하는 ‘LG 하키 드림즈’를 운영한다. 아이스하키는 최근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며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키울 수 있는 장기적, 체계적 솔루션을 통해 미래 국가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 하키 드림즈는 골리 캠프와 해외 리그 진출을 돕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돌로미티 발레티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를 뽑는 트라이아웃 캠프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골리 캠프는 팀 전력의 핵심이자 골문을 지키는 최종 수비수 골리(골텐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LG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글로벌 최고 리그 출신의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에게 선진 방어 기술을 전수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고가의 장비와 짧은 장비 교체 주기, 해외 전지훈련비, 국제대회 참가비 등으로 선수단의 재정적 부담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LG는 지난 10여 년간 최신 장비와 훈련 환경 개선 등을 지속 지원하며,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다져왔다.
장기 지원에 힘입어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스켈레톤은 LG의 후원이 시작되기 전인 2014년 대비 등록 선수 수가 배 이상 늘었고, 국가대표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13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역시 지원 이후 대표팀 라인업이 확대되는 등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는 평가다. 2014년 남·녀 성인팀과 남자 U20(20세 이하), U18까지 4개였던 대표팀은 지금은 여자 U18과 청소년 대표팀인 남자 U16·여자 U16까지 총 7개의 대표팀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2024년 열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는 종목 사상 최초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2026-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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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신규 냉난방공조 생산라인 준공
삼성전자는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 플랙트그룹 데이비드 도니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HVAC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위치한 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며,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 3826㎡(4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올해 초 설비·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다.
완전 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가 생산된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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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부산~서울 왕복, 더 이상 꿈 아니다
고유가 속에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의 단점을 해소하는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700km 넘는 것은 물론이고, 80% 충전하는데 8분 30초밖에 걸리지 않는 초급속충전기까지 나왔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내연기관이랑 별차이가 없네”라는 말까지 나온다.
■‘에스컬레이드 IQ’ 739km 주행
지난해 11월 출시된 캐딜락의 풀사이즈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스컬레이드 IQ’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739km에 달한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가운데 주행거리가 가장 긴데 205kWh의 대용량 배터리 덕분이다.
BMW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전기 SUV ‘더 뉴 iX3 50 x드라이브’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11km를 달릴 수 있다. 이외에 현재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500km를 넘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450 4매틱’(503km), 테슬라의 ‘모델 Y’(505km) 정도다.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 6’는 1회 충전으로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산 전기차 중에는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기아 ‘EV4’(533km)와 소형 전기 SUV ‘EV3’(501km), 현대차 ‘아이오닉 9’(532km)도 최대 주행거리가 500km 넘는다.
■400kW 충전기, 8분 30초에 80% 충전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한 전기차는 기존 350kW 급속 충전기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 전후로 가능했다.
800V 배터리 시스템의 경우 초기에는 현대차·기아, 포르쉐, 마세라티 전기차에만 장착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벤츠, 볼보, 폴스타, 지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6월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국내 처음으로 서울과 인천에 총 4기 설치했다. 더 뉴 iX3와 같은 800V 고전압 배터리를 갖춘 전기차의 경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8분 30초 걸린다.
BMW코리아 정재윤 매니저는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 100~200kW 급속 충전기 대비 2~4배에 달하는 출력을 내기 때문에 충전속도가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중국 지커의 경우 900V 시스템을 탑재한 ‘8X’ 모델을 현지 시장에 출시해 놓고 있다.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9분이면 된다고 한다.
자동차 기술 전문지 카테크의 유영준 발행인은 “내연기관차도 대형·준대형의 경우 연비가 L당 7~10km인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면 대략 400~500km 주행 후 연료를 보충한다”면서 “전기차는 급속충전 시 80%까지 충전하는 데 611km가 최대 주행거리인 BMW ‘뉴 iX3’도 500km 주행후 충전을 해야 해 이제 내연기관과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발행인은 “충전시간이 줄어들면서 휴게소에서 충전기 꽂아두고 커피 한잔하고 나오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면서 “향후 8분대 초급속충전기의 보급이 확대되면 전기차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능 뛰어난 전기차, 판매량은
주행거리가 길고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해 급속충전이 가능한 차들이 대체로 판매량도 좋은 편이다.
국산차의 경우 EV3는 올들어 7월까지 2만 1898대가 판매됐다. 이는 국산 전기차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다.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에 3000만 원대로 저렴하다.
주행거리가 460km인 ‘EV5’는 1만 9399대로 EV3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PV5’가 1만 7472대로 3위, 현대차 ‘아이오닉 5’(1만 3727대), EV4(8575대)가 4·5위를 기록했다.
수입차의 경우 모델 Y가 내연기관, 전기차를 합쳐 5만 2604대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테슬라 ‘모델3’가 2위를 기록했다.
2026-08-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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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만큼 묵직한 주행 성능… 안전편의 장치도 합격점 [시승기 GMC 중형 픽업 ‘캐니언’]
지난 1월 출시한 제네럴모터스 산하 GMC의 중형 픽업 트럭 ‘캐니언’은 뛰어난 상품성과 온로드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갖춘 완성형 픽업으로 북미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고급 단일 트림 드날리로 출시됐다.
지난달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약 200km 주행했다. 첫 인상은 강렬하다. 5.5m(5415mm)에 육박하는 긴 전장에 각각 1980mm와 1825mm, 3337mm에 달하는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는 압도적이다. 일반 SUV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특히 사이드미러가 큰 데다 차고가 높아 주행 중 시야 확보가 편했다. 다만 차고가 높은 구조임에도 운전석에는 별도의 손잡이가 없어 탑승 시 다소 불편했다.
실내는 최신 GMC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고급스럽게 구성됐다. 하지만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에서는 다소 뒤떨어지는 느낌이다. 최근 신차들이 물리 버튼을 줄이고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강조하는데, 이 차는 여전히 버튼 수가 많고 조작 체계가 복잡했다.
또한 11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11.3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주행 정보와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보기에 편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품질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외부 밝기에 따라 화면이 자동조절 되도록 했는데, 실제로는 다소간 시차가 있었다. 밝은 곳에서도 화면이 어둡게 보였고, 어두운 환경인데도 화면이 곧바로 밝게 바뀌지 않았다.
성능 면에서 이 차는 2.7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에 최대토크가 54.0kg·m을 낸다.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묵직하게 밀어주는 힘이 좋았다. ‘픽업트럭=승차감 불편’으로 인식되지만 도심, 국도 주행 등에서 편안했다.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세팅한 듯했고, 시트 쿠션 역시 두툼해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적었다. 다만 요철 통과 후 차체의 꿀렁거림이 다소 크게 느껴졌고, 연속된 노면 굴곡에서는 차체 움직임이 예상보다 크게 전달됐다.
이 차의 복합 공인연비는 L당 8.1km다. 이날 주행 후 나온 실연비는 L당 9.1~9.3km이었다. 가솔린 엔진에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수준이다. 동급 차종으론 유일하게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편의 장치도 대거 장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후방 보행자 감지, 차선변경 경고·조향보조, 후측방 경고·제동, 운전석 햅틱 시트,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폭넓게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7685만 원이다.
2026-08-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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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무알콜 맥주 0.00% ‘B라거 제로’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논알콜 드링크 큐레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보틀클럽(ABC)과 협업해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콜 맥주 'B라거 제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B라거 제로는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만든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콜 맥주다. 기존 무알콜 음료 특유의 밋밋한 맛을 개선하기 위해 고소한 맥아의 풍미와 향긋한 홉의 향을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깔끔한 산미를 더해 청량감 있는 마무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 휴가와 캠핑,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맥주의 풍미와 청량감을 살렸다. 또한 패키지 디자인은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컬러와 드라이빙 그래픽을 반영해 협업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B라거 제로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등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B라거 제로는 이날부터 아티스트보틀클럽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한국타이어는 무알콜 맥주 출시와 함께 안전운전 문화 확산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등에서 찾아가는 타이어 공기압 안전점검 서비스 ‘타이어보이’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적정 공기압 점검의 중요성을 알리며, 안전한 이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6-08-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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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FDA 승인 받은 진단용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40HT513D)을 출시하며, B2B(기업간 거래)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40형 크기의 21대 9 화면 비율로 곡면 IPS 블랙 패널이 적용됐다. 5120×2160 해상도와 총 11메가픽셀(MP)을 구현해 3메가픽셀급 모니터 3대로 하던 업무를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 화면을 세 구역으로 분할해 서로 다른 영상 소스를 띄우는 ‘3PBP’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여러 대의 모니터를 붙여 사용할 경우 화면 간 경계선으로 판독에 방해를 받았는데, 이 제품은 이러한 방해 요소를 없애고 화면 전환 시 발생했던 불필요한 시선 이동도 근본적으로 줄였다.
예를 들어 영상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나 CT, MRI의 원본 영상과 이전 영상을 비교하고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하는 등 여러 시각 자료를 살펴봐야 하는데, LG전자의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은 화면 전환 없이 한 화면 안에서 여러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의료진의 사용성 평가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승은 진료부원장은 LG전자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약 7주간 사용한 뒤 “베젤(테두리) 없는 넓은 모니터 덕분에 여러 화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화면 간 경계로 인한 단절감이 없고, 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높은 판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신제품에는 하나의 키보드와 모니터,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KVM 스위치’가 내장됐다. 마우스 커서를 화면 경계로 이동하는 것 만으로 PC를 전환하고, 파일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모니터의 밝기와 명암을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탈부착 방식으로 적용했다. 평상시에는 센서 팁이 센서 내부에 수납돼 화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의료 영상의 정확한 판독을 위한 캘리브레이션이나 성능 측정이 필요할 때에만 센서 팁을 노출해 사용하면 된다. 탈부착이 가능한 만큼 센서 유지보수도 보다 수월하다.
LG전자는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에 강화된 소프트웨어(SW) 기능도 탑재했다. 특정 부위를 확대하지 않고도 마우스와 키보드 만으로 관심 영역을 밝게 강조하고 나머지 화면을 어둡게 처리하는 ‘포커스 뷰’ 모드가 대표적이다. 또 세포 등 병리학적 세부 구조를 더 선명하게 보이도록 화면 해상도, 색감 등을 조정하는 병리영상 판독 특화 ‘패솔로지’ 모드도 지원한다.
병원 내에 설치된 영상 진단 모니터는 LG전자의 자체 소프트웨어 ‘LG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메디컬’을 통해 원격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2026-08-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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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립소방병원에 구급차·전문 재활장비 기증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충북 음성군의 국내 최초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구급차와 전문 재활장비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물품은 현대차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ST1’ 기반 구급차 2대와 ‘엑스블 멕스’ 등 재활 로봇 3기, 심폐재활 운동검사 장비 1대, 고압 산소치료기 1대, 정신건강 치료기기 2대다.
구급차는 사용 목적에 따라 차량 내부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했다. 다양한 현장 수요에 맞춘 의료장비 탑재가 가능하다.
또 운전석과 환자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구조와 높은 실내고를 적용해 환자실 내 활동성과 처치 편의성을 높였다. 낮은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로 승하차 편의성을 개선해 응급 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이송과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걷기, 계단 오르기 등 5개 동작을 보조해 재활 치료와 보행 훈련을 지원한다.
국립소방병원은 향후 현대차그룹이 기증한 엑스블 멕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로봇재활실을 운영해 소방관의 전문 재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08-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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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대로 활용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현대차그룹, 전분야 생성형 AI 활용 환경 구축
“지난해 말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 도입된 ‘충돌안전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량 충돌시험 데이터를 누구나 한 곳에서 검색하고 비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숙련자의 과거 경험에 기대 판단하던 것을,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검증할 수 있게 됐죠.”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전사 디지털 전환(이하 DX)과 AI 전환(이하 AX)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AI 기술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AX 기반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와 이를 토대로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AX 현황과 주요 성과, 향후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은 제조 경쟁력 중심에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DX를 추진해왔으며, 축적된 데이터와 디지털 업무 환경을 기반으로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AX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DX를 기반으로 AI를 포함한 지능화 기술의 내재화를 추진하며 AX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I 시대 도래 이전부터 협업 방식과 데이터 체계 혁신을 중심으로 DX 체계를 준비해 왔다. 특히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글로벌 협업 혁신과 데이터 중심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서며 전사 DX 전략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DX의 핵심을 단순한 업무 시스템 교체가 아닌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간 정보와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업무 진행 현황과 의사결정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지라, 두레이를 비롯해 문서 공동 작성과 지식 공유를 지원하는 컨플루언스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플랫폼 도입 이후 임직원들은 전사 업무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업무 수행 과정과 결과물은 조직의 자산으로 체계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근원적으로 조직 간 협업과 정보 공유의 투명성도 한층 강화됐다.
제네시스 고객경험팀 장영석 책임매니저는 “현업 부서의 경우 기존에는 필요할때만 다른 부서와 메일, 메신저로 공유하고 담당자가 부재 시에는 맥락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플랫폼을 통해 완벽한 공유가 아니라 협업을 통해 동료들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전 사업장과 임직원이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이하 M365)’를 2022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은 M365를 활용해 글로벌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국가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 규정으로 외부의 협업 도구를 사용할 수 없었던 자율주행, 수소 등의 연구개발 조직도 정부 관계 부처의 신속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직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보와 지식을 하나의 협업 환경에서 공유·축적할 수 있게 됐으며, AI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글로벌 원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며 연구개발, 생산, 품질,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연결했다.
그 결과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가 생산과 품질 관리에 활용되고, 판매 현장에서 확보된 데이터가 다시 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나아가 전 밸류체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AI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의 유기적 연결을 토대로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에이치(H) 챗 프로’다. 이 플랫폼은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임직원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AI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H 챗 프로를 특정 조직이나 일부 인력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문서 작성, 정보 탐색, 데이터 분석, 코드 개발 등 다양한 업무에 외부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H 챗 프로는 지난 7월 기준 3만 명이 넘는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기아 임직원 중 일반·연구직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차기아 웹프론트엔드개발팀 서창윤 책임매니저는 “다른 대기업 직원들과 얘기하면서 우리가 지난해부터 생성현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니까 놀라더라”면서 “직원 눈높이 맞춤 교육, 다양한 협의체 등이 있어서 새로운 업무시스템 작동이 원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문별로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인 대표 사례들이 소개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수십 년간 축적된 충돌 시험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보다 빠르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I를 활용해 연구 정보를 연결하고, 엔지니어가 단순히 자료를 검색하는 것을 넘어 유사 충돌 사례의 시험 조건과 차량 구조, 상해 발생 원인, 개선 대책까지 함께 분석·참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90% 단축했으며, 확보된 시간을 분석 결과 해석과 설계 개선, 시험 전략 수립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생산 공정의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는 차량 식별번호(VIN)를 기반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차량과 시스템상에 등록된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검증하는 비전 AI 기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차량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거나 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검증했지만, 생산 라인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차량 식별번호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실제 차량 정보와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업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와 전세계 현대차·기아 공장 기준 연간 52억 4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국내 현대차·기아 전 공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인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생산 거점 약 70개소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은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설비 오류 등으로 대차 순서가 꼬일 경우 작업자가 직접 이동 경로를 판단하고 복구해야 했지만, 현대차그룹은 기존 탐색 알고리즘에 강화학습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수많은 경우의 수 가운데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줄이는 등 운영 효율을 향상시켰다.
나아가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생태계인 ‘E포레스트 폴라리스’를 구축해 현업 엔지니어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검증,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생태계는 품질, 생산, 설비, 물류 등 제조 전 영역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AI 에이전트 형태로 구현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조 특화 AI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고 AI 활용에 전문 개발 역량이 필요했지만, E포레스트 폴라리스를 통해 현업 엔지니어들도 자신의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시범 운영(PoC)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구현함으로써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의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정비 지원 AI 서비스’를 통해 정비사들이 복잡한 정비 매뉴얼과 기술 자료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문제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량 오류 코드나 증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관련 매뉴얼과 과거 정비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진단 결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정비 대응 시간은 약 42% 단축됐다.
고객 서비스 채널에서는 AI를 활용해 고객 리뷰 대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고객 리뷰 대응 자동화 솔루션’은 전 세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리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분류한 뒤 적절한 태그를 생성하고 답변 초안까지 작성하는 서비스다.
고객 리뷰가 등록되면 AI는 구조화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리뷰 내용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 방향을 도출한 뒤 답변을 생성한다. 담당자는 AI가 생성한 결과를 최종 검토한 후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답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고객채널서비스품질팀 김슬찬 책임매니저는 “과거에는 담당자가 리뷰를 직접 읽고 분류한 뒤 개별 답변을 작성해야 했지만, AI 도입 이후 리뷰 1건당 처리 시간이 평균 35분에서 5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17개 언어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복 업무가 줄어든 덕분에 업무 담당자는 고객 경험 분석과 서비스 개선 등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체 고객 리뷰의 약 85% 이상이 AI 기반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전체 고객 리뷰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고객 온라인 채널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전사 AX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X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AI를 미래의 과제가 아닌 이미 조직 전반에 내재화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진은숙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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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철수 선언’ 혼다, 최대 600만 원 할인·무이자 판매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혼다코리아가 8월 한 달간 최대 600만 원 상당의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 구매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이자 할부, 캐시백, 액세서리 무상 증정, 엔진오일 쿠폰 등 이전에 없던 혜택 구성으로 100대 한정 적용된다.
신한금융 제휴 무이자 할부는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CR-V 하이브리드’ 2WD, 대형 SUV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대상으로 36개월에서 60개월 할부 적용이 가능하며, 모델별 선수율(차량 구매 시 선납하는 금액의 비율)은 다르다. 60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월 납입금이 각각 어코드 하이브리드 약 36만 원, CR-V 하이브리드 2WD 약 42만 원, 파일럿 블랙 에디션 약 65만 원으로 구매 시 월 납입금에 대한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차량 구입 비용을 삼성카드로 일시불 결제하면 결제 비용의 6% 캐시백도 지원한다. 전 차종 6년 6만km 엔진오일 쿠폰과 재구매 시 200만 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에 한해 전용 액세서리를 한정 수량으로 무상 제공과 무상 장착 혜택까지 제공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소비자가 56만 원 상당의 스탭 가니쉬를, CR-V 하이브리드 2WD는 스탭 가니쉬, 크로스 바, 러닝 보드 등 총 195만 원 상당의 3가지 액세서리를 각각 준다. 혼다 자동차 전 차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승용차에 대한 판매는 올해 말까지이며, 이번 프로모션은 재고물량에 대한 프로모션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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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8, 1030·여성층 흥행 열기 이어져
삼성전자는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Z8 시리즈’가 국내외 사전판매 흥행에 이어 출시 이후에도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 시리즈보다 가볍고 넓어진 디자인과 한층 개선된 사용성을 앞세워 폴더블의 대중화를 이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39%, 유럽에서도 20% 이상 각각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을 넘어서는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
특히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 Z 폴드8의 넓어진 화면과 개선된 휴대성에 주목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짧고 넓어진 형태를 적용해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함께 개선한 점이 초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 Z 폴드8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기존 소비자층의 변화이다. 그동안 갤럭시 Z 폴드는 대화면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1030세대와 여성 고객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전판매 결과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닷컴 기준 1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 역시 갤럭시 Z 폴드8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 여성 고객의 갤럭시 Z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배 이상 증가하면서 여성 소비자층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폴드의 주요 고객으로 보기 어려웠던 젊은 여성층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기존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소비자층 확대에는 제품 자체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존 폴드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폴드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보다 가볍고 얇아진 디자인과 넓어진 화면은 폴드의 가장 큰 장점인 대화면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을 개선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넓은 화면으로 영상·SNS·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기존 폴드보다 일상적인 사용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러한 변화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폴드8을 하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선택지로 받아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나타난 변화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갤럭시 Z 폴드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갤럭시의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일부 모델이 품절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갤럭시 Z 폴드8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지 젊은 소비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중심으로 폴더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이번 폴드 시리즈 사전판매량은 과거 최고 기록을 세운 폴드 시리즈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도 전작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는 폴더블을 ‘새롭지만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제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실제 구매와 사용을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확인된 1030·여성 고객의 구매 확대에 이어 글로벌 사전판매에서도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가 확인되면서 갤럭시 Z 폴드8의 소비자층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글로벌 주요 시장의 사전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갤럭시 Z8 시리즈의 초기 흥행을 확인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 나타난 젊은층 중심의 수요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판매 호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아재폰’으로 대표되던 기존 이미지를 넘어 1030세대와 여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기존 특정 소비층 중심의 제품에서 보다 다양한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08-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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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추진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차와 현대위아, 현대건설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스마트실증사업으로 국토부의 승인·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주차면 부족과 혼잡, 안전 문제를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근 차량 보유 증가와 특정 시간대 주차 수요 집중으로 지하주차장 공간 부족과 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직접 빈 주차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시간 낭비와 차량 공회전이 발생하며,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혼재돼 안전사고 위험도 존재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로봇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공동주택 등에 적합한 스마트 주차 운영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지하 1층 주차장 내 총 53면 규모의 별도 구역에서 현대위아 주차로봇 2세트를 활용해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두께 110mm의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차량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차로봇은 장착된 라이다 센서를 통해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차량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최고 초속 1.2m의 속도로 최대 3.4t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까지 자동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주차면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운전자가 힐스테이트 내 지정된 입출차 구역에서 하차한 뒤 키오스크 또는 공동주택 월패드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주차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타이어를 감지하고 들어 올린 뒤 빈 주차면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운반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방식으로 빈 주차 공간을 탐색하는 시간을 줄이고, 동일 면적 대비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향상된 주차 수용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주차장 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실증 기간 동안 차량 1대당 입·출차 소요시간, 이용자의 실제 대기시간, 주차 성공률, 로봇 가동률, 월간 수행 건수, 주차면 효율 개선율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로봇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고, 가상환경 모델을 구축하여 주거, 상업, 업무, 교통거점, 공공, 문화 건물 등 다양한 유형의 주차 공간 레이아웃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균 대기 시간, 처리량, 가동률을 반영한 건물 용도·주차 공간 유형별 최적 주차 면수와 로봇 대수를 산정해 운영기준을 도출하고, 스마트시티 관점에서 교통 흐름 개선 효과, 공간 활용 효과, 이용자 경험·안전성 개선 효과, 경제적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스마트도시 시대의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공동주택이라는 실제 생활 환경에서 주차로봇의 운영 안정성,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향후 국내외 다양한 도시 공간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