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다섯 번째 모델 ‘레인지로버 GT’ 공개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다섯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레인지로버 GT’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개에서는 레인지로버 GT의 실내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관에 담긴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실내에도 일관되게 적용해 순수함과 정교함, 절제된 모더니티를 구현했다. 새로운 싱글 스크린 디자인과 기존 계기판을 대신하는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실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실내 너비 전체를 가로지르며 눈에 띄지 않게 배치된 에어 벤트는 레인지로버 고유의 시그니처인 수평 디자인을 강조한다.
레인지로버 GT는 새로운 E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로, 영국 헤일우드에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생산된다. 레인지로버 GT는 우선 순수 전기차(BEV)로 선보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옵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마틴 림퍼트 매니징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는 GT 특유의 아름다운 균형과 비율, 정제된 장거리 주행 감각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량을 더해 그랜드 투어링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정교한 온로드 주행 감각과 레인지로버 고유의 전천후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여유로운 전기차 퍼포먼스와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장거리 주행 품질, 전지형 주행 역량이 조화를 이루며 레인지로버의 본질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로토타입 차량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이 특별히 디자인한 위장 래핑을 두르고 최종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래핑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크리에이티브·엔지니어링 팀의 본거지인 영국 게이든 일대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역의 등고선을 바탕으로 한 유려한 골드 패턴으로 레인지로버 GT의 그랜드 투어러다운 성격과 여정이 주는 감성을 표현했다. 디자인에는 차량에 탑재된 첨단 기술에서 착안한 디지털 미학이 담겨 있으며, 이는 레인지로버 GT가 역대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레인지로버임을 강조한다.
2026-07-23 [16:31]
-
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생산 확대…글로벌 B2B 고객 수요 잡는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인 ‘LG 퓨로텍’과 ‘이지클린 법랑’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부지 3200㎡(약 970평) 규모의 전용 공간에 구축됐으며, 연간 약 2000t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경남 창원 ‘LG 스마트파크’에서도 연간 약 4500t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이퐁 생산라인 가동으로 창원과 하이퐁을 합쳐 연간 총 6500t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산업 전반에서 위생∙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기능성 소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응해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북미, 유럽, 중국은 물론 인도, 동남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 기반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창원과 하이퐁의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와 생산계획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납기 대응력을 높여 B2B(기업간 거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퓨로텍이 속한 글로벌 항균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항균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6억 6000만 달러에서 2032년 약 72억 9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의 자재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로 인한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원재료의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높은 호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퓨로텍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뿐 아니라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재,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지클린 법랑은 금속 표면에 유리질 세라믹을 얇게 입히는 기능성 코팅 소재다. 전자레인지와 오븐 등 조리가전 내부에 적용하면 음식물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변색과 긁힘이 적다. 고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해 위생과 관리 편의성이 중요한 주방가전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기능성 소재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균일한 품질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하이퐁 생산라인은 원료 투입부터 용융, 냉각, 분쇄, 포장, 출하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 균일성도 확보했다.
특히 LG전자는 기능성 소재 생산의 핵심 공정인 용융 기술을 고도화했다. LG 퓨로텍은 원재료를 고온에서 용융한 뒤 냉각·분쇄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용융로 내부에 온도 편차가 발생하면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LG전자는 정밀 온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용융로 내부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용융로 내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내화물이 마모되거나 녹을 경우 용융 유리에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내화물의 침식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해성 평가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했다.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420여 건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성분과 특성을 설계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해 해양 생태계 복원을 돕는 ‘LG 마린 밸런스’,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탁할 수 있도록 돕는 ‘LG 미네랄 워시’ 등이 있다.
한편, LG전자의 기능성 소재 사업 매출은 사업을 본격화한 2023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26-07-23 [10:00]
-
삼성전자, 美 ‘JD 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최다 1위 수상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6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총 6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렌치도어(FDR) 냉장고, 상냉동·하냉장(TMF) 냉장고, 양문형(SBS) 냉장고, 의류 건조기,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부문에서는 전 평가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5개 항목,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내구성, 신뢰도 등의 5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각각 1위를 획득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좌우 4mm의 간격만으로 빌트인 효과를 내는 ‘제로 클리어런스’ 기술과 4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와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의류 건조기 부문에서도 7개의 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AI가 옷감을 감지해 최적화된 코스로 옷감 손상없이 섬세하게 건조해주는 ‘AI 맞춤건조+’, 가벼운 주름을 완화하고 옷감을 산뜻하게 유지해주는 ‘멀티 스팀’, 옷감에 붙은 미세한 꽃가루의 95%까지 제거해주는 ‘스팀 살균+’ 등 사용자 일상에 밀착한 혁신 기능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 식기세척기는 성능과 가격대비 가치,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는 내구성, 성능 등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마이클 맥더멋 CE 담당 임원은 “6개 제품에 걸쳐 이번 조사의 1위를 차지한 것은 눈높이가 높은 미국시장에서 삼성 가전의 독보적인 품질과 편리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5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신뢰도 등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2026-07-23 [08:51]
-
“갤럭시 Z8 시리즈가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겁니다.”
“갤럭시 Z8 시리즈가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겁니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MX 사업부장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갤럭시 Z8 시리즈’를 공개하며 차세대 폴더블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별 사용 경험에 최적화된 폴더블 라인업을 통해 ‘폴더블은 이제 선택의 시대’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차세대 경쟁력이 될 에이전틱 AI(인공지능)와 AI 헬스 경험 확대를 통해 미래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노 대표는 “이날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의 기준을 다시 세운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폼팩터를 알리는 시기를 지나 이제 폴더블은 일상이 됐고, 고객들의 기대 역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맞춰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대화면 경험,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 환경, 스타일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 경험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를 통해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선보였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휴대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며 폴더블 기술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티타늄의 강도와 경량성을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접히는 폴더블 구조를 견딜 수 있도록 정밀 가공 기술을 더했다.
노 대표는 “폴더블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더 많은 기업의 시장 진입은 이미 폴더블이 대세가 되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이래 7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한발 앞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노 대표는 폴더블의 다음 경쟁력은 하드웨어를 넘어 AI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이제 누구나 당연하게 기대하는 인프라가 되고 있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쉽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안에 8억 명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AI를 배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실제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며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나온다”며, 스마트폰, 워치, TV, 가전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 전반과 연결된 삼성전자만의 강점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만큼 다양한 디바이스로 일상 곳곳에 함께하는 회사는 없다”며, “사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8:22]
-
800V 배터리 적용으로 충전 속도·효율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볼보 ES90’를 공개했다. 볼보 최초로 800V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속도와 효율을 높인 모델이다.
볼보자동차 오스카 베르틸손 올스보르 이사회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ES90 런칭 이벤트를 열고 “세단의 정숙성과 SUV 효율성의 장점을 살린 모델”이라며 “새로운 800V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S90는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차체 설계 플랫폼인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S90는 전동화 미래를 향한 볼보자동차의 비전과 모든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말했다.
전장은 5000mm, 전폭은 1940mm,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는 3102mm다. 기존 볼보 대표 준대형 세단인 S90보다 전장은 90mm 짧지만 전폭은 50mm, 전고는 100mm, 휠베이스는 42mm 커졌다. 최상위 트림에는 빛 투과량을 조절하는 전동 틴팅 유리 지붕인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가 탑재된다. 지능형 플랫폼 ‘휴긴 코어’가 탑재됐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OTA도 지원한다.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3가지다. 92kWh 배터리의 후륜구동(RWD)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106kWh 배터리의 사륜구동(AWD)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유럽 측정 방식) 기준 706km다. 1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할 수 있다. 최대 350kW 급속(DC) 충전 환경 기준,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끌어올렸다. ES90에는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로 구성된 감지 기술을 갖췄다.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반대 차로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교차로 경보와 긴급 제동 서포트’ 등도 지원한다. 최고급차에 장착되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 판매 트림은 ‘플러스’와 ‘울트라’다. 판매 가격은 72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 원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 8055만 원 △트윈 모터 플러스 7960만 원 △트윈 모터 울트라 8741만 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 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예정 가격이다.
2026-07-22 [17:47]
-
[2028년 선보일 BMW 알피나 신차] “BMW 7 시리즈와 롤스로이스 사이 그 어디쯤…”
BMW그룹이 올해 초 인수한 럭셔리 고성능 알피나 브랜드로 2028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신차를 선보인다. 알피나는 기존 BMW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 사이 고객층을 타깃으로 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벤틀리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BMW 알피나 브랜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BMW 알피나에선 올리버 필레히너 브랜드 총괄 부사장과 막시밀리언 미쏘니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브랜드 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BMW 알피나는 BMW그룹이 롤스로이스 인수 이후 약 2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BMW그룹은 4년 전 알피나의 상표권을 인수했으며, 올해 해당 계약이 발효됐다.
알피나는 1965년 뮌헨 인근 도시 부흐로에에서 창립자 부르카르트 보벤지펜에 의해 BMW 고성능 튜닝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알피나는 BMW 모델을 기반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발전했다. 경쟁사들이 레이싱카의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며 가혹한 환경을 견딜 때 부르카르트는 드라이버의 시트 아래에 오히려 두터운 패딩을 추가하며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편안한 상태의 드라이버가 결국 지치지 않고 더 빠르게 트랙을 지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전략 아래 탄생한 알피나 차량은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서도 장거리 주행시 높은 수준의 안정감과 안락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그룹은 BMW 알피나에 전용 트윈파워 터보 V8 4.4L 가솔린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제공될 예정이다.
알피나는 지난해 약 260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하지만 앞으로 BMW 알피나로 신차를 출시하게 되면 판매량이 10배 안팎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2억~4억 원대 모델을 출시해 고급차 수요층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필레히너 총괄 부사장은 “시장 조사결과 레인지로버와 마이바흐, 페라리 같은 럭셔리 브랜드 수요가 견고하고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글로벌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BMW그룹에 따르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레인지로버는 SV를 포함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6만 5000대가 판매됐고, 사양에 따라 가격은 25만 달러까지 달한다. 마이바흐와 페라리도 지난해 전세계에서 1만 5000대 안팎 판매됐다.
국내 프리미엄 대형 럭셔리 시장도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2014년 약 1만 2000대에서 지난해 약 3만 4000대로 확대되며 약 2.8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초고가 럭셔리 세그먼트의 경우 마이바흐와 람보르기니, 벤틀리, 페라리 판매량이 2014년 452대에서 2025년 2605대로 증가하며 약 5.8배의 성장을 보였다.
BMW코리아 김강민 세일즈팀장은 “이 같은 성장세로 미뤄 국내시장은 BMW 알피나가 성장할 수 있는 고객 기반이 이미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BMW 알피나는 최근 최고급 브랜드들처럼 비스포크(맞춤 주문)가 도입된다. 외장 도장과 가죽 색상, 실내 색상, 소재와 기능을 폭넓게 구성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선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공개한 ‘비전 BMW 알피나’ 콘셉트카를 영상으로 보여줬다. 전장 5.23m의 대형 2도어 GT 쿠페로, 전면부에는 샤크 노즈와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이 눈에 띈다. 후면부에는 알피나에 적용했던 네 개의 타원형 배기구를 탑재했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에 부산 등 전국 7개 딜러에 전시장을 열 예정이다. 이어 202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동성모터스 최병인 대표는 “BMW 알피나 등장으로 7시리즈를 타던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6-07-22 [17:46]
-
GM 한국사업장, KSQI 자동차 AS 부문 8년 연속 1위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에서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부문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SQI 고객접점 조사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 서비스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품질 수준을 평가해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올해는 총 32개 산업군에서 132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자동차 A/S부문에서 종합점수 93점을 획득해 업계 1위로 평가받았다. 그 중에서도 복장·용모·이름, 응대태도, 적극성, 말투·어감·호칭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GM 한국사업장은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실천하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5:04]
-
한국타이어, AI 상담 서비스 ‘티봇’ 론칭 프로모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8월 21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티봇’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티봇은 AI 상담부터 주문서 작성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구매 연계 서비스다. 티스테이션닷컴 홈페이지 로그인 후 화면 우측 하단의 ‘AI’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차량 정보와 주행 스타일, 예산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타이어를 추천하며 매장 검색, 방문 예약, 주문 조회, 혜택 안내 등 구매 전 과정에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꾸준히 강화·추진 중인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의 일환이다. 그룹 내 주요 기업들은 전사 차원의 빠른 인공지능전환(AX) 만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길이라는 조현범 회장의 비전 하에 R&D(연구개발), 품질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티봇을 통해 타이어 상담 후 생성된 AI 주문서를 작성한 고객에게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타이어 4개 일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쇼핑지원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티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이 복잡한 타이어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차량과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타이어 점검 주기 안내와 구매 이력 조회, 자주 묻는 질문 상담 등 구매 전후의 상담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국 약 800여 개 ‘티스테이션’과 ‘더타이어샵’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연계한 온·오프라인(O2O) 통합 서비스 ‘올 마이 T’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 기반의 차량 관리 서비스는 물론,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 예약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6-07-22 [14:20]
-
LS, 고용부 주관 ‘K-뉴딜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오는 26일까지 취업준비생들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AI 실무 인재로 육성하는 ‘LS 점프 업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정부지원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LS는 우수 수료생이 향후 LS그룹 계열사 입사 지원 시 지원 분야와의 업무 적합도 등을 고려해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합숙교육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35세 이하 취업준비생 약 35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550시간) 경기도 안성의 LS미래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연수원 숙식, 개인 노트북, 생성형 AI 계정 등이 무상 지원된다. 또한 월 최대 30만 원의 훈련장려금과 함께 별도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분석·시각화, 바이브 코딩 기반 웹 개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AI 에이전트 구축 등 핵심 디지털 기술을 다룬다.
특히 참가자들은 예지보전 시스템, 웹 애플리케이션, 설비 이상탐지 에이전트 등을 직접 구축하는 프로젝트와 해커톤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S그룹 사업장 견학을 통한 제조산업 가치사슬의 이해, 기획력·문서작성 실무 교육, 1대 1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성공을 위한 종합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L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LS미래원 관계자는 “LS 점프 업 부트캠프는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공신력 있는 제도에 LS그룹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차별화된 실무 역량을 갖추고 원하는 분야로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4:09]
-
벤츠 사회공헌위, 전국 5개 소방기관에 차량 5대 기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벤츠 사회공헌위)는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전국 5개 소방기관에 콤팩트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B 300 4매틱’ 5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차량지원사업은 재난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 차량은 경기도, 충청북도, 용인, 울산, 광주 지역의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전달돼 각 지역의 화재와 각종 재난 대응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기관은 재난 발생 빈도와 지역 특성, 임무 특성, 긴급 투입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벤츠 사회공헌위 쉬린 에미라 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증 차량인 EQB는 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와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춘 콤팩트 전기 SUV로, 다양한 재난 대응 업무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차량이 즉시 운용될 수 있도록 차량 식별 표시와 무전기, 경광등 설치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차량지원사업까지 포함하면 벤츠 사회공헌위는 2016년부터 차량지원사업을 통해 이동 수단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 등에 총 79대의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이동권 확대와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26-07-22 [14:03]
-
삼성전자 사장단 성과급 최대 57억 원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부문장이 장기성과 인센티브(LTI)로 5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수령하는 삼성전자 임원들이 성과급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기성과급 중 자사주를 받은 임원과 세부 내용을 공시했다. 전체 지급 대상은 임원 등 928명이며, 지급 규모는 2882억 2000만 원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조가 받기로 한 올해 성과급은 대략 32조 원에 달한다.
노 대표는 2만 2678주를 수령하며 1위에 올랐다. 지급 기준 주가(25만 4500원)로 환산하면 57억 7000만 원 규모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인 정현호 부회장이 1만 3419주(34억 1500만 원)를 받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장(부회장)이 1만 469주(26억 6400만 원 어치)를,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9990주(25억 4200만 원),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은 9819주(24억 9900만 원)를 각각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임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 113만 2477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처분 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 거래일 종가인 28만 5000원을 적용한 3227억 5600만원이었으나, 실제 지급 기준가격이 25만 4500원으로 결정되면서 지급액은 약 288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첫 자사주 지급 당시에는 임원 622명에게 총 513억 6000만 원 규모가 지급됐다. 올해는 지급 대상이 928명으로 늘어난 데다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전체 지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이전 3년간 경영 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간 나눠서 지급하는 LT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가 책정된다. 지난해부터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2026-07-22 [07:28]
-
노사갈등 겪은 삼성전자, 로봇사업 본격화한다
최근 노사갈등 끝에 막대한 성과급 보상을 약속한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노조가 향후 그룹 미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핵심 사업에 로봇을 대거 투입해 갈등요인을 줄이고, 글로벌 로봇시장 확대에도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 ‘RX(로보틱스 익스피리언스)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신설을 통해 그간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하나로 결집하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삼아 로봇 관련 인력들의 근무지를 통합하고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로봇 개발과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오피스와 실험실 등 업무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의 빠른 현장 투입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R&D캠퍼스의 연구조직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로봇 지능화·제어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 기술 수준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에 각각 글로벌 연구거점을 두고 현지의 특화 기술·생태계 활용과 적극적인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운영 방향을 포함한 로봇 전략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기획팀 이동건 부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돼 중장기 로봇사업 로드맵을 담당하게 됐다.
이외에도 지능형 자율 로봇 시스템과 로봇제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서울대 김현진 교수와 로봇 핸드·매니퓰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온 아주대 김의겸 교수가 RX사업추진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중장기 관점에서 로봇 사업화 역량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와 내년 수백조 원대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풍부한 자금력으로 로봇 관련 분야 M&A(인수합병) 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로봇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최근 겪은 노조파업 등 노사갈등과 무관치 않다. 반도체 핵심 분야 위주로 로봇 투입을 확대해 이 같은 갈등요인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통해 영업이익 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까지 예고했다. 결국 노사는 반도체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어렵게 합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고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에 RX(로보틱스 익스피리언스) 사업추진실으로의 격상과 함께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 구축, 로봇 석학 영입 등을 통해 첨단 로봇 개발 역량을 한껏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로봇 시장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RX사업추진실은 사장 직속 체제인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7-21 [10:42]
-
삼성전자, 고효율 AI 가전으로 8년 연속 ‘에너지대상’ 수상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대상 수상 제품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했다.
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으로 에너지 효율 기술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AI 기술과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 환경을 분석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인 ‘부재 절전’은 제품에 탑재된 ‘모션 레이더’로 사용자의 활동량이나 부재 여부를 감지해,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냉방을 약하게 유지하거나 전원을 꺼 최대 42%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 센서를 활용해 냉매를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냉기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새롭게 선보인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전체 화구 동시 사용 시 최대 7400W의 강력한 화력에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해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가 내장돼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드에 탑재된 공기질 센서가 요리 중 발생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원격으로 전원을 끌 수 있는 기능과 ‘끓음 감지’ 기능으로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히트펌프와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총 7개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올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비롯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 인피니트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제트 라이트 무선 스틱 청소기 , 갤럭시 북6 프로 등이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솔루션이다. 대용량 열교환기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으며, 냉난방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최대 25%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 ‘프리히트’ 방식의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완료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최저 기준 대비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냉장고는 최대 15%, 세탁기는 최대 70%, 에어컨은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2026-07-21 [10:00]
-
LG전자, AI∙고효율 기술로 ‘에너지위너상’ 12관왕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상 3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0년 연속으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받아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과 혁신 솔루션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수여한다.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타워I) 에어컨은 대상과 정부 포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고효율 실내기∙실외기 기술을 적용해 동급 냉방능력을 갖춘 제품 대비 냉방효율을 최대 13% 높이고, 전기요금을 최대 11.5% 절감해준다. 더불어 다양한 에너지 관리 기능을 갖춰 편의성까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는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됐다. 종이 포스터와 비슷한 질감을 재현하면서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초저전력 시스템 제어 기술과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 등으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99%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시를 앞둔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도 대상으로 뽑혔다. 에너지위너 시상을 시작한 1997년 이래 식기세척기가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건조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기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10% 줄이는 새로운 건조기술을 적용했다.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전기뿐 아니라 물 사용량도 약 18% 줄인다. 세척 시간은 기존 대비 약 24분 줄어든다. 식기 오염 정도와 세척 상황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AI 자동세척 기능을 활용하면 물과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절약해준다.
이 외에도 냉매 열교환 구조와 얼음 저장고 제어기술을 최적화해 기존 제품 대비 월 소비전력 약 24% 절감이 가능한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고성능 단열 기술과 효율적인 냉기 순환 설계 및 압축기 최적 제어 기술 연계로 지난해 출시된 핏 앤 맥스 냉장고 대비 에너지를 22% 이상 저감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베이직 냉장고 핏 앤 맥스 컨버터블 드로어가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다.
2026-07-21 [10:00]
-
현대차그룹, 글로벌 V2X 통합 서비스 ‘올데이에너지’ 론칭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는 ‘V2X(전기차 배터리 전력의 양방향 활용·연계)’ 서비스를 글로벌 통합 론칭하며,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과 제휴한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V2X 통합 서비스 ‘올데이에너지’를 론칭하고, 이와 연계해 하나은행과 손잡고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을 내놓는다고 21일 밝혔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해 충전비 절감과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V2X를 활용하면 전기 이용금액이 낮은 시간대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이후 필요할 때 전력을 전기차에서 쓰거나 외부에 보내는 식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기차를 ‘바퀴 달린 배터리’,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적극 활용하는 형태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V2X 서비스를 개별 운영해 왔다. 국내에서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거나 반대로 공급하는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미국에서는 대형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상황 시 전기차의 전력을 가정의 비상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V2H(전기차·주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유럽의 네덜란드에서는 V2G 서비스와 더불어 전기 요금 변화에 맞춰 전기차의 충전 속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V1G(스마트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지역에서 다층적으로 V2X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올데이에너지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경험을 글로벌 고객에게 지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올데이에너지 서비스를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차량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V2X 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국내에서 하나은행과 제휴해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 가입 이벤트를 선보인다. 적금 신규 가입자 5000명을 대상으로 연 최고 4.5%의 금리(기본 연 2.0% + 우대금리 쿠폰 2.0% + 자동이체 시 0.5%)를 제공하며, 적금 가입 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의 전기차 이용 할인 쿠폰을, 올해 연말까지 적금 유지 시에는 맥도날드 버거세트, BBQ 치킨세트(첫 거래 손님 대상 추첨) 쿠폰을 준다.
가입금액은 월 50만 원 이하,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