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1위 ‘벤츠 E클래스’ 업그레이드로 인기몰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 8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올해 완전변경 모델 출시 후에도 커진 차체와 업그레이드된 성능, 1열 슈퍼스크린과 에어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같은 첨단 안전·편의장치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E클래스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2만 135대가 등록돼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E클래스는 지난달 2545대가 등록돼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트림별 순위에서도 E 200 아방가르드가 1038대 판매되며 1위에 올랐다.
2016년 국내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세단 판매 1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에 국내 출시된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이하 신형 E클래스)’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기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외관,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탑재하며 주목을 받았다.
신형 E클래스는 실내공간을 가늠케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가 이전 세대보다 20mm 길어졌다. 또한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증가했으며, 뒷좌석 너비도 25mm 늘어난 1159mm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또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보닛 측면 실링, 앞뒤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팝업식 손잡이) 등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고, 도어·윈도우 실링과 방음재 등을 활용해 외부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E 300 4매틱 AMG 라인부터는 MBUX 슈퍼스크린이 기본 적용돼 있다. 이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로, 플래그십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S SUV’에 탑재됐던 하이퍼스크린과 비슷하지만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분리돼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와 함께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운전자는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돼 유튜브와 줌, 틱톡, 비발디 등과 같은 제3자 개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E클래스는 현재 국내에 총 6개의 라인업이 판매된다. 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AMG 라인, E 450 4매틱,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등이다.
안전·편의장치도 대형 세단급이다.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최고급 세단에 장착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으로 뛰어난 승차감을 갖췄고, 최대 4.5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유턴과 좌우회전, 주행 시 확연한 회전반경 차이와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클래스에는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전 라인업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또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장착돼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드 볼스터(자동차 시트 양옆에서 탑승자의 몸을 잡아주는 부분)를 부풀려 탑승자를 보호해 준다.
E클래스 가격(부가세 포함)은 7390만~1억 2300만 원이다. E 35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2024-11-19 [18:06]
-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 대형 세단 기준 세운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 L 55 TFSI 콰트로’는 A8의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다이내믹한 성능, 넓어진 실내 공간과 최상의 안락함,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으로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A8은 동급 플래그십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으로 2018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의 ‘2018년 월드 럭셔리 카’에 선정돼 세계 시장에서 아우디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A8 L 55 TFSI 콰트로는 3.0L V6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낸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결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8초로 빠른 편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8.7km다.
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은 스티어링휠(운전대) 조작시 최적의 휠 각도로 만들어줘 향상된 핸들링을 보여준다.
A8 L 55 TFSI 콰트로의 디자인은 컨셉카인 ‘아우디 프롤로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이며,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X형상과 파란색 LED 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비춰준다.
실내는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5310mm의 전장과 3128mm의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 더욱 넓어진 전폭과 높아진 전고로 레그룸에서 헤드룸까지 넓고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좌석에 마사지와 통풍 등의 기능을 탑재한 시트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는 승인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가 결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도’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또한 차량과 운전자,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돼,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앱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 6070만 원이며 이번 달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해서 살 수 있다.
2024-11-19 [15:16]
-
BMW그룹코리아,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운 콘셉트의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
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여 다양한 모델은 물론 BMW부터 미니, BMW 모토라드까지 BMW 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새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 개념을 접목해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 및 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그리고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BMW와 미니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특별한 럭셔리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니 존과 BMW 모토라드 존, 라이프스타일 샵도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하여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10:26]
-
현대차, 키즈모터쇼 참가작 공모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29일까지 어린이 그림 공모전인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참가작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앞으로 살고 싶은 상상속 미래 도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30점이 뽑히고 그중 6점은 추가 평가를 거쳐 최우수 부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유치부(4∼7세), 초등부(저학년·고학년)로 나눠 현대키즈모터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18 [10:12]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를 포함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세 개 시리즈에서 모두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진행된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총 49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최종 323포인트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현대차는 2022년 ‘WTCR’ 우승 이후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하며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아울러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TCR 대회 중 주요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브라질, 우루과이, 중국을 거쳐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는 TCR 월드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4 TCR 차이나’·‘2024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도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TCR 월드투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는 각각 따로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고 세 개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는 모든 드라이버가 다 같이 마카오에서 동일한 레이스에 참여한 후 각 시리즈별 종합 포인트만 별도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TCR 차이나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 참여한 ‘현대 N’ 팀의 마틴 카오 선수는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확정 지어 2023년 출전 이후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 장첸동 선수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지켜냈다.
특히 현대차는 세 개 시리즈 동반 종합 우승 달성뿐만 아니라 시리즈에 출전한 전체 32대의 차량 중, 가장 큰 규모인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대회에 참가시키며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입증했다.
2024-11-18 [10:08]
-
LG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 스탠드형 신제품 선봬
LG전자는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로 냉방,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하는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1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으로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도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도 줄여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고객이 쉽게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을 간단히 열 수 있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LG전자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인 ‘AI 스마트케어’는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를 설정하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바람을 내보낸다.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조절한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중 1월부터 10월까지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은 휘센 뷰 에어컨을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제품 하단을 별도 판매하는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335만 원이다. 신제품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으로 이용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상태 점검과 분해 후 열교환기와 팬 청소, 필터 교체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2024-11-18 [10:00]
-
SSCL, 인증 중고차에 신차급 품질·서비스 제공한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인 수요 정체기인 ‘캐즘’에 접어든 가운데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전기차 모델들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타이칸이 고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신차 수준의 품질을 누릴 수 있는 중고 타이칸도 뜨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 중고차는 신차 못지않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증 중고차 센터, 신차급 품질·서비스 제공
포르쉐의 공식 인증을 받은 SSCL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는 한국 최초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로, 경기도 분당과 판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SSCL은 신차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 보증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SSCL 포르쉐 인증 중고차는 포르쉐 공식 딜러사인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에서 제공하는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기존 타이칸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포르쉐 차량들이 인증 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다.
SSCL 인증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에 대한 신뢰다. 포르쉐와 같은 고성능 차량은 작은 부품 하나까지도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SCL은 인증 중고차 센터에 인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 센터이자 ‘SSCL 포르쉐 서비스 센터 분당’에서 전기차 정비에 특화된 HV 허브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이칸을 포함한 포르쉐 전기차 모델의 유지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SSCL 측은 “모든 정비와 유지보수는 본사인 포르쉐 AG의 표준 작업 매뉴얼에 따라 이뤄지며, 포르쉐 인증 테크니션에 의해 최상의 상태로 관리되도록 하고 있다”면서 “PIWIS 진단 장비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유한 차량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인’으로 고객 맞춤형 지원
SSCL은 포르쉐 중고차 매입 프로그램인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이하 OSS)’을 운영해 포르쉐 고객들의 차량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OSS 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차량을 111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과 평가를 거쳐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매입하며, 기존 대금의 상계 처리와 함께 금융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신차 보증이 1년 미만 남은 차량에 대해 인증 중고차 구매시 12개월 보증 연장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SSCL은 “포르쉐 인증 중고차는 단순히 중고차를 넘어서 신차급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SSCL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SCL이 후원하는 프로골프팀 ‘#팀 SSCL’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의 박지영·황유민 프로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SSCL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최종전까지 마친 뒤 이들의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은 박지영 프로가 3위, 황유민 프로가 6위다. 이 팀의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한 타이칸 모델도 SSCL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1-18 [08:25]
-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와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운전대),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4-11-17 [14:00]
-
기아,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 ‘EV3 스터디카’ 공개
기아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스토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현대차·기아 AVP(첨단 차량 플랫폼)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와 새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콘솔(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이와 같은 비식용 천연 자원은 기존 가죽에 비해 화학 물질 사용을 줄여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 제조 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평가된다.
기아는 지난 13·1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국내외 주요 소재사와 함께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개최해 제작된 스터디카를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하며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2024-11-17 [12:58]
-
삼성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본격 진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공간 절약, 시간 절약, 스마트 테크놀로지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공간 절약 존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비스포크 AI 콤보를 활용해 절약한 공간을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시간 절약 존에서는 세탁 건조 기능 통합, 98분 슈퍼 스피드 사이클 등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는지, 스마트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AI 세탁 건조 기능, 히트펌프 기술,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 등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일상 속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한 공감 위주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상황극으로 재미와 체험 요소를 극대화해, 이날 참석한 유럽 인플루언서 미디어들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동남아에서 열린 테크세미나에 이어 이번 유럽 미디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4-11-17 [12:50]
-
LG전자와 협력사 “경쟁력과 혁신 속도 높이자”
LG전자는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경영진과 85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는 세계 시장 구도를 살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주문했다.
협력사들은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협력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LG전자가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2030 미래비전’ 달성에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 목표·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열었다.
2024-11-17 [12:44]
-
LG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축구장 10만6천개 탄소 줄여
LG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선다.
LG는 탄소 감축 이행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서를 발간한 후 내놓은 두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약 425만t의 탄소를 감축했다. 통상 숲 면적 1헥타르(ha)당 40t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축구장 약 10만 6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다.
세부적으로는 LG디스플레이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 LG화학의 수소연료 활용 통한 화석연료 사용 절감 등 탄소를 직접적으로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약 105만t의 탄소를 감축했다.
아울러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약 320t의 탄소를 감축했다.
LG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탄소 감축 목표를 명확히 했다.
LG전자가 2030년, LG이노텍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40년에 각각 넷제로를 먼저 달성한다.
LG는 지난 2022년 수립한 '2050 그룹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매월 각 계열사의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관리하고, 꾸준히 탄소 배출량 감축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재무 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인 'LG ESG 인텔리전스'를 모니터링에 활용해 데이터 통합·관리 수준을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후 장비 교체 등 공정 효율화와 연료 전환, 탄소포집저장기술(CCUS) 등 미래혁신기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 배출권 구매 등 상쇄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룹 차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늘려 전체 사용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76%, 2040년 89%, 2050년 100%로 지속 높여갈 예정이다.
LG는 넷제로 보고서를 LG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11-17 [12:36]
-
현대차 ‘깜짝’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0 탄생
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최고경영자(CE0)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선임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임명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20년 12월 현대차 최고경영자(CEO)인 대표이사 사장이 된 지 4년 만에 부회장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 부회장 자리가 3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장 신임 부회장은 사장 취임 후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 전동화 전환 트렌드 속에서 현대차의 최대 실적을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또 현대차의 미래성장동력인 수소 이니셔티브와 인도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 신임 부회장이 맡았던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자리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물려받는다. 현대차 CEO인 대표이사 자리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1967년 현대차 창사 이래 처음이다.
무뇨스 신임 대표는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등 해외권역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고, 이어 현대차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총괄하는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는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해 임명할 예정이다.
성 김 신임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로, 주한 미국 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을 맡아왔다.
그는 미국 국무부 은퇴 후 올해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등을 지원해왔다.
무뇨스의 CEO 선임과 성김 고문의 사장 승진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더욱 불확실해진 글로벌 정세에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정의선 회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기아 최준영 신임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한 생산성·품질 경쟁력 확보로 기아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신임 사장은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시장·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왔다.
자동차 관련 계열사는 현대트랜시스는 백철승 사업 추진 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에 대표이사를 맡는다.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오준동 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 상무가 부사장으로 두단계 승진해 맡는다.
건설 계열사는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이 사장 승진 후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현대케피코 유영종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2024-11-15 [13:55]
-
정몽구재단, ‘동남아 지속가능 발전’ 아세안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함께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제2회 CMK 아세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제는 ‘동남아시아 지속가능 발전의 현안과 도전과제’로, 세션 발표를 맡은 최재호 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테크를 육성하는 재단의 전략을 제시했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안센터 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된 본 포럼은 첫 번째 순서인 세션1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조명했다. 세션2에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추후 정몽구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정몽구재단은 동남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을 증진하고 정책 결정권자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0:13]
-
아이오닉9·EV9 GT, 미 뉴스위크 ‘내년 기대주’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EV9 GT’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됐다.
두 회사는 14일 이같은 선정 사실을 알리며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담은 두 플래그십 차량이 미국 시장 내 출시를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에어로스테틱(공기역학과 미학의 합성어) 디자인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오닉9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EV9 GT는 대형 전기 SUV인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올해 뉴스위크가 신설한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2024-11-14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