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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불법 스팸 문자 ‘원천 차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번호를 검증하고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불법 문자를 대량으로 보내는 전화번호의 상당 수가 이미 해지 또는 정지된 번호로 변작된 무효 번호로 보고 통신사, 문자 중계사·재판매사와 대량 문자 발신 번호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통신업계가 대량 문자 발송에 쓰인 계정이 무효 번호와 연계된 것인지 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등 1억 8000만 개 번호를 대상으로 수시로 확인에 나서며 이상 번호일 경우 발송 차단된다.
지금까지는 무효 번호로 사전에 등록된 계정만 검증 대상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또 스팸 근절을 위해 국제 문자 사업자도 국내 문자 사업자와 원칙적으로 동일한 법적·기술적 의무 사항을 준수하도록 하는 해외발 대량 문자 사전 차단 기준을 지난 10월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발송단계에서 차단하지 못한 악성코드를 휴대전화에서 설치 차단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사기 탐지 기능을 국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의 통신사 3곳을 상대로 ‘자동전화 완화 데이터베이스’(RMD) 인증 문제 시정을 명령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 통신 네트워크에서 아예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CC의 RMD는 통신 사업자들이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FCC에 증명하고, 다른 통신사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 불법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5-12-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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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라이폴드, 359만 원 고가에도 흥행
지난 12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359만 원의 고가에도 재입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재입고 구매 신청은 시작 2분 만에 마감됐다.
삼성닷컴에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재입고 알림을 신청하면 입고 시 안내하겠다”는 문구가 게시됐다. 실제 구매 페이지에도 ‘재고 알림 신청’ 버튼만 노출되며 판매 종료가 확인됐다.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도 재입고 물량이 들어오지만 이는 지난 12일 출시 당일 매장을 방문하고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발송이 예정된 제품이다. 사실상 재입고와 동시에 또 완판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예약 순번을 부여하고 다음 달 추가 물량 입고 시 구매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트라이폴드는 출시 당일 삼성 강남과 홍대 등 주요 매장에서 개점 직후 전량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약 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두 번 접는 폼팩터(기기형태)라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며 예상보다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강조한 고가 제품인 만큼 초기 판매 물량을 3000∼4000대 수준으로 제한했고 추가 물량 생산에도 일정 부분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10인치(253mm) 태블릿급 대화면으로,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6.5인치(164.8mm) 바 타입 화면으로 각각 변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다. 출고가격은 359만 400원이다. 물량 부족 현상에 웃돈이 붙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40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라이폴드가 원가와 수리비가 높은 제품인 데다 출고가를 시장 예상보다 낮게 책정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에 부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5-1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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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초등교사 환경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사의 환경 교육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그간 ‘넥스트 그린’, ‘주니어 캠퍼스’ 등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3년 초등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필요성이 커지면서 재단은 환경교육 확산의 핵심 주체인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 과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는 전국 초등교사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강의는 총 15차의 온라인 직무연수 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청 NEIS 시스템에 등록돼 공인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커리큘럼은 기초 개념 학습부터 교과별 적용, 실천 중심 수업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환경교육의 이해에서 교실 적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등 핵심 개념은 물론 친환경 모빌리티 등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까지 폭넓게 다뤄 교사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의미와 책임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환경·과학·기후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로 꾸려진다. 이화여대 최재천 명예교수, 서울대 남성현 교수,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배우이자 환경운동가 박진희, 초등교사 권성희·조은아 등이 참여해 환경·과학 기반의 전문 강의와 교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형 환경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요약 자료, 수업용 PPT, 수업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다양한 자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수업 준비 시간을 줄이고 실제 교과에 적용 가능한 환경 교육 수업안을 구성할 수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문화가 확산되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는 17일부터 원격교육연수 플랫폼 티처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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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3년 연속 ‘수입차 주요기업’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소비자 평가 기반 ‘2025 KIMA 한국산업주요기업평가’에서 자동차 분야 수입차 부문 주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화된 소비자 경험 기반 평가 체계 속에서도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
KIMA 한국산업주요기업평가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핵심 산업군의 성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에 대한 소비자 평가로, 실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경험 지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는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소비자 5500여 명의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수입차 부문은 제품·서비스 품질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디자인 만족도, 서비스센터 이용 만족도, 고객 소통과 응대 만족도, 가격 대비 전반적 만족도 등 총 6개 소비자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벤츠코리아는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8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주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벤츠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객 중심 전략의 누적된 성과다. 판매와 서비스 전 과정에서의 고객 만족도 강화, 서비스센터 운영 효율성 개선, 고객 시승 프로그램과 브랜드 팝업 행사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이 실제 소비자 평가 데이터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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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폐기물 매립 제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옛 기아 광주공장)가 글로벌 응용안전 과학분야 선도기업 UL 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갱신에 성공했다.
2025-1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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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출시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춰 국내 MP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더 뉴 스타리아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더 뉴 스타리아’와 승용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로 운영된다.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한 외장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내장, 개선된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한 안정적 주행 성능, 흡차음재 강화로 확보한 정숙성, 동급 최고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또한 더 뉴 스타리아는 운전석에 탑승 보조핸들을 새롭게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고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기존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바꿨다.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카고 2∙5인승 17인치 휠 기준)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L당 13.1km의 연비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갖췄다. LPG(카고 3∙5인승 17인치 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L당 6.9km의 연비,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성능을 낸다.
더 뉴 스타리아는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주행 안전성과 실내 정숙성을 크게 높였다.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라운지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충격 흡수와 진동 저감 능력을 향상시켜 주행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적용되는 차음재 두께를 늘려 가속·정차 상황에서 발생하는 엔진 소음 유입을 줄였으며, 차량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가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자동으로 문이 잠기도록 했고,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2 플러스,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스타리아 판매가격(개소세 3.5% 기준)은 카고의 경우 3.5 LPI가 3259만~3490만 원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617만~3820만 원이다. 투어러는 3.5 LPI가 3502만~3659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3876만~3999만 원이다. 라운지는 3.5 LPI가 4705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4876만~5021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SK가스·SK에너지와 협업해 더 뉴 스타리아 구매 고객에게 연료비 혜택을 담은 ‘더 뉴 스타리아 OK캐쉬백 멤버십’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 시 LPG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SK 충전소에서 결제금액의 3%가 OK캐쉬백으로 적립되고 바로 사용 가능한 1만 원 쿠폰이 특별 지급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SK 주유소에서 1L당 4포인트가 적립된다.
2025-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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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다음 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신 전장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모두를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꾼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올레드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지날 때는 흩날리는 벚꽃이 연출되고, 단조로운 배경의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몽환적인 숲의 이미지가 완전히 덮어져서 운전자는 가상현실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과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의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탑승자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는 AI가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음식을 픽업하는 과정에서는 직원이 수어를 사용하면 AI가 수어의 뜻을 해석해 디스플레이에 자막을 띄움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돕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면서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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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µm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가 극대화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지표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마이크로 RGB 프리시전 컬러’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모든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마이크로 RGB AI 엔진은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 해주는 ‘4K AI 업스케일링’, AI가 장면별로 최적의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등의 성능을 갖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빅스비,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을 갖춰 TV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는 다양한 AI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RGB TV는 단순 스크린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며 도움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최고의 화질 경험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프리미엄 제품인 마이크로 RGB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마이크로 RGB TV를 전시할 예정이다.
2025-12-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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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사냐 외부 출신이냐…KT, 오늘 차기 대표 최종후보 선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대표이사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
KT 측은 “최종후보 발표 시점은 이날 밤이나 17일 아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전 대표가 최종 후보로 결정될 경우 김영섭 현 대표에 이어 연이어 외부 인사가 KT 수장을 맡게 된다. 반면 박 전 사장이나 홍 전 대표가 낙점되면 직전 구현모 대표이사 이후 다시 내부출신 체제로 전환된다.
박 전 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고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에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1992년 연구직으로 한국통신에 입사한 뒤 기업사업컨설팅 상무,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거치며 성장한 ‘정통 KT맨’으로, ‘B2B(기업간거래) 전문가’로 평가된다. 다만 2021년 퇴사 이후 4~5년의 공백이 약점이다.
홍 전 대표는 1994년 KT에 입사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지낸 뒤 2007년 삼성전자로 옮겨 삼성SDS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SK그룹의 사이버보안 계열사인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다. KT 출신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회사를 떠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점을 들어 조직 이해도를 두고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 출신인 주 전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 최연소 CEO, SK텔레콤 무선인터넷 사업총괄, 한국벤처투자 CEO, 경기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본부장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재직 시절 네이트·싸이월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으나, 주 전 대표 측은 당시 고객정보보호 스페셜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수습에 나섰다고 해명한 바 있다.
통신·IT 사업 전반과 기술투자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직원 1만 명이 넘는 KT노동조합이 조직 통합과 경영 전문성을 이유로 내부 출신 CEO를 강하게 원하고 있어 최종후보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KT가 최근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서버 해킹 등 각종 보안 이슈를 겪은 만큼 보안 대응 역량은 물론 인공지능(AI) 경쟁과 신사업 동력 확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차기 대표 선임의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
2025-12-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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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 K-트립 시즌2’ 개최
르노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자사 차량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의 겨울 풍경 명소를 공유하는 ‘르노 K-트립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 K-트립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의 겨울 명소에서 르노 차량과 함께 찍은 사진을 #르노케이트립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르노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여름에도 경기도 내 여행 명소에서 르노 차량과 함께 여름 풍경을 담은 고객들의 사진을 공유하는 르노 K-트립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르노 K-트립 시즌2 이벤트 참가자 중 1등을 선정해 200만 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을 주고, 2등에게는 소피텔 앰배서더 프레스티지 스위트 숙박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차량 구매 고객에게 매주 다른 특별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5명을 추첨해 반얀트리호텔 스파 바우처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차량 재구매 고객은 같은 기간 중 2명에게 삿포로 2인 여행 상품권을 준다.
또한 12월 말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장주 미니 패딩 가방, 로장주 미니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 모델별로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만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모델 구매 고객은 최대 54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르카나’ 역시 파워트레인에 따라 40만~90만 원, 1.6 GTe 모델은 최대 37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5-12-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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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요금 감면 글로벌 에너지 파트너십 확대
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모델명 WW11BB944AGB)로 1회 빨래 시 평균 0.539kWh의 전력이 소요되며, 이틀에 한 번 세탁한다고 가정할 경우 180KWh로 약 67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와 함께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통해 사용자는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 기업은 전력 수요가 낮은 낮시간으로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 전력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망 과부화도 막을 수 있다.
브리티시 가스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구매하면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전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냉동고, 오븐, 전자레인지, 무선스틱청소기, 로봇청소기가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와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삼성전자 세탁기 사용시 전기요금이 무료인 ‘무료 세탁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9월부터는 건조기 사용시까지 전기요금 무료 혜택을 확대했다.
쿨블루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가정이 무료 세탁 프로그램에 가입한 뒤 보유 중인 삼성전자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7월부터 미국 에너지 기업 리프와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수요가 몰려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자동으로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한다. AI 절약모드가 동작할 때마다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뉴욕을 시작으로 올해 3월 텍사스까지 대상 지역을 넓혔으며 향후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연결된 집안 가전들의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우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과 건조를 진행하는 ‘맞춤예약’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고효율 AI 가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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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제주 전시장 신규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제주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 제주전시장은 제주시 연삼로 259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80.5㎡ 규모다.
고객 동선과 차량 전시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지역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직관적으로 아우디의 다양한 모델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제주 수입차 거점으로 자리 잡은 연삼로에 위치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언오토 김민규 대표는 “제주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 고객들이 아우디가 추구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우디 제주전시장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방문 또는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언오토는 부산·울산·경남·대구·제주 지역 딜러사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우디 양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금정·해운대, 경남 창원·김해, 울산, 대구 수성, 제주에 7개의 신차 전시장과 양산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부산 민락·금정, 경남 양산·창원·진주, 울산, 대구 수성, 제주 등에 9개의 서비스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25-12-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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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모터스, 뮤지컬 ‘위키드’ 고객 초청 행사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을 전관 대관해 고객 초청 연말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모터스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위키드는 13년 만에 내한하는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부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여 고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약 1600석 규모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고객과 임직원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웰컴 포토존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관람 후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별도 추첨을 통한 추가 경품 행사도 가졌다.
전관 행사는 2022년 ‘킹키부츠’, 2023년 ‘맘마미아’,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 위키드까지 4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한성모터스의 대표적인 연말 문화 프로그램이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이사는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24 딜러 어워드’에서 ‘올해의 딜러사’를 수상한 것을 기념해 고객분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층 특별한 연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과 세심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모터스는 벤츠코리아 2024 딜러 어워드에서 ‘올해의 딜러사’를 포함해 총 12개 부문을 수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5-12-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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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크로RGB 에보’ 첫 공개
LG전자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신 마이크로RGB 기술과 LG 올레드만의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융합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모델명 MRGB95B)’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녹색∙청색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는지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따라 비슷한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실제 고객이 경험하는 화질은 달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크로RGB 에보에 13년째 글로벌 올레드 TV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LG 올레드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LCD TV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자발광 화소를 픽셀 단위로 컨트롤하는 올레드 TV의 정교한 기술을 마이크로RGB TV에 적용,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 제어해 생생한 화질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LG 마이크로RGB 에보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라인업의 프로세서와 동일한 듀얼 AI 엔진 기반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업계 유일의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으로, 화면 밝기와 명암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 기술을 통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는 화질을 완성했다.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동시에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제공한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색 정확도 측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트리플 100% 컬러 커버리지’ 인증을 받았다. 방송 표준(BT.2020),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P3), 사진∙그래픽 표준을 모두 100% 충족해 고화질 방송과 영화, 사진·영상 편집 등 다양한 사용 여건에 최적화된 색감을 재현한다는 의미다.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을 기반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개인맞춤형 고객 경험도 LG 마이크로RGB 에보로 이어진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셋톱박스나 콘솔 등 별도 장비 없이도 아트, 게임, 영화, 쇼핑 등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6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지속 운영하는 한편, 올레드 기술력을 접목해 화질을 대폭 끌어올린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LCD TV의 최고 프리미엄 라인으로 포지셔닝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2-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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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Ⅱ’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는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6 포터Ⅱ’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 포터Ⅱ는 전방 카메라의 화각이 넓어져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고 차로와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에서 인식 대상이 자전거 탑승자로 확대됐고,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까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상위 트림에 있던 운전석 통풍 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고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모던 트림에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LPG 모델(2WD 슈퍼캡 초장축, 6단 수동변속기 기준)이 2152만~2380만 원이고, 일렉트릭 모델은 4350만~4645만 원이다. 전기차의 경우 정부·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기본 트림을 2000만 원 중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5-12-16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