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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그룹, 어려운 아동 위한 3600만원 기부 진행
강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자사 브랜드인 문화연필의 1400만 원 상당 문구류와 현금 2200만 원 등 총 3600만 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강남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천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공제하고 해당 금액만큼 각 사에서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계열사들은 페인트 브랜드인 ‘제비스코’로 유명한 강남제비스코(주)를 비롯해 자동차도료 전문기업 KNK코팅스(주), 정밀화학기업 강남화성(주), 복합소재·문구기업 강남KPI(주), 선박 제조기업 (주)강남, 종합건설회사 강남건영(주) 그리고 IT전문기업 강남아이텍(주) 등이다.
이번 천원의 행복 기부활동을 통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유아동의 학습에 필요한 문화연필의 다양한 문구류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 참여로 전년보다 증가한 규모로 기부가 진행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측은 “문구류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아를 위한 치료비까지 기부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했으며 부스러기사랑나눔회도 “올해에도 따뜻한 온기를 아동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작년보다 더 늘어난 규모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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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사장, 차기자협 산업부문 혁신상 수상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최로 진행되는 ‘2024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 같이 상을 받았다.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2022년 부임 이래 르노코리아의 재도약 발판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엔지니어 경력의 드블레즈 사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차 개발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5000억 원 이상의 투자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글로벌 중형·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허브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로 지난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역대 신차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입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수입차 최초로 해외 지사장(BMW 말레이시아)과 한국 대표직을 수행한 한 사장은 자동차 산업 발전과 고객을 위한 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특히 전기차 인프라 구축,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위해 힘을 쏟는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홍보부문상을 수상한 현대차·기아 황관식 상무는 언론과의 열정적인 네트워킹,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부산모터쇼, 뉴욕모터쇼,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언론에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 준공식, 파리올림픽 양궁대회, 현대차 인도 증시 상장 등 올 한 해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한 다양한 경영활동의 현장 최일선에서 기자들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위상을 국내 언론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홍보대행사 웰컴오소씨에이츠 문지희 부장은 지난 2012년부터 BMW, 미니,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담당하며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 특히 홍보 트렌드에 맞게 창의적인 시승 행사와 쉽고 재미있는 미디어 이해 자료를 개발, 자동차 언론의 취재를 원만하게 지원해왔다. BMW가 한국 시장에 중요한 투자를 할 때마다 발 빠르게 미디어 투어를 기획, 실행했으며 자동차 기업과 문화의 만남을 콘텐츠화 하는 역할에도 힘썼다. 또 BMW, 미니, 롤스로이스 각 브랜드의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기술적 변화를 언론과 지속 소통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
자동차인 시상식은 매년 자동차 산업·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자동차 업계·유관 단체 임직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4-12-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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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총 생산량 1억 대 돌파… 전기차는 '브레이크'
올해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기)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속에 현대차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 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급발진 사고, 하이브리드 시장 나홀로 성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만남 등 눈에 띌만한 뉴스도 적지않았다.
■현대차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
현대차는 지난 9월 30일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창립 57년 만이자 수출 48년 만에 거둔 성과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누적 생산 1억 대는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기업 역사 100년 안팎의 극히 소수만 가진 기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는 정주영 선대 회장의 ‘도전’, 정몽구 명예회장의 ‘뚝심’, 정의선 현 회장의 ‘통찰’이 지목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
한때 미래의 자동차로 지목됐던 전기차는 캐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8월 인천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도 내수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제조사들도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추세다. 볼보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던 계획을 철회했고, 경량 스포츠카 업체 로터스의 순수 전기차 계획도 폐기됐다. 포르쉐 역시 2030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8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지원금 폐지를 내세운 것도 악재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나홀로 증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 속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올해 연료별 판매에서 유일하게 늘어났다. 1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는 35만 230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28만 3365대)보다 24.3%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차는 같은 기간 71만 9664대로 1년 전(82만 8554대)보다 13.1% 뒷걸음쳤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최근 ‘자동차산업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엔 전기차 대체 구매로 인한 하이브리드차 수요 집중 현상 지속, 업체들의 적극적 하이브리드차 출시 등으로 하이브리드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첫 외국인 CEO 선임
현대차는 지난달 호세 무뇨스 사장을 CEO로 선임하며 창사 이래 첫 외국인 CEO가 탄생했다.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겸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2022년에는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으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11일 한국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고객을 귀빈으로 모시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 1·3위 회장 회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타자동차그룹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다시 만났다. 두 수장이 공개 회동을 한 것은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다. 글로벌 완성차 1위 업체인 토요타와 3위인 현대차그룹 두 수장의 잇따른 회동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두 회사의 수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이 밖에도 서울시청역 급발진 사고, 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 등 올 한 해 사건사고가 적지 않았다.
2024-12-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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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자동차 부품, 공예의 손길로 '새 생명'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전시홀. 이곳에선 국내 최대 공예전시 박람회인 ‘2024 공예트렌드페어’가 열리고 있었다. 이곳 한 켠에는 자동차 회사가 별도 부스를 차리고 손님들을 맞고 있었는데, 바로 렉서스다. 자동차 제조회사의 공예전 참여가 맞지 않는 조합으로 생각됐지만 입구에서부터 “역시 렉서스”라는 찬사가 쏟아지기에 충분했다.
부스 외벽과 내부에 마련된 ‘타임리스 파츠X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존에서는 버려지는 자동차 부품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다소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크랭크축, 변속기 커버에 꽃과 소나무 등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창작품이 탄생됐다.
렉서스코리아 윤은진 홍보부장은 “탄소중립의 관점에서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공예품으로써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는 이번에 ‘공예의 내일:진정성의 미학’을 주제로 ‘2024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LCMA)’ 수상작을 비롯해 렉서스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역사, 그리고 역대 수상작과 주요 에디션 등 40여 종의 공예작품들을 전시했다.
렉서스코리아가 LCMA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공예 분야 장인을 키워나가면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2017년부터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크래프트맨십(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알려진대로 렉서스의 장인정신은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하다. 렉서스는 ‘타쿠미’라고 부르는 기술 장인을 엔진·차체 공정, 성형, 도장, 용접, 바느질, 품질 검수 등 생산 현장은 물론 개발 과정까지 활용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 이병진 부사장은 “렉서스 타쿠미들이 세심하게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과 공예가들이 정성스럽게 작업하는 과정에는 공통적으로 진정성이 담겨져 있다”면서 “6만 시간을 숙련한 렉서스 타쿠미의 손끝에 담긴 열정과 진심처럼 공예 재료 본질의 원초적인 힘과 사람의 온기를 담은 사물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큰 위로를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들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전시·판매된다.
2024-12-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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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대형 SUV들이 폭설에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폭설로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사륜구동을 탑재한 아메리칸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통해 1000만 원이 넘는 현금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연말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번 달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아메리칸 정통 SUV들에 대해 연중 최대 현금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풀사이즈 SUV ‘타호’와 대형 SUV ‘트래버스’의 경우 할부와 현금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 1000만 원 또는 그 이상의 현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호 구입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금액의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받을 수 있다. 9500만 원인 타호 다크 나이트 에디션을 구입할 경우 1425만 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결합되는 할부 혜택은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트래버스도 12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가의 15%에 해당하는 현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트래버스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 구입시 차값 6615만 원의 15%에 해당하는 992만 2500원을 지원받는다. 1000만 원에 가까운 현금지원과 함께 구매자는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대형 SUV들은 사륜구동이 탑재돼 눈길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타호에는 2 스피드 오토 4WD(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노면 상황에 따라 버튼조작으로 오토·2 하이·4 하이·4 로우 모드를 선택해 노면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차고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높일 수 있어, 폭설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장애물로 인한 노면의 충격 역시 부드럽게 상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로 감쇄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이 적용돼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에는 스위처블 AWD가 탑재돼 주행 중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연료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오프로드나 폭설, 폭우 등 가혹한 주행조건에서는 AWD 모드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로 트랙션을 조정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타호는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풀사이즈 SUV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트래버스 역시 같은 조사에서 2024년 대형 SUV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2024-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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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모델Q' 출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3만 달러(4200만 원) 미만의 저가형 전기차(EV)를 출시한다.
16일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도이치방크와의 기업설명회(IR)에서 저가형 EV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Q’(가칭)라는 차종 명으로 알려진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해치백인 이 차량은 전장(길이)이 4m가 안 되고,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50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모델 Q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에도 실구매가가 3만 7499달러(537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로부터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으면 실구매가는 2만 9999달러로, 3만 달러 아래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가격을 고려하면 모델 Q는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비야디) ‘돌핀’과 폭스바겐 ‘ID.3’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를 해치백 스타일로 출시하는 것을 두고서는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BYD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치백은 미국, 한국보다는 도로가 좁은 유럽에서 선호되는 차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연간 최대 생산 규모가 50만 대인 완성차 조립공장 ‘기가 팩토리 베를린’을 운영하고 있다.
모델 Q는 기아 EV3와도 가격대가 겹친다. 기아는 올해 5월 EV3 출사 당시 “글로벌에서는 3만 5000달러(4700만 원)에서 5만 달러(6800만 원) 정도를 적정 가격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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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현대차 제치고 국내 전기차 ‘톱2’ 올라서나
테슬라가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를 제치고 판매량 ‘톱2’에 오를 기세다. 테슬라는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미 신규 등록 2만 대를 돌파한 상태다.
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신규 등록된 테슬라 전기 승용차는 총 2만 8498대로, 현대차(2만 8463대)를 단 35대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기아(3만 4384대)다.
이어 KG모빌리티가 6016대로 4위를 차지했다. BMW(5974대), 메르세데스-벤츠(4409대), 아우디(3313대), 폭스바겐(2460대) 등 독일 4사가 차례로 5∼8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9위(1405대), 포르쉐가 10위(915대)다.
테슬라가 올해 남은 한 달 동안 누적 2위를 지킨다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톱2에 오르는 셈이다.
테슬라는 2020년 1만 1826대로 현대차(9604대)와 기아(3509대)를 누르고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3년 간은 3위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가 2021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각각 내놓으며 국내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덕분에 테슬라는 2021∼2023년 1만 5000대 안팎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테슬라가 신규 등록 3만대 고지를 넘보며 톱2 재탈환에 나선 모양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사이 테슬라의 판매량이 는 것이라 그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전기 승용차 전체 신규등록 대수는 2020년 3만 1297대에서 2022년 12만 3908대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11만 5822대로 꺾였고 올해도 11월 누적 기준 11만 7160대에 그쳤다.
이처럼 시장 흐름을 거스르는 테슬라의 역주행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1만 7671대)와 중형 세단 모델3(1만 319대)가 이끌고 있다.
올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후륜구동 가격을 200만 원씩 두 차례 인하해 5299만 원으로 낮췄고, 지난 4월에는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024-12-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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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불확실성 시대에 ‘소극경영’ 모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재계는 투자를 축소하는 등 ‘소극경영’ 모드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수출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등 주요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맞춰 경영전략을 짜놓았지만 탄핵 정국에 맞춰 투자규모와 전략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별로 이미 내년도 국가별, 사업별 전략을 짜놓았고, 탄핵에 대비한 수차례 비상전략회의를 통해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대응 전략을 준비해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 주요 국가들과의 계약건이나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중인 프로젝트건에 변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우리 정부는 당장 다음 달 출범하는 트럼프 2기 정부와의 각종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한미 재계 간 민간 교류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상의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 안정성을 촉구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조선업 등 협력이 유망한 주요 분야에서 투자‧공급망 협력을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제계 분위기와는 달리 정부 차원의 협력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내년도 한국 수출을 사실상 횡보상태인 1.8% 성장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 성장률이 이 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수많은 친기업, 재건축 규제 축소, 상속세 감면 등의 정책도 당분간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법인세 감면과 상속세 인하, 투자 확대를 위한 세금 감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도 추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법인세 감면은 정부 스스로 포기한 상황이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를 낮추는 상속세법 개정안도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명시한 ‘반도체 특별법’도 지난 9일 논의하려다 소위조차 열리지 못하는 등 계엄 사태로 더이상 추진이 어려운 분위기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설립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돼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재계는 그나마 탄핵가결로 민주노총의 부분 파업이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위안거리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5~6일 이틀간 부분파업에 나선 데 이어 11일에는 총파업을 강행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추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항공과 여행업계는 지난번 계엄 사태이후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한국여행 주의보와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탄핵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에 그동안 한국이 내세운 안전한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 여행 기피와 이로인한 실적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4-12-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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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멸균우유 200mL 제품 회수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mL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해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제조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이번 일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mL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냄새 이상,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일부 제품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매일유업은 최대 50개 정도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세척수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마신 직원은 심한 구토와 객혈까지 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기업 연구소에 급식을 제공하는 현대그린푸드의 사과문에는 12일 점심 때 급식과 함께 제공된 매일우유에 세척수가 혼입되어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직원들에게 매일유업과 연계해 보상을 하겠다는 문구가 들어 있다.
이와 관련, 매일유업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광주시에서 회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2024-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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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 추가 조성
포르쉐코리아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기술을 지원하는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를 2개 교에 추가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스쿨존 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시청각적으로 경고하는 디바이스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국내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한테크와 함께 서울 신봉초와 경기 포천 정교초에 드림 스마트 아이를 설치했다. 올해 2개교 추가로,현재까지 총 7개 교에 드림 스마트 아이가 도입됐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신봉초에는 학생들이 정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인접한 도로의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세이프존 스마트 아이’가 설치된다. 실시간 도로 상황을 송출하는 모니터는 차량이 검지범위에 차량이 들어오면 화면과 음향을 통해 도로 상황을 경고한다. 특히 시야가 제한된 도로에서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주의를 끄는 역할을 한다.
정교초는 과속 차량과 정지선을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 교통 환경을 고려해 특별히 설계된 시스템을 도입한다. 직진 신호 시에는 운전자의 현재 속도를 표시해 감속을 유도하고, 정지 신호에서는 정지선을 위반한 차량을 화면에 표시하고 깜빡이는 경고 효과를 통해 위험을 알린다. 또한 차량이 없을 때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교통안전 문구를 출력해서 보여준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스쿨존에 만연한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포르쉐코리아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습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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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내년엔 고객 목소리도 담는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캠페인의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여 약 5000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과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캠페인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캠페인의 테마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키로 했다.
12월 중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LGUSA) 등에서 내년 캠페인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을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총 4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결정된다.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 테마로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취지다.
2024-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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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10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현대차 인용일 중국N사업실장(상무)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2024-1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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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김병훈 CTO, ‘제34회 해동기술상’ 수상
LG전자는 자사의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김병훈 CTO는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R&D(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CTO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ICT 기술 분야를 연구 개발한 글로벌 기술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이동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GCT세미컨덕터, 퀄컴 등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반도체 기술 개발, 통신, IoT(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서 CTO부문을 이끌며 5G·6G 통신, AI(인공지능), 로봇, SoC(시스템 온 칩), SW플랫폼, 모빌리티,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활발한 표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최근 차량용 AR(증강현실) 특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11월 특허청이 주관한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선행 특허로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병훈 CTO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하고, 국내‧외 3천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발명가 개인으로서 공적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김 CTO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5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는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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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
GS그룹은 11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760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에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하여 100억 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현재까지 187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수혜대상 1900가구를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1가구당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연간 약 0.94 tCO2eq(전력배출계수)로 올해 예정된 1900가구의 시공으로 약 1786 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서울, 여수 등 전국 여러 사업장에서 임직원 봉사단을 발족하여 직접 현장에 나가 창호 교체, 단열 시공 등을 돕는 활동도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여수, 인천,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 시공현장에서 2024년 취약계층주거환경 개선 시공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S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GS건설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사회 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긴급 재해재난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 정화 등의 ESG 경영을 실천하며 따듯한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GS EPS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육영사업과 FC서울 축구 경기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는 밑반찬 및 김장 나눔, 건강검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 E&R은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안산, 경북 구미, 강원 포천·동해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12-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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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열풍… 국산차 1위 ‘우뚝’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은 기아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단 ‘E클래스’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모델이 국산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BMW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국산차 판매 1위 기아 ‘쏘렌토’
10일 국산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들어 11월까지 8만 5710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2% 늘어난 것이다. 현재까지 국산차 판매 1위다. 2위 기아 ‘카니발’(7만 5513대)과 판매량 격차가 크기 때문에 12월까지 합치더라도 판매 1위 유지에 변수가 없는 분위기다. 3위는 현대차 ‘싼타페’(7만 912대)다. 작년 1위였던 현대차 ‘그랜저’는 1~11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8.4% 줄어든 6만 4444대로 4위에 그쳤다.
그동안 국내 판매 1위는 대우 ‘마티즈’가 돌풍을 일으켰던 1998년 이후 줄곧 현대차의 자리였다. 세단인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상용차 ‘포터’ 등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넓은 실내 공간을 보유한 RV, 높은 연비를 내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가 늘며 쏘렌토가 1위에 오르게 됐다. 올해 판매된 쏘렌토를 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기아가 4세대 쏘렌토 출시 약 3년 만인 지난해 8월 외장 디자인을 대폭 바꾼 새 모델을 내놓은 것도 최근 수요 급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기아 관계자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개방감 높은 실내 공간, L당 16km에 육박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각종 편의 사양 대거 탑재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E클래스’ 1위 유력
수입차 모델별 최다 판매는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10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E클래스는 올들어 11월까지 2만 2021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가솔린 모델인 ‘E300’과 ‘E200’이 각각 6335대, 5232대로 전체 E클래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덕분이다.
지난 1월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E클래스는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MBUX 슈퍼 스크린과 디지털시스템 확대 등이 돋보였다.
E클래스에 이어 BMW 5시리즈가 1만 8947대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5시리즈 중에는 ‘520’이 1만 1586대, ‘530 x드라이브’가 5208대 각각 판매됐다. E클래스와 5시리즈간에 할인 등 막판 판매경쟁도 뜨겁다. E클래스는 25년식에 대해 5%대, 5시리즈는 10% 가량 각각 깎아주고 있다.
브랜드 판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MW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판매에서 BMW가 6만 7250대를 기록하며 벤츠(5만 9561대)에 7689대 앞서있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은 BMW가 6114대로 벤츠(5415대)보다 700대 가량 많다. BMW와 벤츠에 이은 3위는 테슬라로 2만 8498대를 기록한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델 Y(1만 7040대)’와 ‘모델 3(1만 319대)’ 덕분이다.
한편 수입차의 브랜드별 인기를 가늠하는 ‘1만 대 판매’를 달성한 브랜드는 5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1월 누적 판매 기준으로 BMW와 벤츠, 테슬라, 볼보, 렉서스가 1만 대를 넘겼다. 지난해 1만 대 이상 판매했던 브랜드는 모두 7곳(테슬라 제외)이며, 이 가운데 아우디와 포르쉐, 폭스바겐이 올해 1만 대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2024-12-1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