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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틀라스’가 패밀라카로 주목받는 이유는?
폭스바겐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틀라스’가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가족 친화적 설계 등으로 다자녀 가구나 6~7인승 이용 시 편리한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다.
아틀라스는 5095mm에 달하는 긴 차체 길이와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 여러 개의 카시트를 설치하고서도 시트 이동이 편리한 구조, 우수한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다자녀 가구를 위한 최적의 패밀리 SUV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시트 설계를 통해 2열에 카시트 3개를 설치하고도 3열로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6~7인승 SUV는 2열 시트를 앞으로 접어야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는 시트를 접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아이나 어른이 비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했다.
반면 아틀라스는 2열 시트가 통째로 앞으로 미끄러지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도 등받이 각도를 유지한 채 시트 전체가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해 성인도 여유롭게 3열에 오르내릴 수 있다.
3열 시트의 경우 차량 안전벨트를 이용하지 않고 차량 구조물에 직접 카시트를 고정하는 아이소픽스는 없으나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해 부스터 시트나 영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며, 이 경우 이론 상 최대 5개의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아틀라스의 3열은 실제 탑승이 불편한 ‘구색 갖추기’용이 아닌 실제 성인이 타도 충분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추고 있다. 3열 시트 탑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컵홀더, USB 포트도 넉넉히 마련돼 있어 실제로 6~7명의 성인이 동시에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명의 영유아 탑승이 용이한 설계 덕분에 아틀라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에서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닷컴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와 SUV, 미니밴의 카시트 장착 편의성과 안전성을 분석해 등급을 산정하는데, 아틀라스는 모든 종류, 모든 방식의 카시트 설치 항목에서 A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아틀라스의 공간 활용성은 트렁크에서도 빛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로 트렁크 공간만으로 유모차나 장바구니를 실을 수 있다. 특히 3열 시트를 접으면 공간은 1572L로 늘어나 가족 캠핑 용품도 탑재 가능하며, 2열까지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735L라는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이는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으로, 상황에 따라 2열과 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접으면 가구 운반이나 차박(차량 숙박) 캠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풀플랫 폴딩’을 지원해 차박 시 편리하다.
또한 아틀라스는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좌석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7인승 모델과 6인승 모델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많은 인원이 편안하게 탑승해야 하는 대가족이라면 7인승 모델이 좋고, 2열 승객의 안락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독립 시트(캡틴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아틀라스는 또한 패밀리 SUV에 걸맞은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SP)’으로 선정돼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탑재돼 있다.
IQ.드라이브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의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과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외에도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를 비롯해 ‘열선·통풍 앞좌석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돼 있다.
아틀라스에는 EA888에보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며,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특히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 외에 오프로드·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복합 공인연비 L당 8.5km를 기록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콤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아틀라스는 큰 차체에서 오는 광활한 실내 공간, 풍부한 편의·안전 사양 등 압도적인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6000만 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일 사양 트림과 비교해도 한국 판매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R라인 7인승 6770만 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 6000원이다.
2025-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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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용평스키장서 팝업 ‘윈터 스릴’ 운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겨울을 맞아 강원도 평창군 모나 용평 스키리조트에서 겨울맞이 팝업 행사 ‘윈터 스릴’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스키리조트에서 벤츠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리조트 방문객들이 브랜드와 차량을 보다 가까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벤츠코리아는 모나 용평 드래곤밸리 호텔 앞에 벤츠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윈터 라운지’를 내년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약 1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한 이 프라이빗 라운지는 벤츠 차량 키 또는 메르세데스 미 앱 인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라운지에는 ‘GLC’ ‘GLE’ ‘GLS’ 등 벤츠 주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과 ‘메르세데스-AMG CLE 카브리올레’가 전시돼, 레저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벤츠 차량의 감성과 면모를 가까이서 직접 살필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감성을 반영한 벤츠 액세서리&컬렉션 숍, 온라인 컨설팅 존을 비롯해 식음료(F&B) 서비스, 안마의자, 보드게임, 도서 등 전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기구까지 갖췄다.
또한 연말과 연초를 맞아 시즌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4일과 25일, 31일, 내년 1월 1일에는 ‘홀리데이 칵테일 나이트’를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국내 누적 500만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스키광장에서는 GLE쿠페·G클래스 차량 전시와 함께 스키장을 배경으로 한 콘셉트 사진 촬영과 SNS 이벤트 등 리조트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윈터 스릴 베이스 캠프’도 내년 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리조트가 위치한 발왕산 정상에는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가 전시된다.
2025-1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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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최다 선정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와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총 21개 차종을 TSP+와 TSP 등급에 올렸다.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도 세웠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쏘나타’ 등 현대차 8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제네시스 5종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미국 픽업트럭 시장 전략모델)’,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전기차들이 대부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이오닉9과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았다. 이는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춘 E-GMP의 설계 철학이 실증적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25-1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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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고객 중심의 준비와 실행으로 판 바꾸자”
LG전자 류재철 CEO는 23일 세계 각지에 근무 중인 구성원 7만여 명에 보낸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 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주문했다.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류 CEO는 먼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그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선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 가치와 사업 잠재력, 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의미다.
다음으로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한 B2B(기업 간 거래)∙솔루션∙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그는 “CAC(상업용 냉난방공조)∙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설루션 사업, 구독∙OBS(온라인브랜드숍)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추진한다. 류 CEO는 특히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 등 B2B 사업 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 기반을 마련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영역으로는 AI홈과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이들 사업을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X(AI 대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도 과제로 꼽았다. 류 CEO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 CEO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비로소 ‘LG전자는 정말 다르다’는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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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예고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의 미디어데이 행사인 ‘더 퍼스트룩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인공지능) 일상 동반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제를 통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AI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2025-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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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동차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미국의 관세강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별 최적화된 상품 운영과 고수익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판매 시장에서 선전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산업통상부에게 돌아갔다.
홍보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은정 상무(인하우스 부문)와 레이커뮤니케이션 이윤세 대표(에이전시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정 상무는 2016년부터 벤츠코리아의 홍보부문을 총괄하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한 해외 취재 가이드라인을 업계 최초로 수립하기도 했다.
이윤세 대표는 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와 지프 홍보를 대행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토요타, 렉서스, 르노코리아, 마세라티, 맥라렌, 에스턴마틴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를 대행해왔다.
한편, 22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5 자동차인’ 시상식에는 자동차 업계와 유관 단체 임직원,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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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방문…반도체 사업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호실적을 내고 있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 클린룸’을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봤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10나노급 6세대 D램 ‘D1c’, 차세대 낸드 ‘V10(10세대)’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용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이번 국내 사업장 방문은 지난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이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하며 사업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 3500억 원에서 하반기 23조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측으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내년 엔비디아에 HBM4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HBM4는 내년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2025-1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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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연말 맞아 ‘산타 데이’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경남 진해 등 전국 5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산타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타 데이’는 벤츠 사회공헌위의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와 5개 공식 딜러사가 참여했다.
이번 산타 데이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진해와 서울, 인천, 경기 파주,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70여 명이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보호 기관을 직접 방문해 총 144명의 아동·청소년과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했다.
벤츠코리아 본사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쿠키하우스를 만들고, 마술 공연을 관람했다. 방한 의류와 간식 키트도 전달했다.
산타 데이에 참여한 각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보호기관을 찾아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 만들기, 진저브레드 쿠키 꾸미기 등 크리스마스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외식 바우처, 도서와 완구류, 영양제, 방한용품 등 기관별 수요에 맞춘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는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를 통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100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을 위한 384건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해 왔다.
2025-1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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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삼성전자 손잡고 ‘삼성 AI 도어캠’ 출시
비대면 생활문화 확산과 주거지 범죄 증가로 주거 보안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기업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택배 분실 피해가 급증하고, 강력범죄 네 건 가운데 한 건이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등 현관 앞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결합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40여 년간 축적된 에스원의 보안 운영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이 결합한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의 특징은 듀얼카메라와 AI 영상 분석, 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연동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49건 중 ‘분실’이 37.1%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문 앞 물품의 분실·도난 피해가 일상의 위협으로 부상한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이 문제에 대응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의 약 26%가 주거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공간에서의 실질적인 범죄 대응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유료가입 시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에스원 출동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전국 100여 개 에스원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실질적인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안심보상 서비스(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택배 분실 시 최대 50만 원, 기기 분실 시 최대 50만 원, 주택 내 절도 피해 시 최대 1500만 원, 화재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제조된 IoT 기기의 해킹·영상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유통 IP 카메라의 상당수가 보안 인증을 거치지 않은 저가 해외 제품인 만큼 검증된 국내 제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문이나 공용 공간 등을 수동으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를 경우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요리 중이거나 거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방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해, 인터폰까지 가지 않아도 방문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지역 강력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심한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닷컴, 전국 삼성스토어,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원과 삼성전자가 상호 협력해 유통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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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토요타 2025 WRC 3관왕 축하 광고 눈길
현대자동차가 토요타 레이싱팀의 ‘2025년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광고 게재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라이벌 토요타의 선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차원이지만 경쟁사 레이싱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를 싣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팀(이하 현대 월드 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벨기에) 선수의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당시 토요타의 ‘축하 광고’에 화답하는 의미도 담겼다.
현대차는 22일 한국과 일본 복수의 주요 매체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의 WRC 3관왕을 축하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광고는 ‘비욘드 컴피티션(경쟁을 넘어서)’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광고 상단에는 지난달 초 랠리 재팬 포디움에 오른 토요다 아키오(드라이버 네임 모리조) 토요타그룹 회장과 세바스티엥 오지에(프랑스) 선수, 뱅상 랑데(프랑스) 선수 등 TGR-WRT 팀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이미지로 배치됐다. 그 하단에는 올시즌 WRC에 참여한 현대차 ‘i20 N 랠리 1’(왼쪽 아래)과 토요타 GR야리스 랠리 1 등 양사의 레이싱 차량이 경주에 나선 장면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한일 양국의 언어를 통해 “모리조 선수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2025 WRC 시즌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제조사·드라이버·코 드라이버(차량에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해서 레이싱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레이서) 3개 부문 우승을 달성한 모리조 선수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면서 “훌륭한 경쟁자가 있었기에 현대 월드 랠리팀 역시 최선을 다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대차는 “(양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라면서 “내년 시즌에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짜릿한 승부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RC는 시즌을 마치고 자동차 제조사와 드라이버, 코 드라이버 등 3개 부문에서 챔피언을 선정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토요타의 TGR-WRT 팀이 제조사 챔피언, 소속 선수인 오지에가 드라이버 챔피언, 함께 차량에 탑승한 랑데가 코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최근 레이싱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에는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국내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행사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WRC 차량에 함께 탑승해, 여러 차례 ‘도넛 주행’을 선보이는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포옹을 나누면서, 서로의 모터스포츠 산업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정의선 회장은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도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잡고 더 나은 사회,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후 약 1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25일 토요타는 현대 월드 랠리팀 누빌의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자 선정을 축하하는 광고를 일본 주요 매체에 게재했다.
올해 6월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는 현대차와 토요타가 함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양사의 WRC 경주차가 공동으로 전시됐다. 레이싱 분야에서의 협력은 다른 사업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대차와 토요타가 세계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수소 사업 분야다.
양사는 시장 형성단계인 수소 산업에서 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올해 5월 BMW와 함께 호주에서 ‘수소 운송 포럼(HTF)’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2025-12-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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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ES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인간과 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5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진행되는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그룹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스팟·모베드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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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기존 성공방식 넘어 새 혁신으로 도약해야”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했다고 23일 그룹 측이 밝혔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시작하며 “올해도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구성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신년사 앞부분에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 조직, 경쟁, 고객 관점에서의 변화 모습을 공유했다.
MIT 조지 웨스터만 수석연구과학자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나 인터넷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앞으로 삶의 전반에서 그에 견줄 만한 수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는 경쟁사들 또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의 기대와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며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수닐 굽타 교수는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오랜 역사를 지닌 대기업들까지 비즈니스 전략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컨설팅 기업 트렌드코리아컴퍼니의 전미영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꼼꼼히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의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2025-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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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서 ‘삼성 기술 포럼’ 개최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삼성 기술 포럼’을 갖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기술 포럼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삼성 기술 포럼은 인공지능(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와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5일 오후 9시에는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주제로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을 비롯한 스마트 홈 협력 회사 CEO가 참여해 일상 생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백신철 그룹장을 포함한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의 일상을 지키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원리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를 주제로 삼성전자 VD 사업부 새렉 브로드스키 상무와 TV,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크리에이터 주도의 채널 등 차세대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 날 오후 1시에는 ‘인간 중심의 기술 디자인’을 주제로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모여 AI와 창의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12-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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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AI 아카데미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최신 갤럭시 AI 탑재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 시작을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하고, 사전 알림 신청 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행사 대상 태블릿이나 PC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후기를 남기면 기본 혜택에 더해 5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 파손 시 수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도 준다. ‘갤럭시 버즈3 FE’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4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태블릿 행사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이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탭 S11울트라 256GB(159만 8300원)를 구매하려던 고객이 512GB(176만 7700원)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차액인 16만 9400원의 50%인 8만 47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하는 갤럭시 탭 품질보증기간을 국내 최초로 2년으로 연장한다. 국내 시판 태블릿 브랜드 중 2년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PC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 등 PC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1년 구독형)’이 포함된 패키지와 ‘스위치’ 백팩 할인 혜택,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갤럭시 버즈3 FE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5-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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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출시
삼성전자는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과 최대 180W의 흡입력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신제품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역대 가장 가벼운 최경량 제트 핏 스틱 청소기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제트 핏 스틱 청소기의 손잡이와 브러시, 모터, 먼지통, 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1.96kg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시에는 무게가 1.18kg에 불과해 청소기를 가볍게 들어올려 선반 위나 창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 없이 매끄러운 외관과 부드러운 고무 재질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제트 핏의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흡입력은 최대 180W에 달한다. 특허 받은 초경량 구조를 적용해 흡입력은 강해진 반면 모터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새로워진 경량형 배터리는 일반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작동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액티브 슬림 브러시’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구석이나 좁은 곳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바닥에 붙어있는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를 적용해 청소 성능을 높였다고 한다.
또 브러시에 톱니 모양의 스크래퍼를 적용, 먼지·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고, 측면 LED까지 적용해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중 필터 시스템’을 더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는 등 청소 성능과 위생을 모두 강화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제트 핏은 청소기 작동부터 충전, 보관까지 각 사용 단계별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청소 중 감지해 기기 동작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션 클리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용자가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제트 핏은 별도 조작 없이 동작을 멈추고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1분 이내 다시 움직이면 청소를 재개하며, 멈춤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손잡이 부분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청소기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청소 중에는 현재 흡입 강도와 사용 가능한 시간을 표시하고, 충전 중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인을 알려주고 해결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일직선 구조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스탠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청소기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물걸레∙솔∙틈새∙침구 브러시 등 공간과 상황에 따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제공되며, 액세서리들은 스탠딩 거치대의 액세서리 홀더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9만 9000~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 구독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12-22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