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6483억 원…36% 줄어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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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2분기 무선 ARPU 2.3% 감소…2분기 연속 마이너스

KT 로고. KT 제공. KT 로고. KT 제공.
KT 2분기 실적. KT 제공. KT 2분기 실적. KT 제공.

KT가 지난 2분기 64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1% 줄어든 수치다. KT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KT는 1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6799억 원, 영업이익 6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36.1% 줄었다. KT는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 이익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비 증가(34.4%)했다”고 설명했다.


KT의 2분기 무선 사업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무선부문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ARPU는 통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KT는 지난해 2분기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을 기록한 이후 4분기까지 2%대 ARPU 상승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2분기 2%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2분기 유선 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1.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PPV(Pay Per View)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감소했다. 다만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 재무실장(CFO) 민혜병 전무는 “KT는 AX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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