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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거장의 국내 초역 소설
어느 해 12월 31일. 공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7층짜리 신축 아파트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입주를 앞둔 소유주들이 공사 진척 상황을 확인하러 온 것이다. 한 세대가 한 층 전체를 사용하는 구조라 기껏 일곱 가족밖에 안 된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조경업자나 카펫 시공업자, 목수, 타일 기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을 동반했다. 꼭대기 층에는 이민자 출신 경비원 가족이 소유주보다 먼저 살림을 차리고 있다. 막바지 공사에 나선 인부들과 건설사의 건축가까지 더해져 아파트는 금세 북새통이 된다.
한 해가 끝나고 또 다른 한 해의 시작을 앞둔 날, 외형은 갖췄지만 속은 텅 빈 미완의 건물, 소유하고도 살림 하나 풀지 못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경계에 있는 이들 앞에 유령들이 나타난다. 유령들은 벌거벗은 채 몰려다니며 소리를 지르거나 크게 웃어댄다. 유령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단 한 사람, 경비원의 사춘기 딸 파트리를 제외하고. 파트리는 그날 밤 유령들의 송년 파티에 초대받는다.
경장편소설 <유령들>을 쓴 세사르 아이라는 보르헤스 사후의 아르헨티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불린다. 아르헨티나에선 보르헤스도 못 받은 노벨문학상을 받을 작가로 그를 첫손에 꼽는 분위기라고 한다. 2010년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 이후 남미 국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된 아이라의 두 번째 작품이다. 출판사는 다르지만 둘 다 올해 나왔다.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출판사 편집자들의 ‘촉’이 작동한 결과인지 궁금하다. 세사르 아이라 지음/엄지영 옮김/문학동네/212쪽/1만 5000원.
2026-09-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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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좋은 계절, 당신의 발은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한 부상으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달리기(러닝)도 환자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대동병원 정형외과 유성호 과장은 “달리기는 발바닥 앞과 뒤쪽 발목에 반복적인 부하를 주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바닥 신경병증, 아킬레스건염 등에 의한 통증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발목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족저근막·중족골에 피로 누적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짧은 근막(족저근막)과 유사한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나 자극이 축적돼 발생한다. 평발이나 요족 등 발의 구조적 변화, 임신이나 과체중도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유 과장은 “도로에서 장시간 달리기나 마라톤 같은 운동은 족저부에 반복적 자극을 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너무 운동하지 않아서 아킬레스건이나 족저근막의 유연성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하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뒤꿈치 또는 발바닥 통증, 특히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 초음파, MRI 등을 시행해 족저근막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질환을 감별한다. 치료는 발바닥·종아리 스트레칭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며, 운동량 조절과 깔창 보조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유 과장은 “단기간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드물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중족골 피로골절은 장거리 달리기로 발의 중족골에 지속적인 부하가 가해질 때 발생한다. 유 과장은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운동할 때만 나타나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회복이 지연되거나 골절이 진행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족골 피로골절은 초기에는 엑스레이에서 잘 확인되지 않는다. 운동 후 발등이나 발 앞쪽의 통증이 특정 부위에 지속되고, 운동을 중단해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을 중단하고 체중 부하를 조절하며 필요에 따라 부츠형 보조기나 목발 등을 사용한다. 중족골 피로골절 환자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면 골절의 회복 상태를 확인한 후 걷기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아킬레스건·발목 보호를 위해
마라톤으로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유 과장은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달리기나 점프처럼 부담을 주는 운동을 일단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발뒤꿈치 위쪽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과 뻣뻣함, 뒷꿈치 들기 동작 시 통증 악화 같은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있다면 진료부터 받아야 한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면 추가적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때 종아리 부위에 무언가가 딱 때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환자가 많다. 운동 중 발뒤꿈치 쪽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발에 힘을 주기 어렵다면 아킬레스건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이 가벼운 손상을 입었을 때는 운동량 조절과 재활운동 등 보존적 치료를 한다. 파열이 발생한 경우는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조기나 깁스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수술 치료 등이 고려된다. 아킬레스건 보호에는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달리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달리기 강도의 단계적 증가도 중요하다.
달리는 중 발목이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노면의 요철 등에 의해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이면서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발목 염좌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 압박, 거상(들어올리기) 등을 처치한다.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을 입은 정도가 심하면 보조기 사용이나 재활치료를 하게 된다.
유 과장은 “익숙하지 않은 거리나 코스에서 무리하지 말고, 야간 러닝 시에는 밝고 평탄한 코스를 선택하고 노면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게 전조등을 활용해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발목 염좌 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맞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운동화를 고를 때는 발뒤꿈치가 안정적으로 잡히고 발이 신발 안에서 과도하게 밀리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실제 달릴 때 발에 불편한 압박이나 통증은 없는지도 점검이 필요하다. 쿠션은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적절히 분산하는지 확인한다. 너무 푹신한 신발은 중족골 운동을 과하게 만든다. 평발이라고 무조건 높은 아치 지지 기능의 신발이 맞는 것도 아니다. 발목이 불안정하거나 자주 접질리는 사람은 복숭아뼈를 살짝 덮는 목이 올라오는 신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 지속 땐 원인 확인 중요
발의 뼈와 관절, 근육, 인대 등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안정적인 보행과 균형을 유지한다. 발 건강은 일상생활은 물론 걷기, 달리기 같은 운동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발에 발생한 통증은 외관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단순 피로나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하기 쉽다.
유 과장은 “같은 부위의 통증의 반복,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짐, 발이나 발가락 모양이 이전과 달라짐, 특정 부위의 붓기나 열감 지속, 발목 접질림 반복과 걷는 자세 변화 등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함께 발·발목의 변형 발생, 외상 후 심한 부종이나 멍이 생기고 발을 딛기 어렵거나 힘든 경우, 발가락이나 발이 창백하거나 파랗게 변하고 차가울 때, 심한 통증과 함께 감각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무더위로 멈췄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운동량과 운동 강도를 갑자기 높이면 발바닥과 발목 등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유 과장은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며 “발은 통증 발생 위치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 어려우니 통증의 양상, 발생 시점, 운동량, 외상의 관여 여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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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240회 동의건강교실 무료강좌
부산일보사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동의의료원과 공동으로 '동의건강교실 무료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좌는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조성우 교수가 "한방으로 건강한 무릎"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9월 17일(목) 오후 2시
■장 소 :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하차)
■강 사 : 동의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조성우 교수
■문의처 : 동의의료원 051-850-8679, 부산일보사 문화콘텐츠국 051-461-4437
■주 최 : 부산일보사, 동의의료원
2026-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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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네팔의사회에 홍수 피해 지원금 전달
대한의사협회는 네팔의사회에 네팔 홍수 피해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6 CMAAO 서울총회’를 계기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의사단체와 국제 의료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성금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달식은 CMAAO 서울총회장에서 열렸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지역의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MAAO 회원국 대표단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했다. 각국 대표단은 대한의사협회의 역할과 조직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고, 향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2026-09-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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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남수봉 교수, 외래 환자경험 우수의사 1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남수봉 성형외과 교수가 외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남 교수는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의 2026년 8월 집계에서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상급종합병원 소속 의사 1만 8688명 가운데 가장 높은 98.77점을 받았다. 남 교수는 2024년 6월에도 외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에 올랐다.
PEI솔루션은 실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모바일을 통해 의료진의 설명과 소통, 존중과 공감 등 진료 과정에서 느낀 경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의료기술이나 치료 성과가 아닌, 환자가 진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남 교수는 유방성형과 유방재건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자신의 상태와 치료 방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 설명하고 환자 의견을 치료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충분히 소통하는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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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중환자 욕창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상처장루교육실 윤정혜·오인선·류현주 간호사의 연구 논문이 상처치료·관리 분야의 SCIE 등재 국제 전문학술지 <창상관리저널>에 수록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호는 유럽욕창자문위원회 특별호로 발간된다.
유럽욕창자문위원회 우수 초록으로 선정된 논문의 제목은 ‘소아중환자실의 욕창 발생밀도와 의료기기 관련 욕창 양상’이다. 윤정혜 간호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욕창 사례를 분석했다. 소아중환자는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취약해서 인공호흡기와 각종 관, 센서 등 의료기기가 닿는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연구팀은 환자의 주요 질환과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욕창의 특성을 살폈다. 연구 결과 전체 욕창의 61.7%가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했고, 46.7%는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됐다. 호흡기·신경계 질환군에서는 머리와 목 부위, 심혈관계 질환군에서는 골반과 둔부 부위에 욕창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의 욕창 질지표 관리 활동이 소아중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예방 간호의 근거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1저자인 윤 간호사는 오는 9일부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26회 유럽욕창자문위원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해 소아·신생아·취약계층 세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6-09-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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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성심병원, 몸·마음 치유하는 ‘심아카데미’
지역 병원이 지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산 구포성심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질환 예방을 돕기 위한 ‘심(心)아카데미’를 9월 30일부터 개설한다. 16회를 맞은 심아카데미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와 전문적 질환 관리법 등을 전달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심아카데미 16기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의료정보의 경우 오후 4~5시, 문화강좌는 오후 3시 30분~5시까지 진행된다. 총 9주 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병원장 명의의 학위증도 수여한다.
16기 심아카데미에는 △1주 소화기내과 의료정보 △2주 이순신과 부산이야기 역사강의 △3주 정형외과 의료정보 △4주 신나는 노래교실 △5주 순환기내과 의료정보 △6주 웃음과 리듬이 함께하는 컵타교실 △7주 치과 의료정보 △8주 일상에 품격을 더하는 보자기 아트 클래스 △9주 재활치료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구포성심병원은 오는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건강과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전화 또는 원내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병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은 “지역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심아카데미가 어느덧 16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전달하는 검증된 의료지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문화강좌도 준비했으니 주민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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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함께한 20년, 함께할 이야기’
부산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명사 초청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함께한 20년, 함께할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영화, 복지, 인문학, 의료 등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연다. 매월 1회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내 화암재 2층 화암홀에서 열리는 명사 초청 강연은 지난달 31일 심영섭 영화평론가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오는 18일에는 유수상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복지재단 대표이사, 10월 20일 허아람 인디고서원 대표, 11월 26일에는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12월 17일에는 김재환 영화감독이 강연한다.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 박해원 지휘자, 박지선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장, 고현윤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명예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사 초청 강연 참석 문의는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홍보실(전화 051-629-8088)로 연락하면 된다.
2026-09-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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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해외 체류…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건강보험 급여 정지
해외 장기 체류 예정인 건강보험 가입자는 급여정지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할 예정인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체류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정지 신고는 기존에는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해야 했다.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는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출국 전 신청할 수 있다. 단, 직장 가입자는 소속 사업장에서 신고 절차를 진행해야 해 온라인 신고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온라인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 시행을 통해 해외체류 예정 국민들의 행정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고객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 가입자가 3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되며, 가입자 유형과 요건에 따라 보험료 면제 또는 보험료 산정 시 반영 제외 등이 적용된다.
2026-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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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공포…호흡·상상이완훈련 ‘도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공황장애이다. 부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영 과장은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에는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이 있는데, 공황장애도 불안장애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공황발작, 1시간 넘지 않아
공황장애의 신체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발한, 몸의 떨림, 호흡곤란,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오한이나 화끈거림, 감각 이상 등이 있다. 정신적으로는 죽을 것 같은 공포, 미칠 것 같거나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비현실감 또는 자신의 심리 과정이나 신체로부터 분리되는 것 같은 이인증 등이 있다. 다음 발작이 다가올까 두려워하는 예기 불안이나 특정 상황을 피하는 회피 행동도 나타날 수 있다.
김 과장은 “첫 번째 공황발작은 흥분, 신체적 활동, 성행위, 감정적 상처 등에 뒤따라서 생길 수 있으나 이유 없이 자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전했다. 공황발작은 증상이 발생하고 보통 10분 안에 정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김 과장은 “발작은 대개 20~30분 정도 지속되고,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는 어떻게 진단할까?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박동수 증가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혹은 이인증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 등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자기 발생해 수 분 내에 최고조에 이를 때 공황발작으로 본다.
하지만 한 번의 공황발작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내리지는 않는다. 1회 이상의 발작 이후 1개월 넘게 △추가적 공황발작이나 공황발작의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발작 관련 행동으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변화가 일어남이라는 두 조건을 한 가지 이상 만족해야 한다. 단,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특정 약물이나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제대로 치료받으면 일상생활 가능
김 과장은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대신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호전된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더해지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광장공포증 환자의 약 3분의 2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고, 공황발작으로 질병 공포증이나 광장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김 과장은 “공황장애의 지속으로 이차적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 중 30~70%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전했다.
공황장애로 진단되면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사용해 공황발작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방지한다. 약물은 8~12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이나 공포, 공황발작을 감소시키는 일종의 심리치료이다.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은 환자가 사소한 신체감각을 파멸이나 죽음과 같은 파국적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이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실제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킨다. 이완요법, 호흡훈련, 불안 촉발 요인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실제 상황에의 노출 등이 활용된다.
공황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는 관상동맥질환, 갑상선과 부갑상선 기능 이상, 뇌전증, 갈색종, 저혈당증, 심실상성빈맥 등이 있다. 김 과장은 “공황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내·외과적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황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을 통해 증상의 양상과 빈도를 평가하고, 다른 신체 질환이나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이해와 지지, 치료율 높여
김 과장은 “대략 인구의 3~4%가 공황발작을 겪는다”며 “한국인의 유병률은 약 1.7%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3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공황장애 환자의 치료는 증상을 이해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지지가 있을 때 효과가 크다.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공포심이 생기더라도 지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안도감이 공포를 줄이기 때문이다. 지지집단 치료도 환자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 환자에게는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과로·수면 부족·인간관계 갈등·업무 압박 같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로 굳어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몸이 늘 비상상태로 반응하게 된다. 카페인·알코올·니코틴 같은 자극 물질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로 신체가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 상태가 유지되면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불안과 긴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에게 불면증이 동반되면 밤에 오히려 긴장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두 증상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과장은 공황장애 환자가 자신을 돕는 법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 공황발작은 30분 정도 후에 사라진다. 김 과장은 “내·외과적 검사로 신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절대 나는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발작이 시작되었을 때는 신체 반응을 줄이기 위해 깊은 호흡법을 적용한다.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장소를 미리 설정하거나, 그림·사진을 보면서 안전지대를 떠올리는 상상이완훈련도 효과가 있다. 또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 기법도 있다. 그러면서 몸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집중하면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
2026-09-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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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대동대, 베트남 진료설명회 개최
부산 대동병원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대동대학교와 함께 베트남 중부 다낭시 하이차우를 방문해 진료설명회를 비롯한 의료·교육 분야 교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진료설명회는 부산시 ‘2026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협력 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 의료기관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대동병원 김영준 국제협력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박상희 국제협력팀장, 나문줄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대동대 김소영 간호학과 지도교수와 스마트헬스케어 글로벌 해외 의료봉사단 등 관계자 16명이 참여했다.
대동병원과 대동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과 대학 관계자를 만나 의료·교육 분야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동병원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은 씨병원 진료설명회를 통해 현지 의료진 및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의 정형외과 진료 체계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 등을 소개했다. 대동대 글로벌 봉사단은 두이탄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2026-08-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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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 중국·몽골과 외국인 환자 유치 협약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은 중국·몽골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좋은강안병원은 지난 26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에서 열린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에 참가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다. 행사는 부산, 대구, 광주, 제주 4개 지자체가 공동 개최했다.
좋은강안병원은 부산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41곳이 참여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병원의 주요 의료서비스와 진료 예약, 통역, 검사 및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외국인 진료 지원 체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좋은강안병원은 현장에서 중국, 몽골 유치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해당 국가 환자 유치 확대와 부산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게 됐다.
좋은강안병원 국제협력팀 박창순 팀장은 “이번 페어를 통해 현지 유치업체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외국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부산을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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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 대응 인프라 강화”…센텀종합병원, 응급실 시설·인력·장비 확충
부산 센텀종합병원이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응급실 병상을 20병상으로 늘리고, 응급실 내 전용 CT 촬영실과 전용 CT 장비를 새로 도입해 환자 진단 속도도 높인다.
센텀종합병원은 응급실 병상을 대폭 확충하고 중증응급·외상환자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텀종합병원은 현재 본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본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응급실 병상수는 기존 10병상에서 20병상으로 배로 늘어난다. 응급실 전용 면적은 기존 면적의 약 3.6배로 확대되며, 처치실·소생실과 음압·일반격리병상을 별도로 갖추게 된다.
센텀종합병원은 응급실 위층에 심·뇌혈관센터 등 관련 진료 부서를 배치해 응급환자가 최단 동선으로 신속한 처치와 수술을 받는 ‘원스톱’ 진료 체계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2025년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KTAS) 1~3단계 환자 비율이 70.5%에 달했다. 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통계연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국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평균 62.7%와 부산지역 응급의료센터 평균 62.0%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응급실 내원 환자의 KTAS 1~3단계 비율은 지난 7월까지 87%였다.
또한 지난해 부산 119 구급대 이송환자 중 센텀종합병원이 수용한 비율은 4.9%로, 부산 전체 29개 응급의료기관 중 2위(동부산권 1위)를 기록했다. 센텀종합병원은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119 구급대원 대상 응급 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운대백병원·동아대병원과 지역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4월 부산시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지정 이후 외상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24시간 긴급 수술과 배후 진료체계 구축으로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88.9%를 기록했다.
센텀종합병원 관계자는 “단순 응급 처치를 넘어 뇌혈관 질환이나 중증 외상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며 “시설과 장비 확충에 이어 응급실 전담 의료진 7인 체제로 전문 인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인프라 확충은 증가하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센텀종합병원은 현재 동부산권 필수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신청해 둔 상태이다.
센텀의료재단 박종호 이사장은 “KTAS 1~3등급 비율 70.5%와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88.9%는 센텀종합병원이 지역 필수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응급실 확장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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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8곳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 추가 지정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올해 경상남도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8곳의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4곳을 포함해 경남 지역에 총 32곳의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밀양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참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료환경,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신용일 센터장은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 참여 확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실질적 건강 돌봄망이 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8-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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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 심포지엄 개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을 초청해 재활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는 메이요클리닉 재활의학과와 척수손상 이후 심혈관계 기능부전에 대한 임상 공동연구를 수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영남권역재활병원 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전공의, 연구원, 재활의학기술팀 등 관련 분야 구성원과 척수손상·신경공학 기반 융합연구에 관심 있는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척수손상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자율신경 기능장애를 살펴보고, 생리학과 신경공학을 접목한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공동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자율신경 기능장애는 척수손상 환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로,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다.
메이요클리닉 라이언 J. 솔린스키 재활의학과 부교수가 초청 연자로 ‘척수손상 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율신경 기능장애의 신경공학적 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솔린스키 교수는 척수손상과 마비 환자가 겪는 자율신경 기능장애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생리학적 접근과 공학 기술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민지홍 재활의학과 과장은 “척수손상 환자가 겪는 여러 의학적 문제를 생리학과 신경공학의 융합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실제 임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방향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해외 연구진과의 지속적 학술 교류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융합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