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18곳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 추가 지정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올해 경상남도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8곳의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4곳을 포함해 경남 지역에 총 32곳의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밀양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참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료환경,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신용일 센터장은 “장애인 안심 의료기관 참여 확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실질적 건강 돌봄망이 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8-28 [14:16]
-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 심포지엄 개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을 초청해 재활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주최한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는 메이요클리닉 재활의학과와 척수손상 이후 심혈관계 기능부전에 대한 임상 공동연구를 수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영남권역재활병원 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전공의, 연구원, 재활의학기술팀 등 관련 분야 구성원과 척수손상·신경공학 기반 융합연구에 관심 있는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척수손상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자율신경 기능장애를 살펴보고, 생리학과 신경공학을 접목한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공동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자율신경 기능장애는 척수손상 환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로,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다.
메이요클리닉 라이언 J. 솔린스키 재활의학과 부교수가 초청 연자로 ‘척수손상 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율신경 기능장애의 신경공학적 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솔린스키 교수는 척수손상과 마비 환자가 겪는 자율신경 기능장애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생리학적 접근과 공학 기술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민지홍 재활의학과 과장은 “척수손상 환자가 겪는 여러 의학적 문제를 생리학과 신경공학의 융합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실제 임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방향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해외 연구진과의 지속적 학술 교류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융합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3:17]
-
제4대 부산가톨릭의료원장 오용환 신부 취임
제4대 부산가톨릭의료원장으로 오용환(가브리엘) 신부가 27일 취임했다.
오용환 신부는 1998년 사제로 서품됐고 2008년부터 부산성모병원 원목과 행정부원장, 부산가톨릭의료원 기획실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오 신부는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제3대 의료원장인 김윤태(루카) 신부 후임으로 부산가톨릭의료원장에 공식 임명됐다.
부산성모병원은 신임 원목실장에는 노지성(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신부가 부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신부는 옥동성당과 동래성당 부주임을 거쳐 북양산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한편, 2022년부터 5년간 부산성모병원 환우를 위해 사목 활동에 헌신한 김원석(아우구스티노) 신부는 임기를 마치고 노 신부에게 원목실을 인계했다.
2026-08-28 [13:01]
-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 ‘외국인환자 유치’ 해외 4개 업체와 협력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글로벌 의료관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외 4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10개국 16개 해외 바이어와 부산 의료기관·유치업체 41곳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는 올해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구, 제주에서 열렸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부산 행사에서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 업체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다스 국제진료센터가 운영하는 △외국인환자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 △통역 지원 △일대일 프리미엄 진료 서비스 △치료 후 관광이 가능한 당일 입퇴원 등 체계적 지원 시스템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2004년 개원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2022년과 2025년 ‘부산 의료산업대상’,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JCI(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KAHF(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GHA(글로벌 헬스케어 국제보건인증)를 모두 획득했다. 현재 7개국 12개 국제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병준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의료관광과 레다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하지정맥류의 바른 치료와 건강한 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2:38]
-
[잠깐 읽기] 생명체 모두에 더 나은 ‘길’ 찾기
일요일 아침 TV 동물 프로에서 야생오리 가족의 이소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새끼 여섯 마리를 대동한 어미 오리가 8차선 도로를 건너 호수로 이동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사람과 차 따위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비교적 넓은 길(표준국어대사전)을 뜻하는 도로. 우리는 이 도로를 통해 매일같이 출퇴근하고, 아이를 등하교시킨다. 여행을 떠나고 배달 피자도 받는다.
하지만, 사람과 차가 아닌 생명체들에게 도로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달려든다. 책은 비교적 신생 학문인 ‘도로 생태학’이라는 돋보기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이다. 인간에게 필수적인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띠는 지구 전체의 생태계를 소리 없이, 철저히 바꾸어 놓고 있다.
TV 속 오리들이 무사히 건넜다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로드킬은 파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곰이 짝을 찾아가지 못하고, 사슴이 겨울 먹이터로 가지 못하며, 개구리는 태어난 연못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서식지가 쪼개진 동물들은 먹이와 짝을 찾아 이동하는 능력 자체를 잃게 된다. 도로 제설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은 강과 호수를 오염시키고, 질주하는 자동차 소음은 새들의 짝짓기 노래를 지워버린다.
이 책은 ‘도로는 나쁘니 없애버리자’라고 외치지 않는다. 이미 도로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지 않은가? 대신 세계 각지의 실험적 사례를 소개하며 도로가 자연 속에서 ‘방문객’처럼 겸손하게 놓일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2050년까지 전 세계에 2400만 km가 넘는 도로가 새로 깔릴 예정이다. 벤 골드파브 지음/조은영 옮김/곰출판/568쪽/2만 8000원.
2026-08-27 [13:08]
-
“가족력·고도근시·당뇨병 있다면 이른 나이부터 눈 검진을”
40대 A 씨는 최근 안과 검진을 받았다.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일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녹내장은 아니었지만, A 씨는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됐다.
안압이 높을수록 시신경 손상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안압은 녹내장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이 다르므로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안압·시신경·시야 함께 확인해야
부산의 이안과의원 김화영 원장은 “녹내장은 안압뿐 아니라 시신경과 시야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녹내장학회가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진행한 역학조사 사례를 소개했다. 주민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원발개방각녹내장 유병률은 3.5%였는데, 그 중 안압이 21mmHg 이하인 경우가 2.7%였다.
김 원장은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의 약 77%는 안압이 정상 범위인 정상안압녹내장이었다”며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녹내장 위험이 없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눈 안쪽에는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이 있다. 망막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는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시신경이 눈에서 빠져나가는 부위가 시신경유두이며, 이곳에는 신경섬유가 통과하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 사상판이 있다. 녹내장은 주로 이 부위에서 시신경 손상이 시작된다.
김 원장은 “안압이 높거나, 안압이 높지 않아도 시신경이 압력에 취약한 경우 사상판 주변의 시신경 섬유에 지속적 부담이 가해지며 신경세포가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녹내장은 발생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이차성, 섬모체에서 만들어지는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의 형태에 따라 개방각과 폐쇄각으로 나뉜다.
원발녹내장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한다. 이차성 녹내장은 포도막염, 당뇨망막병증, 외상, 스테로이드 사용 등 다른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한다.
개방각녹내장은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열려 있지만 배출 기능이 떨어져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된다. 폐쇄각녹내장은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안압이 상승하는 것이다.
선천녹내장은 태어날 때부터 눈의 방수 배출 구조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다. 아이가 눈물을 많이 흘리고 눈부심을 심하게 느끼거나 검은자가 커지고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약물·레이저 치료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돼 시야 손상 범위가 넓어지거나 중심부 가까이 침범하면 시야가 좁아진 느낌이나 일부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느끼게 된다. 김 원장은 “시야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시신경의 구조적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녹내장성 손상은 빛간섭단층촬영(OCT)을 이용하면 발견이 가능하다. 녹내장 진단을 위해서는 OCT를 비롯해 안압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 등을 진행한다. 안압검사로 눈의 압력, 안저검사와 OCT로 시신경과 망막신경섬유층의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시야검사는 실제로 시야에 녹내장성 손상이 있는지 평가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방각경검사나 각막두께검사 등을 추가한다.
녹내장 초기에는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나 레이저 치료를 한다. 안약을 이용해 방수 생성을 줄이거나 배출을 늘려 안압을 낮춘다. 레이저 치료는 폐쇄각녹내장에서 레이저로 홍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방수 흐름을 돕는 레이저 홍채절개술을 시행한다. 개방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로 방수 배출을 증가시키는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을 시행한다.
안약과 레이저 치료에도 안압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거나 녹내장이 계속 진행하면 여러 종류 안약을 병용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새로운 방수 배출 통로를 만들거나 배출장치를 삽입하는 수술 등이 있다. 김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 치료에서 절개와 조직 손상을 줄인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도 많이 시행된다”고 전했다.
■비타민 B3 복용량은 의사 상담을
녹내장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노화로 시신경이 손상에 취약해지고, 방수 배출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전적 영향도 있어, 고령이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 원발개방각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가 길어지면서 시신경 주변 구조가 변하고 손상에 더 취약해진다. 김 원장은 “40세 이후부터 1~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녹내장 가족력, 높은 안압, 고도근시, 당뇨병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이른 나이부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안압을 높이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물구나무서기나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요가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숨을 참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높일 수 있다. 김 원장은 “걷기나 조깅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흡연은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비타민 B3의 한 형태인 ‘니코틴아마이드’를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시신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김 원장은 “하루 1.5~3.0g 이상의 고용량 복용 시 소화불량, 두통, 어지러움, 혈당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갑자기 심한 눈 통증, 충혈, 시력저하,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면 급성 폐쇄각녹내장일 가능성이 있으니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5 [07:00]
-
양산부산대병원 의대생 외과 수술 술기 교육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외과(과장 이시학)에서 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술 술기 교육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제3회 동물모델 기반 외과 수술 술기 교육’은 지난 20일 병원 중앙진료동 지하 1층 전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의대생들이 외과 수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술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외과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 외과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외과 수술 술기 교육 참가자들은 실험동물 윤리와 돼지 복강 내 해부학에 관한 사전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후 외과 교수진과 전공의의 지도 아래 수술 기구 사용법과 수술 과정을 익히며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을 실습했다.
복강경수술 교육에서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는 통로인 투관침 삽입과 복강경 카메라 조작 등 기본 술기를 익혔다. 충수가 없는 돼지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이를 대신할 난관절제술로 기초 절제 술기도 실습했다. 체내 단순 봉합술을 거쳐 장 문합술까지 단계별로 실습이 진행됐다.
개복수술 교육에서는 개복을 시작으로 장 문합술, 유착박리술 등 외과 기본 술기는 물론, 비장절제술, 간절제술, 신장적출술 등 난이도 높은 술식까지 폭 넓게 실습했다.
술기 교육을 주관한 정재훈 외과 교수는 “의대생들이 외과 수술을 직접 경험하며 필수의료의 중요성과 외과 의사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역량 있는 외과 의료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7:56]
-
양산부산대병원, 17개 의료기관과 ‘하트 패스트트랙 365’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중증·응급 심혈관질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치료를 위한 ‘하트 패스트트랙 365’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작한 협약 체결에 부산, 울산, 김해, 밀양, 경주, 포항 등에 있는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은 응급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진단과 전원 결정, 수술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24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트 패스트트랙 365는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과 협약기관을 연결하는 365일 24시간 전용 핫라인이다. 협약기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분야별 담당 교수가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전원 상담과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대상은 관상동맥조영술, 중재시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한 환자를 비롯해 응급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수술,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나 좌심실보조장치(LVAD) 적용·관리, 심장이식 평가와 수술 등이 필요한 중증·응급 환자이다.
특히 ECMO 치료가 필요해 일반 이송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는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의뢰 기관으로 직접 출동해 환자 인계와 안전 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정밀검사나 외래 진료가 필요한 심혈관질환자를 위한 ‘외래 패스트트랙 창구’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주민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중증 심혈관질환은 얼마나 신속하게 진단하고, 수술로 연계하느냐가 환자의 생명과 예후를 좌우한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수봉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지역 의료기관 간 실질적 전원 협력을 강화하고 중증 심혈관질환자의 치료 공백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4 [11:41]
-
고령자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인다
기능성 근감소증을 가진 고령자는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우리나라 고령층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 근력과 신체기능 저하가 심혈관질환 발생·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심혈관 고위험군 코호트에 참여한 65세 이상 2997명의 자료를 이용해 근감소증 상태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력, 근육량, 신체기능이 감소하는 노인성 질환이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신체장애, 입원, 삶의 질 저하,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근감소증 유병률을 7.9%였다. 근감소증 유병률은 80세 이상에서는 20.0%로 더 높았다.
연구팀은 악력 또는 신체수행능력(일어서서 걷기 검사) 중 한 가지가 저하된 경우를 ‘근감소증 가능 단계’, 두 가지 모두 저하된 경우를 ‘기능성 근감소증’으로 구분했다.
악력(손아귀 힘)은 남성은 28kg 미만, 여성은 18kg 미만인 경우를 ‘낮은 근력’으로 정의했다. 악력은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 척도 중 하나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악력 저하 경향이 두드러지고, 악력 저하 집단의 85.0%는 근감소증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악력 저하군에서는 걷기 운동을 실천하지 않는 비율도 높았다. 만 75세 이상 후기 고령층에서 걷기 운동을 실천하지 않는 비율은 악력 저하군이 64.4%로, 악력 정상군의 54.1%보다 높았다.
신체수행능력은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걸어간 후 돌아와 다시 앉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일어서서 걷기 검사 결과가 12초 이상인 경우를 낮은 신체수행능력으로 정의했다.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능성 근감소증이 있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 대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1.92배, 전체 사망 위험은 1.45배 높았다. 여기에 더해 4년 후 추적조사까지 참여한 1990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근감소증이 새로 발생한 경우 근감소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 집단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1.56배, 사망 위험은 1.67배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이용해 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으로 2일 이상 입원한 경우로, 사망은 통계청의 사망자료를 이용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근력과 신체기능 등 실제 근육의 기능이 노년기 심혈관질환 위험을 파악하는 중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의 김민주 보건연구사는 “특히 근감소증이 새로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노인에서 심혈관질환의 사망 위험이 높았다는 점에서 근감소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노년기 근력과 신체기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평소 걷기 등 신체활동과 함께 근력운동과 균형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악력 저하나 보행·이동 기능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6-08-24 [11:33]
-
온열질환에 해열제? 잘못된 건강정보 주의보
온열질환에 해열제를 복용하면 된다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정보는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이 온라인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 발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더위로 인해 체온이 오른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해당 게시물은 잘못된 내용이라며 “온열질환은 감기·감염 등에 의해 나타나는 일반적 발열과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해열제를 온열질환으로 상승한 체온을 낮추기 위한 치료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반적 발열은 몸의 체온 조절 기준점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열사병은 고온 환경 노출로 체내에 과도한 열이 축적되고 정상적인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응급 상황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체온 상승은 몸의 열을 신속하게 낮추는 ‘냉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해열제를 먹고 지켜보자’는 잘못된 판단으로 응급조치가 지연되면 안 된다.
가천대 문종윤 예방의학과 교수는 “특히 체온이 상승하면서 의식이 흐려지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의식 변화가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몸을 신속하게 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사례는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건강정보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잘못된 정보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발원은 앞으로도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을 비롯해 국민과 함께 잘못된 건강정보를 발굴하고 바로잡아,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603명이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에 달한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수시로 기온이나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확인하기 등의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2026-08-24 [11:22]
-
부산 요양병원 ‘심사·평가 아카데미’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부산 지역 요양병원 청구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제13기 심사·평가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제13기 심사·평가 아카데미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요양병원 종사자의 건강보험 심사·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평원 부산본부는 의료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연 1회 운영하던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2기 아카데미에는 100여 명의 요양기관 청구업무 종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요양급여비용 심사·적정성 평가 △현지조사 행정처분·사례 분석 △ESG·인권 교육 △1:1 맞춤형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진료심사평가위원과 변호사 등 심평원 실무자가 강사로 참여해 최신 제도와 사례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 인원은 일자별로 최대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종 참여 여부는 내달 1일 개별 안내한다. 참여 신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 소식/공지사항 게시)에 안내된 URL과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8-24 [11:01]
-
AI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 확대 나선다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 아크(ARK)는 상벨(SANVEL)과 AI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크는 국립대병원 데이터로 임상 연구 시스템을 활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상벨은 헬스케어 라운지의 기획·운영·전문인력 관리·이용자 건강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의료기관 연계 등 실제 현장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크는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건강 데이터 분석, 사용자별 건강정보 분석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강 측정-AI 분석-전문 상담과 관리-필요 시 의료기관 연계-지속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는 아파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기업,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08-24 [11:00]
-
당당한방병원, 진료 데이터 논문으로
당당한방병원(부산연산·울산·김해·창원·대구달서)은 자체 진료 과정에서 축적한 환자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당당한방병원에 따르면 연구 논문 ‘견갑골 회전 자세에 따른 경추 시상면 정렬 차이’은 미국 의학 학술지 <메디슨> 2026년 105권 33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당당한방병원에서 진료받은 만성 목 통증 환자의 경추 측면과 어깨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어깨뼈가 아래로 회전된 ‘하방회전’ 자세 환자와 위로 회전된 ‘상방회전’ 자세 환자의 경추 정렬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연구는 부산연산당당한방병원 성진욱 원장이 연구 총괄과 행정을 맡았고, 창원당당한방병원 김병진 원장이 임상 자료 제공과 감수를 담당했다.
병원 측은 목 통증 환자를 평가할 때 어깨 자세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영상의학적 근거를 진료 데이터로 직접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당당한방병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목 통증 환자의 경추-견갑골 정렬을 함께 평가하는 진료 프로토콜을 5개 지점 전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6-08-24 [10:58]
-
수술 소요시간·수술 상황…보호자에 ‘알림톡’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수술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수술 시간 안내 시스템’을 도입·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수술 시간 안내 시스템은 수술 당일 스케줄을 분석해 수술실 입실 시간이나 수술 소요 시간 등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수술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해 보호자가 병동이나 수술실에 직접 문의를 해야 했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알림톡을 통해 △수술실 입실 예정 시간 △예상 수술 소요 시간 △실시간 수술 진행 상태 △수술 안내 영상 △자주 묻는 질문 △병원 편의시설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병원 전자의무기록과 연계해 수술 진행 상황이 변경되면 관련 정보가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양산부산대병원 특수간호2팀장은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현재 진행 상황과 예정 시간을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술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4:07]
-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규 간호사 공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7년도 신규 간호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은 총 75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신규 간호사 공개 채용으로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간호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의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간호사 공채는 약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채에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또는 2027년 간호학과 졸업예정자이며, 2027년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합격 조건)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자격에 공인영어성적 기준이 추가돼 토익 650점 이상 등 의학원이 정한 기준 점수 이상의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2027년도 신규 간호사 공채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채용 관련 공고(https://diramsjob.recruiter.co.kr/career/ho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8-1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