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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초국경 경제권 모색…‘20년 교류 토대 상생 도약’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관광·비즈니스·교육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두 도시를 잇는 초국경 경제·교육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가 직면한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을 강화하고 그간 민간 차원에서 쌓아온 교류 성과를 실질적인 사업과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년 인재 육성과 산업, 지식, 역동적인 공간 등 양 도시의 강점을 결합해 양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작은 협력 과제부터 실행에 빨리 옮겨 상생 발전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19회 부산-후쿠오카포럼 부산회의가 2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연결되는 도시-부산과 후쿠오카의 전략적 공생이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20주 년을 맞은 부산-후쿠오카포럼은 그동안 민간 주도의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인적·경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일해협을 사이에 둔 초광역 경제권 구축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두 도시가 실질적인 공동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포럼은 이장호 한국 회장과 타니가와 히로미치 일본 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 회장은 “부산과 후쿠오카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서는 경제권 형성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타니가와 회장도 “후쿠오카와 부산 간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뜻깊은 논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럼은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의 기조 강연과 3개 세션으로 나뉘어 논의가 진행됐다. 김 회장은 국내 컨테이너선 최초로 북극항로를 왕복한 경험과 준비 과정을 발표하며, 북극항로 시대 한일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첫 운항을 마친 이후 일본 법인을 통해 관련 교류 요청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북극항로를 새로운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이 연대를 하게 되면 일본 화물과 한국 화물을 함께 운송할 수 있고 돌아오는 화물도 같이 가져올 수 있다”며 “쇄빙이나 극지 연구 같은 경우 일본이 뛰어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다방면으로 일본과 협력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세션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신규 비즈니스의 전략적 공생’을 주제로 양 도시 기업인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비롯해 기업의 상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삼미재단 박지윤 이사장은 후쿠오카 외식업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양 도시 지자체와 관계 기관이 협력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정보 교류와 신뢰 확보 등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장벽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제2세션에서는 인재 육성과 지식 교류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부산대·부경대·동서대와 일본 규슈대·후쿠오카대·세이난학원대 등 두 도시 주요 대학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개별 대학 간 교류를 넘어 공동 연구와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초국경 대학 컨소시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후쿠오카대 나가타 키요후미 총장은 “대학 간 컨소시엄을 통해서 청년이 모이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산업과 문화를 육성하는 게 바람직한지 공동 연구가 필요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정책 제언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도 “여전히 대학 간 교류가 개별 협정 수준에 머물러 아쉽다”며 대학별 교육 자원의 공동 활용과 학생들이 양 도시를 오가며 배우는 교육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 상공회의소, 지방정부가 연계해 한일 학생들이 두 도시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역할을 해보는 등 실질적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3세션에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단순한 관광과 방문을 넘어 청년이 모이는 후쿠오카와 사람이 머무는 부산의 강점을 결합의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가치로 창출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부산연구원 정현일 인구전략연구센터장은 청년뿐 아니라 정부와 기업, 대학, 언론,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의 강점을 연결하는 ‘해협 생활권’을 구축하고 상생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협력의 기반이 되는 두 도시의 오랜 교류 성과도 공유됐다. 부산일보 이현우 전략기획이사는 “부산일보와 서일본신문이 20여 년간 이어온 인적 교류는 양 도시 교류의 큰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이와 같은 구체적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일본신문 요코오 마코토 이사·편집국장 역시 “작은 것이라도 성과를 축적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실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20년 동안 축적한 교류와 협력의 성과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관광과 산업, 대학 간 컨소시엄, 해협 생활권 등 분야별로 제시된 과제를 당장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가시적인 작은 성과부터 하나씩 축적해 협력의 범위를 더 넓혀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26-10-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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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와대, 김정은 방중에 "양측 공식 발표 없어… 동향 면밀주시할 것"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소식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북·중 양측에서 공식 발표가 없는 현 단계에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양쪽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한편,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당분간 추가적인 징후를 살피며 상황을 신중히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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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안 보이던 '부캉이' 부산항서 건강하게 유영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 밖으로 나갔다가 이틀째 관찰되지 않은 상어 ‘부캉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부산항 1부두와 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건강하게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4일 낮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현장 모니터링에서 부캉이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을 유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부캉이가 발견된 지점은 항만 시설로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다. 인공수로 밖이지만 외해라고는 볼 수 없다. 전날 오전 부캉이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부산항 1부두와는 2k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지난 22일 외해 유도 작업이 마무리된 후 인공수로에서 완전히 나간 부캉이는 23일 오전까지 북항 1부두 인근에서 출몰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수심이 3m에 불과한 좁은 수로에서 생활하던 부캉이가 활동반경을 넓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이며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 부캉이가 벽면을 따라 이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견된 지점에서 정상적인 유형 행동을 보이고 있고 별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10-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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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안 보이던 부캉이, 2km 가량 떨어진 부산항 항만서 발견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에서 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날 낮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현장 모니터링에서 부캉이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을 유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된 지점은 항만 시설로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 곳이다.
지난 22일 외해 유도 작업으로 인공수로에서 완전히 나갔던 부캉이는 23일 오전까지 북항 1부두 인근에서 출몰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수과원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수심이 3m에 불과한 좁은 수로에서 생활하던 부캉이가 활동반경을 넓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이며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 부캉이가 벽면을 따라 이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견된 지점에서 정상적인 유형 행동을 보이고 있고 별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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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 "김정은, 오늘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할 듯"
1년여 만에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권 관계자가 밝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귀국은 오늘이 거의 확정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조·중 관계에서 이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추정된다"면서 "중국의 5중 전회가 있는 데다 대교 개통 이벤트의 경우 오래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매우 짧은 방문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데 이것은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를 찾아 정보위원장 및 여야 정보위 간사 등에 김 위원장의 이날 방중 가능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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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영향에 부산 흐리고 비… 모레까지 최대 120mm 이상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지역은 모레까지 흐리고 비가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참피와 우리나라 동쪽 아열대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가 찬 공기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생긴 영향이다.
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모두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다.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모레까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와 함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2026-10-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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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화나서" 결혼 약속한 연인 성폭행하고 돈 뺏은 30대 집유
다투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한 3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는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5)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8월 충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 씨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100만 원을 송금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A 씨는 월급 문제로 B 씨와 다투게 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A 씨는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약혼자에게 씻지 못할 죄를 저질러 죄송하다. 다툼이 커져 헤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감정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B 씨 측에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10-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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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방중…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여 만에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이날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됐으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총 길이 3026m 교량이다.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개통이 미뤄지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다.
2026-10-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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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7위 롯데,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않기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년간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3년 연속 7위에 그쳤던 김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24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롯데는 김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알렸다. 김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강석천 수석코치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2023년 10월 두산 베어스를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김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재임 기간 단 한 차례도 롯데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롯데는 ‘우승 청부사’ 김 감독을 영입한 뒤 사실상 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2024년 윤나고황(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으로 불리는 롯데의 핵심 선수들을 발굴했지만 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5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3위로 선전했으나 8월 12연패에 빠지며 추락했다.
올해는 시즌 시작 전부터 대만 전지훈련지에서 선수 4명(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이 불법 게임장을 방문하는 일이 벌어지며 성적과 선수단 관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해야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 당시 “3년 안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우승권까지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안 지켜졌다.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사실상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김 감독의 계약 기간 동안 롯데가 FA 영입 등 투자를 하지 않았던 점, 주전 포수·유격수 등 핵심 선수 발굴 등이 이뤄진 점에서 재계약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롯데는 김 감독의 유임까지 가능성을 두고 차기 감독을 검토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3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롯데는 다음 달 4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차기 감독은 이달 중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2026-10-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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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보안 비상 어떤 내용?…로그인 없이 웹사이트 장악 가능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면서 세계 각국마다 인터넷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이 결함은 해커가 로그인이나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웹서버를 원격으로 장악할 수 있는 보안상 취약점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10년 넘게 PHP 내부에 숨어 있던 결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코드 분석 과정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가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결함을 찾아내긴 했으나 AI가 사이버보안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PHP는 웹 서버에서 동적 웹페이지를 구동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 언어다. 전 세계 웹사이트 중 76%가 PHP를 기반으로 동작한다고 보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이용자의 로그인이나 게시글 작성, 상품 결제 등의 요청을 서버가 처리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웹사이트 제작 도구인 워드프레스도 PHP를 기반으로 한다.
결함은 서버가 HTTP 요청(웹 브라우저가 보내는 메시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관리 오류다.
공격자가 조작된 데이터를 특정 방식으로 전송하면 PHP 코어 엔진의 메모리 한계치를 자극해 시스템 내부에서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렇게 한뒤 공격자는 서버 명령 실행 권한을 이용해 웹사이트에 저장된 정보를 유출하거나 서버 자체를 장악할 수도 있다.
이번 취약점은 보안업체 캘리프 연구진이 오픈AI의 첨단 추론 모델을 활용해 오픈소스 코드를 분석하던 중 지난 8월 처음 포착됐다. PHP 코어 내부 로직에 조용히 잠복해 있던 결함이 고도화된 AI 분석 도구를 거치며 구체적인 악용 경로로 규명된 셈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한 PHP 재단은 지난 21일 밤 11시 보안 패치 버전을 배포했다.
하지만 패치가 공개되는 시점을 전후해 취약점 세부 내용과 공격 개념 증명(PoC) 코드가 유출되면서, 전 세계 네트워크와 허니팟(해킹 유인 시스템)에서 실제 공격 시도가 즉각 관측되기 시작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역시 21일 긴급 보안 공지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과 웹서비스 운영자들에게 최신 보안 버전으로 즉각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보안 업계는 구버전을 운용 중인 중소·영세 웹사이트들을 핵심 위험 요소로 지목한다.
전문가들은 보안 패치를 적용한 뒤 웹서버와 PHP-FPM 프로세스 관리자를 완전히 재시작해야 취약점이 차단된다고 설명한다.
임준오 티오리 AI&사이버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PHP2Shell은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관계없이 서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최고 위험도의 취약점”이라며 “패치 전까지는 임시 완화책과 점검 스크립트를 적용해 설정 상태와 침해 여부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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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죄' 이후 김민석, '대법원장 탄핵' 질문에 "차근차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포함해 원래 생각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진기자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선고 판결 후 당내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관련 국정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여러 가지를 조합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 관련 질문에는 "어제 드린 말씀으로 갈음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오 시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오 시장의 2심 결과를 놓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법원행정처를 해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와 별개로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요즘 국민들은 조희대 법원의 내란 청산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며 즉각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를 시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6-10-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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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김해 편의점 앞길서 흉기 갈고 던진 역술인
대낮에 편의점 앞에서 바닥에 흉기를 갈아 공포심을 조장한 혐의로 50대 역술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50대 역술인 A 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시 59분께 경남 김해시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몰고 온 승용차를 세우고 흉기 끝부분을 바닥에 갈거나 던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편의점으로 들어가 냉동고 위에 흉기를 올려 둔 채 빵과 얼음컵을 구매해 공포심을 조장한 혐의도 있다.
A 씨는 2024년 9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재판부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드러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고 다수 범죄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당시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것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6-10-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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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영원한 오른팔'이자 정치적 동지인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3시 30분 중앙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YS와 함께했으며 문민 정부 초기의 개혁 정책에 기여했다. 김동영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左)동영 우(右)형우'로 불릴 정도로 상도동계의 핵심 인사로 통했다.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공고,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4·19혁명 동국대 학생 대표였다. 1968년 '4·19 6·3범청년회' 사무총장을 거쳐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울주 지역구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된 뒤 9, 10, 13, 14, 15대 국회의원을 잇달아 지냈다.
고인은 초선 때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에 의한 영구집권 음모를 폭로해 서빙고 인근에 있던 국군보안사령부 소속 대공분실에 끌려가 3개월간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후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군보안사령부에 또다시 연행돼 재차 고초를 겪었으며, 신군부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1981년 YS가 설립한 민주산악회에 가입해 활동했고, 1984년 정치규제에서 해금된 이후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신민당 부총재와 민주당 수석부총재 및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1990년 3당 합당 후 민주자유당에 합류한 뒤 정무제1장관을 지냈고, YS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민주자유당 사무총장과 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신한국당 내 차기 대선주자인 이른바 '9룡'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등 대선주자급으로 부상했으나 1997년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유족은 부인 원영일씨와 2남 2녀(최석균·최제완·최은지·최은실) 등이 있다.
장례는 대한민국헌정회장과 4·19혁명공로자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으로는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김대중재단이사장과 'YS의 분신'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정대철 헌정회장이 참여한다. 공동장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다.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419 민주묘지다.
2026-10-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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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두고 "중동 재타격" 언급한 트럼프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전쟁 카드를 언급하면서 한동안 직접적인 충돌이 없던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진행된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하면서 이스라엘과 함께 대대적 공습을 퍼부은 군사 작전 이름이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내달 3일 미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타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뉴욕타임스(NYT)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 군이 이란 단기 집중 타격 작전을 염두에 두고 이라크 상공에서 전투기를 동원한 연습 비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도 반격을 예고했다. 이란의 고위 당국자 두명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란이 공격받으면 더 이상의 레드라인은 없을 것"이라며 해저 케이블부터 비밀 기지를 포함한 군사 기지까지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유가는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수준으로 치솟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이날 장중 3.5% 상승한 배럴당 117.14달러까지 올랐다. 브렌트유가 117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2026-10-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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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모습 공개
'사망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를 지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2∼23일 평양에서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를 지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시대 강군건설과 중대장들의 임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강군건설의 세포인 중대 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관건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투적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제3차 중대장대회의 기본 정신은 최강의 중대 육성으로 최강의 군대를 건설하고 우리 식의 군사혁명을 다그치자는 것"이라며 "중대의 사상적 정예화를 만반으로 다지고 강철같은 군기 속에 중대 관리와 군인 생활을 부단히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해외 소설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했지만, 북한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의 경공업 부문 전시회장 방문 모습을 조선중앙TV 등에 보도한 데 이어 이날은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 지도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정은 사망설이 허위라고 보고했다.
앞서 북한 매체에 보도된 '중대장대회'는 1991년 11월과 1999년 2월에 있었다.
2026-10-2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