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회의장 'GSGG'라 한 김승원…대통령 재판 취소 총대 멜 장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장동 변호인 출신 김 의원은 소위 '공소취소모임' 공동대표를 맡았고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에 앞장섰으며, 얼마 전에는 이 대통령이 걸린 '배임죄 삭제 법안'도 발의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김 의원이 지난 2021년 언론중재법 상정 불발을 놓고 SNS에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쓴 일을 소환하며 "법안 상정 안 했다고 국회의장을 'GSGG'로 부른 전력까지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현직 차관을 지명한 점을 두고는 "경제 정책, 부동산 정책을 1도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말 잘 듣는 관료 출신 장관을 방패로 앉혀 놓고 이 대통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통령 정무특보 인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발탁에 대해 "개각에 '친문'에 '조국'까지 양념 치듯 섞었다. 지지율 폭락하니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을 합쳐 일컫는 멸칭)에게 '살려달라'고 구호 신호 보내는 건가"라며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조목조목 잘못된 인사를 추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6-08-30 [14:45]
-
[속보] 성평등 장관에 90년생 용혜인…세월호 침묵시위·아기 안고 국회 출근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1990년생인 기본소득당 용혜인(36) 원내대표가 30일 지명됐다.
사회적 약자와 노동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용 후보자는 대학 시절 세월호 참사를 접하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부를 비판하는 '침묵행진'을 제안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들이 단식하는 모습을 보고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했다.
2020년 매월 60만 원의 기본소득을 국민에게 차별 없이 지급하자는 정책 목표를 가지고 기본소득당을 창당 상임대표를 맡았다. '기본소득'은 이 대통령의 핵심 정치 가치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같은 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해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간 용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도 비례로 원내에 입성한다.
용 후보자는 자신의 출산과 육아 경험을 정치 의제로 연결해 왔다. 현역 국회의원이던 2021년 5월 아들을 출산한 뒤 생후 59일 된 아들을 안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서기도 했다.
2년 뒤에는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다시 국회 기자회견을 가지고 '노키즈존'을 없애고 '퍼스트키즈 대한민국'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인연으로 이재명 정부 첫 90년대생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용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말 아침 여섯살 아이를 돌보는 중에 지명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30대 워킹맘으로서,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야당의 일원으로서 어느 때보다 막중한 소임 의식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두 공감하고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고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30 [13:46]
-
이 대통령, AI전략위 부위원장 하정우, 정무특보 김경수, AI수석 이해민 등 내정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정무특별보좌관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내정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AI수석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신설하는 가칭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임명했다.
2026-08-30 [11:53]
-
이 대통령, 재경 이형일·법무 김승원·국방 강신철·국토 홍지선·중기 이소영·성평등부 용혜인 발탁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승원 의원이 30일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2026-08-30 [11:45]
-
[속보]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與 이소영 발탁
[속보]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與 이소영 발탁
2026-08-30 [11:41]
-
[속보] 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김승원 낙점
[속보] 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김승원 낙점
2026-08-30 [11:38]
-
[속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기본소득당 용혜인 지명
[속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기본소득당 용혜인 지명
2026-08-30 [11:38]
-
[속보] 이 대통령, 국방장관 후보로 강신철 전 연합사 부사령관 지명
[속보] 이 대통령, 국방장관 후보로 강신철 전 연합사 부사령관 지명
2026-08-30 [11:36]
-
[속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선 현 2차관 낙점
[속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선 현 2차관 낙점
2026-08-30 [11:35]
-
[속보]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발탁
[속보]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발탁
2026-08-30 [11:34]
-
[속보] 공항서 발길 돌린 구윤철 부총리, 美G20 회의 일정 돌연 취소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중요 회담을 앞두고 공항까지 갔다가 출국을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애슈빌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와 양자 면담 일정까지 모두 취소됐다.
이번 일정 취소는 재경부나 G20 측의 사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뒤 2차 개각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출국 취소가 구 부총리의 거취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8-30 [11:00]
-
김민석 “2년 뒤 총선, 부산·서울은 당대표 직할로 치를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29일 현역 국회의원이자 부산시당위원장인 박홍배(비례) 사상구 지역위원장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8년 총선 때 부산과 서울을 ‘당대표 직할’ 지역으로 두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부산을 차기 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정하고 당 차원의 조직과 선거 전략을 총가동해 승리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박 의원의 사상구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전국 총선의 선대위원장이 당대표인 제가 되겠지만, 다른 곳은 다 몰라도 서울과 부산 두 곳은 제가 직할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홍배 시당위원장과 제가 공동 부산 선대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준비하겠다”며 “작전도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다. 위원장들에게도 일을 드리고 하나하나 연구하고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당대표 취임 이후 지역위원회 사무소 개소식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박 의원은 지난 6월 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이달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지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사상에 뿌리를 내리고 본격적인 지역 활동과 민심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의 부산행을 ‘역사적 결단’으로 평가하며 힘을 실었다. 그는 “쉽지 않은 결단을 했고 매우 중요한 결단”이라며 “현역 국회의원 한 명도 없는 부산에 도전해 이곳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8년 부산 총선 승리의 전제 조건으로는 민주당의 철저한 반성과 혁신을 꼽았다. 김 대표는 부산이 민주화 이후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배출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부산시장과 구청장, 광역·기초의원까지 대거 맡겼던 점을 거론하며 “왜 우리는 오늘 이러한가. 그것은 부산 시민의 잘못이 아니라 그때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스스로 잘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 진지한 반성과 석고대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우리가 많이 못 이겼다고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반성하면서 어떻게 이제 제대로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잘하면 부산 시민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민주당은 낮은 자세로, 그러나 아주 도전적인 자세로 2년 후 부산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앙당 차원의 부산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산은 전통적인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야도였고 세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자부심 있는 도시”라며 “박 의원과 함께 탄탄하게 준비하겠다. 오늘의 시작이 미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 끝은 창대한 부산에서 최다 승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도 중앙당의 지원에 발맞춰 사상에서부터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가 최고위에 이어 지역사무소 개소식까지 연달아 부산에 온 것은 그만큼 당에서 부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시당위원장이 된 뒤 중앙당에 부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더 자주 와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부산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박홍배가 사상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에 뿌리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더 많이 다가가 더 많이 듣고 발로 뛰겠다”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사상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어내겠다.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부산의 민주화 역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YS 정부가 하나회를 척결하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한 데 이어 5·18 특별법을 제정한 점을 거론하며 “YS는 스스로 문민정부를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라고 규정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YS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그 사진을 걸어놓을 자격이 없는 당”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계승을 중요한 업적이자 정체성으로 삼았던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은 반대를 넘어서서 그것을 완전히 뭉개려는 이진숙 씨를 끌어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신다면 ‘차라리 가까운 것은 민주당 쪽이지, 국민의힘은 나랑 전혀 아니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말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맞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그것이 아니라면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내려라”고 덧붙였다.
2026-08-29 [16:41]
-
“윤석열 정부 때 ‘통계·서해 감사’ 불법 확인” 감사원 발표 두고 여야 공방
여야는 윤석열 정부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및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과정에 강압·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자체 조사 결과를 놓고 29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기관 감사원이 정권 하수인으로 전락해 표적 감사와 조작 감사를 일삼은 행태를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감사원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임 정부를 탄압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강압 감사를 자행한 행위는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국기문란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가담자 징계를 넘어 수사를 통해 감사 지시·기획 배후를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권을 남용해 국가 기능을 훼손한 자들에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감사원이 정권의 사병으로 악용되는 비극을 차단하고 독립성과 중립성을 갖춘 헌법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전임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 공작에 동조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 헌법기관이 행했던 정당한 감사를 스스로 부정하고 나선 촌극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스로 권위를 무너뜨리고 정권의 시녀를 자처한 굴욕적 사과와 결론 뒤집기는 대한민국 감사원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헌법 파괴의 칼춤’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는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통계 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증거를 법정에서 오염시켜 이들에게 무죄를 안겨주려는 ‘재판 흔들기’이자 ‘공작 감찰’에 불과하다"며 “헌법적 독립성을 정권에 바쳐버린 감사원의 행태에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2026-08-29 [12:37]
-
조희대, 31일 법사위 현안질의에 불출석 의견서 제출…"사법부 독립에 반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31일에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출석 요구에 대한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날 법사위에 "국회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조 대볍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인사에 관해 대법원장이 구체적인 인사 절차와 후보자의 신상에 관한 사항을 공개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대법관 임명에 관해 대법원장에게 제청권을, 국회에 임명동의권을, 대통령에게 임명권을 각각 부여함으로써 헌법기관 간 상호 견제를 통해 삼권분립의 원리가 구현되도록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또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 사유 등에 관해 증언하는 것은 사법의 독립을 보장한 헌법 제103조에 반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상고심 전원합의체 회부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하고 조 대법원장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조 대법원장과 노 처장에 대해 "국회와 대통령실을 무시하는 태도가 지나쳤다고 판단된다"며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커튼 뒤에, 대리인 뒤에 숨지 말고 본인이 했던 일들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에 반대하며 의결 직전 퇴장했다. 법사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조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당시 조 대법원장은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인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회의에서 "장기간 공석인 대법관 후보 제청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김건희·한덕수·이상민 재판을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하게 된 사유 등을 질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최종 후보 2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임명 제청한 것을 두고 대통령과 국회를 무시한 사법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법관 후보 제청권은 대법원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법원장이 대통령 뜻에 따라 특정 후보를 제청할 이유는 없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청와대가 제청권에 관여하는 직권남용을 해 놓고 정당한 제청권을 행사한 대법원장한테 지금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의회 독재다. 굉장히 국민들에게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6-08-28 [21:31]
-
부산시 정무직 견제 조례 보류…‘강 대 강’ 대치 예고
전재수 부산시장의 정책 결정과 현안 추진 과정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을 견제·감독하기 위해 발의된 조례가 부산시의회 임시회 첫날 보류됐다. 부산시 조직개편안 통과를 논의할 임시회의 첫날부터 엇박자가 나오면서 시와 시의회 간 공방이 정면 충돌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김태효 의원(해운대구3)이 발의한 ‘부산시의회에 출석해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보류했다.
이 조례에는 부산시 조직 체계상 정무직 공무원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나 행정사무감사 등에 출석해 답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김 의원은 시장 직속 비서실을 신설해 정무직 공무원들을 관리하자는 조례안도 발의했지만 이날 임시회에는 상정되지 않았다.
이 조례의 보류는 민선 9기 시정 초반부터 시의회가 지나치게 정무직들의 활동 반경을 옭아매지 말아달라는 시의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직 공무원은 시장의 정책 철학과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보니 자칫 시정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서실장 출석을 규정하는 조례가 이날은 보류됐지만 추가 논의를 거쳐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시장의 조직개편 권한과 연관된 비서실 신설 조례에는 부담을 느끼는 시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다음 달 1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무직 견제 조례에 대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시 정무직을 향한 견제구에 보다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 기재위원장이기도 한 김태효 의원은 “비서실을 신설하자는 조례도 아닌데 시에서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과 비서실을 신설하자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은 함께 상정될 방침인데 시가 먼저 협상의 여지를 좁혀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는 김 의원이 지난 회기 때 발의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개정안’은 수정·의결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현재 10개인 인사청문 대상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이 22개 기관 전체로 확대된다.
벡스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아시아드CC,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시사회서비스원,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벡스코 대표는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해야 하고, 나머지는 해당 상임위원회가 주최하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게 된다.
기존 청문대상 10개 기관(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연구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의료원, 부산테크노파크) 가운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의료원, 부산연구원의 대표도 해당 상임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하면 된다. 이 같은 내용의 수정안이 내달 11일로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
2026-08-28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