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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두르는데 현장 이탈한 경찰들…"피해자에 3억5000 배상하라"
2021년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피해자 가족 측이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3부(신종환 부장판사)는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여성 A 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국가가 함께 A씨 가족에게 약 3억5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피해자 측이 청구한 약 20억원 중 일부 배상 책임만 인정했고,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각각 부담하도록 했다.
피해자를 대리한 법무법인 LKB평산 김민호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과 관련한 판결"이라며 "법원이 (경찰 공권력에) 엄중한 경종을 울린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다만 "인정된 배상액에는 아쉬움이 있어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셌던 '흉기 난동 사건'은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이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빌라 4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3층 거주자인 A 씨에게 흉기를 휘두를 때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했고, 피해자는 흉기에 목을 찔려 뇌수술을 받았다.
2026-06-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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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강풍에 나무 쓰러져 여행객 2명 부상…전체 피해 신고 49건(종합)
부산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0일 강한 바람과 비로 가로수가 쓰러져 여행객 2명이 다치고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30대 부부가 쓰러지는 가로수에 머리와 어깨를 부딪혔다. 이들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행객으로 여성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나무 쓰러짐 신고는 부산에서 22건이나 접수됐다. 오전 7시 5분께 부산진구 부암동 동서고가 진양교차로 인근 도로에서도 나무가 넘어져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다. 오전 7시 10분께는 남구 대연동의 한 노인복지관 회관 앞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쳤다. 오후 2시 25분께도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쓰러진 나무가 주택가를 침범했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건물에서는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사상구 감전동에서는 6m 길이의 가게 간판이 떨어졌다. 오전 6시 25분께는 연제구 거제동 4층 규모 건물에 달린 간판이 이탈해 보행로에 떨어질 우려가 생기자 소방이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도로와 담벼락 등도 파손됐다. 오전 10시 55분께 영도구 청학동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고, 오후 2시 5분께 기장군 기장읍에서는 하천 석축 균열로 도로 일부가 갈라지고 내려앉았다. 오후 4시 55분께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강풍으로 날아간 천막이 전깃줄을 감아 소방이 제거에 나섰다.
이날 강풍과 호우로 인한 부산 지역 피해 신고는 총 49건으로 집계됐다. 안전 조치 47건, 구급 1건, 배수 지원 1건 등이다.
부산 전역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8시가 되어서야 해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기장군이 81.5mm로 가장 많았다. 해운대구 66.5mm, 남구·수영구 62mm 등이 뒤를 이었다. 순간풍속은 남구와 수영구에서 초속 23.3m, 사상구 초속 21.1m, 중구·서구·동구 초속 20.4m를 기록했다.
2026-06-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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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총 들고 잠실개표소 시위 참여하려던 80대, 경찰에 제지당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에 가스총을 들고 참여하려던 80대 남성이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은 총포소지허가증을 확인한 뒤 집회장 반입은 허용하지 않고 귀가 조치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인근에서 80대 남성 A 씨가 가스총을 소지한 채 집회에 참여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집회 장소 밖으로 A 씨를 이동시켜 귀가시켰다. 현행법상 호신용 가스총을 소지하려면 관할 경찰서장의 총포소지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남성은 허가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오후 1시 30분께는 한 40대 여성이 1-3 게이트 앞에서 장난감 소총 1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차량에 보관하도록 조치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6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은 오후 4시 기준 1700여명 수준으로 시위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전체의 70∼80%가 고령층으로,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청년층은 홍대입구역으로 자리를 옮겨 부정선거론자들과 분리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2026-06-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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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간음 30대, 법정선 반성하는 척 반성문엔 "남자라는 이유로"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여러 차례 간음하고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30대 남성이 법정에서는 반성하는 척하다가 뒤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끝에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A(31)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7년간의 취업제한 명령과 3년간의 보호관찰 명령 등 원심의 보안처분 판단도 그대로 유지했다.
A 씨는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B 양을 다섯 차례에 걸쳐 간음하고, 이 중 한 차례는 피해자 몰래 동영상 등을 촬영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반윤리적이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불복해 항소한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의 내용은 완전히 딴판이었다. A 씨는 반성문에서 "왜 내가 당했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처벌받아야 하느냐"라며 적반하장식의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은혜 부장판사가 "법정에서는 잘못했다고 하면서 구치소에 가서는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이냐. 너무 억울해하는 것 같으니 솔직한 심경을 말해보라"고 추궁하자, A 씨는 "마음은 그게 아닌데 늘 약에 취해 있다 보니 제정신인 적이 없었다"며 변명으로 일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 씨가 일단 범행 자체를 인정하고 있고 범행 과정에서 직접적인 폭력이나 협박을 행사하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이 A 씨가 법원에 낸 형사공탁금 수령을 단호히 거절하고,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불법성이 결코 가볍지 않은 데다, 법정 안팎에서 보이는 불일치한 태도로 볼 때 진정으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실형 선고를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2026-06-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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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당금' 띄웠던 김용범 “호황에 부동산 꿈틀할 수도…보유·양도세 조정 필요”
AI 시대의 초과세수를 '국민배당금제'로 국민에 환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한국 경제 상황을 '역대급 호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넘쳐나는 돈들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들어갈 것을 대비해 부동산 과세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가와 영업이익, 세수, 경상수지라는 숫자들이 일제히 좋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번 호황은 착시가 아니고 진짜"라며 "올해 한국 경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코스피는 9000선을 넘어섰고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법인세 수입 증가로 재정 여력이 생겼고 국가채무비율은 다시 50%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라며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사람들은 좋은 숫자들을 뉴스에서 보고는 있지만, 그것이 자기 삶과 연결된 현실이라고까지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하반기가 되면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명품 소비가 살아나고 선호 지역의 부동산 매수 심리도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할 수 있다. 진짜 고비는 연말과 내년 초"라고 말했다.
그는 "성과급이 지급되고 임금 인상이 현실화하고 수출 대금이 국내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면서 "과거를 돌아보면, 이런 돈은 결국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경향을 반복해왔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호황의 과실이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부동산 과세를 정상화해야 한다.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할까"라고 반문한 뒤 "이번에는 빚을 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현금을 가진 사람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세금을 내고도 남는 장사라는 확신이 생기면 어지간한 규제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호황을 체감하지 못한 자영업자와 취약 차주,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먼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며 "호황의 과실은 위로 향하고 긴축의 고통은 아래로 향한다. 이것이 가장 불편한 그림"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관건은 이 돈을 어디로 흘려보낼 것인가"라며 "재정 여력과 기업 이익을 청년과 취약계층, 미래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이번 호황은 한국 경제가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저성장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급 호황은 그에 걸맞은 상상력을 요구한다"며 "그리고 그 상상력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실행력도 함께"라고 강조했다.
2026-06-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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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병원 창고서 쓰러진 채 발견된 20대 간호사 숨져
경기도 안양의 한 난임병원에서 일하던 20대 간호사가 쓰러진 채 발견돼 이송됐지만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동안구의 한 난임병원 내 창고 안에서 20대 여성 간호사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그는 병원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로부터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 씨 신체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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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화영 ‘연어 술파티’ 허위” 판단…조작기소 특검·박상용 징계 변수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을 허위로 판단하면서 정치·사법적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조작기소 특검법’과 박상용 검사 징계 절차의 정당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위증 혐의 사건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유죄 4명, 무죄 3명 의견으로 갈렸으며, 재판부는 검사실 관계자들의 진술은 일관된 반면 이 전 부지사 진술은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2024년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한 첫 사법적 판단이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함께 술자리를 마련하며 진술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해당 주장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의혹 규명을 명분으로 추진해 온 각종 대응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청문회와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검찰의 조작 수사·기소 의혹을 규명한다며 특검법안까지 발의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조작기소 논란의 핵심 근거가 약화되면서 특검 추진 동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해당 특검법안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가능성을 포함해 ‘셀프 면죄부’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법무부는 자체 조사와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 조사를 거쳐 현재 대검찰청이 청구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법원이 술 제공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감찰과 징계의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검찰의 인권침해 및 권한남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한 주요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예고했지만, 이미 법원이 관련 의혹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조사 결과가 법원 판단과 크게 엇갈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박 검사 탄핵 청문회, 서울고검 TF 조사, 국정조사, 국민참여재판 등 여러 차례 검증 과정이 있었음에도 ‘연어 술파티’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반면 이 전 부지사 측은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위증 사건을 넘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수사와 검찰의 조작기소 논란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특히 ‘연어 술파티’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의 무게추가 법원 판단을 계기로 상당 부분 이동했다는 점에서 향후 특검 추진과 검찰 개혁 논의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6-06-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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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강풍에 부산 곳곳 피해 속출… 부산 안전 조치 18건
부산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0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시는 하천변 등 26곳을 통제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소방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통행로를 확보했다.
오전 5시 25분께는 남구 용호동에서 강풍에 날아온 물탱크가 SUV 차량 앞 유리를 파손해 소방이 조치에 나섰다. 오전 7시가 지나서는 부산진구 부암동 동서고가 진양교차로 방향 도로에서 나무가 넘어져 통행을 방해했다. 남구 용호동 한 빵집 앞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
시설물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4시 55분께 해운대구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시스템 창문이 강풍에 열린 뒤 닫히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창문을 고정하는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5시 45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졌고, 오전 6시 15분께 사상구 감전동에서는 6m 크기의 가게 간판이 보행로에 떨어져 소방이 고정 작업을 벌였다. 연제구 거제동 상가 건물 4층에서도 간판 일부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총 18건의 안전조치에 나섰다. 유형별로 수목 전도 8건, 간판·창문 이탈 4건, 자재 날림 3건, 외벽 이탈 1건, 기타 2건이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전역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순간풍속은 남구와 수영구에서 초속 26.4m, 중구·서구·동구에서 초속 20.4m를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기장군 81mm, 해운대구 65.5mm, 남구·수영구 61.5mm, 동래구·연제구 58mm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하천변 23곳, 산책로 1곳, 유수지 2곳 등 26곳의 이동을 통제했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늦은 오후께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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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우 덮친 부산…나무 쓰러지고 공장 침수 잇따라
20일 부산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공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나무가 도로로 쓰러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통행로를 확보했다. 이날 소방 당국은 모두 8건의 수목 전도 사고에 대응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오전 5시 37분께에는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돼 배수펌프를 이용한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오전 5시 24분께 남구 용호동에서는 강풍에 날아간 물탱크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덮쳐 차량 유리가 파손됐고, 사상구 감전동에서는 상가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전역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구와 중구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는 강풍이 관측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기장 81㎜, 해운대구 65.5㎜, 수영구·남구 61.5㎜ 등으로 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부산 지역의 비가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이날 추가 강수량은 5∼10㎜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6-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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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아이 발등 밟고 떠난 SUV 운전자…법원 뺑소니 무죄 왜?
2024년 1월 10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운전자의 ‘뺑소니’ 혐의 인정 여부가 법정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고 당시 8세 초등학생 김모 양은 할머니와 함께 걷던 중 골목을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조수석 측면 펜더에 부딪혀 넘어졌다. 이어 차량 앞바퀴가 김양의 발등을 밟고 지나가면서 김양은 발목 염좌와 타박상 등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그러나 운전자 A(72) 씨는 차량을 멈추지 않은 채 약 178m를 더 이동한 뒤 인근 빌라 주차장에 주차했다. 김양의 할머니는 곧바로 차량을 따라가 항의했고, A 씨는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아이를 보지 못했고 사고가 난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양의 아버지는 “사고 직후 할머니가 크게 소리를 질렀고 차량이 사람을 치면 충격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A씨의 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A씨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뺑소니)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뺑소니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SUV 보닛 높이가 약 120㎝로 비교적 높고 피해 아동의 체격이 작아 운전자가 충격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고 직후 차량의 흔들림이 크지 않았던 점도 고려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CCTV 분석을 통해 “운전자가 사고 상황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도주 의도가 있었다면 사고 지점에서 불과 2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차량을 세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심에서 뺑소니 혐의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 역시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였다는 이유로 별도로 처벌할 수 없어 공소가 기각됐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지난 17일 서울북부지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이번 사건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8월 14일 내려질 예정이다.
2026-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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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경북 동해안 집중호우…울릉도 호우주의보
20일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오후까지 20~60㎜의 비가 내리겠으며, 지리산 부근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도 예보돼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전망된다.
경북 지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졌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사태 피해는 없지만 추가 강수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
실제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울진 소곡 124.5㎜, 영주 115.1㎜, 문경 112.5㎜, 상주 은척 110.5㎜, 영덕 8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영주·상주·영덕·울진평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동해상에 위치한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부울경 지역은 21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22일에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변 출입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및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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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한 비 예보, 시간당 20∼30㎜ 호우 가능성…강풍도 유의해야
최근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19일 밤부터 토요일인 20일 저녁까지 전국에 장마처럼 강한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및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기 상층으로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고 하층으로는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들어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 곳곳에 이미 비가 내리는 가운데, 늦은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동부·강원·충북·경북중부·경북북부에서는 20일 늦은 밤, 강원산지·동해안에서는 21일 오전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2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남 북부 30∼100㎜, 서해5도 20∼60㎜,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전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100㎜ 이상)이다. 또 강원 산지·동해안 50∼100㎜(많은 곳 중·북부 산지·동해안 150㎜ 이상, 남부 산지·동해안 120㎜ 이상),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전남 남부 서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 120㎜ 이상), 제주도 50∼180㎜(많은 곳 중산간·산지 250㎜ 이상)이다.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전라 해안과 경남권 해안,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의 강풍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5m, 서해 1.0∼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2026-06-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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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 부산 핀테크 허브 CEO 워크숍'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9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6년 부산 핀테크 허브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를 비롯해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 협업기관 및 주요 기업 지원기관 등이 참석했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시가 지난 2019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부산상공회의소에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의 초기 정착과 확장(스케일업) 등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플랫폼이다.
‘금융 데이터랩’ 운영, 기업 마케팅 및 자문(컨설팅), 전문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현재 56개의 기업이 이곳에 입주·집적해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 핀테크 허브'의 주요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우수 허브 기업의 사례 연구 발표,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파트너' 위촉장 수여식, 탁월한 성장을 보인 스타트업을 위한 'B-Fintech 20' 인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기업 성장 지원에 함께할 파트너들이 참여하며, 시를 비롯해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 대표, 후원기관, 협업기업 등 핀테크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주기업의 고성장 지원방안과 ‘부산 핀테크 허브’의 생태계 확장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연관기관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 핀테크 허브'의 눈부신 성장지표가 공개된다. 2026년 5월 기준, 부산 핀테크허브(U-Space 52개사, S-Space 4개사)에는 총 5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8년간 누적 입주 기업은 122개사에 달한다.
또한 2025년 기준 입주기업들의 매출액은 1천476억(누적 매출액 3천5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2024년) 대비 3배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입주 후 연 매출 10배 이상 성장한 기업이 전체의 32퍼센트(%)를 차지해 허브의 강력한 기업 육성 역량을 입증하였다.
아울러 개소 초기 40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누적 투·융자 유치 규모 역시 기업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6월 기준 누적 1천436억 원(전년 대비 약 150% 성장)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올해 4월 기준 고용 인원은 432명(누적 고용 인원 2천931명)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는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기업 핵심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 핀테크 허브 파트너'를 위촉한다. 파트너들은 향후 허브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B-Fintech 20 선정기업 대상 퀀텀점프 전략 수립 자문, 입주기업 대상 상시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지원, 핀테크허브 운영 및 발전 방안 자문 등 입주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실질적인 협업 성과 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B-Fintech 20’은 지역 내 핀테크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인증서로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광역시장 명의의 인증서 수여, 파트너들의 밀착 컨설팅 참여, 기업당 1천만 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핀테크허브 연장심사 가점 등의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은 금융기술(핀테크)과 다양한 산업 간의 융합을 촉진하고 '부산 핀테크 허브'의 생태계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축된 단단한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이 업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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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형 어린이 창의융합프로그램 들락날락 80곳서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부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들락날락 이음공간' 등 총 80곳에서 어린이 창의융합교육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가 스스로 상상하고 탐구하며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메이커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이다.
메이커는 메이커(Maker) 교육을 뜻하며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체험형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지난 2024년 ‘꼬마 메이커스’로 시작해 들락날락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2025년)에는 47곳에 총 7천293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97.7퍼센트(%)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2026년)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교육수준을 높이고, 규모와 주제를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특히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AI) 및 로봇 분야를 강화해 프로그램 내용을 한층 고도화했으며, 기존의 창의예술, 창의과학, 창의로봇에 들락날락 인공지능(AI)과 창의미술을 새롭게 추가해 총 5개 주제의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업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르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말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수업도 추가로 개설된다.
주요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새롭게 도입된 ‘들락날락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활동으로 미래 기술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의로봇’은 로봇 조립과 코딩을 연계한 스팀(STEAM) 융합 교육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작하며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했다. 또한 ‘창의과학’과 ‘창의예술’은 메이커 장비와 교구를 활용한 실습·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창의미술’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팀(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다섯 가지 분야를 통합하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시는 기존 '들락날락'뿐만 아니라 '들락날락 이음공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교육 여건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100곳이 운영 중인 ‘들락날락’은 마을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부산을 대표하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다.
‘들락날락 이음공간’은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도서관 등 기존 어린이 복지·문화 시설 72곳을 지정해 들락날락의 우수한 콘텐츠를 집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프렌차이즈 사업이다.
시는 ‘들락날락 이음공간’에 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독서 콘텐츠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북카드와 리더기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독서기기’를 보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동시에 미래기술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설별 프로그램 시작 일자,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www.busan.go.kr/bschil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창의배움터 외에도 ‘영어랑 놀자’, ‘맘껏 놀자’, ‘기후환경 놀이교실’ 등 다양한 주제의 들락날락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민순기 시 미래공간전략국장은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부산형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특히 '들락날락'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우수한 프로그램을 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별 어린이 복지기관 및 작은도서관과 연계하여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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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7월부터 수시 신청 가능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분기별 모집에 따른 신청 시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선정 방식을 개편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누적 7천 세대 이상이 신청한 부산시 대표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이다.
특히 이번 개편은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모집 및 무작위 추첨 방식을 폐지하고 수시접수·신청순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신혼부부는 모집 공고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전세 계약과 이사 일정에 맞춰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 운영체계 개선과 더불어 출산 친화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 연장요건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지원 기간 연장요건 중 임신의 경우 대출 연장 신청 시점에 임신 상태가 확인되어야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임신 후 유산한 경우도 임신 사실이 확인되면 연장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은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신혼부부로서, 대출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이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의 주택(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 체결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주택소유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기수혜자(생애 1회), 유사 주거지원 사업 중복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혼부부는 전세자금 대출 시 최대 연 2.0퍼센트(%)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자 지원은 2년간 제공되며, 임신·출산·난임치료 등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출은 부산은행이 임차보증금의 90퍼센트(%) 이내에서 최대 2억 원 한도로 취급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퍼센트(%) 보증을 제공해 신혼부부가 더 안정적으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신혼부부가 시의 모집 일정이 아닌 자신의 전세 계약과 이사 일정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