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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9월 에콰도르·우루과이와 대결
한국 축구대표팀의 9~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 친선경기 상대가 모두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10월에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번 4차례 친선 경기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에콰도르는 FIFA 랭킹이 25위로 한국(32위)보다 위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8경기에서 5실점하며 10개국 중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독일을 꺾고 32강에 진출했으나, 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세다. 한국은 2010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전통적인 남미 강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10경기를 치러 1승 2무 7패로 열세다. 한국은 2023년 3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1-2로 패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A매치 4경기 개최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현재 협의 중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6-08-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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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4경기 연속골 맹활약… LAFC 밴쿠버와 1-1 무승부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LAFC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MLS 4호 골과 함께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처음 치른 지난달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기록한 뒤,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26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이날 밴쿠버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2골을 포함하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은 6골이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31분 밴쿠버의 베테랑 골잡이 토마스 뮐러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0승 4무 5패(승점 34·골 득실+16)를 기록, 선두 밴쿠버(10승 4무 3패·승점 34·골 득실+21)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서부 콘퍼런스 1, 2위 간 맞대결인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과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나란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MLS로 이동한 손흥민과 뮐러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한 이들은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밴쿠버가 ‘창’이라면 LAFC는 ‘방패’였다. 밴쿠버의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던 LAFC는 전반 37분 손흥민이 팀의 첫 번째 슈팅을 선제골로 만드는 ‘원샷 원킬’로 앞서 나갔다. LAFC의 부앙가가 쇄도하며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볼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를 등지고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밴쿠버의 강한 공세에 시달린 LAFC는 후반 31분 뮐러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2026-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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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올스타 손흥민, 3분 만에 2골…별 중의 별 우뚝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 팀 주장을 맡아 멀티 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올스타와 리가 MX(멕시코 프로축구)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MLS 올스타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MLS 올스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MVP까지 오른 것은 손흥민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기록한 최근 3경기 연속골에 이어 이날 올스타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선제골은 멕시코 올스타의 몫이었다. 미국 올스타는 전반 9분 과달라하라 소속의 루이스 가브리엘 레이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손흥민이 카를레스 힐과 합작해 단 3분 만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0분 힐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간을 여유롭게 파고든 뒤 페널티지역에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역전 골까지 책임졌다.
제 몫을 완벽히 해낸 손흥민은 전반 35분 다른 5명의 선수와 한꺼번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은 “정말 즐거웠다. 나는 한 게 별로 없고 동료들이 다 차려준 밥상이었다”면서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 3일 동안 함께 지내며 너무 좋았고, 정말 훌륭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 ‘독일 축구 레전드’ 토마스 뮐러(밴쿠버)의 동반 출격은 무산됐다.
2026-07-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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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 이강인, 서울 투어서 첫 선 가능성
지난 25일 이적료 671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25)의 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이강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받은 병역 특례에 따른 행정 절차로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행정 절차가 끝나야 합류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예술·체육요원으로서 일부 행정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외 여행 허가 연장을 위한 병무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K리그1 FC서울의 훈련장인 GS 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HD의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병무청 승인이 이뤄지면 이강인은 다음 달 1일 스웨덴에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다음 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국내에 입국한다. 일정상 서울에서 팀에 합류하는 그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5일 이강인과 2031년까지 5년간 계약했다고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2026-07-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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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없는 한국 축구, 10월 베네수엘라·우즈벡과 평가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재정비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4경기 중 10월에 치러질 2경기의 상대국을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먼저 맞붙은 뒤, 나흘 뒤인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경기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의 남미 강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10월 6일 상대하는 우즈베키스탄은 FIFA 랭킹 60위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다. 대표팀은 이 기간 A매치 4연전을 갖는다. 9월 열리는 2차례 친선 경기 상대국은 협의중이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9~10월 4경기를 포함해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했다. 내년 1월 7일 열리는 아시안컵이 열리기 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다만 신임 감독은 A매치 기간 선수들을 제대로 실전에서 시험해 보지 못하고 대회에 나가야 한다.
박지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절차 제도 개선을 논의중이다. 혁신위는 지난 27일 4차 회의에서 선거인단 확대와 함께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박지성 혁신위원장은 “체육회 규정이 있지만 종목마다 감독 선발에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더 논의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효율적이면서도 더욱 공정한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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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신지은(33)이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은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앞서 3월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거뒀다. 또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로 질주했다. 신지은은 26일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지만,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신지은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며 양희영과 공동 13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18개 홀에서 모두 파를 써내는 흔치 않은 스코어 카드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16위(2오버파 290타)로 마쳤다.
2026-07-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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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분풀이’ 손흥민, MLS 3경기 연속 득점포
손흥민(LAFC)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분풀이라도 하듯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MLS 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올 2월 MLS 개막 이후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던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처음 치른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기록했고,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이날까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MLS 3경기 이상 연속 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의 2골을 포함하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총 득점은 5골로 늘었다.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2골 1도움) 등의 맹활약 속에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3으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LAFC는 최근 3경기에선 10골을 폭발하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 선발 출전해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승점 14) 팀인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티머시 틸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LAFC는 전반 37분 부앙가의 추가골과 전반 추가 시간 터진 마르티네스의 골로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리를 확신한 LAFC는 후반 40분 손흥민을 빼고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했고, 교체 1분도 채 되지 않아 부앙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2026-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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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중동 바람’ 넘어라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맞붙는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3일 아시안게임 조 추첨을 진행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는 총 15개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A~C조 각 4개팀, D조 3개팀이 경쟁하며,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D조에 편성돼 다른 조보다 한 경기 덜 치르는 유리한 일정은 확보했다.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어 토너먼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중동 강팀을 연이어 만나는 것은 부담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아시아 강호이고, 카타르 역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조직력을 앞세운 중동 특유의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조별리그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정이다.
A조에서는 일본, 태국, 키르기스스탄, 홍콩이 B조에서는 북한, 중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C조에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쿠웨이트가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를 이끌 23인 명단은 지난 9일 공개됐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9명과 K리거 14명이 포함됐다. 23살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 3장으로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이 합류해 전력을 보탠다.
앞서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다.
2026-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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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 감각… 손흥민 2경기 연속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로 절정에 달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MLS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72분을 뛴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이날 LAFC의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4-3-3 대형에서 드니 부앙가, 제이컵 샤펠버그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선제골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후방에서 길에 넘어온 공을 샤펠버그가 상대 선수와 경합하며 연결해주자 손흥민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앞까지 몰고 간 뒤 왼발 슛으로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로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을 거쳐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부앙가가 빠져들어 가서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손흥민은 MLS의 ‘세컨더리 어시스트’(득점으로 이어진 마지막 패스의 직전 단계 패스) 규정에 따라 도움 하나를 추가해 올 시즌 가장 먼저 리그 도움 10개를 채웠다.
이후 후반 들어 손흥민은 후반 23분 쐐기 골이 된 상대 자책골을 끌어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간으로 공을 찔러주자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을 맞고 솔트레이크 골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후반 27분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도 선정됐다.
MLS 개막 후 13경기 동안 도움만 9개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무득점에 그쳤으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LA 더비’(3-0 승)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올 시즌 리그 1호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은 MLS 2골(10도움)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경기 2골(7도움)을 더해 4골로 늘었다.
2026-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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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70억 원에 스페인 AT마드리드 이적 ‘초읽기’
한국 축구 ‘에이스’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스페인 프로 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돌아온 뒤 FC 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거의 매일 오전 개인 훈련을 소화했으나 22일에는 진행하지 않았다.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이미 몇 주 전에 합의를 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기본 3500만 유로, 옵션 500만 유로를 더해 총 40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아시아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23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긴 김민재의 5000만 유로(830억 원)다.
스페인에서 유소년 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에서 뛰다 2022년 PSG에 입단, 3년 동안 프랑스 리그1을 누볐다. 4년 만에 다시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게 된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모두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기대만큼의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명문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간판 공격수였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올랜도 시티로 떠나면서 이강인이 처진 공격수는 물론 양 측면 날개와 중앙 플레이메이커까지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는 2023년부터 꾸준히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2023년에는 이강인이 PSG 이적을 결정하며 영입 경쟁에서 밀렸는데 3년 후 다시 이강인과 접촉할만큼 이강인에 대한 애정이 깊다.
스페인 리그의 손꼽히는 명장인 시메오네 감독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의 측면 자원이었던 그리즈만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입단을 앞당기기 위해 구단 주치의를 지난주 한국에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입에 정성을 보여왔다. 이강인의 이적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해지 절차 때문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29일 헤타페와의 무관중 친선 경기나 다음 달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면 다음 달 9일 국내에서 팬들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이강인을 만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쿠팡 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갖는다.
한편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배준호도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 시티에서 프랑스 리그1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보인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시에서 뛰는 오현규에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헐 시티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도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황희찬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울버햄튼에서 새 소속팀을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2026-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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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기적’ 골키퍼 보지냐, 월드컵 베스트 11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골키퍼 보지냐(40)가 팬들이 뽑은 월드컵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대부분 월드컵 4강 진출국(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자리했지만 골키퍼는 카보베르데의 보지냐가 차지했다.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 2부 리그 샤베스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던 보지냐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스페인전 7개의 선방을 시작으로 총 1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 수상자 우나이 시몬(스페인)을 제치고 드림팀 골키퍼의 영예를 안았다.
카보베르데는 보지냐의 '선방쇼'에 힘입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드림팀 공격수로는 메시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뽑혔다. 음바페는 10골 4도움으로 대회 골든부트(득점왕) 주인공이 됐다.
중원에는 마이클 올리세(프랑스)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그리고 골든볼 수상자인 로드리(스페인)가 자리했다. 수비에는 페드로 포로, 마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6-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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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의 마지막 무대, ‘음홀’ 시대 알린 월드컵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와 신예들의 세계 무대 데뷔로 요약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슈퍼스타들이 월드컵에서 작별을 고했다.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세계적 스타들이 저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선보였다. 신예 스타들은 전 세계 팬들이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40·AC밀란)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치렀다. 그들의 체력 관리에 따라 4년 뒤를 기약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여기에 브라질 네이마르(34·산투스)까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지막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선수는 단연 메시였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에 나선 그는 역대 최다 출전 기록(34경기)을 새로 썼고, 이번 대회에서도 8골 4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34경기 21골 12도움. 39세의 나이라고 믿기 어려운 성적표였다.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밀집 수비에 막혀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지 못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였다.
메시는 결승전 패배 이후 SNS에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이 상처가 치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어 뒤집어낸 경기들, 영원히 기억될 순간들, 그리고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준 국민의 응원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와 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은 명성에 비해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호날두는 월드컵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지만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첫 출전했던 2006년 독일 대회의 4위가 그의 월드컵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됐다. 2018년 러시아 대회 골든볼의 주인공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전성기를 함께 보낸 호날두와의 32강 맞대결이 월드컵 고별전이 됐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4·LAFC)은 마지막 월드컵을 향한 갈림길에 섰다. 1992년생인 그에게 2030 월드컵은 38세에 맞이한다.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 도전할 여지는 남아 있지만, 이번 대회가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슈퍼스타들이 떠났지만 그 자리를 대체할 만한 신예 스타들도 이름을 알렸다.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기량이 만개했고 엘링 홀란은 월드컵 첫 출전에서 7골을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를 8강으로 이끌었다.
라민 야말(19·스페인)은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16강전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결승전에서 차례로 꺾으며 차세대 선두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프랑스의 마이크 올리세는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7개의 어시스트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한편 축구 통계전문 매체 옵타(Opta)는 2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메시, 음바페, 홀란이 이름을 올렸고 주드 밸링엄(잉글랜드), 로드리, 페드로 포로, 파우 쿠바르시, 마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과 골키퍼로 그레고르 코벨(스위스)을 선정했다.
2026-07-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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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복귀 손흥민, 출전 시간 관리 받는다
길었던 무득점 늪에서 벗어난 손흥민(사진·LAFC)이 빡빡한 팀 일정 탓에 당분간 출전 시간 관리를 받을 전망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와의 미국프로축구(MLS) 대결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산토스 감독은 “앞으로 리그스컵을 포함해 한 달 동안 9경기를 치르고 이동 거리도 긴 살인적인 일정을 마주한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손흥민 같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경기 중 언제 벤치로 불러들일지, 다음 경기를 위해 언제 쉬게 할지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까지 리그 1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마음 고생을 한 손흥민은 지난 18일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와의 더비전(3-0 승)에서 후반 12분 호쾌한 쐐기 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산토스 감독은 “선수들은 늘 매 경기 뛸 수 있다고 하지만, 일정이 촘촘할 때의 데이터를 보면 경기력 하락세가 분명히 나타난다. 손흥민 역시 우리의 이러한 관리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포지션 역시 중앙 공격수로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 감독은 기존 윙어 자원들의 기량에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손흥민을 측면으로 돌려 체력 안배나 전술 변화를 꾀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타일러 보이드 등 윙어들에게 매우 만족한다. 이들은 끊임없이 공간을 침투하고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며 각기 다른 장점으로 팀에 활력을 준다”고 말했다.
2026-07-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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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리 QS·한동희 결승타…롯데 9위 SSG 잡고 2연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동희의 결승타에 힘입어 9위 SSG 랜더스를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비슬리는 1회초 선두 타자 정준재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비슬리는 3회초 조형우와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성한과 마드리스를 내야 땅볼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도 각각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마드리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2사 2루에서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내준 게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비슬리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6승 4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고전하던 롯데 타선은 6회말 2아웃 이후 4득점으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가져왔다. 이날 황성빈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한태양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고승민이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이예스 안타, 한동희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한태양의 2루타에 이어 고승민의 적시 2루타, 레이예스의 안타로 2점을 보태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타선에서 한태양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나승엽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롯데는 비슬리에 이어 7회부터 이이무라-최준용-김원중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이무라와 최준용은 7회와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김원중은 9회말 SSG 임근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2026-07-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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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사령관’ 황인범,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 ‘새둥지’
한국 축구 대표팀 ‘중원 사령관’ 황인범(29)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의 명문 FC포르투로 둥지를 옮겼다.
포르투 구단은 2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3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6억 원)”라며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현지시간 19일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이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뛰는 것은 2016년 1월 입단했던 석현준 이후 황인범이 두 번째다.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를 눈여겨본 포르투가 황인범에게 러브콜을 보내 이적이 성사됐다.
황인범이 이적한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31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UEFA 챔피언스리그(1986-1987시즌·2003-2004시즌)와 유로파리그(2002-2003시즌·2010-2011시즌)에서 두 번씩 정상에 올랐다.
1996년 대전에서 태어난 황인범은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2019년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며 해외파로 변신했다.
2020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후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2023년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즈베즈다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의 성과를 쌓아 실력을 인정받은 황인범은 2024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다 포르투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포루투 구단을 통해 자신의 ‘축구 영웅’을 박지성이라고 밝힌 황인범은 “어릴 적 주말마다 축구하신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하게 됐다. 무작정 볼을 차거나 만지다 보니 축구와 사랑에 빠졌다”고 축구에 입문한 계기를 밝혔다.
2026-07-21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