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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튀니지 월드컵 1호 감독 교체…새 감독은 르나르
2026 북중미 월드컵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의 튀니지가 조별리그 첫 경기 직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웨덴전 대패로 자국 여론이 나빠진 데 따른 ‘대회 1호’ 감독 교체다. 경질 직후 튀니지는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감독이 2026 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만 치른 뒤 대표팀에서 해임됐다. 지난 15일 스웨덴과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튀니지는 1-5로 완패했다. 결과도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대패 직후 자국 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튀니지축구협회는 라무시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프랑스와 튀니지 이중 국적인 라무시 감독은 지난 1월부터 튀니지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전임 감독이 9승 1무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고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탈락하면서 사령탑 자리를 맡게 됐다. 하지만 라무시 감독 부임 이후 튀니지는 5경기 1승 1무 3패에 그쳤다. 평가전에서 아이티를 1-0으로 이겼지만 캐나다와 0-0으로 비겼다. 이후 오스트리아에 0-1, 벨기에에 0-5로 잇따라 패했다.
후임은 프랑스 출신의 르나르 감독이 맡는다. 르나르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하며 조별리그에서 훗날 우승팀이 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다가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지난 4월 월드컵 개막을 두 달 남겨두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튀니지는 오는 21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후 26일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갖는다. 첫 경기 참패와 감독 교체라는 악재 속에 선수단이 응집력을 발휘할 경우 튀니지는 F조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감독 경질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튀니지가 무너진다면 일본과 네덜란드에게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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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공격수들의 날선 발 끝, 골든 부트의 주인공은 누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공격수들이 월드컵 득점왕 ‘골든 부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축구 종가 영국의 주포 해리 케인, 프랑스 에이스 음바페, ‘득점 기계’ 엘링 홀란까지 최고 공격수들의 발 끝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은 득점왕 후보 0순위다. 케인은 2025∼2026시즌 유럽 축구 리그에서 득점포가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축구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차지했다. 케인은 공식전 51경기에서 61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첫 출전인 홀란도 유럽예선에서의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월드컵까지 이어갈 기세다. 홀란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6골을 몰아넣어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8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라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홀란은 50경기서 무려 55골을 몰아넣으며 노르웨이 축구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트 사커’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 부트 수상자다. 당시 음바페는 8골을 넣어 개인 득점 1위에 올랐지만 팀은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42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5골 이상을 넣으면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 1위가 된다. 현재 음바페는 통산 12골로 이 부문 1위인 ‘독일의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48·은퇴)를 4골 차로 쫓고 있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도 골든 부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세의 야말은 지난 시즌 전체 공식전 45경기에서 24골(리그 16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는 25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야말이 골든 부트까지 수상할 경우 1962 칠레 월드컵에서 20세 8개월의 나이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플로리안 알베르츠(헝가리, 4골)을 넘어 역대 최연소 골든 부트 수상자에 등극할수도 있다.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도전도 관심사다. 두 선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기계로 꼽히지만 정작 월드컵 골든 부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월드컵에서는 메시가 13골(역대 4위)을 기록하고 있고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5개 대회 연속 득점자로 8골을 넣었지만, 정작 토너먼트에서는 아직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26-06-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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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고지대·결전지 잔디 적응 체코보다 앞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대 승부처가 될 첫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전 대비가 상대인 체코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호가 체코전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 시간) 1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도착에 훈련에 돌입했다.
태극전사들이 훈련하는 곳은 멕시코리그 명문 구단 CD과달라하라의 전용 훈련 시설이다. 한국의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역시 CD과달라하라의 홈 구장으로, 두 곳은 ‘버뮤다 그래스’라는 같은 잔디가 깔려있다. 태극전사들에게 익숙한 한국 경기장의 켄터키 블루 그래스와는 다른 종이다. 월드컵과 같은 치열한 대회에선 잔디의 종류가 달라도 경기력에 차이가 난다. 경기장과 똑같은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태극전사들에겐 경기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1차전 상대인 체코는 우리와 결전을 벌이는 하루 전날인 11일에 멕시코에 입국할 예정이다. 경기장과 같은 잔디에서 단 하루도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고지대 적응 측면에서 보면 체코의 행보가 이상하다. 한국과 체코가 맞붙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해발 1561m다. 고지대 적응이 승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이다.
홍명보호는 출정식까지 건너뛰고 지난달 19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460m)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3주간 적응 훈련을 마친 뒤 멕시코에 왔다. A조의 멕시코와 남아공도 해발 1500m 이상 고지에서 훈련 중이다.
반면 체코의 행보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난달 31일 프라하(해발 270m)에서 출정식을 가진 체코는 미국 뉴저지 해리슨(해발 8m)으로 날아가 지난 5일 과테말라와 평가전(3-1 승)을 치렀다. 베이스캠프인 텍사스주 댈러스(해발 240m)엔 지난 6일에야 들어갔고, 막판까지 댈러스에 머물다 경기 전날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체코 언론조차 “한국전 승리를 포기한 것 아니냐”고 우려를 쏟아낼 정도다.
체코 나름의 계산은 있다. 고지대 원정에서 사용되는 ‘단기 침투 전략’이다. 몸이 고지대를 인식하고 심각한 고산병 증세를 보이는데까지 보통 6~24시간의 차이가 있다. 그 틈을 노려 경기를 끝내버리겠다는 것이다.
2차전 장소가 해발 300m대인 미국 애틀랜타인 만큼, 1차전 때문에 생체 리듬을 깨느니 ‘고지대-저지대-고지대’로 이어지는 불리한 일정을 단기 침투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90분 내내 극심한 피로를 견뎌야 하고, 경기 직후 급격한 컨디션 난조는 각오해야 한다.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 후보지 선택도 경기력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대표팀은 베이스캠프 후보지 70여 곳을 검토한 끝에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1순위로 FIFA에 제출했고 그대로 낙점됐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멕시코 현지 환경과 경기장 이동 거리, 운동생리학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였다.
치바스 바예 베르데는 입지 조건도 좋다. 대표팀 숙소인 과달라하라 시내 웨스틴 호텔과 약 8㎞ 떨어져 차로 20분 거리다. 과달라하라의 다른 훈련장 후보지들보다 숙소와 가까웠다.
이 때문에 국내 축구계에서는 홍명보호가 체코전에서는 유리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나온다. 첫 경기를 잡으면 멕시코와의 2차전도 여유 있게 풀 수 있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도 바라볼 수 있다.
2026-06-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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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 보내는 팀은 ‘맨시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내는 클럽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이 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9명의 선수가 12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마크 게히와 니코 오라일리, 존 스톤스, 제임스 트래포드가 차출됐고, 엘링 홀란이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맨시티는 앞서 2018년과 2022년 대회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은 17명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과 프랑스 마이클 올리세,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 등 공격 삼총사가 모두 북중미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한국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도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붙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아스널(잉글랜드)이 각각 16명의 월드컵 전사들을 배출하며 이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PSG에선 이강인이 한국 대표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강인의 동료 마르키뇨스(브라질)와 윌리안 파초(에콰도르), 우스만 뎀벨레(프랑스)도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스널에선 마갈량이스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이상 브라질),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 등 주전급 선수 대부분이 고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선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12명의 월드컵 출전자를 배출했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끌어들인 덕분이다. 테오 에르난데스(프랑스)와 야신 부누(모로코),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다윈 누녜스(우루과이)가 7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12명이 참가한다.
FIFA는 국가대표 차출해 준 전 세계 프로 구단들을 위해 총 3억 5500만 달러(약 5536억원) 규모의 역대급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지급된 보상금보다 70%가량 늘어난 액수다.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고,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뛰면서 보상 규모도 함께 커졌다. 본선 기간 구단이 받는 보상금은 선수 1인당 하루 약 5000 달러(약 779만 원)로 계산된다. FIFA의 클럽 보상금 제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처음 도입됐다.
2026-06-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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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참가 역대급 규모…BTS 결승전 하프타임에 뜬다
지구상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주최국인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야말의 스페인과 음바페의 프랑스,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왕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고,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경기 수 역시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대폭 증가했다.
16개 도시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6월 12일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0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 39일간의 대장정이다.
결승전에선 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쇼가 열린다. 여기에는 BTS가 샤키라, 마돈나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경기 규칙이 크게 바뀐다. 부상을 입은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경기가 재개된 뒤 최소 1분간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없다. ‘침대 축구’ 퇴출 조치이다. 스로인과 골킥에도 시간제한이 생기고, 선수 교체 시 벤치로 들어갈 선수가 천천히 그라운드를 벗어나면 1분 넘게 교체 선수가 뛸 수 없게 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으로 압축된다. 유럽과 남미가 월드컵 패권을 나눠 가진 만큼 이번 대회도 유럽의 탈환이냐, 남미의 수성이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예측 모델은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26%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최근 A매치 3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스페인은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앞세워 1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고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운 프랑스는 초호화 공격진의 개인기 만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남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브라질(1958·1962년)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이번에도 아르헨티나의 선봉에서 자신의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한국(랭킹 25위)은 조별 리그 개최국 멕시코(15위),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경쟁한다.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66m의 고지대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트리니다드토바고(5-0)와 엘살바드로(1-0)와의 두 차례 실전 평가전을 통해 고지대 적응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모든 축구인의 꿈 그 자체”라며 “선수들이 월드컵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는 무대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체코(12일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멕시코(19일 오전 10시·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남아공(25일 오전 10시·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 1위로 32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홍명보호는 1차전 체코전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6-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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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달군 태극기 물결, 멕시코 팬 800여 명 ‘북새통’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격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첫 훈련에 돌입하자 멕시코 현지 팬들이 훈련장을 찾았다.
홍명보호는 7일(한국 시간) 멕시코 축구단 CD과달라하라의 전용 훈련 기지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대회 공식 베이스캠프로 삼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베이스캠프에는 대표팀의 첫 공개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8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장에는 한인 교민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대부분이 지역 사회에서 축구에 관심을 두고 찾아온 멕시코 현지인들이었다. 이들은 입장할 때 배부받은 미니 태극기를 저마다 손에 쥐고, 한국 대표팀을 향해 아낌없는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곳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대단했다. 프로 축구 선수가 꿈이라는 로베르토 곤살레스(14) 군은 “손흥민은 실력에 비해 늘 겸손하고, 무엇보다 슛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비록 우리나라(멕시코)와 붙는 경기더라도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의 멋진 골을 꼭 직접 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장 안팎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공개 훈련에 앞서 열린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멕시코 현지 취재진이 대거 몰려 장내를 메웠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3일, 너무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1차전 상대인 체코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홍 감독은 “체코는 아주 특징이 있고, 대응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팀”이라며 “세트 플레이, 크로스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과달라하라의 기후 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오후에 비 예보가 거의 매일 있고 어제 저녁에도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다”면서 “훈련 시간을 선수들과 얘기해서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격돌한다.
2026-06-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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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오초아 6번째 출전…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가 무려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이정표를 세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빛낼 48개국 1248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48명의 꿈을 담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축제인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이 끝났다”고 밝혔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늘면서 경기 수도 104경기로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FIFA에 따르면 1248명의 최종 명단에서 한 번 이상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357명이다. 나머지 891명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최고령 선수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으로 43세 162일이고, 최연소 선수는 대한민국과 상대하는 멕시코 대표팀의 질베르토 모라로 17세 240일이다. 대회 개막을 기준으로 20세 미만은 22명, 40세 이상은 7명이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22명에 이른다.
참가국들의 선수 구성 방식도 눈에 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6명의 최종 명단 가운데 25명을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채웠다. 반면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세네갈, 우루과이 등은 대표팀 전원을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명 전원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보름 동안 훈련해왔다.
지난 2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소화한 이강인이 우승 메달을 품고 마지막으로 가세했지만, 26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감기 증상을 보인 김태현 등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다. 하지만 김태현이 3일 훈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26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훈련을 하게됐다.
전날까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불편해 했던 양현준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거친 백태클을 당해 발목을 다친 배준호와 왼쪽 무릎을 가볍게 다쳤던 엄지성은 따로 가벼운 훈련을 했다. 엄지성은 4일 예정된 엘살바도르 경기에 뛸 수도 있는 상태지만, 배준호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극전사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오현규는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상징인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오현규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시대를 대표한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다. 원래 18번을 달던 이강인이 지난해 19번으로 바꾸면서 오현규가 18번을 차지했다.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도 상징적 번호를 지키게 됐다.
‘캡틴’ 손흥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예상대로 달고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와 같은 19번, 김민재는 4번을 달고 뛴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6번, 황희찬은 11번,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은 10번을 달았다.
2026-06-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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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홍명보호, 4일 엘살바도르 상대 최종 평가전 나선다
이강인(PSG)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한 뒤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홍명보호는 처음으로 완전체로 최종 모의 고사를 치르게 됐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로선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경기였다.
소속팀에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LAFC)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주도했고, 조규성(미트윌란)도 2골을 몰아 넣으며 홍명보호의 골 가뭄도 함께 해결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았다. K리거로 깜짝 발탁된 센터백 이기혁(강원)의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스리백 수비라인이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부상에 시달렸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복귀가 반갑다.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후반전을 뛴 황인범은 이재성(마인츠)과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본선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유민(샤르자)이 발바닥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는 악재도 있었지만, 그 자리는 훈련 파트너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온 조위제(전북)가 메꿨다.
4일 상대할 엘살바도르(100위) 역시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약체다. 한국(25위)보다 75계단 아래다.
홍 감독은 이번에도 자체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부상의 오현규(베식타시)가 정상 훈련에 돌입한 만큼 엘살바도르전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역시 또 한 번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황인범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다. 이강인은 고지대 적응 경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치르고서 5일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추가로 20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월드컵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32강 진출 시 10억 원, 16강 진출 시 20억 원, 8강 진출 시 30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 월드컵 본선 2차전서 맞붙는 개최국 멕시코가 26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백전노장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0·리마솔)가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6회 연속 참가한다. 오초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최종 명단에는 ‘멕시코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만 17세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도 이름을 올렸다. 2008년 10월생인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에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는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6-06-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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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부산은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도시”
지난달 28~31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상금 3000만 달러(452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3타를 친 호아킨 니만(칠레)이 테일러 구치(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송영한이 개인 최고 성적이자 코리안 팀 최고인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주인공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와 부산이었다. 경기가 열린 나흘 동안 수만 명의 갤러리들이 아시아드CC를 찾아 세계적인 선수들의 샷을 감상했다. 평일에 열린 1~2라운드에서 1만 장씩의 티켓이 팔렸고, 주말과 휴일에 펼쳐진 3~4라운드에서는 이 보다 많은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 측에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과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스콧 오닐 LIV 골프 대표는 “엄청난 관중”이라며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는 “부산 만의 특별함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위한 더 재미있는 골프와 부산의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 대회 유치를 이끈 마틴 김 LIV 골프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LIV 골프 내부에서는 부산의 열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대회를 계속 열고자 하는 의지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 수퍼 스타인 브라이슨 디섐보는 “부산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 바비큐가 정말 맛있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화장품 가게에 가서 스킨케어 제품도 사서 발랐다”고 밝혔다.
더스틴 존슨은 “관중들이 정말 훌륭했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 한국 팬들은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니만은 “대회 기간 내내 아침마다 바다에 들어간 것이 정말 좋았다. 부산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코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LIV 골프 측은 “다소 까다로운 코스로 선수들이 애를 먹었지만, 코스 컨디션은 정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2026-06-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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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부상 주의보’…센터백 조유민 월드컵 동행 못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열흘가량 남긴 홍명보호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조유민과 배준호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왔고, 조유민은 결국 월드컵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조유민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병원 검진 결과 조유민의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 해제되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백 조유민은 홍명보호 수비라인의 한 축이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3차전(요르단)부터 9차전(이란)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뮌헨)와는 1996년생 동갑내기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조유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멤버이기도 하다. 그가 빠지면서 홍명보호의 월드컵 경험자는 12명으로 줄어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조유민을 대신해 ‘훈련 파트너’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온 조위제(전북)를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24세의 어린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부상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다행히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은 배준호의 몸 상태에 따라 회복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간 대표팀은 부상자 발생 없이 순조롭게 훈련해 왔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오현규(베식타시) 등 소속 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합류한 선수들은 있었지만, 대표팀에 와서 다친 선수는 없었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 큰 위안이 됐다.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선수들의 부상은 엄청난 악재다. 대표팀 전력은 물론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준다. 오는 4일 예정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역시 부상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홍명보호의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가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최종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6명의 선수 가운데 17명이 자국 선수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특히 17명의 자국 선수 가운데 10명이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수여서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떠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체코 대표팀 역대 최다 경기(89경기) 출전 선수인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를 포함해 미드필더 파벨 슐츠(리옹),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와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이상 호펜하임)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멤버들도 포진했다.
특히 주장인 미드필더 소우체크의 키는 192cm, 간판 스트라이커 시크의 키는 191cm, 공격수 흘로제크의 키는 188cm의 장신이어서 홍명보호로선 제공권 장악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6-06-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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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안세영, 배드민턴 싱가포르 오픈 제패
배드민턴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싱가포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의 위용을 떨쳤다.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1시간 5분의 혈투 끝에 2-1(21-11 17-21 2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을 18승 15패로 벌린 안세영은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7승 1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투혼의 승리였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경기를 도중 멈추는 악전고투 끝에 천위페이(4위·중국)를 꺾은 안세영은 이날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듯 보였다.
경기 도중 통증이 있는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으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초반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첫 게임 5-6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해 내며 6연속 득점을 올렸고, 일찌감치 주도권을 굳혔다.
여유롭게 첫 게임을 21-11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7-17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야마구치가 막판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두 번째 게임을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운명의 3게임은 1~2점 차 내외로 서로를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야마구치에게 3연속 점수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4연속 득점하며 20-19 재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 내며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2026-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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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빅토르 웸반야마와 줄리안 샴페니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6차전에 이어 7차전까지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외계인’ 웸반야마는 22점을 넣었고, 샴페니는 20점 중 18점을 3점슛으로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오는 4일 홈 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뉴욕 닉스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은 19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샌안토니오가 뉴욕을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4차례나 더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를 낀 샌안토니오는 통산 여섯번째이자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서부콘퍼런스 7차전은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80-7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샌안토니오는 또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켈던 존슨이 잇따라 2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었고, 웸반야마가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97-88까지 점수 차는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가만 있지 않았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5점·9어시스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4쿼터 종료 6분 49초 전 91-9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16점)의 미들슛, 샴페니의 3점포가 터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2026-05-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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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 멀티골… 홍명보호 고지대 적응 완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홍명보호의 1차 모의고사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대표팀이 무려 5골의 골잔치를 벌이며 침체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수비 조직은 완전히 검증된 상태가 아니어서 낙관하기는 이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랭킹 102위)와의 평가전에서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른 9차례 평가전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3분 뒤엔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A매치 55·56호 골을 잇달아 기록한 손흥민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의 대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후반엔 조규성도 멀티 골을 신고했고, 황희찬까지 페널티킥 골을 뽑아내며 완승했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에 연패한 3월 평가전의 부진을 끊어내고, 지난해 가나전(1-0) 이후 3경기 만의 승리를 신고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서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떠난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공격력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지난 18일부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고지대 적응 훈련에 나섰던 홍명보호는 해발 1460m의 고지대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평소와 다름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홍명보호는 이날 사전캠프에 먼저 와 몸 상태를 끌어올린 K리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그런 와중에도 미국 무대에서 뛰며 대표팀 본진보다 약 일주일 뒤에 사전캠프에 합류한 손흥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공격 선봉에 섰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전반 손흥민의 멀티골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멀티골과 황희찬의 패널티킥골로 완승했다.
홍명보호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또다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홍명보호는 수비 상황에선 스리백에 좌우 윙백이 가세하며 5백으로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고, 공격으로 나설 때는 4-2-3-1 전술로 상대를 공략했다. 그동안 ‘가변 스리백 전술’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후방 빌드업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이날은 효율적인 전술 변화로 자연스런 공수 전환이 이뤄졌다. 하지만 트리니다드토바고가 FIFA 랭킹 102위 약체인 점을 감안하면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이날 시원한 승리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조유민(샤르자)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후반 부상 우려 속에 차례로 교체됐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첫 평가전에서 상대가 조금 약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평가전의 의미를 볼 때 모든 것을 잘 찾아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손흥민의 득점이 나왔고, 황인범도 부상 이후 처음 출전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26-05-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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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9개 메달 획득한 부산,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부산 선수단이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메달 139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부산은 26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제5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50개, 은 38개, 동메달 51개로 총 1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를 달성한 부산은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부산 체육의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체조 종목에서는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25년 만에 조예성(여고초등)이 남자 초등부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배구 종목에서는 금명초등이 남자 초등부에서 2017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수정초등이 여자 초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2003년 이후 최다 금메달(5개)을 획득했으며, 탁구 및 펜싱 종목도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롤러는 1999년 정식종목 채택 이후 금 5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 12세 이하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포츠클럽에서도 맹활약했다. 부산체육중학교는 조정, 역도, 근대5종, 사이클 등에서 선전하며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에서 개최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부산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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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인범 홍명보호 합류… 월드컵 본선 대비 본격 나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26일(한국 시간) 홍명보호의 사전캠프가 차려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도쿄)와 함께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뒀다. 현재 한국인 월드컵 최다 대회 출전 기록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코치까지 3명이 공동으로 보유한 4회 출전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을 넣어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한국인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된다.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사커(MLS)에서 도움 9개로 선두에 나선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기량 저하를 우려하고 있지만, 그는 홍명보호의 가장 강력한 창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홍명보호는 ‘완전체’에 더 가까워졌다. 앞서 K리거와 시즌을 일찍 마친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 소속 등 9명의 선수가 지난 19일 사전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27일 김민재(뮌헨)에 이어 6월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까지 합류하면 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
국내에서 재활 중이던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합류가 반갑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고, 홍명보호는 황인범이 빠진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부진의 원인을 지목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게 ‘황인범의 부재’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월드컵 8강을 보고 있다. 그는 “8강은 가야 카타르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라며 “대회 전 평가전 두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지에서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게 역대 최대 포상금을 내걸고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 경신을 독려하고 나섰다.
우선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선수 전원에게는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이 주어진다. 이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 2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포상금도 단계별로 확대된다. 우선 32강에 오르면 1억 원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16강 2억 원, 8강 3억 원, 준결승 4억 원, 3위 4억 5000만 원, 준우승 5억 원, 우승 6억 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를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1억원씩 늘어나는 구조다. 카타르 대회 때 16강 1억 원, 8강 2억 원, 우승 5억 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에서 3승을 하고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에 오르면 태극전사들은 기본 수당과 승리 수당, 포상금으로 1인당 3억 9000만 원을 챙길 수 있다. 협회는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이 치러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까지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2026-05-26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