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 연속 인상… 연 3% 시대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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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 물가 상승 우려
올해 연간 성장률 3.3%로 상향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은 ‘백투백(연속) 인상’으로, 금통위가 연속 인상에 나선 것은 약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신현송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연상 인상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연속 인상된 전례는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앞서 금통위는 2024년 10월과 11월, 지난해 2월과 5월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00%P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8연속 동결하면서 대내외 변수를 점검했다. 하지만 지난달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가 급반등하고 중동 상황 여파로 물가가 불안해지자 3년 6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이어 탄탄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연속 인상에 나섰다.

한은은 이날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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