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최초 여성 기장 탄생…215명 기장 중 유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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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승무센터 소속 기장으로 발령
2021년 공항철도 기관사로 승무
올해 교육 거쳐 5월 고속철도 면허

SRT 최초의 여성 기장인 김민슬 기장(가운데). 에스알 제공 SRT 최초의 여성 기장인 김민슬 기장(가운데). 에스알 제공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자, SRT 최초 여성 기장이 탄생했다.

8일 SRT 운영사 에스알에 따르면 최연소 여성 기장의 주인공은 김민슬 기장으로, 1996년생으로 에스알 기장 215명 중 유일한 여성이라고 밝혔다. 올해 나이 31세다.

7월 1일 부산승무센터 소속 기장으로 발령받았다. 5일간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8일부터 5주간 실제 운행하는 열차에서 실습교육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고속열차 승무에 나선다.

에스알은 8일 김민슬 기장의 첫 실습교육을 기념해 임명식을 열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와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견장과 기념패를 수여하고, 노사가 함께 첫 여성 기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민슬 기장은 2019년 제2종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2021년부터 공항철도 기관사로 열차 승무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 경력직 공채로 에스알에 입사해 SRT 객실장으로 1년 4개월 동안 근무했다. 올해 2월부터 기장 양성 교육과정을 거쳐 5월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개통 10년을 맞는 올해 첫 여성 기장이 탄생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안전한 고속열차 운행을 통해 철도 발전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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