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진주 렉처콘서트 ‘다시, 진주’ 내달 17일 개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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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LH 본사 대강당 개최
정미조·컨트리공방 등 무대 올라
예술가 시선·음악으로 풍경 전달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층 대강당에서 KBS진주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다시, 진주’가 펼쳐진다. 진주KBS 제공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층 대강당에서 KBS진주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다시, 진주’가 펼쳐진다. 진주KBS 제공

경남 KBS진주가 강의와 공연을 결합한 강의형 콘서트 ‘렉처콘서트’를 선보인다.

28일 KBS진주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층 대강당에서 KBS진주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다시, 진주’가 펼쳐진다. 진주의 풍경을 따라 그곳에 담긴 이야기와 그림, 음악을 함께 만나는 공연형 렉처콘서트다.

이번 ‘다시, 진주’ 공연은 박생광의 ‘촉석루’, 이성자의 ‘진주 1962’ 등 진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 담긴 진주의 풍경을 따라가며, 그 장소와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해설로 풀어낸다. 또한 그 풍경을 바라본 예술가들의 시선과 음악을 무대 위에서 펼쳐낸다.

공연의 진행과 해설은 국내 유일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이 맡았다. 윤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첼로 과정을 졸업하고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과 실내악과정을 수석으로 마쳤다. 클래식 연주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술 큐레이션과 인문학적 해설,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융합형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무대에는 가수이자 서양 화가인 정미조와 5인조 어쿠스틱 밴드 컨트리공방이 오른다. 정미조는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해 ‘그리운 생각’,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한 197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다. 프랑스에서 미술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교수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컨트리공방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성지 ‘그랜드 올 오프리’ 무대에 올라 기립박수를 받은 블루그래스 밴드다. 벤조와 피들, 기타, 만돌린,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경쾌한 사운드 위에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독창적 무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시, 진주’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을 넘어 지역의 장소와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미술과 음악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림 속 진주의 풍경을 바라보고, 그 시대의 기억과 정서를 음악으로 이어가며 익숙했던 도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KBS진주 관계자는 “늘 곁에 있어 익숙했던 진주의 풍경도 예술가의 시선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바라보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며 “그림과 이야기, 음악으로 만나는 ‘다시, 진주’가 공연장을 나선 뒤에도 진주의 풍경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KBS진주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한국남동발전이 후원하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다. 멜론을 통해 무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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