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강타 거제, 수해 복구 총력전…잠정 피해액 1032억 원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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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거제시 제공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거제시 제공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경남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9527건, 피해액은 1032억 5300만 원이다.

공공시설 피해가 663건에 635억 6500만 원, 사유시설은 8864건, 396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사유재산 피해 신고 기간도 늘어나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애초 28일까지였던 사유재산 피해 신고 기간을 복구 작업이 병행되는 점을 고려해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수해 복구는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와 상수도, 체육시설 응급복구는 100% 완료됐다. 반면 하천과 하수도, 산사태 현장은 여전히 복구가 진행 중이다.

사유시설도 지하층이 침수된 일부 공동주택 단전·단수가 장기화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 18곳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곳은 7곳이다.

거제시는 임시대피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월 힐스테이트와 일운 코아루 아파트에 공동주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미귀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거제시 제공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거제시 제공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도움의 손길도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다.

폭우가 걷힌 지난 18일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자 1만 2000여 명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이재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과 대한적십자사기부금으로 11억 6000만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으로 3억 1000만 원이 모였다.

7억 4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접수됐다.

구호 물품은 피해지역과 대피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곳에 차례대로 지원 중이다.

거제시는 29일부터 예정된 중앙합동조사에 맞춰 공공시설에 대한 정밀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 수립에 나선다.

또 사유시설 피해 조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을 보태주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군·경찰·소방을 비롯해 각종 성금과 물품 등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에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시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려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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