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달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안전 인력 5000명 역대 최대
실시간 인파 밀집도 측정 모니터링
영국·미국·한국 3개국 불꽃팀 참여
원효대교 활용한 ‘타워불꽃’ 첫선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오는 9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개최한다. 올해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파 관리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한화는 27일 축제 운영·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300명 늘어난 5000명의 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도 안전 관리와 행사 지원에 참여한다.
투입 인력은 지난해 3700명보다 약 35% 늘어난 규모다. 한화는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오렌지세이프티’를 활용하고, 관람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식 협찬사인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 곳곳의 CCTV 영상을 네트워크 체증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등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는 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 돌발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봉사단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을 진행해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한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임시 화장실 94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도 설치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당신의 무한한 색들(Your Infinite Colors), 당신의 빛을 찾아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해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불꽃쇼는 오후 8시 영국팀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영국팀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불꽃을 K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 팝(Soda Pop)’ 등의 음악에 맞춰 15분간 선보인다.
오후 8시20분부터는 미국팀이 클래식 음악 ‘카르미나 부라나: 오 포르투나(Carmina Burana: O Fortuna)’ 등에 맞춰 웅장한 불꽃쇼를 펼친다.
오후 8시40분부터는 한국 대표인 한화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을 주제로 불꽃을 선보인다.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춘 감성적인 불꽃 연출도 마련한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신규 연출인 ‘타워불꽃’과 다양한 패턴을 활용한 ‘브릿지 연출’도 선보인다. ‘SEOUL(서울)’, ‘HANWHA(한화)’와 공식 협찬사인 넷플릭스코리아의 ‘NETFLIX’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하는 연출도 추가된다.
한화는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축제 구역 일대에 다양한 관람 공간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한화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