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문연다…이마트·트레이더스 집약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재탄생
F&B 80% 재편…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
140만 명 배후 수요 공략
서울 노원구에 들어선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외관. 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마켓이 서울에 처음 들어선다.
이마트는 월계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월계점은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에서는 첫 점포다. 특히 영업면적 2만1785㎡(6590평)규모에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등을 한 공간에 결합했다. 3040세대 가족 고객을 위한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을 콘셉트로 쇼핑 콘텐츠와 매장 공간을 전면 재편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1~2층 중앙부에는 햇빛광장을 시작으로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고객 중심의 휴식,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또 식음료 브랜드의 약 80%를 재편하고 올리브영 매장을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확장했다. 이외에도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카테고리 별 대표 전문점을 신규 도입하며 쇼핑 콘텐츠도 강화했다.
스타필드 마켓의 반려동물 동반 정책도 적용한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 반려묘의 경우 덮개가 있는 펫모차나 켄넬, 케이지를 이용하면 이마트 매장과 식음료 매장 등 일부 공간을 제외한 전체 매장의 약 60%에서 동반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노원, 성북, 도봉 등 서울 동북부 약 140만 명 규모의 탄탄한 배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GTX-C, 동북선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주거 개발에 발맞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인만큼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24년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산점, 동탄점, 경산점까지 스타필드 마켓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는 이마트의 핵심 성장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스타필드 마켓 4개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율(2.7%)의 10배를 웃돌았을 만큼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