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의대생 외과 수술 술기 교육
외과 수술 기본 원리와 술기 경험
필수의료 외과 인력 양성 목표로
복강경수술·개복수술 실습 진행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외과(과장 이시학)에서 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술 술기 교육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제3회 동물모델 기반 외과 수술 술기 교육’은 지난 20일 병원 중앙진료동 지하 1층 전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의대생들이 외과 수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술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외과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지역 필수의료를 이끌 외과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외과 수술 술기 교육 참가자들은 실험동물 윤리와 돼지 복강 내 해부학에 관한 사전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후 외과 교수진과 전공의의 지도 아래 수술 기구 사용법과 수술 과정을 익히며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을 실습했다.
복강경수술 교육에서는 수술 기구가 들어가는 통로인 투관침 삽입과 복강경 카메라 조작 등 기본 술기를 익혔다. 충수가 없는 돼지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이를 대신할 난관절제술로 기초 절제 술기도 실습했다. 체내 단순 봉합술을 거쳐 장 문합술까지 단계별로 실습이 진행됐다.
개복수술 교육에서는 개복을 시작으로 장 문합술, 유착박리술 등 외과 기본 술기는 물론, 비장절제술, 간절제술, 신장적출술 등 난이도 높은 술식까지 폭 넓게 실습했다.
술기 교육을 주관한 정재훈 외과 교수는 “의대생들이 외과 수술을 직접 경험하며 필수의료의 중요성과 외과 의사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역량 있는 외과 의료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