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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30일까지 9개국 100여 명 참가 쇼
레전드 귀환, 다양한 장르 코미디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1일 개막한다. 사진은 올해 포스터.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거리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거리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공연 포스터.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전유성 추모 공연 포스터.
갈갈이 삼형제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들을 만날 수 있는 공연.
구봉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학래, 이용식 두 명의 원로 개그맨이 특별쇼를 연다.
프랑스 공연팀 ‘마임 드 리옹’ 공연은 평소 만날 수 없는 외국 개그쇼이다.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웃음 대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21일 개막한다.
올해 14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9개국 100여 명의 정상급 코미디언들의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레전드 코미디언의 귀환, 부산시민을 위한 무료 거리쇼 등 다양한 장르의 웃음폭탄을 들고 찾아왔다. 유튜브와 TV에서 활약하는 인기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코미디의 획을 그은 레전드 선배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한국 코미디의 과거와 현재, 미래 유망주까지 모두 부산 무대에 선다는 것이 올해 부코페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구봉서 탄생 100주년 특별기획, 전유성 추모 1주기 특별공연 등 대한민국 코미디를 만든 거장들을 기리는 후배들의 코미디쇼는 코미디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특별한 자리이다. 과거 코미디를 기억하는 세대부터 가장 최신의 유튜브 트렌드까지 담아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기대된다.
프랑스 공연팀 '마임 드 리옹'처럼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외국 코미디를 만나는 것도 부코페만의 매력이며, FISM 세계 마술 챔피언 노베르 페레와 코미디 마술사 김민형 등 다른 장르가 결합된 환상적인 마술 코미디쇼도 부코페가 기획한 특별한 무대이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구남로를 코미디 스트리트로 꾸며 인기 코미디언들의 무료 공연이 이어진다. 또 전국에 코미디 스트리트 참여팀을 공모해 코미디언을 꿈꾸는 이들과 신진 코미디팀의 공연도 코미디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물론 부코페의 메인 프로그램은 부코페 조직위와 프로그래머들이 특별히 가려 뽑은 극장 공연들이다.
21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선 지석진, QWER, 양상국, 크로키키 브라더스, 마임 드 리옹,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 등 이번 부코페 주요 출연진의 갈라쇼를 만날 수 있다.
22일부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오후 3시에 메인 공연이 매일 열린다. 22일에는 한국 공개 코미디쇼의 대표격인 ‘개그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코미디 공연으로, TV 속 개그콘서트를 무대 위에서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3일은 ‘갈갈이 개그콘서트:레전드의 귀환’이 기다린다. 갈갈이 박준형과 레젼드들의 30주년 초특급 코미디쇼이다.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들로 갈갈이 삼형제, 청년백서, 생활사투리, 우비삼남매, 골목대장 마빡이, 봉숭아학당 등 그리운 개그 코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
29일은 ‘서울 코미디 올 스타스’로 오직 마이크와 입담으로만 관객들을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쇼이다. 하늘연극장 폐막 공연은 30일 오후 7시로 김대희, 조혜련, 이세영, 영기, 이지요, 이봉원 등이 ‘나는 개가수다’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도 부코페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22일 오후 3시에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가 열린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수많은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영감과 길을 제시했던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후배들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이다.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이 무대를 꾸민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유튜브 구독자 약 50만 명을 보유한 B급 위원들의 ‘B급 청문회’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에는 대한민국 대표 무언극배우 우석훈이 선보이는 옴니버스 마임 단편극 공연이 있으며 30일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선 대학로 공연으로 시작해 26개국 56개 도시를 사로잡은 넘사벽 공연 옹알스쇼를 만날 수 있다.
부산 서면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펼쳐지는 외국 개그맨들의 색다른 무대도 있으며 22일 밀락더마켓에서 펼쳐지는 구봉서 탄생 100주년, 대한민국 코미디 100년 특별쇼 ‘김학래·이용식 대환장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부코페 모든 공연은 NOL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