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최초 특화주택 공모사업 선정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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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에코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 최초 특화주택 공모 선정 사례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도입을 통해 부산형 임대주택 공급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지역 수요를 반영해 입주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설계해 제안하는 공모사업이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 및 생활 인프라와 연계된 맞춤형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에코델타시티 15BL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조성된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00호와 일반 통합공공임대주택 793호를 합쳐 총 993호 규모로 공급되며, 주요 입주 대상은 강서권 11개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층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공모로 단지 내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등 육아친화시설을 강화하기 위한 국비 추가지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정주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화주택 200호는 가족정착형(50호)과 청년정착형(150호)으로 구성된다. 타지역 1주택 소유 허용 및 자산요건 완화 등을 통해 기존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 문턱을 낮추고, 실수요자 맞춤형 입주조건을 적용해 근로자와 청년들의 부산 지역 내 정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올해 5월 착공했으며, 2028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029년 6월 준공 및 7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부산으로 유입되는 기업, 기관의 이전 흐름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시는 ‘부산형 일자리 상생사업’ 등을 통해 타지역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해양수산부 및 HMM 본사 등 해운기업의 이전이 추진되며 산업 거점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재편에 따라 타지역 기업·기관 근로자의 부산 유입이 증가하면서 가족 단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특화주택은 향후 부산으로 이전 및 유치되는 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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