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인지도 42%·호감도46%…"대중 기반 구축"
BTS 미국 내 인기 수치로 확인
미국 내 인지도 42%, 호감도 46%
5년 전 비해 인지도 6%P 상승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아리랑 월드투어 콘서트 모습.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내 인기가 수치로 확인됐다. 미국 음악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BTS의 미국 내 인지도는 42%, 호감도는 46%까지 치솟았다. 빅히트뮤직은 미국 내에서 BTS가 폭 넓은 대중적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음악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BTS의 미국 내 인지도는 42%, 호감도는 46%를 기록했다. 루미네이트가 조사한 전체 아티스트 평균 인지도는 24%에 그쳤다. BTS 인지도는 이보다 18%포인트(P) 높은 셈이다.
이번 루미네이트의 조사 대상 전체 아티스트의 평균 인지도는 24%, 중간값은 14%로 나타났다. BTS의 인지도는 각각 18%P, 28%P 높았다. 조사 대상 K팝 아티스트 22개 팀의 평균 인지도 11%와 비교하면 약 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아리랑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BTS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연령별로 보면 13~17세 43%, 18~24세 59%, 25~34세 56%, 35~54세 44%, 55세 이상 28%가 BTS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18~34세에서는 절반 이상이 BTS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55세 이상의 약 30%가 BTS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점도 관전 포인트다. 그만큼 BTS가 미국 내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TS를 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9%는 ‘매우 좋다’, 27%는 ‘다소 좋다’고 답했다. 2021년 첫 조사 당시 34%보다 12%P 상승했다.
연령별 호감도는 13~17세 60%, 18~24세 47%, 25~34세 44%, 35~54세 48%, 55세 이상 40%로 조사됐다. BTS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기준으로 호감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40% 이상을 기록했다.
빅히트뮤직은 “루미네이트의 이번 조사 결과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팬덤을 넘어 폭넓은 대중적 기반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