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하계 첫 ‘월 100만’ 돌파
올 7월 104만 744명 역대 최다
국내선 포함 154만 명 ‘신기록’
여름철 성수기 최초로 지난달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이 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정종회 기자 jjh@
지난달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이 100만 명을 넘겼다. 하계 성수기(7~8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증편 영향으로 일본 노선의 승객이 크게 늘어났고 중화권 노선 승객도 증가한 결과다.
10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104만 744명으로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월간 국제선 승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하계 성수기(7~8월)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8월 기준 92만 8484명으로, 그동안 하계 성수기에도 100만 명 선을 넘기지 못했다. 김해공항 국제선의 최성수기는 동계 방학 기간인 1월로 지난 1월 월간 기준 국제선 승객이 110만 9364명을 기록한 바 있다.
김해공항은 지난달 전체 승객(국제선+국내선) 기준으로도 하계 성수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7월 전체 승객은 154만 1823명으로, 지난해 8월 150만 3935명 기록을 넘어섰다. 김해공항이 하계 최성수기인 8월에 앞서 7월부터 기록을 경신하면서 8월에도 하계 기록 경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공항의 승객 증가율은 다른 지방 공항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7월 국제선 승객 증가율은 20.7%로, 김포공항(24.6%, 7월 국제선 승객 44만 명)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승객이 집중되는 인천공항(7월 국제선 승객 651만 명)의 증가율은 5.3%에 그쳤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 증가는 일본 노선이 이끌고 있다. 김해공항의 7월 일본노선 승객은 42만 33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9만 1795명)에 비해 무려 45.1%나 늘었다.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을 30.3% 늘렸고 이 영향으로 승객도 함께 늘었다.
국내 항공사들은 2분기 이후 유가 급등으로 손실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일본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