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비 현실화를” 부산상의도 지원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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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상공회의소가 건설업계와 함께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는 부산·경남 업체들이 중동전쟁 발발 후 급등한 공사비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부산일보 7월 6일 자 1면 등 보도)한 바 있는데, 부산상의도 공동대응에 나선 것이다.

부산상의는 1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가덕신공항은 부산을 넘어 남부권 전체의 미래가 걸린 핵심 국책사업인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불가항력적인 대외 여건 변화로 공사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현실을 정부와 대표 시공사가 충분히 고려해 지역 건설업계가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사업의 품질과 공사기간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부산시 박재홍 신공항추진본부장, 대한건설협회 정형열 부산시회장·강동국 경남도회장,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형열 회장은 “기본설계도서 제출일인 다음 달 7일 이전까지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한 대책이 꼭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가 이뤄지고 나면 오는 11월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내년 6월 본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은 “일각에서 현행법상 본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근거가 없다는 논리를 펴기도 하는데 중동전쟁 관련은 불가항력적인 사유에 의한 물가상승이기 때문에 충분히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입찰공고일인 지난해 12월 이후 올 6월까지 건설공사비 지수는 5.8% 상승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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