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재미있게 배운 ESG 시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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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ESG척척박사 가족캠프’에 다녀왔다. 엄마 손을 잡고 신라대로 향하면서 주말인데 공부만 하다가 오는 건 아닌가 살짝 걱정했다. 사실 학교에서도 환경보호에 대해 배웠지만 조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훨씬 재미있게 ESG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다. ESG시민운동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같은 초등학생도 지구를 위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이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환경 보호(E)부터, 서로 돕고 나누는 사회 만들기(S), 그리고 다 함께 정한 규칙을 솔선수범해서 지키는 올바른 행동(G)이 모두 시민운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은 ‘ESG 방탈출 게임’이었다. 우리 조는 팀워크가 좋아서 1등을 했다.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도 기억에 남는다. 깨진 유리 조각이 날카롭지 않고 모양도 이쁘고 반짝여서 예뻤다. 한편으론 이런 것들이 바다에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세운 우리 가족 ESG 실천 계획도 꼭 지킬 것이다. 우리 집은 지금까지 플라스틱 페트병 생수를 사 먹었는데, 앞으로는 정수기로 물을 마시기로 했다. 그리고 이메일을 수시로 정리해서 데이터 센터에서 쓰이는 에너지도 아껴보기로 했다.

나는 캠프에서 받은 ESG 시민운동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친구들에게 ESG 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학교에 갈 때 차를 타지 않고 운동도 되게 걸어서 가려고 한다. 또 방 정리를 잘해서 똑같은 학용품을 또 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이런 ESG 프로그램을 더 많은 친구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유익한 경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박수진·예원초등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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