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강 르네상스’ 마중물 양산 ‘주진 불빛 공원’ 조성 사업 본격화
13일 주진 불빛 공원 사업 기공식
340억 투입, 2028년 2월 준공돼
불빛 타워·인도교·미디어아트 등
양산시가 지난 13일 주진 불꽃 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양산시 제공
민자 등 5000억 원이 투입되는 경남 양산시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주진 불빛 공원 조성 사업’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주진동 121의 1일대 2만 3360㎡ 부지에서 주진 불빛 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에는 불빛 공원이 들어서는 1만 9210㎡의 근린공원과 진출입 도로 2개소(소로 1-145와 1-146)가 만들어진다. 불빛 공원에는 폭포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불빛 타워가 조성된다. 불빛 타워는 흉물로 방치 중인 한 절벽에 설치된다.
어린이 체험 시설이자 어드벤처 시설인 ‘어린이 모험 놀이터’와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브릿지(인도교)’,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아나모픽 입체 전광판, LED 포인트 조명, 공연장. 주차장 등도 만들어진다.
국도에서 불빛 공원으로의 진입하는 2개의 도시계획도로(너비 10m 길이 158m, 너비 10m 길이 227m)도 개설된다. 총사업비는 340억 원 규모이며, 2028년 2월 준공된다.
주진 불빛 공원 조감도. 양산시 제공
이 사업이 완공되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문화와 친수공간 등 주민 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열리는 이 지역 최대 축제인 웅상회야제 등 각종 축제 행사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웅상회야제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 회야강 둔치와 인근 웅상체육공원으로 나뉘어 열리는 등 축제 때마다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2022년 시장 취임과 동시에 ‘퍼스트웅상2’의 일환으로 ‘회야강 르네상스’를 약속했고,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회야강 르네상스 조성 사업에는 민자 등 5000억 원이 투입된다.
주진 불꽃 공원이 들어서는 주진동 예정지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회야강 르네상스의 하나로 회야강과 주진천 합류부에 ‘주진 불빛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이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착수했고, 2024년 6월 해제했다. 주진 불빛 공원 예정지 1만 9230㎡ 중 49%인 9416㎡ 부지가 농업진흥지역이다. 이후 실시설계 착수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됐고, 최근 완료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주진 불빛 공원이 웅상출장소 4개 동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사업은 민자 등 최대 5000억 원이 투입되는 회야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진 불빛 공원 기공식에 나동연 양산시장과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