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법정 스님 입적 16주기 추모회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에서 법정 스님 입적 16주기 추모회가 열렸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평생 무소유의 삶을 통해 참된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고,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法頂) 스님의 입적(2010년 3월 11일) 16주기를 맞이해 지난 14일 맑고향기롭게 법당에서 추모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회에는 경선 스님(전 범어사 주지), 정만 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 원제 스님(성주사 총무), 자인 스님(길상사 주지), 범혜 스님(불교교육대학 학장), 원필 스님(한가람청소년수련원 원장)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박수관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SB선보그룹 최금식 회장, 코렌스그룹 조용국 회장, 부산컨트리클럽 김영주 이사장, 맑고향기롭게 운영위원 및 불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회는 예불, 헌화, 법정 스님 추모영상 시청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수관 회장은 “법정스님의 맑은 정신과 향기로운 삶의 가르침은 늘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다”며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욕심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범어사 주지인 경선 스님은 “법정스님의 맑고향기롭게 정신을 따르는 삶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 전했고, 정만 스님은 “청정의 삶과 나눔·화합의 삶이 바로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재가 불자를 대표해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마음과 정신마다 법정 스님의 청빈의 정신이 깃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