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양산 골목 상권 활성화 일등 공신 ‘온 골목 페스티벌’ 재시동
14~21일 나래메트로시티 상가 올해 첫 ‘행사’
21~28일, 덕계상시장·무지개상정가 같은 행사
다음 달에 5000원 짜리 할인쿠폰 1만 매 발행해
지난해 침체한 경남 양산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의 일등 공신이었던 ‘온 골목 페스티벌’이 올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양산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물금신도시 내 ‘나래메트로시티’ 내 상가를 대상으로 ‘온골목 플리마켓’에 나선다. 또 21일부터 28일까지는 ‘덕계상설시장’과 인접한 ‘무지개상점가’를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나라메트로시티에는 155개 상점, 덕계상설시장에 121개 상점, 무지개상점가에 12개 상점이 각각 영업 중이다.
양산시는 행사 과정에서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을 10%에서 13%로 상향한다. 월 최대 한도인 70만 원 기준 최대 9만 10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14일과 21일 행사장에서 ‘양산사랑카드 행정 부스’를 설치해 양산사랑카드 가입을 통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다음 달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한 공공 배달앱인 ‘배달양산’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는 5000원 짜리 할인쿠폰 1만 장을 발행한다. 양산시는 이달 초 3000원 짜리 할인쿠폰 5000매를 발행했는데 3일 만에 전량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자, 4월에는 애초 계획보다 배가 많은 1만 장을 발행하게됐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해 2월 침체한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도약 온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특정 지역 골목 상권을 대상으로 다섯 번의 행사를 가졌다. 이 결과 행사에 참여한 상점들의 매출액이 전 분기 보다 적계는 90%에서 많게는 251%, 직전 1~2주보다 9.9%에서 86%가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로 인해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도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수와 회원 수는 1만 9000개와 18만 2000명이다. 회원 수는 양산시 전체 인구 37만 명의 절반가량이다. 이는 도약 온 프로젝트 시행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현재 1만 7000개와 14만 8400명보다 각각 11.8%와 22.6% 늘어난 수치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5차례 시행한 행사가 꽁꽁 언 소비심리를 녹여 모처럼 골목 상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며 “올해도 ‘나래메트로시티’ 내 상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