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초대형 스크린에선 BTS 뮤직비디오 특별 상영 [BTS in 부산]
‘그랜드 조선 미디어’ 전광판 송출
HOOLIGAN·2.0·SWIM 순으로
21일까지 하루 30분 간격 선보여
오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 조선 호텔 부산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에서 BTS 신곡 뮤직비디오가 송출된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오는 12~13일 열리는 BTS 부산 콘서트를 맞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하루 종일 BTS 뮤직비디오가 특별 상영된다.
7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BTS의 뮤직비디오가 특별 송출된다. 뮤직비디오 송출은 지난 5일 시작됐고,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기획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BTS 월드 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를 맞아 마련됐다.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는 아미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운대 일대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행사 기간 뮤직비디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현장 감각을 살리기 위해 시각 영상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함께 출력된다. 뮤직비디오는 ‘HOOLIGAN’, ‘2.0’, ‘SWIM’ 순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모두 지난 3월 발매된 새 앨범에 수록됐다.
이번 BTS 뮤직비디오 송출은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함께 기획했다. 부산시는 BTS 콘서트 기간 전후로 많은 아미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부산역의 미디어아트월과 광안대교에서도 관련 영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이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부산 지역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내에 조성된 첫 민간 광고 시설물이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1월 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관광안내소 일대를 비수도권 최초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대엔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자유로운 설치도 허용된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이 일대를 ‘해운대 스퀘어’로 명명하고 바다와 문화·예술·미디어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하려고 한다.
이번 BTS 뮤직비디오 상영은 공공 콘텐츠로 분류돼 별도의 광고비가 집행되지 않는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에는 상업 광고 외에도 공공 콘텐츠도 상영된다. 연간 총 상영 분량의 30%는 공공 콘텐츠에 할당된다. 해운대구청 창조도시과 김혜정 도시디자인팀장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부산시를 찾을 많은 관광객을 감안해 BTS 뮤직비디오는 공공 콘텐츠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