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정원 등록 후 첫 진주 정원박람회
18~21일 월아산서 개최
작가·기업·시민 대거 참여
‘2026 진주 정원박람회’ 포스터. 진주 정원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 정원박람회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전문 정원 작가들은 물론 기업과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정원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2026 진주 정원박람회’가 개막한다. 올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로,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를 선보인다. ‘진주정원 同行同樂, 가꾸고 느끼고 나누다’를 주제로 정원문화·산업·문화예술·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진주형 정원 축제로 꾸며진다.
먼저 행사장에는 정원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 전시가 펼쳐진다. 새롭게 조성된 ‘작가 정원 두 번째 이야기’는 전문 정원 작가들이 참여해 월아산의 자연환경과 이야기를 담아낸 특화 정원을 선보인다. 지역 조경업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동행 정원’은 기업의 비전과 특색을 담은 정원으로 조성돼 정원문화 확산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사회 공헌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윙 가든’을 비롯해 가족 정원·시민 정원사 정원·수국정원·꽃무리원 등 다양한 정원 공간도 함께 펼쳐진다.
‘정원산업전’에는 화훼·조경·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해 정원식물과 정원용품을 전시·판매하고 분재·바위솔·차 문화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일본의 정원 작가 ‘이시하라 가즈유키’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원문화 콘퍼런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개최 모습. 진주시 제공
무엇보다 진주시는 올해 정원박람회에 유등과 실크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연출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원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정원박람회는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원문화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찾아 정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하고 생활 속의 정원문화가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 월아산은 지난 4월 16일 경남도 공식 ‘지방정원’에 등록됐다. 핵심 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2023년 제1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원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했으며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긴 상태다.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바탕으로 2030년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