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무소속 가세… 시의원 2석에 7명 격돌
현직 구의원 3명 체급 올려 도전
청년·자영업자 후보도 출사표
부산 연제구에서는 시의원 2개 선거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당도 후보를 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 변화에 따라 시의원 후보들의 유불리도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제구 제1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맞붙으며 격전을 예고한다. 더불어민주당 정홍숙 구의원은 체급을 높여 시의원에 도전한다.
정 후보는 ‘따뜻하게 소신 있게,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의정활동’이라는 신념 아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산후조리 지원금 확대, 공공 보육시설 확충, 도서관 및 복합문화센터 설립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국민의힘 최홍찬 구의원 역시 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 의원은 제8대 후반기, 제9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최 후보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에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진다”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보당에서는 대학생인 이승민 후보가 나온다. 부산윤석열퇴진대학생행동 대표와 부산내란청산응원봉집회 사회자 등을 맡은 경력이 있다. 부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인 무소속 유주이 후보도 도전장을 냈다.
연제구 제2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성하 구의원 역시 체급을 올려 시의원에 도전한다. 권 의원은 부산참여연대가 수여하는 ‘좋은 조례상’을 수상하며 기초의원으로서의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었다.
국민의힘에서는 41세의 젊은 정치인인 이열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나선다. 국민의힘 연제구 당협 청년위원장인 이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도 같은 지역에서 시의원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패배했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인 그는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진보당은 김병규 후보를 내세운다. 지난 총선에서 노정현 후보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