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물속 위기 대처 능력 키운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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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본격 생존수영 교육
초등 3~4학년 실기 6시간 필수


경남교육청이 올해 초등생 생존수영 실기 수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생존수영 실기 교육.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올해 초등생 생존수영 실기 수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생존수영 실기 교육.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올해 35억여 원을 들여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4일 올해 초등생 6만 100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실기 6시간을 편성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생존수영교육은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위급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생존 기능’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업 필수 대상인 초등학교 3~4학년은 실기 교육 6시간 이상을 포함해 총 10시간 이상을 이수하도록 한다. 그 외 학년 역시 지역 여건에 맞춰 10시간 이상을 편성·운영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생존수영은 낙엽 뜨기, 새우등 뜨기, 체온 유지 등의 생존 기능 습득과 생존 목적의 배영, 패트이나 물에 빠진 사람에게 줄을 던져 구조하는 수상 인명 구조 장비 등의 구조 기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구명조끼 사용법이나 부력 체험 등은 실내 체험 교육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인다. 초등 생존수영 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통영과 사천, 밀양, 거제, 양산시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통해 지역 내 생존수영교육을 지원하며, 남해군은 해양 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바다 환경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촘촘한 안전망과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물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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