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MZ] 24. 휴가
부산일보 뉴콘텐츠팀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즘MZ" 일상툰입니다!
MZ세대들의 문화나 생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휴가를 입사하고 처음으로 길게 다녀왔어요!
쉬면서 국내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다 회사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푹 쉬었으니 그 원동력으로 다시 열심히 연재해볼게요.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해운대 주유소 유류탱크서 작업하던 70대 질식사
부산의 한 주유소에서 유류탱크를 점검하던 70대 근로자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의 한 주유소 유류탱크 내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남성 A 씨가 유증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8시 56분 A 씨를 구조했다. 당시 심정지가 발생한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9시 30분께 숨을 거뒀다. 경찰은 동료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류탱크 등 밀폐된 공간에 진입하거나 그곳에서 작업할 때는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조기 대선 출마 막판 고심
여권 ‘잠룡’들의 조기 대선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도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이재명 독주’를 제어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경선 흥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박 시장 측도 출마를 비중 있게 검토하는 분위기다. 박 시장의 한 측근은 6일 “정국이 조기 대선으로 급격히 넘어가면서 주말 동안 참모진들을 중심으로 출마에 대한 논의를 한 건 사실”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곧 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내주에는 출마 여부를 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총선 때 당 통합의 구심 역할을 한 것처럼, 당의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도 박 시장의 역할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승리 가능성에 관계 없이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불쏘시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박 시장의 경우 최근 ‘명태균 게이트’ 등으로 일부 유력 대권주자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적잖은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여느 인사보다 입법·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데다, 지난 총선에서 보수 대통합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본선 승리의 관건인 ‘보수 빅텐트’를 이끌 적임자라는 점에서다. 보수 진영 대표 이론가로 각종 토론에 단골로 초청될 정도의 이론과 논리력도 박 시장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 그룹 사이에서는 지역 소멸과 균형발전을 대선 국면의 주요 화두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박 시장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적지 않다. 박 시장은 최근 수도권 엘리트층의 ‘강남 감각’을 직격하면서 비수도권 단체장 중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여기에 ‘반 이재명’ 구호만 난무하는 현재의 여권 경쟁 구도에서 박 시장의 가세가 당의 담론 경쟁을 보다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박 시장은 과거 국회 미래전략자문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최근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명령’이라는 저서를 낼 정도로 미래 전략에 조예가 깊다. 이와 관련, 이번 조기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 크게 기운 운동장에서 시작하는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내 경선 흥행을 통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9룡’이 나섰던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때처럼 잠재력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나서 국민적 시선을 모은다면 이 대표의 독주로 싱거운 승부가 예상되는 민주당과 극명한 대비를 이룰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현재 거론되는 대선 후보군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10여 명으로 훨씬 많다. 물론 경선 일정 자체가 길어야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후발주자들이 단시간에 두각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은 조건이라는 점은 박 시장 측으로서도 부담스러운 눈치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가 경선 흥행을 최우선에 두고 방식과 일정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마하는 여권이 경선에서 차별점을 내세우지 못한다면 ‘무난한 패배’는 기정사실”이라 “박 시장을 비롯해 기존 경쟁 구도에 없던 인물들이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면, 여론도 ‘뭔가 변한다’는 희망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탄핵 굿즈 나눠요” 들썩이는 SNS… 윤석열 시계는 중고 플랫폼에 ‘우르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되자 온라인에서는 ‘탄핵 굿즈 열풍’이 일고 있다. SNS에서는 탄핵을 축하하는 기념품 나눔 이벤트가 잇따르는 반면,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기념품은 중고 시장에 무더기로 올라오며 급히 처분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난다. 5일 X(옛 트위터) 등 SNS에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념해 각종 물품을 나눠준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게시자들은 해당 글을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열쇠고리, 삽화, 카드, 포스터 등을 선물하겠다고 안내했다. 대부분은 개인이 직접 만든 물품이다. 한 게시자는 “드디어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기념으로 알티(RT·공유)하신분 중 인형이나 키링 중 원하시는 걸 드리겠다”고 남겼다. 물품의 종류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마카롱 같은 디저트는 물론, 특정 굿즈 상점의 할인 쿠폰, 문화상품권, 명품 화장품 등 실용적인 물품들을 굿즈로 내건 게시물도 눈에 띄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정치·사회 관련 서적을 굿즈로 걸기도 했다. ‘페미니즘의 도전’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 등이다. 또 “3∼4만원대 선물을 주겠다”며 원하는 제품을 알려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벤트는 상점 할인으로도 이어졌다.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에서는 한 타투샵 대표가 “윤석열 파면 기념 무조건 50% 할인합니다. 내란옹호자는 50%가 아닌 200% 받을거니까 오지마세요”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헌재의 파면 선고 장면을 공유하며 독특한 방식으로 기념 이벤트 분위기를 더했다. 한 이용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선고 영상을 올리며 “게시글을 공유해주신 분들 중 한 명에게 이제 마음 놓고 덕질하시라고 ‘덕질 자금’ 11만 2200원을 보내드립니다”는 게시글을 남겼다. 실제 시위 현장에서 사용된 물품들도 굿즈처럼 소환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탄핵 찬성 집회에서 들었던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역사에 남을 탄핵 굿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의 재임 시기 관련 기념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급히 내놓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윤석열 시계’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다. 5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오전 11시 22분부터 5일 오후 4시 30분까지 ‘윤석열 시계’ 매물은 총 20건이 새로 올라왔다. 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520건으로 하루 평균 1.4개 수준으로, 탄핵 선고 직후 이틀 동안 등록된 매물 수는 평소보다 7배 이상 많은 셈이다. 실제 올라온 게시물 중 일부에는 “가격 제시만 하면 바로 판매하겠다”, “정가보다 싸게 넘긴다”는 문구가 달려 있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취임 초기 배포된 고급형 기념 시계의 경우 한때 20만 원대 중고 시세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8만~10만 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영상] 환호와 후련함, 그리고 깊은 한숨…尹 탄핵 선고 숨죽이며 지켜본 부산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시작된 4일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대기실에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부 시민은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거나 이어폰을 끼고 뉴스에 집중했다. 한 20대 남성은 “(탄핵 선고 시각을) 몰랐는데 주변이 갑자기 웅성거려서 유튜브로 중계 방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 결과가 발표되자 탄식을 내뱉거나 깊은 한숨을 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며 “드디어 끝났다”고 말하는 이도 눈에 띄었다. 선고를 지켜본 시민들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면서도, 탄핵 인용 결정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경수(금정구·45) 씨는 “숨죽이며 지켜봤는데 결국 헌재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준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과든 논란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가 사법부 최종 판단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가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모(양산시·74) 씨는 “만장일치는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막상 선고를 보니 실감이 난다”며 “그동안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나. 이제야 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아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안타까워 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모 씨(사상구·51)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는데 이렇게 불명예 퇴진을 하다니 국민 한 명으로서 씁쓸하다”며 “부산 민심도 그를 많이 지지했는데, 결국 이렇게 끝나버려 아쉽다”고 토로했다. 직장인들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부산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은 “오전 11시부터 모든 직원들이 TV 화면에 집중하고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에 박수까지 터져 나왔다”며 “점심시간 동안에도 탄핵을 주제로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탄핵 선고가 내려진 직후에는 카카오톡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께부터 32분까지 약 8분간 모바일·PC버전 카카오톡에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10~20대가 주로 사용하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탄핵 관련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의 실시간 트렌드는 4일 오후 3시 기준 탄핵 관련 키워드가 장악했다. ‘윤석열 파면’ 관련 글은 약 50만 개, ‘파면·탄핵 기념’은 약 40만 개에 달했다. ‘탄핵 정식’ ‘파면 정식’ 같은 키워드로도 게시글이 약 8만 개에 달하는 등 게시글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국민연금만 月 542만원 받는 부부의 3가지 '황금 비결'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을 합쳐 매달 500만 원을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역대 최고 수령액을 받는 부부는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으로 남편(69)은 월 259만 7670원, 아내(68)는 282만 9960원을 받고 있다. 이들 부부의 '역대급' 국민연금 수령 비법은 장기 가입과 초기 높은 소득대체율 적용, 수령 연기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부부 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42만 76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 부부의 월급 합계액 800만 원의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부합한다. 또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인 월 296만 9000원도 훌쩍 뛰어넘는다. 즉, 매달 약 542만원을 받는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이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어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부가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을 기록한 첫 번째 비결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초기부터 장기간 가입했다는 것이다. 부부 모두 국민연금 제도가 첫 발을 뗀 1988년부터 가입했고 남편은 27년 9개월, 아내는 28년 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납입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부부가 납부한 보험료는 총 1억 7476만6500원(남편 8506만1100원, 아내 8970만5400원)이다. 두 번째 비결은 이 부부가 가입했던 초기 국민연금은 현재보다 높은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적용받았다. 국민연금은 시행 당시 40년 가입 기준으로 생애 평균 소득의 70%를 연금으로 지급하는 등 소득대체율이 워낙 높았다.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의 연금 개혁을 거치며 현재(2025년 기준) 소득대체율은 41.5%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이 부부는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연금 연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국민연금은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출 경우 연기 기간에 따라 연 7.2%(월 0.6%)씩 연금액이 가산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5년까지 연기가 가능하며, 이 경우 연금액은 최대 36%까지 늘어난다. 남편은 원래 2017년 1월부터 월 157만 697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5년을 연기해 2022년 1월부터 수령하면서 첫 달 연금액이 233만 2090원으로 크게 늘었다. 아내 역시 2019년 5월부터 월 180만6260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5년 뒤인 2024년 5월부터 276만 6340원을 받기 시작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최고액 수령 부부의 사례는 국민연금 제도의 긍정적인 측면, 특히 장기 가입과 연금 수령 시기 조절 등 제도 활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국민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속보] 국민의힘, 의총서 지도부 재신임 결론…7일 선관위 구성 추인
국민의힘은 오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추인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가 구성돼야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도 박수로 추인했다.
뉴욕증시 이틀째 폭락…관세전쟁 발발에 탈출 러시
상호관세 발표로 인해 3일(현지시간)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4일에도 폭락사태를 빚었다. 이른바 ‘R의 공포’라 불리는 경기침체 공포가 휘몰아쳤는데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금리조정 여부에 대해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팔자’에 나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231.07포인트(5.50%) 급락한 3만 8314.8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 5587.79에 마감했다. S&P 500은 코로나 공포가 덮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도 3∼4일 이틀간 낙폭만 11%를 넘어섰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급등,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졌다. 4일엔 중국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침체 공포(R의 공포)를 더욱 키웠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미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도가 예상보다 커졌다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통화정책 변화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기다리면서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같은 느긋한 발언에 투자자들은 실망하면서 시장에서 팔자에 나섰다. 시총 1위 애플과 엔비디아는 이날 각각 7.3% 급락했고 테슬라는 10.5% 폭락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3.56%, 알파벳(구글 모기업) 3.40%, 아마존 4.15%,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5.06% 각각 밀렸다. 인텔은 TSMC와 파운드리 합작 법인 설립 조건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기대를 모았으나 주가는 11.50% 후진했다. TSMC 주가도 6.75% 내렸다. 투자자문사 바워삭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강세장은 죽었다. 이념가들과 자해 상처가 시장을 파괴했다”며 “시장이 조만간 바닥을 치겠지만 우리가 더 걱정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장기적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말했다. 앤젤레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가 관세와 무역 정책을 쉽게 포기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며 “주가 하락은 나쁘고 일관성 없는 무역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관리 최악 수준 보여준 키움증권, ‘먹통사태’로 신뢰도 바닥 (종합)
“(먹통사태) 사실을 알지 못한다”(3일), “원인을 모르겠다”(4일)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20년 연속 1위’를 자화자찬하는 키움증권의 ‘먹통사태’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키움증권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상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지만, 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부딪쳤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장 시작과 동시에 키움증권 HTS·MTS에서 모두 매수와 매도 체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전일(3일)에도 주문장애가 발생해 약 2시간 동안 거래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다. 매수와 매도 주문을 시도하면 화면 창에서 로딩이 진행되지만, 실제 매수나 매도는 체결되지 않는다. 또 이후 수차례 더 시도할 경우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앱이 갑자기 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 키움증권은 전일 문제 발생 사실 조차 아예 몰랐다. 전일 오전 9시 10분경 사태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키움증권 관계자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한 번 확인해 보겠다”고만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해 ‘이틀째 거래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면서 “원인을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시스템 관리가 최악 수준에 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가 발생했는지 인지하지 못했고, 만 하루가 지나서도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 시스템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로 이번 사태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틀 내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초 단위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매수·매도 오류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사태로 회사 신뢰도에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또 오늘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주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도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흠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은 급락장과 대통령 탄핵 선고일로 인한 변동성에 대응이 불가하다면서 키움증권을 겨냥해 집단소송을 나서거나 급기야 ‘손절’하겠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틀째 피해를 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고객센터에 몰려들고 있으나, 트레이딩시스템과 함께 고객센터도 먹통인 상황이다.
2025 부산시민자전거대축전 개최...1700여 명 참여
부산시체육회는 부산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5 부산시민자전거대축전’을 지난 5일 낙동강 국토대장정 자전거길에서 개최했다. 2009년부터 개최된 ‘부산시민자전거대축전’은 부산 시민 대상으로 무동력 이동 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부산 시민 누구나 1인 1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17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원동 가야진사 공원까지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자전거 동호회를 위한 24km 가족 코스와, 동호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45km 일반 코스로 나뉘었다. 이 대회는 순위 경쟁을 하지 않는 비경쟁 대회이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시민자전거대축전이 부산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해 1인 1스포츠 갖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체육회는 각종 대회 개최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스포츠로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체육천국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尹 탄핵 심판 앞두고 원·달러 환율 1430원대 ‘뚝’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떨어졌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6일(종가 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대비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시작해 1440원 대에서 거래되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1430원대까지 떨어져 낙폭을 키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대로 하락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로 미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돼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돼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탄핵 선고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인용으로 결론 날 경우 장중 144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7일 월요일(음 3월 10일)
분담금 폭탄 시름 깊은 삼익비치 결국 99층 ‘특별건축구역’ 포기
늘어난 분담금·공사비·공사기간… 삼익비치 조합원 마음 바꿨다
‘방문간호 서비스’도 이제는 스마트화 시대
친할머니 살해한 20대 손주 '드라마 주인공과 나를 비교해서'…징역 18년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회장 등 6명 구속
윤 파면 직후 ‘통합’ 외친 여권 잠룡들…차기 대선 준비 나서
비상계엄 ‘악수’로 몰락한 윤석열 정부
초등생 딸 잠 안 잔다고 정서적 학대한 父 "너 때문에 죽고 싶다"
외신들 “尹 대통령 파면” 긴급 타전
이제 대선 앞으로… 숨가쁜 60일 레이스 돌입
“차등 전기요금, 전력 자립률 반영을” 부산·인천 포함 5개 시도 손잡았다
늘어난 분담금·공사비·공사기간… 조합원 마음 바꿨다
탄핵 정국에 막힌 부산 현안, 조기 대선이 골든타임 되나
불안에 떠는 산청군 "장마 다가오는데 나무는 다 타버렸고..."
‘장미 대선’에 6월 모의평가 일정도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