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취약계층 연탄 나눔 임직원 성금 1천만 원 전달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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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뜻 모아 연탄 1만 1천여 장 지원
임직원 성금으로 사회공헌 실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이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 성금 1천만 원을 (사)부산연탄은행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공단 본부에서 열렸으며, 이근희 이사장과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세대에 연탄 약 1만 1천여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최근 연탄 기부가 크게 감소하면서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것이다. 형식적인 연말 이벤트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성금 전달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근희 이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연탄 나눔 사업을 비롯해 재난구호, 낙후지역 재생, 양극화 해소, 도농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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