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현대차 부산지역본부, 이웃의 겨울의 지키는 8년의 동행
12월의 찬 공기가 도심의 골목마다 스며든 16일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연탄은행에서 후원금을 전달하며 2018년부터 이어온 약속을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갔다.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의 부산연탄은행 후원은 2018년 시작하여 지속되어 왔다.
매서운 겨울이 찾아올 때마다 이어진 이 후원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추구해 온 현대자동차의 마음이 부산 지역 골목의 가장 낮은 곳에서 조용한 실천으로 이어져 왔다.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는 “2018년부터 이어진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의 후원은 현장에서 큰 힘이자,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원이 되어왔다”라며 “모두의 나눔은 더 많은 이웃의 겨울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연탄은행은 2004년 부산 서구 감천동의 작은 연탄 창고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이 지게에 연탄을 싣고 골목을 오르내리던 첫걸음은 시간이 흐르며 수많은 손과 마음이 더해졌고, 연탄 나눔을 비롯해 무료급식, 어르신 돌봄, 청소년 지원, 생필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지탱하는 나눔 공동체로 성장했다.
부산연탄은행은 늘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이웃의 곁을 지켜오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