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무상 보증 ‘최대 7년·14만km’ 확대… 업계 최고 수준 AS
필랑트·그랑 콜레오스 구매자
추가 비용 없이 연장 혜택 받아
중고차도 조건 충족 시 승계 가능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 제공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주행 모습.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최대 7년·14만km에 달하는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 같은 보증 서비스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이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7년 14만 큼(km)’ 무상 보증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기존 유상으로 제공되던 보증연장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 보증 서비스는 기존 3년 또는 6만km의 무상 보증이 적용되던 차체·일반 부품과 5년 또는 10만km인 엔진·동력전달 주요 부품의 신차 무상 보증기간을 모두 최대 7년 또는 14만km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8년·16만km와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 보증은 기존 조건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증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기존 유상 보증연장 비용을 기준으로 그랑 콜레오스는 약 166만 원, 필랑트는 약 174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 보증연장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도 간단하다. 신차를 출고한 고객은 출고일로부터 365일 이내에 매년 1회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과 유상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1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며, 교체비용 역시 10만 원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평소처럼 정기적인 차량 관리만 하면 고액의 보증연장 조건까지 자연스럽게 충족할 수 있는 셈이다.
중고차로 판매돼도 조건을 충족하면 보증연장 승계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고객이 정기 방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고, 마이 르노 앱에서도 보증기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그동안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가격과 상품성을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이번 정책을 계기로 차량 구매 이후의 고객 경험을 좌우하는 AS와 유지비까지 경쟁의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주요 차종의 상품성 강화에도 나섰다.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코닉 트림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외장 색상과 실사용 중심의 사양을 적용했다. 파리의 밤하늘 별빛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도 새롭게 선보였다.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주요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한 테크노 트림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선택지를 확대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