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찾은 장동혁 "사관학교 통합 반드시 저지"…해사 방문도 예고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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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교관으로 복무했던 군사훈련처에서 장병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94기 공군사관후보생인 장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공사에서 복무한 뒤 중위 전역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교관으로 복무했던 군사훈련처에서 장병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94기 공군사관후보생인 장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공사에서 복무한 뒤 중위 전역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반드시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방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정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94기 공군사관후보생인 장 대표는 이 학교에서 교관으로 복무한 바 있다. 그는 이날 "30년 넘게 지나서 이렇게 공군사관학교를 다시 찾게 돼 기쁘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또 한편으론 무거운 마음으로 공사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보, 명운과 직결된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를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생도들과 군인들을 향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의 공군사관학교 방문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자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을 비롯해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경남 창원시에 지역구를 둔 이종욱 의원, 박성훈·김장겸·박준태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임 의원은 "장 대표님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 안보를 위해 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막아서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11일에는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통폐합과 관련한 현장의 우려를 청취할 방침이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임 의원이 주최한 '무너지는 국가안보,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 대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관학교 통폐합의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국군의 힘을 빼는 국방 붕괴"라며 "결코 해선 안 되는 일, 한다 해도 10년 걸려도 모자랄 일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끝을 보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그렇게 급하게 가겠다고 하는 곳이 활주로도, 항구도 없는 자운대"라며 "합동성은커녕 전문성마저 떨어질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장교를 양성하는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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