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뤼미에르 서밋’ 참석…프랑스 일정 시작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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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도착, 영화·영상 정상회의 참석
8일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 및 양자 정상회담
현지 언론 인터뷰서 북미 대화 견인 의지

청와대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꼴롱브 도르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대화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꼴롱브 도르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대화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서밋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영화, 방송·영상, 게임 산업의 주요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150명이 집결한다.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 논의를 선도하고 K콘텐츠의 유럽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전날 오후 프랑스 니스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5대륙 창작자들과 만찬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8일부터는 파리에서 이틀간의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6일 보도된 르몽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미대화 재개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며 “이는 북한의 핵 능력 증강을 중단시키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하려는 것이 아닌, 변화하는 시대의 현실에 맞게 동맹을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역시 국방비를 늘리고 안보에 필수적인 군사적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등 한미동맹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 당시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거론하며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 현재의 예측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거론됐다. 르몽드는 마크롱 대통령이 당시 미국이나 중국 등 강대국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독립국 연대’를 제안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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