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북면 ‘로컬푸드 직매장’ 정식 개장
양산 먹거리 플랫폼으로 조성돼
농가 판로 확대·시민 먹거리 강화
경남 양산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10일 정식 개장했다.
양산시는 이날 상북면 석계리 469의 11일대에 로컬푸드 통합센터에서 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출하 농가, 지역 주민, 운영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장식은 지난달 10일 임시 개장 이후 한 달간 운영체계와 상품 공급, 소비자 이용환경 등을 점검한 뒤 시설 운영을 공식화하고, 시민과 출하 농가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상 1층 연면적 645㎡의 로컬푸드 통합센터 내 500여㎡ 규모의 직매장에는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판매 코너를 비롯해 정육 코너, 반찬 코너, 카페·베이커리 등이 입점했다.
시민들은 한 곳에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출하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누리는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통합센터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먹거리 플랫폼으로 조성돼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직매장은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아 출하 농가 관리와 품질관리, 매장 운영을 총괄한다,
앞서 양산시는 2024년 5월 물금읍 가촌리 백호마을 임시 공영주차장 부지에 200㎡ 규모의 임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에 운영 중이다. 직매장은 신선한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 직매장은 지난달 기준으로 501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도 7900명에 달한다. 누적 매출액도 5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직매장의 경우 출하 수수료 10%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시민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신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조여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정식 개장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먹거리 복지 실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 급식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